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방선거 모드...정청래 "한 많은 버스"·장동혁, 박정희 구미 생가로 / YTN

여야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불 때기를 시작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한 견제구를 날렸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경북 구미를 찾아 고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참배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여야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 분주한 모습이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전 국회에서 서울시당 천만의 꿈 경청단 출범식을 진행했습니다.

민주당은 경청단을 통해, 서울지역 당원들로부터 서울시 현안과 민심을 듣고, 향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서울시장 출마를 노리는 전현희 최고위원을 필두로, 박주민, 박홍근, 서영교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이 자리에서 종묘를 보존해야 한다, 한강버스는 '한 많은 버스다'라고 언급하는 등 오세훈 서울시장에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같은 시간 국민의힘도 시장, 군수, 구청장 등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함께 연석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지방선거총괄기획단 차원의 일정인데, 나경원 단장은 이재명 정부가 무도한 폭주를 하는데, 이를 견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선거가 바로 내년 지방선거라며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 경북 구미에서 TK 민심을 공략하는데,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고 오후에는 구미역 광장에서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비판하는 등 지역 여론전을 진행합니다.


주요 현안을 놓고도 여야 '장외 설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아침 회의 주요 내용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G20 순방 성과를 강조하면서, 한미 관세협상 후속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엔 APEC 성과 확산 및 한미 관세협상 후속 지원위원회 첫 회의도 열리는데요,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번 주 안에 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해, 원팀으로 성과를 확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정부가 입법 예고한 노란봉투법을 두고는, 하청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교섭권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는데요.

오후에 정청래 대표가 한국노총을 방문해 관련한 현장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고요, 65세 정년연장 연내 입법을 놓고도 후속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기업 자사주 소각을 원칙적으로 의무화하는 이른바 '3차 상법 개... (중략)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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