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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시간 전
Other name: 은중과 상연, Eun Jung & Sang Yeon , Eun Jung and Sang Yeon , Eunjungkwa Sangyeon , Two Women

Original Network:Netflix

Director:Jo Young Min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Drama, Life, Melodrama,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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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트랜스크립트
00:00:00너였지?
00:00:16문희 형 대신에 나한테 답해 준 사람.
00:00:28생각도 못했다.
00:00:38문희 형한테 그런 일이.
00:00:56혹시 그 사진도 봤어요?
00:01:12그 배치에 앉아있는 여자분 사진?
00:01:20응.
00:01:22선배도 아는 분이에요?
00:01:24딜런이라고? 같이 동호회 하던 누나.
00:01:28저 한 번만 만나게 해주시면 안 돼요?
00:01:32그래.
00:01:34근데 나도 연락 끊긴 지가 오래돼서 연락되는 사람 있나 한번 알아볼게.
00:01:40고마워요.
00:01:42근데 누나는 왜?
00:01:48오빠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요.
00:01:52왠지 그 언니는 할 것 같아서.
00:01:56파란 불이다.
00:01:58저 갈게요.
00:01:59조심히 가요.
00:02:00어 그래.
00:02:01잘 가.
00:02:06고마워요.
00:02:08고마워요.
00:02:12고마워요.
00:02:14고마워요.
00:02:28고마워요.
00:02:38고마워요.
00:02:44고마워요.
00:02:48처음일 것 같아, 상현이.
00:02:53누구한테 자기가 먼저 그런 얘기한 거.
00:03:18왔어?
00:03:24응.
00:03:26밥은 먹었어?
00:03:27먹었지.
00:03:31아까 나 좀 웃겼지?
00:03:34아니, 내가 갑자기 급한 일이 좀 있어갖고.
00:03:43알아, 오빠 때문인 거.
00:03:47선배한테 들었어.
00:03:51좀 전에 선배 만났다며.
00:03:56빠르다, 빨라.
00:04:00그새를 못 참고 또 보고를 했네?
00:04:09괜찮지?
00:04:14당연하지.
00:04:19아니, 둘이 오랜만에 시간 보내라고 내가 빠져줬더니만.
00:04:23사람 성의를 몰라주네.
00:04:26네가 안 그래도 우린 알아서 짬짬이 우붓하거든.
00:04:30알거든.
00:04:35선배는 많이 충격받았더라.
00:04:44응.
00:04:45그런 것 같더라.
00:04:47너도 놀랬지.
00:04:49상상도 못했을 거 아냐.
00:04:51선배가 오빠랑 아는 사이라니.
00:04:54그치?
00:04:56엄청 놀랬지, 나도.
00:04:59나도 믿어지지가 않더라.
00:05:03아, 식탁에 피자 있어.
00:05:07배고프면 먹어.
00:05:09밥 먹었다니까.
00:05:11고마워.
00:05:18고마워.
00:05:28자기 차.
00:05:3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6:01근데 난 제일 이상한 게 오빠랑 선배 친했다면서 어떻게 서로 이름도 몰라?
00:06:09문희 형만 그런 거야.
00:06:12다들 닉네임으로 부르긴 했어도 시간 지나면 저절로 이름이나 학교 같은 건 알게 되는데 형에 대해서는 끝까지 아무도 몰랐어.
00:06:21아, 알았을 것 같은 누나가 한 명 있긴 한데 뭐 아무튼 그랬어.
00:06:27왠지 알 것 같다.
00:06:28오빠 성격이 워낙 그래서.
00:06:32난 아직도 상악이 형 그러면 너무 낯설어.
00:06:37진짜 신기하다.
00:06:45그럼 우리 내일은 점심에 빅맨 먹었다.
00:06:49의미?
00:06:50어떻게 먹어야 의미 있게 먹는 건데?
00:06:52뭐?
00:06:56그게 어떻게 의미 있게 먹는 거야.
00:07:01아, 진짜.
00:07:03아, 이거 동화 세 번 먹으면 되지.
00:07:06어?
00:07:07그럼 나서 버거핀 거 먹자.
00:07:08혹시 저녁 못 먹었을까 봐.
00:07:35맛있게 먹어.
00:07:46안녕, 오맹달.
00:07:49나는 잘 지내고 있어.
00:07:52지금은 우리가 만날 수 없지만
00:07:54나는 정말 잘 지내고 있어.
00:08:02안녕, 오맹달.
00:08:07안녕, 오맹달.
00:08:09그, 너 주성치 영화 좋아하지?
00:08:17나도 주성치 영화 되게 좋아해.
00:08:39네, 체다.
00:09:00어, 성현 안녕.
00:09:02어, 안녕.
00:09:02안녕.
00:09:02아, 수업 끝났어요.
00:09:12아, 진짜야?
00:09:17아, 그게 이거라고요?
00:09:20응.
00:09:22아, 진짜야?
00:09:24형 사진에 있던 비디오 테이프. 이게 그거야. 형이 빌려줬던 건데. 이제야 돌려주네.
00:09:42주성지 건데 이 영화 본 적 있어?
00:09:45아니요.
00:09:46한 번 봐봐. 형이 좋아하는 영화야. 되게 웃긴데 되게 슬퍼.
00:09:52내 오맹달이 주성지 영화 오맹달인 건 아니야.
00:09:58아...
00:09:59형이랑 친해진 것도 다 주성지 덕이야.
00:10:02형이 나한테 처음 한 말이 그거였거든.
00:10:05안녕, 오맹달.
00:10:08너 주성지 영화 좋아하지?
00:10:11내 이름 문희도 막문희에서 온 거야.
00:10:15아니, 막문희야?
00:10:18꽃문희의 문희가 아니고?
00:10:20어, 그 문희 아니고 막문희.
00:10:24여기 서유규 막문희 보고 지은 이름이래.
00:10:27아, 그렇구나.
00:10:29아, 그리고 누나 연락처는 동호회에서 제일 발 넓은 형한테 부탁해놨으니까.
00:10:33기다려보자.
00:10:37고마워요.
00:10:38고마워요.
00:10:39네.
00:10:40고마울 거 없어.
00:10:42형이 관한 일은 나도 정말 알고 싶으니까.
00:10:46그래도.
00:10:48상한 오빠는 뭐해?
00:10:50상현이 만나고 있을걸?
00:10:53둘이?
00:10:55응.
00:10:56뭐 줄 거 있대.
00:10:57유은주.
00:10:58유은주.
00:11:00은근히 자신만만해.
00:11:02뭐가.
00:11:03아, 그래.
00:11:04뭐.
00:11:05너무 질투 같은 거 없으니까.
00:11:07내가 무슨 질투가 없어.
00:11:10근데 둘이 차 한잔 마시는 거 가지고도 불안해하면.
00:11:13벌써 끝난 관계 아니야?
00:11:15그래도 너무 다 믿진 말아라.
00:11:17남녀 사이에 불꽃 튀는 거.
00:11:19뭐 한순간이다.
00:11:20내가 오맹달인 거는 어떻게 알았어?
00:11:25네?
00:11:27오맹달이 나라는 거.
00:11:29알고 있었던 거 아니야?
00:11:33그래서 어제 안 물어본 거잖아.
00:11:36내가 그 일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
00:11:42맞아요.
00:11:43어떻게?
00:11:45나는 한 번도 형한테 쪽지 남길 때 분명 쓴 적이 없는데.
00:11:50뭐 꼭 쪽지가 아니어도.
00:11:53어딘가에는 썼겠죠.
00:12:00우연히.
00:12:02그 오빠에.
00:12:04PC 통신을 접속했는데.
00:12:08오맹달이라는 사람이.
00:12:10혼자서 오빠 걱정을 하고 있더라고요.
00:12:13오빠 죽은 지 1년이 다 돼가는데.
00:12:17그래서.
00:12:19궁금해서.
00:12:21그 오맹달이 쓴 글을.
00:12:23찾아봤어요 제가.
00:12:25그러다 본 거 같은데.
00:12:27김상학이라고.
00:12:31그럼 처음부터 알고 있었단 말이야 나를?
00:12:37동아리에 처음 들어올 때부터?
00:12:40네.
00:12:41와.
00:12:43근데 왜 말을 안 했어.
00:12:45처음부터 알고 있었으면서.
00:12:51얘기했으면.
00:12:56뭐가 달라져요?
00:12:57뭐가 달라져요?
00:13:00어?
00:13:05아니.
00:13:06그럼 엄마.
00:13:08당연히 달라지지.
00:13:09형 동생인데.
00:13:11야.
00:13:12네가 처음부터 그렇게 얘기했으면 내가 엄청 잘해줬지.
00:13:14필요 없는데 그런 거.
00:13:16필요 없어요 잘해주는 거.
00:13:18필요 없어요 잘해주는 거.
00:13:19뭐.
00:13:20뭐가.
00:13:21잘해주면 좋지.
00:13:22뭐.
00:13:23뭐가.
00:13:24잘해주면 좋지.
00:13:26테이프 고마워요.
00:13:27선배는 더 이따가게요.
00:13:29어.
00:13:30은중이 오면 애들 같이 만나게.
00:13:31그래요 그럼.
00:13:33봐.
00:13:34아니야.
00:13:35됐어.
00:13:36내가 하면.
00:13:37뭐야.
00:13:39다시 만날 것 같아.
00:13:40그럼..
00:13:41접수도 할 것 같아.
00:13:42뭐.
00:13:43뭐가.
00:13:44잘해주면 좋지.
00:13:47테이프 고마워요.
00:13:48선배는 더 이따가게요?
00:13:49어.
00:13:50운중이 오면 애들 같이 만나게.
00:13:51그래요 그럼.
00:13:52봐.
00:13:54아니야 됐어.
00:13:55내가 하면.
00:14:04상현이가 소개팅을 한대요?
00:14:13응.
00:14:14뭘 그렇게 놀래?
00:14:16아니, 놀라죠.
00:14:17어떻게 안 놀라요?
00:14:18세상 오만 남자 다 시큰둥하던 애가.
00:14:20언제요?
00:14:21언제 상현이가 소개팅을 하겠대요?
00:14:23좀 전에 학교에서 말 쳤는데
00:14:25마라가 소개팅 깠다니까 자기 해달래.
00:14:28그럼 뭔 일이래?
00:14:29뭐지?
00:14:34아, 나도 빅맥을 먹어야겠다.
00:14:37그럼 빅맥 세트 두 개 하세요.
00:14:39네.
00:14:40내가 살 거야, 이거.
00:14:53선배가 제일 먹고 싶어하는 거니.
00:14:57아, 케찹도 하나만 더 주세요.
00:14:59네.
00:14:59상현이한테 문제 안 해줘도 되겠지?
00:15:06뭐라고?
00:15:08왜 막 간다고.
00:15:13상현이는 어떤 애야?
00:15:16뭐가 어떤 애야?
00:15:18본 지 1년도 다 돼가면서.
00:15:21선배가 보기엔 어떤 애인데?
00:15:22글쎄, 생각했던 것보다 더 어려운 데가 있는 것 같아.
00:15:29복잡하고.
00:15:32어렵지, 복잡하고.
00:15:36상현이는 뭘 좀 다 반대로 하는 게 있는 것 같아.
00:15:40반대로?
00:15:42말했잖아.
00:15:44힘들수록 안 힘든 척하는 그런 거?
00:15:45자존심이 쎄서 그런까?
00:15:50나랑 완전 반대지?
00:15:52완전.
00:15:53완전.
00:15:53일, 일찍 가네?
00:16:13응, 일교실아.
00:16:15아, 나도 일교신데.
00:16:17지각이네.
00:16:18지각이네.
00:16:28안녕하세요.
00:16:28어.
00:16:29어.
00:16:30어.
00:16:31아침 수업인가 보네?
00:16:32네, 일교실아.
00:16:33선배.
00:16:35은중이한테 그 얘기 했어요?
00:16:37내가 그 언니 연락처 알아봐달라고 한 거?
00:16:39아니, 안 했는데 왜?
00:16:41안 했으면 비밀로 좀 해달라고요.
00:16:48왜?
00:16:49그냥 내 일이니까.
00:16:51오빠가 왜 그랬는지 알기 전까지 악마한테도 말하기 싫어요.
00:16:56근데 상현아.
00:16:58은중이도 형 얘기 알고 싶어해.
00:17:00할 거예요.
00:17:01알게 되면 내가.
00:17:03내가.
00:17:04내가 그 언니 연락처 알아봐달라고 한 거?
00:17:06아니, 안 했는데 왜?
00:17:08안 했으면 비밀로 좀 해달라고요.
00:17:10그래?
00:17:13그럼 됐다.
00:17:15그러자.
00:17:18그.
00:17:20내가 오멩달한테 쪽지 남긴 것도요.
00:17:25그건 왜?
00:17:28어?
00:17:29아직 안 갔어?
00:17:30가자.
00:17:31아싸, 너도 지각이다.
00:17:39제법인데?
00:17:42제법?
00:17:44A뿔이다, A뿔.
00:17:46선배는 작년에 몇 점 받았는데?
00:17:48A 마이너스.
00:17:52근데 진짜 잘 썼다.
00:17:55이렇게 써야 A뿔을 주는 거였구나.
00:17:57그래?
00:17:58이게 잘 쓴 건가?
00:18:00나는 그냥 그 영화 싫다고 막 욕한 건데.
00:18:02그냥 욕이 아니지.
00:18:03엄청 솔직하잖아.
00:18:04그러면서도 균형 있고.
00:18:05이건 토론하자고 할 만하네.
00:18:07진짜?
00:18:09응.
00:18:10근데 선배, 나 영화가 너무 재미있다.
00:18:14난 영화 프레임 하나에 그렇게 많은 걸 담을 수 있다는 거 자체를 몰랐어.
00:18:19근데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게 저번 수업에 펠린이 비텔론이를 보여줬는데 엔딩에서 갑자기 방 안에 잠든 친구들 침대가 트랙 아웃이 되더니.
00:18:28야, 류은주.
00:18:29어?
00:18:30왜?
00:18:31너 내가 좋아, 영화가 좋아?
00:18:36뭐?
00:18:40자.
00:18:41뭐야, 이거?
00:18:43선물이야?
00:18:44어?
00:18:45디렉터 스피파인더잖아.
00:18:46응.
00:18:47미니 사이즈.
00:18:48좋아?
00:18:49아니, 좋은 정도가 아니지.
00:18:59어떻게 이런 걸 선물할 생각을 해?
00:19:00선배 사진 찍는 거 좋아하잖아.
00:19:02근데 군대에는 카메라 들고 들어갈 수 없으니까.
00:19:05대신 이거로라도 보라고.
00:19:07아, 진짜 감동이다.
00:19:14왜?
00:19:16부대에는 이거 못 갖고 들어가.
00:19:19정말?
00:19:20왜?
00:19:21시계 빼고는 아무것도 안 돼.
00:19:26진짜?
00:19:30그렇게 아쉬워?
00:19:32아, 근데 너무해.
00:19:34내가 이거 선물할 생각하고 얼마나 신났는데.
00:19:37그냥 몰래 갖고 들어갈까?
00:19:41그러다 들키면?
00:19:43큰일 나지.
00:19:45대신에 내가 이거 절대 안 잃어버리고 오래오래 쓴다.
00:19:53됐지?
00:19:54어, 됐다.
00:19:56아버지 재산은 밤에 지내지?
00:19:59응.
00:20:00자정에.
00:20:01응.
00:20:02아, 이따 띵구리 아저씨 만나면 로덕이 얘기 꼭 해.
00:20:05응.
00:20:09간다.
00:20:10네.
00:20:12네.
00:20:13알겠습니다.
00:20:14네.
00:20:15한글자막 by 한효정
00:20:45거짓말처럼이라고 했다
00:20:47거짓말처럼
00:20:50선배가 거기에 있었다고
00:21:15성현아
00:21:17성현아
00:21:21성현아
00:21:25성현아
00:21:27성현아
00:21:31성현아
00:21:35성현아
00:21:39성현아
00:21:41성현아
00:21:43성현아
00:21:45성현아
00:21:47성현아
00:21:49성현아
00:21:51성현아
00:21:53성현아
00:21:55성현아
00:21:57성현아
00:21:59성현아
00:22:01성현아
00:22:03여긴 웬일이야?
00:22:05교부에 책 보러요.
00:22:08선배는요?
00:22:09나는 은중이 보러 일영 갔다가 근처에 약속이 있어서.
00:22:13맞다. 은중이네 오늘 제사죠.
00:22:16어.
00:22:18선배는 내일 복귀죠?
00:22:24조심해서 들어가요.
00:22:26그래? 너도 책 구경 잘하고.
00:22:29네.
00:22:32저기 상연아.
00:22:34나 지금 그 형 만나러 가는 길인데 같이 갈래?
00:22:38누나 연락처 부탁해도.
00:22:41진짜요?
00:22:48그렇게 잊을 수 없는 밤이 시작됐다고.
00:22:54상연이는 말했다.
00:22:57네.
00:22:59미안해서 어떡해요.
00:23:01질런 연락처를 못 구해서.
00:23:03아니에요.
00:23:05알아봐 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죠.
00:23:07아니 아직이라는 거지 끝났다는 건 아니에요.
00:23:10내가 구애는 볼 건데.
00:23:12근데 질런은 왜 찾으려 그래요?
00:23:15그냥 오빠에 대해서 궁금한 게 있어서요.
00:23:24저희 오빠는 어땠어요?
00:23:28문희?
00:23:32문희 형은.
00:23:34에이.
00:23:38기본적으로 삼성 옥수야.
00:23:40벌써.
00:23:41우리가 한 방을 먹을 때까지 개는 그냥 계속 비비고 있는 거야.
00:23:44그냥.
00:23:45아 진짜 소뒀져.
00:23:46지는 안 터져.
00:23:47우리 손만 터져.
00:23:49아 그리고 개가 보기에는 비리비리하잖아.
00:23:51내가 보기에는 비리비리 하잖아.
00:23:53아니지. 절대 아니지.
00:23:54너 당신한테는 권리가 없어.
00:23:56이거 기억나?
00:23:57아 당연하지.
00:23:58인천인가 그랬는데.
00:23:59군이 형 완전 열받았어.
00:24:01갑자기 조복조복 걸어가.
00:24:02가가지고 그냥 지금 뭐 하시는 거냐고.
00:24:04선생님 전화 좀 하시죠.
00:24:06야 너 조심히 들어가라.
00:24:08전화해.
00:24:09전화해.
00:24:12아 집에 찾아보면 형 사진 몇 장 있을 텐데.
00:24:15줄까?
00:24:17네 주세요.
00:24:18오빠 거라면 뭐든지 다 갖고 싶어요?
00:24:22그래?
00:24:24왜 웃어요?
00:24:26아 그냥 형이 보면 귀엽다고 그랬을 것 같아서.
00:24:31오빠가요?
00:24:35오빠가 제 얘기한 적 있어요?
00:24:39너의 얘기?
00:24:40응.
00:24:41아 괜히 울었네.
00:24:45134번 타면 되지?
00:24:52134번 타면 되지?
00:24:54네.
00:24:55아 근데 선배는 지하철 타려면 지나친 거 아니에요?
00:24:59너 타는 거 보고 가야지.
00:25:00아 네.
00:25:02저는 좀 답답해서 걷다가 타려고요.
00:25:05그럼 종가까지만 걸어갈까?
00:25:09술도 깰 겸?
00:25:10좋아요.
00:25:12어릴 땐 엄청 수다쟁이였어요.
00:25:17나랑 인형 놀이도 잘해주고 친구들이랑 놀러 갈 때 꼭 데리고 다니고 엄청 잘해줬는데 사춘기가 오면서 성격이 변해서.
00:25:28아니 이해가 안 되잖아요.
00:25:29하루 아침에 갑자기 다른 사람처럼.
00:25:31그때부터 난 계속 오빠한테 화가 나 있었던 것 같아요.
00:25:38어쩌다가 말할 일이 생겨도 괜히 막 더 틱틱대고.
00:25:44형이 찍은 사진에서처럼.
00:25:46아 맞아요.
00:25:48그 내 왕에서 꺼져 그거.
00:25:52아 너 얘기 한 적 있다.
00:26:02너 춤 잘 추지 않아?
00:26:04응?
00:26:04맞아 형이 네 얘기 한 적 있어.
00:26:06자기 동생 춤 잘 춘다고.
00:26:10아니 본 적도 없으면서?
00:26:13우리 오빠는 나 춤추는 걸 본 적이 없는데.
00:26:16그래?
00:26:17응.
00:26:18엄청 잘 춘다고 자랑했는데?
00:26:20그러면서 혼자 흐뭇하게 웃던데?
00:26:24진짜요?
00:26:25응.
00:26:26그리고 생각해보니까.
00:26:30형이 찍은 그 사진 말이야.
00:26:32들어오지 마시오.
00:26:34들어가고 싶었던 거 아닐까?
00:26:37형은?
00:26:39안 그러면 그걸 왜 찍었겠어?
00:26:43형이 찍은 네 사진들 다 애정이 뚝뚝 떨어지던데.
00:26:49그런가?
00:26:53형은은?
00:26:55형은?
00:26:56형은 없는데.
00:26:57형은 여러분에게 결혼을 했었던 크기로 했거든요.
00:27:00형은요, 너와 같은 한국사자의 주인공이 있고.
00:27:02형은 그 때에 앞서에는 siamo 대했고.
00:27:05형은요.
00:27:06형은 영단에 있는кого streets에서 더 높게 될 거냐.
00:27:07형은 그 때에 있다고 말하는것을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00:27:08형은 그를 통해하는 어느 지였지?
00:27:13형은 너무 것이다.
00:27:14형은 제들의 마음을 했을 하겠습니까?
00:27:15형은 우리에게는 영단을 했다고 말하는 날은 나는 것이다.
00:27:20형은 너의 영단을 했다가?
00:27:21형은 정말 사랑하는 것이다.
00:27:22야, 이게 얼마나 외웠으면 아직도 외워지네.
00:27:27이거 뭐라고 하는 거예요?
00:27:29봐, 영화 보면 알아.
00:27:31주성치가 이 대사를 두 번 하는데 두 번째가 아주 심금을 흘리지.
00:27:36오, 그럼 약간 슬픈 대상만?
00:27:39음...
00:27:41그렇다고 볼 수 있지.
00:27:43근데 오빠가 주성치 영화를 좋아했다는 게 진짜 의외네요.
00:27:48형은 서유기를 좋아했던 것 같아.
00:27:51특히 2편 설리 기원을.
00:27:56다 왔다.
00:28:03저희 한정거장만 다 버릴까요?
00:28:06이 얘기만 마저 하게?
00:28:11그럴까?
00:28:16이게 말하자면 서유기 프리퀄 같은 영화야.
00:28:20개차 반 선호공이 선호공으로서의 운명을 깨닫고...
00:28:25아...
00:28:26구독,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
00:28:28괴팟은2
00:28:36패티
00:28:47잘 오셨어.
00:28:49다 왔네.
00:28:50다 왔네.
00:28:58진짜.
00:29:00정신없이 얘기하다 보니까 벌써 다 왔네.
00:29:06선배 다리는 괜찮아요?
00:29:08아이, 대한민국 육군을 뭘로 보고.
00:29:18근데 선배, 막차 타려면 가야 되는 거 아닌가?
00:29:22집까지 가.
00:29:23이왕이 여기까지 왔는데.
00:29:24그래야 생색이란 내지.
00:29:27그럽시다.
00:29:32영화 보게 되면 어땠는지 얘기해줘.
00:29:34궁금하다.
00:29:35당연하죠.
00:29:39근데요.
00:29:41그 비디오 테이프요.
00:29:47오빠가 빌려준 거 아니에요.
00:29:52뭐가?
00:29:55준 거예요.
00:29:56선배한테.
00:30:00그거 빌린 날이 오빠를 마지막으로 본 날이라고 했죠.
00:30:06일부러 준 거라고요.
00:30:10오빠가 선배한테 주고 싶어서.
00:30:13진짜?
00:30:15응.
00:30:19오빠가 은중이한테 카메라 준 거 알아요?
00:30:22카메라?
00:30:23내가 지금 쓰고 있는 마이카.
00:30:28그 필름...
00:30:30오빠가 떠나기 전에 은중이한테 준 카메라 안에 들어 있던 거거든요.
00:30:44그거 유서예요.
00:30:53난 보자마자 알았어요.
00:30:55아...
00:30:58이게 천상학의 유서다.
00:31:08유서도 참 자기처럼 남겼죠.
00:31:15나한테는 인사도 없이 갔어요.
00:31:18은중이한테는 카메라까지 줘놓고.
00:31:22그래서 그때 그랬던 거예요.
00:31:26은중이한테 말하지 말아달라고.
00:31:30내가 먼저 알고 싶어서.
00:31:35나 혼자만...
00:31:38제일 먼저.
00:31:49테이프는 선배 거니까.
00:31:52내가 우맹달한테 빌린 걸로 할게요.
00:31:59고마웠어요, 오늘.
00:32:02뭘.
00:32:03나도 재밌었는데.
00:32:06들어가.
00:32:08조심히 가요.
00:32:10그래.
00:32:12간다.
00:32:19좋아했어요, 우맹달.
00:32:29좋아했어요, 우맹달.
00:32:49안 되는데.
00:32:56안 되긴 뭐가 안 돼요?
00:32:59누가 선배 좋아했대요?
00:33:02우맹달을 좋아했다고요, 김상학이 아니라.
00:33:08아...
00:33:14고맙네.
00:33:16좌충우돌 우맹달을 좋아해 주는 사람도 있었다니.
00:33:21내가 더 고맙죠.
00:33:25우맹달이 아니었으면 나...
00:33:28아직도 강릉 그 작은 방에서 못 나왔어요.
00:33:38오빠가 살아 있는 게 좋았어요.
00:33:40우맹달 마음속에.
00:33:45오빠가 완전히 살아 있는 사람이라는 게.
00:33:51그때는 그게 그렇게 좋았어요.
00:33:55우리의 어머니는 그는 관계가 무심하고 있습니다.
00:33:57우리의 어머니는 그니까 꼭 Samstuke은.
00:34:01그리고 그는 그거은.
00:34:02우리의 어머니는 그야.
00:34:03어떤 사람을 어떻게 하십니까?
00:34:05우리의 어머니는 그가 성tSamson이 서둘을 받게.
00:34:07우리의 어머니는 그는 어떻게 companions
00:34:10상현이랑 3시?
00:34:34응, 광화문 사거리에서 마주쳐서
00:34:36뭐야, 나만 빼놓고 재미있었겠다
00:34:40무슨 얘기 했어?
00:34:42응? 그냥 뭐 옛날 얘기 많이 했지
00:34:46주로 우리가 알던 문희 형 얘기
00:34:48술 많이 먹었어?
00:34:49어, 꽤 먹었어
00:34:50옛날 얘기하니까 다들 잘 들어가서
00:34:53상현님 괜찮나?
00:34:55뭐가?
00:34:56오늘 소개팅인데 어제 술 마셨어
00:34:59아, 오늘이구나
00:35:02드디어 첫사랑 극복하나?
00:35:04첫사랑?
00:35:06말했잖아
00:35:08상현이 강릉에 있을 때 채팅으로 만났다
00:35:11아, 그치
00:35:16잘 됐으면 좋겠다, 소개팅
00:35:23조별 발표만 아니면 수학 재고 터미널까지 데려다줬을 텐데
00:35:28아니야, 터미널보다 여기가 나아
00:35:31터미널은 괜히 또 이별같아서
00:35:36편지 쓸게
00:35:37왕창 써라
00:35:43발범
00:35:44
00:35:46얼굴 보러 갈게
00:35:47
00:35:48터미�nold
00:35:50너도 점심랑 같이
00:36:10ㅎㅎ
00:36:11athy
00:36:13됐어요
00:36:15야, 김상학 언제 그렇게 공부를 잘했어?
00:36:32난 원래부터 잘했지.
00:36:33우리 사진 하나 찍을까?
00:36:45몰랐던 시간 속에 상현이가 있었다는 걸 알았을 때
00:37:11선배는 믿었을까?
00:37:17오멩달을 좋아했지만
00:37:21김상학을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00:37:25상현이의 말을.
00:37:41가만히 있음,
00:37:57조용히 있음
00:38:01전해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
00:38:31이 사고 엎드렸어!
00:38:49엎드렸어!
00:38:51춥지?
00:38:57이제 겨우 11월인데.
00:39:00여기도 많이 쌀쌀해졌어.
00:39:03현재도 철원, 한천, 강원 중구 산지를 비롯한 내륙 곳곳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있고,
00:39:09서울 등 수도권 역시 낮 최고 기온이...
00:39:12이젠 철원 소리만 나오면 고개가 자동으로 돌아가.
00:39:16김상환!
00:39:17김상환!
00:39:18김상환!
00:39:19감사합니다!
00:39:23이젠 주황색 편지 봉투를 모르는 사람이 없어.
00:39:27우편물이 도착하면 제일 먼저 찾아서 줘.
00:39:31이번 학기엔 꼭 장학금을 타보겠다고 도서관에 와놓고 아침부터 편지만 열심히 쓰고 있다.
00:39:40어제 드디어 상현이 소개팅남을 봤어.
00:39:44카이스트 전산학과 4학년이라는데, 훈남이야.
00:39:48안녕하세요.
00:39:49잘하면 다음 휴가 땐 넷이서 놀 수 있겠다 했는데, 상현이는 썩 마음이 가진 않는 눈치야.
00:39:58근데도 계속 만나기는 하는데, 어떤 땐 숙제를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
00:40:05그저께는 조조 영화를 보러 간다더니, 4시도 안 돼서 돌아왔어.
00:40:12그게 뭐야?
00:40:13비디오 댓글.
00:40:17아니, 비디오 댓글 어디서 났어?
00:40:19어디서 났어?
00:40:20돈 주고 샀지?
00:40:22müssen wir 안dri鼓Order을 살래?
00:40:24�егдаila, 머리 Claire이форм을 못해서신 분야에 보내주까지.
00:40:31lifellást이 받고 온 Edwards에서服務에해?
00:40:32날이 Exact 또한 부shirts에 달려가지고,
00:40:34암호에이 encourage 나 hydول 으다.
00:40:38Doctors 키위에 영화를 종RY hvis� landmark nächsten 중.
00:40:41내가 그 umas에다 stands 지역,
00:40:46저� liberation
00:40:50열한uct案
00:40:52울어?
00:40:54아니.
00:41:02이게 뭔데?
00:41:04주성지.
00:41:06사유기.
00:41:16재밌어?
00:41:18응.
00:41:20오빠 사진에 있던
00:41:22그 영화였어.
00:41:28김상학?
00:41:30감사합니다.
00:41:32야, 이거 네 거다.
00:41:34감사합니다.
00:41:36어?
00:41:38김상학?
00:41:40감사합니다.
00:41:42여자네.
00:41:46아이, 불공평하지 말입니다.
00:41:48양다리냐?
00:41:50절대 아닙니다.
00:41:52동아리 후배입니다.
00:41:54동아리 후배?
00:41:56그렇습니다.
00:41:58예뻐?
00:42:00절대 아닙니다.
00:42:02남자친구 있답니다.
00:42:04저에게.
00:42:06잘 지내고 있어요?
00:42:08어제 드디어 서혁이를 봤어요.
00:42:14신발장 위에 얌전히 놓여있더라.
00:42:18나 지금 교문 지났으니까 10분 이따 내려와.
00:42:22응.
00:42:24네.
00:42:26네.
00:42:28이제.
00:42:30다시.
00:42:32네.
00:42:34네.
00:42:36네.
00:42:38네.
00:42:40네.
00:42:42아, 내가 진짜 이 은혜는, 하...
00:43:12편지 왔다.
00:43:19선배 편지.
00:43:23어, 그렇네.
00:43:33이거.
00:43:35어, 고마워.
00:43:42아, 내가 뭐 부탁한 게 있어서 온 거야, 편지.
00:43:48아, 그래?
00:43:50나 간다?
00:44:12아, 그래?
00:44:22아, 그래?
00:44:32아, 그래.
00:44:42아, 그래.
00:44:52씻었어?
00:44:56저기, 그.
00:45:00진짜 내가 부탁한 게 있어서 온 거야, 그 편지.
00:45:06어제 말했잖아.
00:45:08응, 근데 혹시 너가 오해할까 봐.
00:45:12무슨 오해?
00:45:20오해 같은 거 안 해?
00:45:42딜런 연락처.
00:45:46본명이 문지영.
00:45:50엠.
00:45:52엠.
00:45:53엠.
00:45:54엠.
00:45:55무슨 일기가 다 그 여자한테 보내는 편지요?
00:46:00엠.
00:46:10근데 그 친구가 창학이랑 먼저 얘기를 하고 싶대.
00:46:14아, 선배랑요?
00:46:16음.
00:46:21뭐야? 무슨 일 있어?
00:46:38내일부터 엄마이 도와야 돼서 오늘 작업 왕창한다더니?
00:46:45해야지.
00:46:51넌 왜 한숨인데?
00:46:57나 진짜 여유가다.
00:47:02커플링 때문에 헤어졌다니? 커플링이 왜?
00:47:06딴 여자가 고름반지래잖아.
00:47:09딴 여자?
00:47:10승희라고, 걔 중학교 동우창 기집애가 있어요.
00:47:14지들 말로는 친구래, 백퍼 순수한.
00:47:17근데 내가 왠지 좀 찜찜한 거야. 그래서 셋이 술 한잔하자 했다?
00:47:22이게 오뎅탕을 떠주는데, 개꺼이 먼저 떠주네?
00:47:31아, 오뎅...
00:47:32알아, 알아, 알아. 들어봐.
00:47:34암튼 내가 열받아서 막 뭐라 했다?
00:47:37그랬더니 또 그놈의 순수한 친구 타령을 하면서 나보고 오해를 하지 말래.
00:47:42얼마나 순수한 친구 사인지 우리 커플링도 개가 골라주단다.
00:47:47미친 거 아니야?
00:47:48아니, 우리 커플링을 왜 개랑 골라?
00:47:51이곳들이 나를 핑계로 만나고, 연락하고.
00:47:56아휴...
00:48:01그러면...
00:48:06안 되는 거지?
00:48:08뭐가?
00:48:10걔들...
00:48:13너한테 그러면...
00:48:16당연히 안 되는 거지.
00:48:23너는 그렇게 기준이 명확해서 좋겠다.
00:48:26기준이고 뭐가 어딨어?
00:48:28둘이 하는 게 연애인데 내 기분 나쁘면 그게 손 남은 거지.
00:48:32차라리 바람을 피는 게 낫지 않냐?
00:48:35치사하게 멀쩡한 사람을 바보로 만들고 뭐하는 짓이야?
00:48:39어?
00:48:41아...
00:48:42진짜 불행해...
00:48:59응?
00:49:00전화 안 받아?
00:49:03어?
00:49:08수신차 무담 전화입니다.
00:49:15오빠다.
00:49:20여보세요?
00:49:21아, 드디어 일병 달았는데 안 좋아?
00:49:25좋지.
00:49:27뭐가 안 좋아?
00:49:29화났어?
00:49:31뭐가?
00:49:33아니, 편지도 안 하고, 면회도 안 오고.
00:49:36쓰기 싫어서 안 썼어.
00:49:39왜 쓰기 싫은데?
00:49:44상현이 편지 왜 공대로 보냈어?
00:49:49어?
00:49:50상현이 편지 왜 걔네 학부로 보냈냐고.
00:49:53상현이가 그러던데?
00:49:55자기가 뭐 부탁한 거 있어서 선배가 편지 보낸 거라고.
00:50:00뭘 부탁한 건데?
00:50:02아, 그게...
00:50:04됐어.
00:50:05얘기하기 싫으면 하지 마.
00:50:07아, 얘기하기 싫은 게 아니라...
00:50:10저기, 은중아.
00:50:14미리 얘기 못 한 거 미안해.
00:50:16근데 지금은 얘기를 할 수가 없어서 못 하는 거야.
00:50:20근데 오래 걸릴 게...
00:50:22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네.
00:50:24그러니까 편지를 왜 거기다 보냈냐고.
00:50:26집도 아니고 동아리방도 아니고 사람 이상한 기분 들게.
00:50:36미안해.
00:50:37편지는 집으로 보내.
00:50:40보라 그래도 안 볼 거니까.
00:50:44여보세요, 은중아.
00:51:14은중아.
00:51:20왔어?
00:51:21응.
00:51:24일하느라 힘들었지?
00:51:26맨날 하는 일인데 뭐.
00:51:32이거.
00:51:33가래떡이야.
00:51:34엄마가 너 좋아한다고.
00:51:35맛있겠다.
00:51:37진짜 먹고 싶었는데.
00:51:38오늘 볶은 거라 맛있어.
00:51:44그리고 너.
00:51:54엄마가 새해 복 많이 받으래.
00:52:00나도 아줌마는 가게 한번 둘러야 되겠다.
00:52:06떡국 떡은 냉동실에 넣는다?
00:52:08응.
00:52:09편지에 대해서는.
00:52:15말하지 않았다.
00:52:17맛있다.
00:52:18선배와 나 사이의 그런 건.
00:52:21잠시의 사진으로 골랐어?
00:52:22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는 듯이.
00:52:25얼쎄 거야.
00:52:32안녕하셨어요.
00:52:33어, 은중.
00:52:3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0:52:36너도 새해 복 많이 받아.
00:52:37그리고 이거.
00:52:38온다 온다 하면서 못 와가지고.
00:52:41아유, 괜찮아.
00:52:42이거 뭐 급한 것도 아닌데 뭐.
00:52:44그래서 죄송해요.
00:52:46아, 저 이나지 좀 주세요.
00:52:48응.
00:52:49일포드 10일 14 유광이요.
00:52:5110일 14 유광?
00:52:52전시 준비하는구나.
00:52:54네.
00:52:552월 13일 오픈인데.
00:52:57아, 선배가 없어서 안 오시나?
00:52:59아, 시간 나면 가야지.
00:53:00그 친구도 같이 전시하나?
00:53:02천상현?
00:53:03어?
00:53:04상현이 어떻게.
00:53:05아, 셋이 술 마셨다고 했지.
00:53:09다음에 저도 같이 마셔요.
00:53:11저랑 어릴 때부터 친구해서 엄청 친해요.
00:53:13아, 원래부터 친구였어?
00:53:15대학 동아리에서 만난 게 아니라?
00:53:16네, 초딩 때부터.
00:53:18와.
00:53:19니네도 희한한 인연이다.
00:53:21그쵸?
00:53:22은주아.
00:53:23너 그거 아니?
00:53:24너 그 친구 아니었으면 상하기랑 못 만났다.
00:53:36네?
00:53:37그 친구 아니었으면 상하기 니네 학교 못 갔어.
00:53:41옛날에 그 친구가 지 오빠 대신 쪽지 남겨서 그때부터 상하기가 정신 차리고 공부한 거거든.
00:53:49그 친구는.
00:53:52쪽지요?
00:53:55아, 잘 지내고 있다는 안부 쪽지.
00:53:59우린 그때 진짜 다들 문희가 보낸 쪽지인 줄 알았는데.
00:54:03문희가 맹다리 채팅방에도 들어왔었다 그래서.
00:54:06좋아하는 사람은 있어?
00:54:09강릉에서 채팅으로 만난 사람?
00:54:14채팅?
00:54:15나 혼자 좋아하는 거야.
00:54:17채팅이면 얼굴은 봤어?
00:54:20응.
00:54:21내가 따라다녔거든.
00:54:24이건 무슨 전시야?
00:54:26아, 이거 나 재수할 때 동호회에서 했던 전시 왜?
00:54:31아니, 그냥 아는 사람인가 보다 했는데.
00:55:01좋아하는 사람은 있어.
00:55:11나 혼자 좋아한 거야.
00:55:15내가 따라다녔거든.
00:55:20뭐해 거기서?
00:55:36사진 보고 있었어.
00:55:45너 상하 선배 좋아하니?
00:55:55너 상하 선배 좋아해?
00:56:01응?
00:56:02우리 엄마는 그냥 오지마다.
00:56:05그래서 이거 논석인지 많이 찾았다.
00:56:07뭐해?
00:56:09그거 물건이 오지마다.
00:56:11내 화분은 뭐해?
00:56:13아니, bloomin 게 다
00:56:2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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