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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여기자에 막말 트럼프…백악관은 "솔직한 대통령"
'엡스타인 파일' 묻자…트럼프 "돼지야" 막말
백악관 "트럼프, 솔직해서 재선…솔직함에 감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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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번에는 잠깐 해외 이야기 하나 짚어보도록 하죠.
00:04난처하면 삿대질에 목소리를 높이거나 폭언까지 서슴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오는 사람.
00:10바로 세계 최강 미국 대통령 트럼프 이야기입니다.
00:14껄끄러운 질문을 던지려던 기자에게 이런 폭언을 퍼부었는데 그 이후에 백악관 수습도 논란입니다.
00:30아니 저 말도 황당한데 저게 백악관의 공식적인 대응이에요.
00:46저 수습에 나선 게 아니라요. 지금 매를 벌고 있어요. 지금 화를 더 부추기고 있어요.
00:53일단은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이 왜 기자한테 조용히 해, 돼지야 이렇게 말한 거잖아요.
01:00왜 저런 말이 나왔냐면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걸로 알려진 성범죄자.
01:05에프스타일 파일, 너 나한테 불리한 게 없어. 트럼프 대통령 이렇게 얘기했기 때문에 기자가 이렇게 물은 거예요.
01:11아니 불리한 거 없다면서 왜 안 공개하는 겁니까? 공개하세요.
01:15이러니까 자신한테 불리하다고 느껴졌는지 조용히 해 이러면서 돼지야 이런 발언을 한 겁니다.
01:22굉장히 부적절한 발언이죠. 그런데 백악관 대변인은 여기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굉장히 솔직해서 그런 거다.
01:29이렇게 말하면서 더 논란에 불을 붙인 겁니다.
01:34보면 관련해서 기자, 언론 단체에서도 굉장히 비판 성명을 내고 있고요.
01:40국제여성언론재단에서는 이렇게 성명을 냈어요. 제가 읽어드릴게요.
01:43외모를 기반한 모욕은 여성 기자의 입을 다물게 하려는 성차별적인 공격이다.
01:51이렇게 하면서 각종 어떤 언론 단체에서도 비판 성명을 내고 있습니다.
01:56그러니까 사실 기자라는 직업이 권력자의 아픈 것까지 물어봐야 되는 그런 직업이에요.
02:01그런데 본인이 곤란하면 저런 막말도 서슴지 않으니까 미국에서는 지금 난리가 났습니다.
02:06보면 미국 기자협회는 일회성 실수가 아닌 언론에 대한 명백한 적대적 태도다.
02:13그리고 앵커들까지도 역겹고 용납 불가능한 발언이다.
02:17품위 훼손하는 발언이다.
02:19들고 일어난 겁니다.
02:20그럼에도 트럼프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02:24아니 그런데 전혀 변호가 트럼프 입장에서는 지금 미국 경제도 어렵고 얼마 전에 그 중간 선거도 졌잖아요.
02:45그러면 언론이 좀 자기 입장을 더 잘 설명해야 되는 상황 아니에요?
02:49그렇죠. 사실 애초에 저런 문제가 될 발언은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았겠지만
02:53그 이후에 해명하는 과정도 더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2:57지금 보시면 저게 뭐야?
02:59어디서 많이 본 인물과 돼지의 합성 영상이잖아요.
03:02저게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과 돼지 얼굴을 합성한 저런 동영상과 이미지가 최근 미국에서 급속히 전파되고 있다고 합니다.
03:11특히 이 돼지야라고 여기저기 폭언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트럼프 얼굴 그리고 저 돼지 영상 합해놓고서는 아예 대놓고
03:19조용해 되지야라는 걸 그대로 우리가 반사한다고 그러잖아요.
03:23그런 민가 영상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03:27미국의 특히 진보 진영, 트럼프를 반대하던 세력을 중심으로 이런 민가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03:34사실 말씀해 주셨듯이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환경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03:38그렇다 보니까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 지금 저거 보면 골프 치고 가고 있는 거예요.
03:43나라가 이렇게 그러는데 골프를 치느냐.
03:45나라가 이렇게 그러는데 웃음이 나오느냐.
03:46이런 식으로 비꼬는 듯한 풍자 영상이 더 확산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03:50본인 내뱉은 말을 고스란히 또 밈으로 역공하는 소위 그런 현상들이 저렇게 벌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03:57이렇게 본인의 막말에 또 백악관의 생뚱맞은 해명까지 논란이 거세지는 상황 속에서도 트럼프의 마이웨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04:05영상 하나 보시죠.
04:06보면 이게 왼쪽에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날두예요.
04:10이게 같이 축구하는 영상인데 저거 본인 집무실 아닙니까?
04:13네, 그렇습니다.
04:14대체 언제 이런 영상을 찍었을까 싶습니다.
04:17지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와 집무실에서 축구를 하는 영상을 SNS에 올렸는데
04:24거의 호날두와 동일한 수준의 뛰어난 축구 실력.
04:27저렇게 머리와 무릎을 이용해서 리프팅을 하는 모습들까지도 보여줍니다.
04:32그리고 이어서는 서로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신나게 축구를 하는 그런 모습이 나옵니다.
04:38사실 보시면 어느 정도 아시겠지만 실제로 있었던 일이 아니라 AI로 합성이 된 그런 동영상이 SNS에 올라온 거죠.
04:48해당 영상 밑에는 호날두는 훌륭한 사람이다.
04:52백악관에서 그를 만나서 좋았다.
04:54정말 똑똑하고 멋지다.
04:56라는 글까지 또 올라왔습니다.
04:58아니 그러니까 이게 트럼프 본인이 본인 계정에 올린 AI 영상이라는 건데
05:02아니 이 영상을 올린 이유는 뭐예요? 트럼프가 호날두 좋아합니까?
05:06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호날두라는 데스타를 이용해서 본인을 홍보하려는 목적도 있긴 합니다만
05:10이게 팬심이 작용한 건 아니냐 이런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05:14그래요?
05:14최근에 트럼프 대통령과 무한마드 빈살만 사우디 황세자 그리고 호날두가 만찬을 한 적이 있는데요.
05:20트럼프 대통령이 호날두를 탁 언급하면서 누구를 얘기했냐.
05:25본인 아들 얘기를 했습니다.
05:27막내 아들 베런이 호날두의 열렬한 팬이다.
05:30애한테 호날두를 소개해 줬더니 나를 아버지를 조금 더 존경하게 된 것 같다라고 하고요.
05:37여기서 그친 것이 아닙니다.
05:38대접을 얼마나 극진하게 했느냐.
05:40호날두 커플 그러니까 호날두와 지금 약혼녀에게 직접 백악관을 안내를 해주고
05:45정말 어마무시한 선물을 했습니다.
05:47트럼프 황금 좋아하는데 황금 열쇠를 저렇게 선물했다라고 합니다.
05:52그런데 저 열쇠가 아마한테다 주는 것이 아니라요.
05:54일부 국가 지도자에만 제공되는 특별 선물인데 저렇게 열쇠까지 준 걸 보면
06:01팬심을 고백한 게 아닌가 이렇게 추정이 되고요.
06:04그러고 나서 이제 저 AI 영상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06:07호날두도 이 상황을 굉장히 즐기는 것으로 보여요.
06:10SNS에 사진도 올리고 감사를 표시했다고 합니다.
06:13그렇군요.
06:14트럼프의 또 막말 후폭풍 이야기 저희 한번 살펴봤습니다.
06:1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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