00:00흰색 승용차가 운전석 문이 열린 채 도로 위에 서 있습니다.
00:05운전석 바깥으로 한쪽 발이 보이고 곧이어 모자가 도로 위에 떨어집니다.
00:10안전띠에 몸이 얽힌 남성은 차량에 매달려 있습니다.
00:14차를 운전한 남성은 30대 남성 A씨로 대리운전기사를 운전석 밖으로 밀쳐낸 뒤
00:19차의 매단 상태로 1.5km가량을 그대로 주행했습니다.
00:24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된 60대 대리운전기사는
00:28뇌손상과 함께 갈비뼈가 부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00:33긴급체포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39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잠들어 있다가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잠에서 깼고
00:44갑자기 대리운전기사가 시비를 걸며 실랑이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00:50이어 퍽퍽 소리와 함께 대리운전기사를 폭행하는 음성이 블랙박스에 담겼고
00:55차량이 정차한 뒤 A씨가 대리운전기사를 운전석 바깥으로 밀쳐내는 장면도
01:01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01:04A씨는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01:08경찰이 블랙박스와 CCTV 영상을 보여주자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4유족들은 YTN 취재진에게 평소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고 성실했던 아버지라고 전했습니다.
01:20한순간에 가장을 잃은 유족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01:25유족의 목소리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01:26단순한 교통사고로 알았던 유족들은 경찰을 통해 전반적인 사건 경위를 듣고 난 이후
01:51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01:55이어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알리고자 제보하게 됐다며
01:58피의자 A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는데요.
02:01잠시 들어보겠습니다.
02:02경찰은 살인과 음주운전, 운전자 폭행 등 혐의를 적용해
02:23피의자 A씨를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02:26지금까지 대전 충남 세종 취재본부에서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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