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나흘 연속 장중 1470원을 넘었습니다.
00:06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 요인이 겹쳤습니다.
00:10이미 지난달 원화의 실질 가치는 16년여 만에 최저입니다.
00:15원화 구매력을 보여주는 실질 실효 환율은 지난달 말 89.09로 금융위기 때인 2009년 8월 말 이후 최저입니다.
00:24외환위기를 통과하던 1998년과 비교해도 그리 높지 않습니다.
00:30지난달 수입 물가지수는 9달 만에 최대폭으로 뛰었고 주유소 기름값은 4주 연속 올라 연말연시 물가가 우려됩니다.
00:39외환당국은 외환시장의 큰손 국민연금과 협의에 나섰습니다.
00:45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한국은행과 국민연금은 4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00:52국민연금 해외투자 확대 과정에서 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외환시장의 안정을 조화롭게 달성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01:04지난 8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1322조 가운데 44%인 581조 원이 해외주식과 채권입니다.
01:15환율의 불안정성, 대외 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이 부담용으로 작용할 리스크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01:24수익성과 안정성을 지키기 위해 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기민하게 대응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01:32협의체에서는 국민연금의 선물환 매도 등 환회치나 시장이 아닌 한은에서 달러를 조달하도록 외환스와프 계약 연장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01:43하지만 서학개미 행렬과 대미투자 확대, 한미금리차 등 구조적 요인이 계속 환율을 밀어올리고 있습니다.
01:51올해 3분기에만 서학개미들과 기업들이 외국의 해외투자로 내보낸 돈이 1158억 달러예요. 우리나라 돈으로 약 170조 원 정도가 됩니다.
02:05게다가 국민 노후를 책임지는 최후의 보루를 환율 안정수단으로 동원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02:12미 재무부가 우리나라를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하면서 국민연금을 통한 외환시장 간접개입을 적시한 것도 부담입니다.
02:22YTN 이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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