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수석 보좌관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00:02대통령께서 모두 말씀을 하시겠습니다.
00:08여기는 비서관 이상은 다 참석하고 있죠?
00:14극히 일부 보직을 제외하고 대부분 이제 대통령실 참모들이 다 구성이 된 것 같아요.
00:23그런데 언젠가 시간이 되면 우리 전체 대통령실 직원들 모임을 한 번 했으면 좋겠는데
00:30아직 한 번도 못한 것 같습니다.
00:32그런데 공간이 지금 마땅치가 않죠.
00:36그건 나중에 한 번 하더라도 어떤 비서관님들 거의 대부분 또 모여있으니까
00:41제가 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0:46우리가 이제 일을 하다 보면 맨날 똑같은 일이 반복되니까
00:52내가 하는 일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서 가끔씩 잊어버리거나
00:58경시하게 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01:04그런데 우리가 하는 일은 일종의 생명체로 따지면 머리 역할을 하고 있는 거죠.
01:12대한민국 국가 운영의 헤드 역할을 하는 건데
01:17제가 이게 특정 분야 관계된 부분, 예를 들면 노동정책 분야에 관계된 참모들만 얘기하지 않고
01:28이렇게 전원이 모여서 얘기하는 건 이유가 있습니다.
01:32자기 소감 분야가 아니더라도 다 이 대한민국의 운명 그리고 우리 5200만 국민들의 삶과 인생이 달린 일을 우리가 취급하기 때문에
01:44자기가 직접 맡은 일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들, 다른 참모들의 영역이라고 하더라도
01:52최소한 알 건 알고 있어야 됩니다.
01:57그래서 판단도 좀 나누고
01:59또 자기 분야만 이렇게 맡다 보면 시야가 좁아져서 물론 깊이가 깊어지긴 하지만
02:06시야가 좁아져서 다른 측면들을 고려하지 못하게 될 그런 위험성도 있어요.
02:13그래서 직접 관련이 없더라도 의견을 함께 나누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02:17그래서 이렇게 좀 많은 수가 모여서 일주일에 한 번씩 이렇게 우리의 해야 될 일을 가지고 토론하는 건
02:24그 이유라는 걸 너무 잘 알고 계실 겁니다.
02:28그리고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국가 공무원의 손에는
02:34우리 대한민국의 운명과 우리 국민들의 삶이 달려있는 것처럼
02:39정말 우리들의 순간순간의 판단이나 선택, 결정이
02:45엄청난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걸 늘 잊지 말아야 됩니다.
02:52우리는 일상적으로 하는 일이다 보니까 그냥
02:54별일 아닌 것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02:59아주 사소한 결정조차도
03:03우리 국민들한테는 엄청난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가 있죠.
03:06누군가는 우리의 판단, 결정 때문에
03:11인생을 바꾸는 일도 생기고
03:14사업의 흥망이 결정되기도 하고
03:17어쩌면 생과 삭같이 갈릴 수도 있습니다.
03:23그리고 여러분들이 하는 일은
03:26정말로 대한민국의 중요한 일을 맡고 있다.
03:33자부심 동시에 동일한 양의 책임의식을 꼭 가져야 된다 말씀을 드립니다.
03:39또 한편으로는 우리 대한민국이
03:44어쩌면 거대한 역사적 분기점을 지나고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03:52흥하냐 망하냐
03:53또 국제사회의 상황도 매우 복합적이고
03:58어렵고
04:00또 우리 스스로의 오늘 검토하게 될 일은
04:03성장 잠재력 문제도 사실 매우 심각하죠.
04:09정권마다 1%씩 잠재 성장률이 떨어져서
04:13곧 마이너스로 갈 수도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04:18우리는 이 상황을 역전시켜야 될
04:22그런 의무가 있는 사람들이죠.
04:25그래서 이 자리에 또는 대통령실에서 일하는
04:29길라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 시간이
04:33역사에 기록될
04:35정말 중요한 순간이다
04:37라고 생각하고
04:39정말 큰 책임감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04:45다들 열심히 해주고 있고
04:466개월 다 돼가는데
04:47아직까지는 통상
04:49있을 걸로
04:51예측되는 특별한 큰 사고가 없는 것은
04:54매우 다행스럽게 생각이 됩니다.
04:56다들 자중하고
04:57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돼서
05:01감사하게 생각합니다.
05:06어쨌든 좀 더 큰 책임감으로
05:08또 좀 더 큰 자신감
05:12또 자부심으로
05:13원무에 임해 주시길 바랍니다.
05:17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05:19우리 대한민국이 당면한
05:21최대의 과제는
05:22여러 가지가 있긴 한데
05:25정부가 바뀔 때마다 하락하는
05:27잠재성장률을
05:29반등시키는 것입니다.
05:33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05:35과감한 구조개혁이 필요합니다.
05:39혈관에 찌꺼기가 쌓이면
05:40좋은 영양분을 섭취해도
05:42건강이 좋아지지 않는 것처럼
05:44이 사회 전반의 문제를 방치하면
05:47어떤 정책도
05:49재효과를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05:53그리고 구조개혁에는
05:54고통이 따르죠.
05:56쉽지가 않습니다.
05:58저항도 따르죠.
06:00이겨내야 되겠죠.
06:02경제 회복에 불씨가 켜진
06:04지금이 바로
06:05구조개혁의 적기라고 판단이 됩니다.
06:07규제, 금융, 공공, 연금, 교육, 노동
06:14이 6대 핵심 분야의
06:16규제 계획을 통해서
06:18구조개혁을 통해서
06:20잠재성장률을 반드시 반등시켜야 됩니다.
06:24그래서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어야겠습니다.
06:29정부는 내년이
06:30본격적 구조개혁을 통한
06:32대한민국 국가 대전환의
06:35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06:36관련된 준비를 철저하고
06:39속도감 있게 준비해야 되겠습니다.
06:44오늘이 보니까
06:45전태일 열사 55주기입니다.
06:50또 학생들이
06:52시험을 보는 날이기도 하죠.
06:56전태일 열사가 가지는
06:58의미는 참으로 큽니다.
07:01반세기 전에 온몸으로
07:03부당한 노동현실을
07:05고발하면서
07:06산화해 갔죠.
07:08그 청년 전태일의 외침은
07:11우리 사회가 여기까지 오는데
07:13정말로 소중한 불씨가 됐습니다.
07:17그런데 우리의 노동현실이
07:18가야 될 길이 아직도 멉니다.
07:23최근 울산 화력에서 발생한
07:25안타까운 사건에서 보는 것처럼
07:27지금도 수많은 전태일들이
07:30일터에서 생과 사회 경계에 놓여 있습니다.
07:36제가 매일 받아보는 일보에 의하면
07:39충분히 예측되는 추락사고
07:42또 폐쇄 공간의 질식사고
07:45이건 얼마든지 예측되는데
07:46계속 반복적으로 벌어지고 있어요.
07:48그런 일이 계속 생겼어야 되겠습니까?
07:54이제 먹고 살자고 같은 일터에서
07:57다치거나 죽는 일이
08:00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되겠습니다.
08:03피할 수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08:04그러나 조금만 신경 쓰면
08:07피할 수 있는 일들이 계속 반복되는
08:10참으로 안타깝고
08:11국제사회에서 볼 때는
08:13참으로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08:17산업안전의 패러다임
08:19그리고 인식을 근본에서
08:21새롭게 바꿔야 됩니다.
08:24정부는 안전중심의
08:26현장관리체계 구축에 힘을 쓰고
08:28기업들도 이 안전이라고 하는 문제를
08:32줄여야 될 비용이라는 측면에서
08:35접근할 게 아니고
08:36당연히 늘려가야 될 투자다라는
08:40인식을 갖춰야 할 겁니다.
08:43관계부처들이
08:44겨울철 위험사업장에 대한
08:46안전점검도
08:47서두르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08:53경사노의가
08:54이제 겨우 구성이 되고 있습니다.
08:58김지영 전 대법관께서
09:00경사노의 위원장을 맡아주시기 위해서
09:02이 자리에 이어서 감사하다는
09:04말씀드립니다.
09:04산업안전과 더불어서
09:07우리 사회가
09:08저출생, 고령화,
09:11인공지능 혁명에 따른
09:12산업기술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해서
09:15여러 대내외적인 도전과제에
09:18직면해 있습니다.
09:19일자리, 노동시간,
09:21정년 문제
09:22어느 것 하나 만만치가 않습니다.
09:25노동자와 사용자
09:26그리고 정부가
09:28상호 존중과 상생의 정신으로
09:30국가적인 난제들을
09:32하나씩 풀어나가야 되겠습니다.
09:36사람 사는 세상에서
09:37의견이 다른 건 너무 당연합니다.
09:40또 입장이 다른 것도 당연하죠.
09:43다루고 갈등 생긴다고 해서
09:45피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09:48오히려 갈등이 대립으로
09:50격화될 수도 있죠.
09:52앞으로는 피하지 말고
09:59당당하게 맞닥뜨려서
10:01서로의 의견을 제시하고
10:04또 상대의 입장을 인정하고
10:07타협하고 설득하고
10:09조정해가면서
10:10우리 사회의 큰 문제들을
10:12하나씩 해결해가면 좋겠습니다.
10:14사회적 대화와 협력을 통해서
10:18마주한 난제들을
10:21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10:22경사노위의 조속한 정상화에
10:25노사가 함께 힘을 합쳐주시고
10:27작은 차이를 넘어서
10:29우리 공동체 모두가 함께
10:31잘 살 수 있는
10:32더 나은 세상을 향해서
10:33손잡고
10:35힘있게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10:38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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