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은 퇴임하며 검찰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물러나는 만큼 검사 징계 논의를 멈춰달라고 요구했습니다.
00:08관심이 높았던 항소 포기 결정을 둔 경위에 대한 설명은 구체적으로 하지 않아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인데요.
00:16최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우종훈 기자.
00:22네, 검찰에 나와 있습니다.
00:23노만석 대행 어떤 입장 내놓았습니까?
00:25네, 노대행은 비공개로 진행된 퇴임식에서 2천자 분량의 입장을 냈습니다.
00:34항소 포기 결정 등 논란에 대해서는 검찰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00:41그러면서 여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검사들에 대한 징계 논의는 멈춰달라고 했습니다.
00:46검찰의 기능과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우려를 내부적으로 전한 것인데,
00:51이게 항명이나 집단 행동으로 비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00:55또 검찰 개혁과 관련해선 충분한 논의나 대비 없이 단순히 검찰청을 폐지하는 것에만 몰두하는 답답한 상황이 지속된다고 언급했습니다.
01:05노대행 퇴임식을 마치고 지하가 아닌 1층 정문으로 청사를 떠날 계획이어서 입장을 더 낼까 싶었지만 별다른 말은 없었습니다.
01:13직접 보시겠습니다.
01:14항소 포기 결정에 대한 언급은 더 없었다고요?
01:29네, 노대행은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해 퇴임사에서 구체적 경위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01:38이 때문에 용산 법무부와 관계를 고려했다는 노만석 대행의 앞선 입장의 의무는 여전합니다.
01:44법무부는 신중 검토 의견을 전했을 뿐 판단은 경찰이 했다며 선을 긋고 있지만,
01:49의견을 전달하고 대검은 참고한 게 사실상 수사지휘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1:56노대행은 사의 표명 직후에 지난 정권이 기소한 게 현 정권의 문제가 됐고,
02:01그렇다고 검찰이 정권의 요구상을 받아주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복잡한 신경을 전했는데요.
02:07이를 두고 항소 포기의 최종 결정은 노대행의 정무적 판단이었다고 해도,
02:12이면에 정부 요구가 있었음을 시사한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02:15또 시민단체가 이번 논란을 두고 정 장관과 노대행 등을 고발한 상황이어서 수사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02:24그러면 노대행 퇴임 이후에 검찰은 어떻게 운영됩니까?
02:31검찰은 검찰총장과 대검 차장, 서울중앙지검장까지 이른바 빅3가 공석인 상황이 됐습니다.
02:38당장은 대행의 대행체제가 되는데 이는 선임인 차순길 대검 기획조정 부장이 왔습니다.
02:44다만 검찰개혁 등 현안들이 시급한 만큼 대검 차장과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정부의 원포인트 인사도 전망됩니다.
02:53대검 차장 후보로는 구자현 서울고검장, 송강광주고검장, 이종혁 부산고검장, 이정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이 거론됩니다.
03:03지금까지 검찰에서 YTN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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