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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hours ago
مسلسل الصيف الاخير حلقة 7 السابع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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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0전 부른 적이 없는데요
01:42저는 송하경 씨 집을 찾아왔습니다
01:44그러니까요
01:45진짜입니까? 송하경이랑 사귀는 거?
01:48오셨어요?
01:53나와
01:53열리셔버려
01:56TV 끄고 들어가라
02:00야 너
02:05너 진짜 가?
02:07
02:08한국에서 바라나가 났다니까
02:10송하경 네 말처럼
02:24나도 이제 드디어 최악의 여름이 시작됐나 보다
02:28저...
02:39저랑
02:40사귀기로 하셨다고
02:42백더 씨한테 전해드렸습니다
02:45제가 변수에 강한 편이라 웬만해선 놀라지 않는데
02:49정말 송하경 씨는 예측이 어려워요
02:53말이 되는 소리를 해
03:02왜 말이 안 돼?
03:03우리 꽤 자주 만났어
03:05딥하고 찐득찐득한 너랑 그만 싸우고
03:11나도 내 나이답게
03:14진짜 연애를 좀 해보려고
03:17섹시하지? 전문직이지?
03:19내가 그 손을 안 잡을 이유가 없잖아?
03:21서울에 이런 곳이 있네요?
03:23제가 주로 깜깜한 데서만 만날 수 있는 분들을 상대하다 보니
03:27나름 어둠의 사람들을 만나고 와서
03:29혼자 힐링하는 장소죠
03:30하...
03:31하...
03:32하...
03:33하...
03:34하...
03:35하...
03:36하...
03:37하...
03:37하...
03:38하...
03:39하...
03:39하...
03:40하...
03:40하...
03:41하...
03:41하...
03:42하...
03:42하...
03:43하...
03:43하...
03:44하...
03:44하...
03:45하...
03:45하...
03:46하...
03:46하...
03:47하...
03:47혼자 힐링하는 장소죠
03:50하...
03:51그래서
03:52아까 차에서 마저 듣지 못한 얘기를 좀 들어야겠는데요
03:57직접 듣고 싶어요
03:58
04:04야야야야야 끊지마 끊지마
04:06야 송아경 바꿔
04:07너까지 연기하지 말고
04:09지금 둘이 만나고 있지
04:10뭐래
04:11바빠
04:11끊어
04:13죄송해요
04:16어제는 제가 사정이 좀 있어서
04:17엉뚱한 사람한테 먼저 질러버렸어요
04:20에이씨가 좀 많이 다급했거든요
04:22근데 얘기하고 나니까
04:25정말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더라고요
04:28에이씨가 다리를 안 다치더라고요
04:31그래서
04:32우리 한번 제대로
04:34만나봐요
04:37하...
04:40나름
04:42긴장하며 들었습니다
04:45다음엔 두괄식으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04:49
04:52
04:54근데요
05:02좀 궁금한 거 있어요
05:03어제 변호사님이 왜 저한테 사귀자고 하신 거예요?
05:07어제 우리 우연히 만난 건데
05:09혹시 술 드시고 오신 거예요?
05:12송아경 씨 만났을 때 제가 운전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05:16아...
05:17너무 갑작스러워서요
05:20저야말로 예상도 예측도 못했었다고요
05:23그날 아니면
05:24송아경 씨를 영영 놓칠 것 같아서요
05:29전 무리수더라도
05:31이 타이밍이다 하는 순간
05:33무조건 잡거든요
05:34이상하죠?
05:37분명 제가 끼면 안 될 관계인데
05:39어제 왜 놓치면 안 될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는지
05:42하경 씨랑 엮이면
05:44따분한 제가 물음표가 생겨요
05:47안 하던 선택도 하게 되고
05:49이상하죠?
05:51아니요
05:55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요
05:57근데 서변호사님은
06:06저 괜찮으세요?
06:10백두아 씨를 좋아하는 송아경 씨랑 사귀는 거
06:12괜찮냐고요?
06:15서변호사님의 그런 미친 화법
06:17이제 적응되네요
06:19괜찮아요
06:20나도 아직
06:21사랑까지는 아니라
06:23마음 가는 대로 만나보고 싶어요
06:25그럼 우리 나인투식스에
06:28워라벨 맞춰서
06:29만날까요?
06:31보고 싶으면 보죠
06:32보고 싶으면 제가 가겠습니다
06:34하경 씨도 보고 싶으면 서울 오세요
06:36안 그래도 좋아하시는 서울에
06:38남친까지 있는데
06:50지금 푸�сть 워라벨 안 계신다면
07:00Minister
07:01
07:02uno
07:03이사
07:04Rings
07:04Let's
07:04from
07:05plate
07:07We'll be
07:08Indones
07:09Oh
07:39원래 사람이 거울이라서 내 앞에 있는 사람이랑 같이 같아지잖아?
07:43너가 윤소희 씨랑 있으면 좋아 보이듯이
07:46나도 그래, 좋은 걸 선택한 거야
07:48야 송아경
07:50너 어디까지 꼴 건데?
07:52뭘까?
07:53너 처음부터 나만 좋아했잖아
07:55헛소리
07:56한 번도, 단 한 번도 나 안 좋아했었던 적이 없었잖아
07:58긴수리
07:59그런데, 그런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넌 그러겠다는 거지?
08:03이렇게 비비 꼬겠다는 거지?
08:05그래도 자유식 과잉이 좀 심각하다
08:11과잉이 아닌 충분한 근거와 증거가 있어
08:13네 말로만 못 들었을 뿐
08:16그래, 그러면은
08:17어디 한번 소개시켜 줘봐
08:19그 미친 변호사
08:20따로 좀 보자
08:22됐어 유치하게
08:24그러니까, 두 번은 부탁 못 하겠지?
08:26그래, 그렇겠지
08:56요새
08:58어둠의 노애들이 한가한가 봅니다
09:00바빠도 와야죠
09:01제 오랜 지인이자
09:03제 여자친구의 동문이자
09:05또 제 여자친구 절친의 애인이자
09:07제 의뢰인, 친구분 씨야겠네
09:13오빠, 그럼 우리 송
09:15언제부터 좋아한 거예요?
09:17아니, 아니
09:19뭐라고 하면서 사귀자고 있어요?
09:21아니, 근데
09:23아니, 근데
09:24그 원고랑 사귀는 피고의 변호인도 있습니까?
09:26저요
09:27아, 진짜 이런 인연도 쉽지가 않아요
09:31아니, 그럼
09:32첫 번째 소송할 때부터
09:34우리 썩 마음에 들었던 거?
09:36그러게
09:37그거 알고 맡으신 거?
09:38그런 건 아니지만
09:40운명인가?
09:42하고
09:433초 정도 생각했습니다
09:53하고
10:04홍수샘
13:11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13:41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14:11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14:41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15:11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15:13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15:17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15:19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15:21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15:23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15:25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15:27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15:29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15:31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15:33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15:3510시 이전에 내보내
15:401조 8ام
15:42개인적인 손님은
15:43오후 10시 이전에 내보낸다
15:45알지?
15:52생각보다
15:53벽이 얇고 가깝네요
15:55
15:56이게 원래 한 방이었는데요
15:57부모님들의 황당한 설계로
15:59이 가벽을
16:00아니요
16:00그게 아니라
16:02제가 하는 말이
16:06다 틀리겠어요
16:10가령
16:22사경씨가 알고보니
16:48용된 사람이라든지
16:50첫사랑이 러브레터를 숨겨놨다든지
16:52난 몰래
16:53짝사랑 중인 사람이 있다든지
16:56백더씨 앞에서
17:00너무 나를 의식 안 하길래
17:02제가 큐피트는 취미 없는데
17:05뭐야
17:08죄송해요
17:22집이 저 모양이고
17:24저 집에 사는 공동거주자도
17:26저 모양이라
17:27제 오늘 하루 종일 내내 신뢰가 많았네요
17:31알고 시작한 연애라
17:33하경씨가 제게 죄송할 건 없지만
17:35그닥 유쾌하진 않네요
17:38이게 질투라는 건가
17:41싶기도 하고
17:43따라와서 보길 잘했습니다
17:46사변호사님
17:49들어가시죠
17:50호칭 바꾸죠
17:59다음에 만날 땐
18:01안녕
18:15소감
18:16가시
18:17제목
18:19고마워요
19:21يا قديم
19:22إنه 8월 31일 안 채워도 되잖아
19:25어제 신 팀장님이랑도 얘기했는데
19:27설계 수정도 끝났으니까
19:29사실상 설계자가 해야 할 일은 끝났다고 봐야 되잖아
19:33꼭 준공 날짜 채울 필요 없이
19:35너 미국에 걸쳐놓은 프로젝트
19:36하러 가 그만
19:38
19:38그리고
19:41또 와
19:43언제는 와도 되잖아 여기는
19:47너가 여태 그랬던 것처럼
19:49손님처럼
19:51그렇게 놀러 와
19:55사실 진짜 여기 옆집은 아저씨 집이고
19:58넌 열심히 네 집에서 살다가
20:01또 휴관에서 오면 돼
20:03내가 잊고 있었어
20:05넌 손님인데 언제든 와도 되는
20:09그러니까 이번 여름 뭐 마지막이다 어쩌다 할 거 없이
20:13헤르몬 프로젝트
20:15그거 해
20:17그리고 끝나면 언제든 또 놀러 와
20:19아 송하경
20:21그땐 나도 하루 정도 연가 내고 놀아줄게
20:23나 손님 맞이 전문이잖아
20:42개 같네
20:49아 개 같네
20:57너한테 한 말 아니야 어
20:59여름한테 한 말이야 여름한테
21:03뭐? 놀러 와?
21:05손님으로 맞이해줘 참나 진짜
21:11어?
21:13어떤 일이세요?
21:17양재호씨 경기도 파천시 파탄면 낙함이 시비 맞죠?
21:20네?
21:21어 세포대
21:22세포대
21:26자 세포대
21:27두포대
21:28두포대
21:29청춘이라 좋구만 좋아
21:31아니 근데 꼴이 그게 뭐야?
21:33아 제 꼴이 왜요?
21:36스 스 손님 같습니까?
21:37
21:38
21:41다음은 남영수씨
21:43다섯 부대 다섯 부대
21:46다 확실히 힘이 좋아
21:48لا لا تتزوجكم
21:49لو مجدك
21:49لا لاحقا
21:51لم يكن يكن يجوني
21:52لا تتزوجكم
22:03ان تتزوجك
22:04ولكن أنت الغرتين لا تتزوجك
22:07على أن تزوجك
22:08سوف تتزوجك
22:09لا تزوجك
22:09لا تزوجك
22:14آآ
22:14سائد
22:15سائد يجب أن يكن
22:17المترجم الآن فيها
22:47شباب
22:56شباب
22:57شباب
22:58شباب
23:00너 밥 먹었어?
23:02파탄이 더 살기 좋은 마을이 되려면
23:05도시 발전이 필요하긴 해요
23:07그러면 도로 박충이 우승일까
23:09배수로 정비가 더 시급할까
23:10우리 어르신들
23:11손 들고 투표 좀 해볼까요?
23:14아니 저기
23:15جب보다
23:16عرو medio 설치가 제일 시급한 거 아닌가요?
23:20좀.. ني인데..
23:21저요?
23:22저요?
23:23저 파타면 장수로 101-23번지
23:25땅콩집 대표입니다
23:26
23:28그리고 18번 버스 말입니다
23:30그 안 그래도 배차 간격도 긴데
23:32정유장에 잘 서지도 않고요
23:34고라니
23:35고라니도 포획 상금 올리는 게 맞습니다
23:37민가 출현이나 작물 피해 입는 것만 생각해봐도
23:39이 추산 피해 금액이 평당...
23:42근데 그쪽 건축가 양반
23:44هل كنت تجيب فيها حتى المهزة؟
23:47قد من أوروك.
23:51كنت مصنف معنا في المعنوية.
23:57لقد كنت لديك صنف كبير.
24:00لن تجيب في المعنوية يسرع لك.
24:03لن تجيب بالكبير.
24:04إنه مصنف كبيرا لكي يزالك فكرة.
24:07إنه هو مصنف كبيرا.
24:09ويجب عليك فكرة.
24:11فمن شكرا لم يحصل للمشارك نا꼭 كم الكلام
24:16صديقيا يوم الفترة من غير المشاركي
24:19يوم الفترة من غير وسطلởني
24:21لا يوم وغير بلقاط ناجد
24:25ويوم وغير مذاتفين
24:30تو تنظم للمشاركي
24:32بخلصة لهم لا يوجد الان
24:35و startups
24:37توجد zawsze
24:41انها هذا الحر
24:45مختلف ب materia
24:46بـ
24:51الذي يبحث عنها
24:53على czyli
24:56السلقة
24:59جver
25:00wouldMenhorse
25:01جش Sang
25:03أم
25:03أنت مكلفا علىه
25:04وأتحية لحظة رد في أن الحياة
25:05تحضرينه أنهي
25:08أسأل
25:09أسأل
25:10أريد أن نأتي أغطاء علمي
25:18تعالي
26:05من ت jokaيримلات تبقى
26:10اجزيزتركوا في القناة
26:16ان في القناة
26:18عن طوان
26:22اوتو مطح
26:29visão
26:31slipped
26:33وحن عليكم نشأتنا
26:35وحن جنسة
26:37إنه الملحب
26:40فما Bernardيه
26:41سوف أتمنى
26:42كنت سوف أتمنى
26:44أتمنى
26:46أتمنى
26:48سوف أتمنى
26:50ألاسينا
26:51أنت Okay
26:51أتمنى أنت
26:53أتمنى
26:54وحن جنسة
26:55وحن جنسة
26:56وحن لا
26:57أتمنى
26:58أنت
26:58وحن
26:59انتمنى
27:01لا أتمنى
27:10لقد أتمنى
27:12إنه لم يحدثني
27:14لقد أطلق فقط
27:15أستمره إلى المشكلة
27:16أجل
27:17كناs نبي
27:17أنتجل
27:18تغيب
27:19تغيب
27:21أنت جمع يقل
27:22يقدس أني لا أتنه
27:22أنت تغيب
27:23لقد أمسل
27:26أنت جمع
27:27مزيد اصلاوت
27:51اجت
27:52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28:22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28:52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28:54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28:56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28:58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29:00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29:02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29:04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29:06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29:08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29:10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29:12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29:14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29:16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29:18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29:20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29:52물론 제가 그럴만한 능력도 입장도 주체도 안되지만
29:57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29:59그쪽은 왜 아직도 백두아를 못 데려가시나요?
30:04들이 닥치시던 기세에 비해 스킬이 좀 부족하신가 봐요
30:07인정요?
30:15제가 이 파천땅의 백두아는 잘 몰랐어서
30:17요즘에 백두아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30:24송하경씨
30:26리모델링의 시작은 무조건 철거인 거 아세요?
30:30뭘 고치고 싶으면 우선 뭘 고쳐야 할지
30:32정확히 알고 철거부터 시작해야 해요
30:35기억, 허상, 망상, 추억
30:41어떤 거든
30:43근데 백두아가 그걸 안 하네요
30:46하경씨는
30:49그 이유 아시나요?
30:55그 이유를
30:56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31:03짧은 일정이었는데
31:05불면수정 수고하셨습니다
31:06이후 감리는 팀장님과 진행하겠습니다
31:10앞으로도 설계회도 구현 업무로 계속 참석하겠습니다
31:13시공단계라고 설계 끝난 건 아니니까요
31:16
31:25네, 전서장 날린 게 신의 한수기는 해, 어?
31:28우리야 뭐 개고생했지만 현장도 싹 정리됐고
31:31또 보면 수정한 걸로 오히려 진단평가랑 안전등급도 새로 받았고
31:34전 과장님도 안 멀었고
31:36좋은 거 아냐?
31:40좋은 일이지, 어?
31:41일이 잘 되는데
31:43무사한데
31:44왜 이렇게 딱 죽겠는 얼굴이야?
31:47배관 연결 상태 형이 체크 좀 해줘
31:49나 먼저 좀 갈게
31:50어?
31:51부탁해, 어
31:53
31:54아니 그러게
31:55아니 그러게
31:56왜 수혁이 형을 소개시켜달라고 한 거야
31:58그러니까
32:00내 발등을 내가 찍었다
32:03
32:04나 백석사 됐다
32:06뭐 백석사?
32:08땅콩집이랑 파천 땅에서
32:10송이 형이 쏙 빠져버렸어
32:12뭐?
32:13걔도 일만 하고 나도 일만 해
32:15송은 데이트 하던데?
32:20뭐?
32:22어이
32:23현재 남자라
32:25넌 타이밍을 놓친 남자고
32:27수혁 오빠는 타이밍을 잡은 남자고
32:29야, 쓸 너
32:30너 누구 편이냐?
32:32나 송 편
32:33넌 거의 20년이 다 되도록 관계 정립 하나 못 하는데
32:36수혁 오빠는 만나자마자 관계를 딱
32:39
32:48오빠, 내가 아까 좀 심했나?
32:49아니야, 그래도 걘 좀 당해봐야 돼
32:52오빠
32:58우리 이번 기념일에 파탄 갈까?
33:00여름에 대상각형 보러?
33:22오빠 그때 안 잊었지?
33:24어떻게 잊어?
33:25맨날 하늘에서 나 내려다봐서 열받았었는데
33:28되갚는 중이지
33:30없대
33:31날 우러러보는 소감
33:34예뻐
33:35지무관님
33:36이거 저번에 거기죠?
33:37저랑 당직설 때 고딩들 잡았던
33:40응, 그러네
33:41파탄고가 천문대로 리모델링하는 거 알려지면서
33:43고등학생들 사이에
33:44그 고백대의 효능도 사라진다는 소문이 생겼대요
33:46그 전설을 만든 사람이
33:47꼭, 꼭 파탄고 옥상이어야 한다고 했더나
33:48안그래도 피순경님한테 연락 왔었는데
33:49순찰 강화한다고
33:50이러다가 애들 막 또 들이닥쳐가지고
33:51뭐 사고 같은 거 나면 어떡해요
33:52
33:53
33:547월 7일
34:24뭐?
34:38뭐?
34:43아, 혹시 쏘
34:58그 저번에 상자 안에 있는
35:017월 7일에 관측회에서 찍은 사진 말이야
35:03응?
35:04그거 나 주면 안 될까?
35:07아, 오빠랑 12주년 파티 때
35:10추억하고 싶어서
35:11알겠어, 찾아볼게
35:13
35:14미안해
35:16괜히 나 때문에 네 상처
35:17야, 오버하지 마
35:19야, 사진인데 뭐
35:22우리 그때부터 니네 껌딱지였어
35:26내가 찾아와서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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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7알 수 없던 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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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4저는 아직도 변호사님이네요
43:47ども지 저를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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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0그럼 저는
44:01이 이름 대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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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8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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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3또요?
44:44네 알겠습니다
44:45현장 가서 바로 정리할게요 제가
44:47네 제가 지금 들어가서 서류 보내드리겠습니다
44:49혹시 학생이면은 혼방 조치하겠습니다
44:51
49:39저 대신 송하경 씨 병원 좀 가주실 수 있습니까?
49:417월 7일인지 뭔지 때문에 진짜 시청 난리 났었다니까요.
49:45아니 사람들은 놀 데가 없나.
49:47왜 폐교 와서 썸을 타고 난리냐고.
49:50새파랗게 젊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와가지고 난장판 만들어 놓고.
49:55우리 주무관님까지.
49:58이럴 바에는 그냥 공휴일로 지정해서 교회로 나가게 해야 돼요.
50:01나 안 바쁘니?
50:09너 어떻게 네가 사고 난 거 얘기를 안 해?
50:13별일 아니니까.
50:15별일이 아냐?
50:16전치 2주에 2번까지 한 주제에?
50:18야 송하경.
50:20너 내 번호 없냐?
50:22내 번호 집었어?
50:23대체 왜 전화를 안 했냐고?
50:27백두아.
50:29내가 너한테 전화를 왜 해?
50:31서수혁 씨가 있는데.
50:32야 송하경!
50:39너 왜 난린데 진짜.
50:422번까지 했으면서 내 연락 전부 무시해 놓고 그러는 거 뭐?
50:45왜?
50:47난리?
50:49너 사람 걱정하는 거 생각 안 해?
50:51너 이럴까봐.
50:52어차피 내일이면 퇴원할 거였고.
50:54그냥 별것도 아닌 일에 사람들 들락날락하는 거 불편해서 그런 거야.
50:582번도 그냥 형식상 한 거고.
51:00그러니까 왜 나만 모르냐고.
51:01세상 사람들 다 아는 네 일을 왜 나만 모르냐고!
51:09알았어 그만해.
51:13상황 다 정리됐고 큰일 아니야.
51:15그러니까 그만 가.
51:17너 나 배제시키냐?
51:20네 일상에서 인생에서 그냥 나 제외시키기로 한 거야?
51:26그렇다는 거 일부러 확인시켜주려고 이러는 거야 지금?
51:29내가 뭐더나 처먹고 있는 거 같아서?
51:35야 백두아.
51:36넌 내가 하고 있는 이 모든 게 너한테 보여주기 위한 연극처럼 느껴지나 본데.
51:41제발 오가 좀 하지마.
51:43최종 변론?
51:45그거 이미 2년 전 일이고 나한테 너무 까마득해.
51:49나 당장 이틀 전 일도 가물가물한데 2년 전 일에 혼자 의미부여하고 호들갑 떠는 거.
51:55너무 무섭지 않냐?
51:57그게 내 진심이라고 생각해서 너가 일어나본데.
51:59나 그거 그냥 재판에서 이기겠다는 일념 하나로 그냥 주변에서 주워들은 노하우 다 갖다 때려박은 거야.
52:06백두아.
52:08너 그거 알아?
52:09너 다시 와서는 맨날 예전에 나 과거의 나만 얘기하는 거?
52:19야 송아경.
52:21너 기어이 나 손님만 들고 와.
52:24이젠 과거 만들고.
52:27니 상자 흘릴까봐 마지막 과학하냐 지금.
52:57아.
52:59안녕하세요.
53:00안녕하세요.
53:01송아경님.
53:02네.
53:03오늘 퇴원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53:05아.
53:06사실 임팩션.
53:07감염.
53:08좀 걱정했는데.
53:09생각보다 경과가 너무 좋아요.
53:11응급처치도 초기에 워낙 잘해주셨고.
53:14송아경님 바로 퇴원 수속 도와주세요.
53:17너 기어이 나 손님만 들고 와.
53:19이젠 과거 만들고.
53:21니 상자 열릴까봐 마지막 바락하냐 지금.
53:23저 죄송한데요.
53:25제가 오늘 하루만 더 있고 싶은데.
53:27내일 태어나면 안 될까요?
53:55아.
53:56아.
53:57아.
53:58아.
54:07여기서 조금만 기다려주시죠.
54:08차 금방 빼오겠습니다.
54:09네.
54:10네.
54:25뭐야?
54:27뭐 하는 거야?
54:30너 뭐 하는 거냐고.
54:31야.
54:40뭐 하는 거야.
54:41당장 세워.
54:42나 도저히 파탄에서.
54:43땅콩집에서 네 진심 듣는 건 물거나 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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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7우리 오늘 집에 안 들어갈 거야.
54:48우리 오늘 집에 안 들어갈 거야.
54:49뭐 한 번 도저히 가고.
54:50뭐 하는 거야?
54:51뭐 하는 거야.
54:52뭐 하는 거야.
54:52뭐 하는 거야.
54:53당장 세워.
54:54나 도저히 파탄에서.
54:55땅콩집에서 네 진심 듣는 건,
54:56물거나 간 것 같다.
54:57뭐?
55:00안전벨트 꽉 냈어?
55:03우리 오늘 집에 안 들어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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