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예우 속 정상회담..."200억 달러 규모 스타게이트 참여" / YTN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최고의 예우 속에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국은 UAE가 추진하는 200억 달러, 우리 돈 30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순방에 동행 중인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기자]
네, 아랍에미리트에 마련된 대통령실 프레스센터입니다.


오늘 오후 진행된 한-UAE 정상회담 소식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이곳 시각으로 오전 11시, 한국 시각으로는 오후 4시 국빈 자격으로 UAE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식 환영식이 열렸습니다.

UAE 측은 이 대통령을 최고 수준의 의전을 갖춰 맞았습니다.

이 대통령의 숙소부터 환영식과 정상회담이 열린 대통령궁까지 도로는 통제됐고, 이 대통령이 궁에 도착할 때쯤엔 항공기의 환영 비행도 펼쳐졌습니다.

태극기 상징색인 빨간색과 파란색 연기를 뿜었습니다.

낙타병과 기마병 의장대 또한 도열해 이 대통령을 반겼고, 가장 높은 수준 예우로 여겨지는 예포 21발이 발사됐습니다.

환영식에 이어 진행된 이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의 한-UAE 정상회담은 57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확고한 신뢰와 존중, 형제의 정신을 기반으로 양국 관계 발전을 희망했고, 무함마드 대통령도 향후 과학기술 분야 등에서 협력 증진을 바란다며 화답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구체적 성과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이곳 시각으로 오후 3시, 한국 시각으로 저녁 8시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현지 브리핑에 나섰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우선 눈에 띄는 건 한국이 UAE가 추진하는 200억 달러 규모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점입니다.

우리 돈 3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에 뛰어들 길이 열렸다는 겁니다.

150억 달러, 22조 원 규모의 방산 협력과 원전 및 재생에너지 분야의 제3국 공동 진출 추진도 약속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오늘 한-UAE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7건의 양해각서, MOU도 맺었습니다.

먼저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등 AI 분야의 포괄적 협력 강화 추진 구상이 담긴 '한-... (중략)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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