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00:00 "한강버스 잠실 선착장 옮겨야"..."검토해볼 것" (11월 20일, 양일혁 기자)
01:51 [자막뉴스] 상황 갈수록 심각...한강버스 또 다른 사고 우려 (11월 18일, 박해진 최예은 에디터)
03:41 "한강버스 멈춤 사고, 항로 이탈해 발생" (11월 17일, 양일혁 기자)
04:06 [자막뉴스] "한강버스 운항 전면 중단하라"...줄줄이 '오세훈 때리기' (11월 17일, 이 선 최예은 에디터)
06:01 오세훈 시장, 한강버스 사고 공식 사과...항로 이탈 가능성 조사 (11월 16일, 박순표 기자)
07:29 [자막뉴스] 한강버스가 '또'...한밤 중 승객 전원 구조 (11월 16일, 송은혜 에디터)

제작 : 최지혜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522_20251122160001586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선착장 진입 과정에서 항로를 이탈했다가 강바닥에 걸려 꼼짝없이 멈췄던 한강버스.
00:06사고 지점 코앞에 있는 잠실 선착장을 옮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00:11선착장 주변으로 강 밑에 가스관이 지나고 그 위는 콘크리트로 덮여있다 보니 준설이 어려워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00:30한강을 찾는 시민들 발길이 뜸한 동절기에 운항을 잠시 멈추고 안전 확보에 주력하라는 제안에는 공감은 하지만 신중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00:43사계절 운항하면서 계절별로 어떻게 대응할지 데이터 축적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00:50다만 잦은 사고에 대해서는 운행을 멈추고 사업을 재검토할 정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01:00거의 대부분 발생할 때마다 멈춰라, 이 사업 중단해라, 운행을 전부 전면 정지해라 하는 것도 사실은 좀 과도한 요청이긴 합니다.
01:12주택 공급 문제를 현 시장 탓으로 돌리는 여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평균 20년 걸리는 사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맞받았습니다.
01:21현재 주택 공급량이 원활하지 않은 건 전임 시장이 정비 구역을 대거 해제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01:28씨를 뿌려놓은 거를 다 어떻게 보면 논밭을 뒤엎은 겁니다.
01:33논밭을 뒤엎은 정도가 아니라 제조제까지 뿌리고 가신 거죠.
01:38그러면서 정치적 계절이 다가오니 행정적인 사안을 정치 이슈로 전환하려 한다며 데이터를 놓고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01:47YTN 양희력입니다.
01:49한강버스가 한강 한복판에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01:55잠실 선착장으로 향하던 중 강 바닥에 걸려 오도가도 못한 신세가 된 겁니다.
02:01승객 82명이 구조돼 도움을 받아야 했던 사고에 한강버스 대표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02:07이번 사고는 야간의 항로 표시 등이 배터리 문제로 잘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수심이 낮은 곳으로 항로를 벗어났다가 발생한 것으로 추동됩니다.
02:24문제는 한강버스가 정해진 항로를 지날 때에도 바닥이 강바닥이나 이물질에 닿았다는 보고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02:32특히 전체 15건 가운데 13건이 지난 7일 이후 보고됐는데 부유하던 로프가 프로펠러에 걸리는 등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이물질 제거와 추가 준설 작업에 나서면서 운항에도 처질이 빚어졌습니다.
02:49갈수기다 보니까 연중 수심이 가장 낮은 상태입니다.
02:54이렇게까지 수심이 낮아질 것으로는 미처 저희들은 예상을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03:01사고와 잡음이 끊이지 않자 시민단체는 한강버스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3:09전면적인 원인조사에 착수하는 동시에 사업 전반을 백지에서 다시 들여다보라고 촉구했습니다.
03:16안전점검이 완료되고 그 결과에 따른 근본 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 운항을 전면 중단하라!
03:23중단하라! 중단하라!
03:24서울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한강의 얕은 수심 문제는 여러 차례 제기되어 왔다고 지적하면서
03:31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만큼 한강버스 운항을 즉시 중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03:38YTN 양일혁입니다.
03:39지난 15일 발생한 한강버스 멈춤 사고와 관련해서 야간에 항로 표지 등이 잘 보이지 않아
03:48수심이 얕은 곳으로 항로를 이탈했다가 사고가 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03:54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한강버스는 오늘 브리핑을 열고
03:57조사 과정에서 항로 표지 등 하나가 잘 보이지 않았다는 선장의 진술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04:06승객 82명을 태운 잠실행 한강버스 멈춤 사고가 발생한 이튿날
04:11민주당은 이른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시장 책임론을 꺼내들었습니다.
04:18지금까지 모두 16차례 사고가 있었는데도
04:21오 시장이 시민 안전을 담보로 치적 쌓기에만 몰두했다며
04:25한강버스 운항을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04:38민주당 정청 내 대표는 SNS에 안전 행정보다 중요한 행정은 없다고 적었고
04:43서울시장 출마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전현희, 박홍근, 서영교 의원도
04:48줄줄이 오세훈 때리기에 가세했습니다.
04:52김민석 국무총리도 발벗고 나섰습니다.
04:55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04:58한강버스 안전성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면서
05:01세 가지 특별 지시를 내렸습니다.
05:04서울시는 행안부와 협조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05:08운항 중 사고 발생 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05:11필요할 경우 운항 중단 기간 연장까지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05:15최근 종묘 앞 재개발 공방에 이어
05:19거듭 김민석 대 오세훈 대립 구도가 연출된 겁니다.
05:23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을 노린
05:26사실상의 사전 선거운동이라며 김 총리 행보를 비판했습니다.
05:31국무총리의 신분을 이용해가지고
05:33선거 개입에 유사한 그런 행위를 하실 것이 아니라
05:37중립적인 자세로 총리의 업무에 집중해 주시기를
05:41노골적인 오세훈 시장 때리기에 여권 내부에서도
05:46괜히 경쟁자 몸값만 올려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05:50동시에 한강버스가 정쟁으로 치부되면서
05:53핵심인 시민 안전을 놓치지는 않는지도 살펴봐야 할 지점입니다.
05:57YTN 황보혜경입니다.
05:59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버스 멈춤 사고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06:08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예상치 못한 일로 승객과 시민 여러분께
06:12큰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06:16이어 관리감독기관으로서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보완해
06:21한강버스가 시민의 일상에서 정착할 때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6:27앞서 서울시도 별도의 입장문을 냈습니다.
06:31서울시는 시민 불편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06:34사고 발생 즉시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했고
06:38모든 안전 절차가 정상적으로 작동됐다고 강조했습니다.
06:42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항로 이탈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06:47원점에서 철저하게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06:50사고 직후 항로 이탈보다는 퇴적물에 의한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뒀던 정관은
06:56상반된 모습입니다.
06:58독서에서 잠실 구간은 원래 수심 자체가 얕은 구간이기 때문에
07:02저희들이 이 구간은 항로를 철저히 신경을 쓰고 준설하고
07:07또 선장님들도 거기에 신경을 써서 운영하는 구간이기 때문에
07:11현재 항로 이탈은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07:14그러면서도 서울시는 민주당이 한강버스 안전 문제를
07:18정치 공세로 활용하고 불필요하게 시민 불안을 키워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07:23YTN 박순표입니다.
07:31어두컴컴한 한강 위, 회안척이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07:35어제저녁 8시 15분, 승객 82명을 태우고 잠실 선착장에 들어오던 한강버스가 멈춘 겁니다.
07:42신고를 받고 119 순환구조대와 한강경찰대가 구조선을 투입해
07:461시간여 만에 승객들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07:49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7:52서울시는 배가 정상 경로로 오고 있었지만 선착장에서 118m 떨어진 지점에서
07:58이물질이나 쌓인 토사에 걸려 멈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8:03이달부터 운행이 재개된 한강버스에 이 같은 사고가 생긴 건 처음이 아닙니다.
08:09어제 오후엔 뚝섬 선착장을 출발한 선박이 이물질과 부딪혔고
08:13지난 11일엔 뚝섬 주변을 떠다니던 밧줄이 배 프로펠러에 걸려 잠수부가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08:21이에 서울시는 오늘부터 한강버스의 일부 구간 운항을 또다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08:27한강 상류 쪽 압구정부터 잠실 사이 4개 선착장 운영을 멈추고
08:32최근 토사나 이물질이 쌓인 건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08:35항상 시민들께서 예측 가능하고 이용하는 데 있어서 불편이 없으셔야 되는데
08:43이런 변화와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08:48한강버스는 앞서 지난 9월 정식 운항을 시작했지만
08:51결함 발생 등으로 열흘 만에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08:55이후 재정비 기간을 거쳐 이달 1일부터 운항이 재개됐지만
08:59보름여 만에 다시 멈춰서면서 대중교통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09:07YTN 정윤우입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