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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분 전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어제저녁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새벽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를 동원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봅니다.

이만수 기자, 양양 산불 상황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오후 6시 20분쯤 강원도 양양군 서면에 있는 방태산 근처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빨간 불길이 산등성이를 타고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총력을 다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 탓에 오히려 불길은 더 확대됐습니다.

어제 자정 기준 4ha 수준이었던 산불 영향 구역은 20ha로 번졌습니다.

화선 길이도 2.25km로 더 길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새벽 4시를 기해 관할 구역 전체와 인접 지역 일부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현재도 유지 중입니다.

다만, 산불진화 인력 330여 명이 투입되는 밤샘 진화 작업으로 진화율은 자정기준 17%에서, 새벽 6시 반 기준 55%로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정상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만큼 진화 대원들이 직접 가파른 경사면을 타고 산을 올라가 직접 불을 꺼야 하는 상황인데요,

여기에 더해 건조한 날씨에 더해 초속 8.5m의 강한 바람도 불고 있어서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진화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네, 산림 당국은 동이 트는 시각인 오늘 아침 7시 15분부터 헬기를 투입해 총력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존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하고 헬기까지 25대를 순차 투입해 불길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산림당국과 지자체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대비령을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양양군은 어젯밤 10시쯤 재난안전 문자를 통해 인근 5개 마을 주민 637명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만수입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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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어제저녁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대되며 주민 6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00:08산림당국은 오늘 새벽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일출과 동시에 진화일기를 동원할 예정입니다.
00:14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봅니다.
00:16이만수 기자, 양양 산불 상황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00:21네, 어제 오후 6시 20분쯤에 강원도 양양군 서면에 있는 방태산 근처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00:28지금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어젯밤 상황인데요.
00:33빨간 불길이 산 등성이를 타고 계속해서 번져 나가고 있고요.
00:38소방대원과 또 지자체 관계자들이 이렇게 산을 오르면서 불을 끄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00:45멀리서 저렇게 빨갛게 화산까지 명확히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00:49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총력을 다해서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00:54건조한 날씨 탓에 오히려 불길은 더 확대됐습니다.
00:59어제 자정 기준 4헥타르 수준이었던 산불 영향구역은 20헥타르로 번졌습니다.
01:07화선 길이도 2.25km로 더 길어졌습니다.
01:11이에 따라서 산림청은 새벽 4시 일기에 관할 구역 전체와
01:16인접 지역 일부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아직까지 유지 중입니다.
01:25다만 산불 진화 인력 330여 명이 투입되는 밤샘 진화 작업으로
01:31진화율은 자정 기준 17%에서 새벽 6시 반 기준 55%까지 높아졌습니다.
01:39하지만 정상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만큼 진화대원들이 직접 가파른 정사면을 타고
01:46산을 올라가서 직접 불을 꺼야 하는 상황입니다.
01:50여기에 건조한 날씨까지 더해져서 초속 8.5m의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서
01:57진화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02:02불길이 좀 잡혀야 할 텐데 오늘 진화 작업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02:06네 산림당국은 일출이었던 오늘 아침 7시 15분에 맞춰서 헬기를 투입하는 등 총력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02:17기존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하고 헬기까지 25대를 순차 투입해 불길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02:25앞서 산림당국과 지자체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선제적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02:34양양군은 어젯밤 10시쯤에 재난안전문자를 통해서 인근 5개 마을 주민 637명에 대해서 주민대피령을 내렸는데
02:44실제 대피한 인원은 이것보다 적다고 합니다.
02:48지금까지 사회배서 YTN 이만수입니다.
02:50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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