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이 오늘 오전 퇴임식을 마치고 검찰을 떠났습니다.
00:05노대행은 검찰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물러나는 만큼 검사 징계 논의는 멈춰달라고 요구했습니다.
00:12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우종훈 기자.
00:17네, 검찰에 나와 있습니다.
00:18노대행이 어떤 입장을 냈습니까?
00:23노대행은 비공개로 진행된 퇴임식에서 2천자 분량의 입장을 냈습니다.
00:28항소, 포기 결정 등 논란에 대해서는 검찰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00:36그러면서 여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검사들에 대한 징계 논의는 멈춰달라고 했습니다.
00:42검찰의 기능과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우려를 내부적으로 전한 것인데,
00:46이게 학명이나 집단 행동으로 비치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겁니다.
00:51또 검찰 개혁과 관련해서는 충분한 논의나 대비 없이
00:54단순히 검찰청을 폐지하는 것에만 몰두하는 답답한 상황이 지속된다고 언급했습니다.
01:01노대행, 퇴임식을 마치고 지하가 아닌 1층 정문으로 청사를 떠날 계획이어서
01:06입장을 더 낼까 싶었지만 별다른 말은 없었습니다.
01:09직접 보시겠습니다.
01:10그럼 노대행 사퇴 이후에 검찰은 어떻게 운영됩니까?
01:28네, 검찰은 검찰총장과 대검 차장, 서울중앙지검장까지 이른바 빅3가 공석인 상황이 됐습니다.
01:35당장은 대행의 대행체제가 되는데, 이는 선임인 차순길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맞습니다.
01:42다만 검찰개혁 등 현안들이 시급한 만큼 대검 차장과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정부의 원포인트 인사도 전망됩니다.
01:51대검 차장 후보로는 구자현 서울고검장, 송강광주고검장, 이종현 부상고검장,
01:57이정현 법무위수원 연구위원 등이 거론됩니다.
02:00네, 노대행이 사퇴하면서 이번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은 마무리됐다고 봐야 할까요?
02:09그러진 않을 것 같습니다.
02:14항소 포기 결정을 두고 용산, 법무부와 관계를 고려했다는 노만석 대행과
02:18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의견만 전달했다는 법무부 입장에 미묘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02:25법무부는 검찰 판단이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02:28의견을 전달하고 대검은 참고한 게 사실상 수사지휘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2:35노대행은 사의 표명 이후 지난 정권이 기소한 게 현 정권의 문제가 됐고,
02:40그렇다고 검찰이 정권의 요구사항을 받아주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복잡한 신경을 전하기도 했었습니다.
02:47이를 두고 항소 포기의 최종 결정은 노대행의 정무적 판단이었다고 해도,
02:51이면에는 정부 요구가 있었음을 시사한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02:54또 시민단체가 이번 논란을 두고 정 장관과 노대행 등을 고발한 상황이어서 수사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03:02지금까지 검찰에서 YTN 우종훈입니다.
03:04이 논란이 의견과 노대행이 이른 문화이나 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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