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다카이치 사나의 일본 총리가 타이완 유사시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중국과 외교 갈등이 악활로로 치닫고 있습니다.
00:08중국이 자국민에게 일본 관광 자제를 당부하는 등 본격적인 실력 행사에 나서기 시작했는데요.
00:14일본은 중국의 외교부 간부를 급파했습니다. 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우 특파원.
00:20네, 도쿄입니다.
00:21일본이 오늘 일본 외무성 간부를 급파했는데 배경은 뭔가요?
00:25네,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7일 국회에서 타이완 유사시 자의대가 개입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에 중국이 반발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습니다.
00:34중국 외교부와 주 일본 중국 대사관은 지난 14일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을 삼갈 것을 권고했습니다.
00:41중국 교육부도 일본에 체류하고 있거나 유학을 계획하는 학생들은 현지치한 상황을 살피고 유학에 신중을 기하라고 공지했습니다.
00:48중일 간 갈등이 고조될 조짐을 보이면서 일본은 오늘 가나이 마사하키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을 중국에 급파했습니다.
00:56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가나이 국장이 중국 측에 다카이치 총리의 국회 답변이 기존 일본 정부의 입장과 변함이 없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사태 해결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01:06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관방장관은 중일 간 평소에 여러 레벨에서 대화를 주고받는다며 중국 측의 일련의 조치로 인한 영향을 포함해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고 적절한 대응을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21하지만 중국 측의 반발이 워낙 거센 상황이라 갈등 국면이 쉽게 가라앉기 힘들다는 전망이 우세한 거죠?
01:29네 그렇습니다. 중국 측은 연일 다카이치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관련 발언을 철회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01:35일본 국회에서도 야당을 중심으로 자칫 일본이 전쟁에 휘말릴 위험이 있다며 해당 발언을 취소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01:43하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기존 일본 정부의 입장과 다름이 없다며 취소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01:50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한 달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69%의 지지율을 보이며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1:57다카이치 총리로서는 타이완 관련 발언을 철회할 경우 보수 중의 지지율 이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금의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02:05일본 언론은 중국이 일본의 무비자 조치 연장과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조치를 했음에도 다카이치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국이 시진핑 주석의 체면이 손상됐다는 판단을 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02:19중국이 다카이치 총리 발언과 관련해 추가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중일 간 갈등 국면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02:28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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