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숭이 오바마 영상을 올렸다가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이를 삭제하면서 직원 실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00:09하지만 이런 해명이 석연치 않으며 선뜻 믿기 힘들다는 지적이 미국 언론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00:15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밤에 소셜미디어에 부정선거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는데
00:21이 영상 끝부분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유인원으로 묘사된 부분이 포함됐습니다.
00:26백악관은 처음에는 이 게시물에 문제가 없다며 비판 의견을 가짜 분노라고 폄하했으나
00:33여론이 악화하고 공화당 정치인들을 포함해 곳곳에서 강도 높은 비판이 쏟아지자
00:38약 12시간 만에 직원 실수로 게시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00:43트럼프 대통령이 영상 전체를 보지 않고 소셜미디어 계정을 관리하는 직원에게 넘겼고
00:49직원이 실수해서 이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올렸다는 주장입니다.
00:53트럼프 대통령은 이 일은 본인 실수가 아니라고 말했으며 사과 요구도 거부했습니다.
00:59또 문제의 실수를 저질렀다는 직원이 어떤 인물인지나
01:03이 인물에 대해 어떤 조치가 취해졌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01:08이런 해명에 대해 CNN 방송은 믿기 힘든 이유가 여러 가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1:13이 게시물은 5일 자정 가까이 돼서 게시됐고
01:16짧은 시간 내에 우르르 올린 게시물과 재개시물 수십 개 가운데 포함돼 있었습니다.
01:21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한꺼번에 수십 개 게시물을 한밤중에 올리는 일은
01:26본인이 직접 하는 경우가 흔하다는 점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01:30또 전체 영상이 겨우 1분이 살짝 넘는 정도로 매우 짧았기 때문에
01:34트럼프 대통령이 미처 전체를 보지 않고 직원에게 넘겼다는 주장도
01:39선뜻 믿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1:42백악관이 처음에 이 게시물에 문제가 없다고 강변했고
01:45약 12시간 동안 지우지 않고 그대로 뒀다는 점도
01:48실수로 올린 것이라고 믿기 힘들게 하는 정황입니다.
01:52공화당 전략가 배런 마스는 이번 논란이
01:55오랫동안 흑인 및 히스패닉 커뮤니티를 파고들려고 시도해온
01:59공화당의 추가적인 부담이 될 것이라며
02:01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진전을 날려버렸고
02:04이제 그 성과들을 완전히 무너뜨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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