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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바엔 물려준다"...'증여' 택한 강남 [앵커리포트]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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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전
#2424
온갖 규제에도 이렇게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벌어진 현상 중 하나가 증여입니다.
과거 증여세 부담에 기피하던 증여가 최근 자산가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올해 통계를 볼까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집합건물 증여는 총 6,718건.
이 가운데 강남·서초·송파 강남 3구만 1,452건을 차지하며 전체의 21%를 넘습니다.
변화 추이도 가파릅니다.
강남구는 올해 1월 24건에서 4월 49건, 7월엔 66건까지 증가했고,
송파구도 같은 기간 27건에서 55건으로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서초구 역시 같은 흐름을 보였는데요.
이 같은 흐름에 힘을 더한 건, 집값이 더 오를 거란 기대감입니다.
가지고 있자니, 각종 세금이 부담되고 팔자니 값이 더 오를 것 같은 심리에 차라리 증여세를 내고 자녀에게 넘기는 건데요.
잇따른 규제에도, 상급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더 오른다는 전망이 이어지며 자녀 입장에서도 현금 보다 집을 받는 게 미래 가치를 확보하는 데 더 유리할 거란 판단이 작용하는 것이죠.
여기에 내년 5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되면 양도세율이 다시 오르는 것도 매매보단 증여 전략을 택하는 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서초구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를 처분하려는 과정에서 자녀에게 양도하려 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철회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0월 21일
[이 찬 진 / 금융감독원장 (어제) :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두 달 안으로 정리할 것입니다.]
지난 10월 27일
[이 찬 진 / 금융감독원장 :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자녀들한테 증여나 양도하지 않고 처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공직자라는 신분을 감안해서 고통을 조금 감수하더라도 처분하고 정리하겠습니다.]
하지만 꺾일 줄 모르는 한강벨트 집값 상승 기세에 '증여'로 버티기를 택하는 사람들은 점점 늘고 있죠.
'부동산 불패'라는 인식 속에 부의 대물림을 넘어 그 격차가 한층 커질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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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연예은 규제에도 이렇게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벌어진 현상 중 하나가 바로 증여입니다.
00:08
과거 증여세 부담에 기피하던 증여가 최근 자산가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00:15
통계를 볼까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집합건물 증여는 총 6,718건.
00:22
이 가운데 강남 서초 송파, 강남 3구만 1,452건을 차지하며 전체의 21%를 넘습니다.
00:31
변화 추이도 가파릅니다. 강남구는 올해 1월 24건에서 4월 마흔 9건, 7월 66건, 10월 65건까지 상승했고
00:41
송파구도 같은 기간 27건에서 55건으로 늘었고 서초구 역시 같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00:48
이 같은 흐름에 힘을 더한 건 집값이 더 오를 거란 기대감입니다.
00:55
가지고 있자니 각종 세금이 부담되고 팔자니 값이 더 오를 것 같은 심리에 차라리 증여세를 내고 자녀에게 넘기는 건데요.
01:03
잇따른 규제에도 상급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더 오른다는 전망이 이어지며
01:08
자녀 입장에서도 현금보다 집을 받는 게 미래 가치를 확보하는 데 더 유리할 거란 판단이 작용한 거죠.
01:16
여기에 내년 5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되면 양도세율이 다시 오르는 것도 매매보다는 증여 전략을 택하는 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01:27
실제로 지난달 이천진 금융감독원장은 서초구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를 처분하려는 과정에서 자녀에게 양도를 하려고 했다가 여론의 문매를 막고 철회하기도 했습니다.
01:39
눈 높이에 맞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한두 달 안으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01:47
정확하게는 제 자녀한테 양도를...
01:50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01:52
자녀들한테 증여나 양도하지 않고 처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01:57
공직자료인 신문을 감안해서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처분하고 정리하겠습니다.
02:01
하지만 꺾일 줄 모르는 한강벨트 집값 상승 기세에 증여로 버티기를 택하는 사람들은 점점 늘고 있는데요.
02:13
부동산 불패라는 인식 속에 부의 대물림을 넘어 그 격차가 한층 커질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02:19
이런 가운데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받는 건 한층 빡빡해지고 있습니다.
02:27
하나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도 올해 실행분 주택구입 목적의 가계대출 신청을 더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02:36
KB국민은행은 대면 창구에서 오는 24일, 비대면 앱 등에서는 내일부터 올해 실행 예정인 주택구입자금용 주택담보대출 신규 접수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02:47
연간 가계대출 총략을 관리한다는 취지로 하나은행에 이어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두 번째로 신규 주담대를 막기로 했습니다.
02:57
다른 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갈아타는 타행 대환대출과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도 내일부터 신규 접수를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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