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Other name:
은중과 상연, Eun Jung & Sang Yeon , Eun Jung and Sang Yeon , Eunjungkwa Sangyeon , Two Women
Original Network:Netflix
Director:Jo Young Min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Drama, Life, Melodrama,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은중과 상연, Eun Jung & Sang Yeon , Eun Jung and Sang Yeon , Eunjungkwa Sangyeon , Two Women
Original Network:Netflix
Director:Jo Young Min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Drama, Life, Melodrama,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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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너는...
00:16선배 없이도 잘 살 수 있잖아.
00:24근데 나 아무도 없어.
00:26그러니까 선배랑 만나지 마.
00:33너 왜 그래?
00:35선배랑 안 만난다고 나랑 약속해.
00:43너 이상해.
00:46이건 진짜 이상한 거야.
00:49내가 먼저 좋아했었어.
00:56너만 아니었으면 선배한테 여자친구가 있던 없던 나 상관 안 했어.
01:02근데 너 때문에 못했어.
01:07네가 더 소중해졌으니까.
01:1110년이야.
01:17그렇게 좋았으면 가서 말했으면 됐잖아.
01:22이제 와서 그게 어떻게 나 때문이야.
01:28내가 어떻게...
01:30내가 어떻게 버텼는데...
01:36다시 만나게 해놓고 왜 이제 와서 네가 끼어들어.
01:42왜?
01:43끼어든 건 너야.
01:47그때도 지금도...
01:50너라고.
01:53선배랑 먼저 작업하겠다고 한 것도...
01:57너야.
01:58그래서?
02:03다시 만나겠다고?
02:05대답해야 돼?
02:11은주가...
02:12은주가 너 착하잖아.
02:14나랑 안 착해.
02:16그런 게...
02:19너한테는 착한 거야?
02:22대체 나한테 뭘 바래?
02:25뭐라고 해도 좋아.
02:27내가 불쌍해서 나도 상관없어.
02:29그러니까 제발 선배랑 만나지 말아줘.
02:31네가 뭐가 불쌍해?
02:37너 이거 사랑 아니야.
02:39집착이고 병이야.
02:43그래 난 미쳤고 병이야.
02:46네 말이 다 맞아.
02:47그러니까 제발 선배랑 만나지 말아주라.
02:49제발.
03:05정신 차려.
03:06천상회원.
03:08선배랑 뭘 하든 그건 선배랑 내 문제야.
03:38내가 왜 그래.
03:39어머니.
03:40어머니.
03:41여보세요?
03:42어때.
03:44이제는 짐이야.
03:46다시 물에 두고 아ικ아.
03:48나도 있어야 돼.
03:50이거 fareto mère.
03:52우리야.
03:54우리를 고마워.
03:56정신 차려.
03:57조신 차려.
03:58응대.
03:59다시는 물과 아예.
04:00다시 물에.
04:01다시 물을 벌려.
04:02박자.
04:03이게 무슨 물이 있다.
04:04너는 미쳇사?
04:05한글자막 by 한효정
04:35한글자막 by 한효정
05:05너 이거 사랑 아니야?
05:23집착이고 병이야
05:26한글자막 by 한효정
05:56넌 다 있잖아
05:58아줌마 같은 엄마도 있고
06:03근데 난 아무것도 없어
06:09그러니까 선배랑 만나지마
06:17선배
06:26선배
06:28나는
06:39나는
06:40안 될 것 같아
06:44선배 마음은 뭔지 알아
06:48선배 마음은 뭔지 알아
06:58나도 했어 그런 생각
07:09내가 처음 만난 거면 좋겠다는
07:11그러고 싶지 않으면서도
07:16흔들렸던 것도 사실이야
07:18그치만 선배 나는
07:21은정아
07:24그만 애써도 돼
07:29네 마음 충분히 알았어
07:30이렇게 될 줄 알면서도
07:36내가 마음이 남아서
07:43널 다시 힘들게 했다
07:45널 다시 힘들게 했다
07:47널 다시 힘들게 했다
07:49아니야
07:51내가 선배 마음
07:57못 받아줘서
07:59미안해
08:00그래도 말했더니
08:01그래도 말했더니
08:02후련은 해
08:04나도 이제 잘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
08:10응
08:12어디로 가?
08:17장비 확인하러
08:18너는?
08:19사무실?
08:20사무실?
08:21응
08:23윤중
08:25우리 이제 정말
08:26편하게 일하는 거다
08:29그럼
08:32잘 부탁해요
08:33촬영 감독님
08:36나도
08:38가
08:50고맙습니다
08:51고맙습니다
08:52고맙습니다
08:53팀님 안녕하세요
08:54하이
08:58호철이는?
08:59아 화장실이요
09:00그럼 10분만 있다가 시뮬레이션 회의할까?
09:03그러자 시간 없는데
09:10천 피디는 어때?
09:11여보세요?
09:12아 네 안녕하세요
09:15네
09:16무슨 일 있어?
09:205회차 변동사항은
09:22주연 배우 대기장소
09:26대기장소랑 주차장이랑 거리가 좀 머네
09:28신경 쓸 거 없어요
09:29멀어도
09:30브레이크 타임 때
09:31외부인한테 노출 안 되게 하는 쪽이나
09:35조 감독님이
09:36배우들 콜타임 어떻게 한대요?
09:389시 쉬시니까
09:397시 반까지 오면 되는데
09:41이승재 지각대장이라
09:427시에 뵈대요
09:43첫날부터 그렇게 하면 나는 오히려
09:45역효과가 날 거 같은데?
09:47내 생각에도 일단 7시 반으로 하는 게 나을 거 같아
09:52오케이
09:55감독님은 현장에 얼마나 일지 보셔?
10:04천 피디
10:056회차
10:08안 넘어가요?
10:126회차 넘어갈까요?
10:14네
10:19수고하셨습니다
10:20고마워요
10:21기사
10:22수고하셨습니다
10:23고마워요
10:24고마워요
10:25수고하셨습니다
10:26고마워요
10:27수고하셨습니다
10:28얘기 좀 해
10:29미팅에 있었어
10:30하...
10:31하...
10:36야 맹세하는데
10:37난 그 인간한테 투자하라고 한 사실 자체가 없어.
10:41지갑 껴달라고 사정사정 해놓고는
10:43머그러지니까
10:45고소해버린 거야, 나를.
10:47별로 사기친 게 얼만데?
10:49야, 사기...
10:54하...
10:55이러기 참...
11:00다 해달라는 거 아니야.
11:058천만.
11:07대기업이니까
11:13그 정도는 해줄 수 있지.
11:19아, 야 너무 걱정하지 마.
11:21네 아빠 그렇게 안 죽어.
11:23내가 어떻게든 제기해서 너한테...
11:25사...
11:26말하는 거 아니야.
11:28사기친 거 아니야?
11:30아, 야.
11:32그 정도는?
11:32네.
11:33우리, 우리, 우리, 우리, 우리...
11:37해 줄게.
11:41기다려.
11:47대신 다시 나타나지 마.
11:53그럼.
11:57야, 나도 이게 진짜 마지막이야.
12:07창현아.
12:11아, 새것 같아.
12:15저기, 돈은...
12:19얼마나 걸릴 것 같아?
12:23그 돈은 무슨 돈으로 샀어?
12:39말 안 했나 보네.
12:43그 회사 동료라 그랬는데 뽀얗게 생긴 아가씨.
12:51왜?
12:53걔한테 돈 받았어?
12:59아니지?
13:13뭐가 그렇게 바쁘세요?
13:15아, 나 티 좀 만드느라고.
13:19내가 바쁠 게 뭐가 있겠어.
13:21바쁜가요, 루피디가 바쁘지.
13:23아니, 커피 안 드시고 왜...
13:25아...
13:27나 요즘 티가 좋더라고.
13:29티 이거 마셔야 돼.
13:33아, 그 차량이 내일 뭐라 했나?
13:37아, 그러니까 영서가 민주보다 제 아내를 먼저 만난 거야.
13:41중학교 때 PC통신 음악동원에서.
13:43어.
13:49감독님.
13:51어?
13:52천상현 피디 만나셨어요?
13:55아, 어.
13:57그 며칠 전에 왔더라고.
14:01아니, 내가 고사 안 간다니까 신경 쓰였나 봐.
14:07근데 생각보다 사람이 좋더라고.
14:09아이디어도 많고.
14:11아, 어.
14:33백만원이야.
14:35남의 일은 왜 끼어드니?
14:43너 그러는 거.
14:45내가 끔찍하게 싫어하는 거 몰라?
14:49다시는 내 일에 끼어들지 마.
14:53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야.
14:57주 감독님 작업실 갔었다며.
15:03트리트먼트도 읽었니?
15:07어.
15:09감독님이 메일로 보내주셔서.
15:13나한테 얘기도 없이?
15:14했어야 되는 건가?
15:19당연한 거 아니야?
15:21아직 팀장님한테도 보여주지 않은 트리트먼트를 그딴 식으로 받아서 보는 건 예의가 아니지.
15:27고사해도 못 오시고.
15:29인사차 들렀다가 그렇게 된 건데.
15:33불쾌했다면 미안해.
15:35앞으론 조심할게.
15:37좀...
15:51컷!
15:55모니터!
15:57모니터 네, 저 모니터 확인하겠습니다!
15:59누가 7시 반에 부르자 그랬냐?
16:01내일부턴 30분 일찍 부르자.
16:03오케이.
16:04네, 30분 할 것 같아요.
16:05오늘 8시 보고 살았어요.
16:07아, 진짜 대박이다.
16:21방까지 촬영이라 좀 늦을 거야.
16:23맨날 촬영이네.
16:25소반이라.
16:27좀 지나면 중요한 데만 가면 돼.
16:31상연이랑은 풀었어?
16:35어디까지 들었는데?
16:39조금 들리는 것만.
16:41풀어.
16:43애들도 안.
16:45풀고 말고 할 것도 없어.
16:47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어거지도 쓰고 그러는 거야.
16:51엄마.
16:53걔가 무슨 궁지야.
16:55몰라.
16:57걔 얘기도 하지 마.
17:01그럼 대출이 안 된다는 거네요?
17:03정부에서 시행하는 햇살론이나 세임영호 씨의 대출은 받으실 수 있는데 햇살론은 최대가 천만 원이고 세임영호 씨는 최대 2천만 원.
17:19아까 연락해봤는데 들어와서 다시 확인해볼게.
17:21그래, 오셨어요.
17:25아직도 안 왔어?
17:26말도 마라.
17:27맘 같아서는 어디다 대고 확 권질러버리고 싶은데.
17:29수아 씨는?
17:31벌써 왔지.
17:32정수하니까 참는 거지.
17:34다른 여배였으면 난리 났을 거예요.
17:48컷.
17:49오케이.
17:50네.
17:51식사하겠습니다.
17:52식사 맛있게 하시고 2시까지 집합입니다.
17:54네.
17:56점심 안 드세요?
18:00잠깐 머리 좀 비우고.
18:05회사 차원에서 어필 좀 해야겠다.
18:07아, 승재?
18:08지각사건?
18:09그것도 그건데, 강릉비라 몰아찍는 거 뻔히 알면서 광고 스케줄을 또 잡았어.
18:21알겠어요.
18:22임만 없으시면 뭐 좀 사다 드려요?
18:25아니요, 됐어.
18:28잠시 쉬고 계세요?
18:29네.
18:34천만 원이요?
18:35네, 일단 그렇게 해주세요.
18:39네, 알겠습니다.
18:40네.
18:41설마 아빠 돈 해주려는 거 아니지?
18:45자식한테 들러붙는 부모는 버리는 게 답이야.
18:48한겨울에 파카 하나 모살피는 아빠가 무슨 아빠라고.
19:05아, 네.
19:06네.
19:07네.
19:08뭐래요?
19:09오고 있대요.
19:10언제 도착한 데도 없이 가고 있습니다.
19:11또...
19:12나 씨는 어떻게 돼?
19:13어?
19:14여덟 개 있어요.
19:15소아 씨 간다.
19:16저 감독님 모셔올게요.
19:17소아 씨!
19:18소아 씨!
19:19소아 씨!
19:35실장님, 지금 몇 시예요?
19:37몇 시에요?
19:39야, 로켓 주소 찍은 사람 누구야?
19:42로켓 주소 찍은 거 누구냐고!
19:45안 돼요?
19:47야, 내가 너 때문에 어디까지 갔다 온 줄 알아?
19:50쌍문동까지 갔다 왔잖아.
19:52면목동이라고 다시 연락드렸는데?
19:54어제 문자 받으셨잖아요.
19:56이거 틀렸네?
19:57어?
19:58네, 여기 분명히...
19:59승재 씨, 저랑 얘기하시면 될 것 같아.
20:01뭐가 분명히... 어?
20:03분명히 했는데 정말 내가 왜 쌍문동까지 가?
20:09너 지금 나한테 욕했냐?
20:13나 언제 욕했어요?
20:15이 새끼야, 이 새끼야.
20:19야, 너희들 치고 치면 쳐.
20:21치라고, 이 새끼야!
20:23내가 뭘 잘못했는데, 어?
20:27이 새끼야, 이 새끼야!
20:29내가 뭘 잘못했는데, 어?
20:31이 새끼야, 이 새끼야!
20:33이 새끼야!
20:37뭐야, 이리 와.
20:39맞나!
20:44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촬영 감독님?
20:47그 손 놓으세요.
20:53영화 혼자 찍는 거 아닙니다.
20:59호철 씨한테 사과하세요.
21:03아, 시발.
21:07나 팔 아파서 못 찍겠다, 이거.
21:09어?
21:10나 이러면 영화 못 찍어!
21:11아, 이 새끼야.
21:15당신 시발 나한테 사과할 생각 처하지도 마.
21:18절대 용서 안 할 거니까.
21:25승재야, 잠깐 얘기 좀 해.
21:30승재야!
21:48이승재 쪽에서는 촬영감독 교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21:58정 감독은 뭐래?
22:00당연히 반대세요.
22:04서술사 대표는 적어도 촬영감독이 직접 와서 사과를 하라는데, 살가면 죽어도 못한다고.
22:11죽어도 못하겠다고는 안 했고.
22:15이승재 쪽에서 먼저 호철이한테 사과를 하면 자기도 사과하겠답니다.
22:19그 말이야, 그 말이야.
22:25멋되고는 있지만 이승재 쪽도 초조하기는 마찬가지일 거예요.
22:31민망하지 않게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주는 게 최선이에요.
22:36그러니까 뭘로 그걸 만들어주냐고.
22:38호철이가 사과라는 건 어떨까요?
22:44호철이는 피해자야.
22:46애초에 이승재가 시비를 걸었을 때 모른 척 넘어가 줬으면 일이 이렇게 커지진 않았을 테니까 명분을 만들려면 만들 수는 있어요.
22:53절대 안 돼요.
22:55지금 현장에 받는 스트레스 80% 이상이 이승재 때문이에요.
22:59매번 콜타임 무시하는 거, 일방적으로 스케줄 변경하는 거 이참에 다 짚고 넘어가야 돼요.
23:05그런다고 들어먹겠어.
23:07시간이 없잖아, 시간이.
23:09호철이가 그 친구는 사과는 하겠대?
23:11동 부장님.
23:12네.
23:13본인도 책임을 느끼고 있어요.
23:15책임을 느끼게 몰아가는 건 아니고?
23:19본인이 사과를 하겠다고 해도 절대 안 돼요.
23:23스태프들이 다 봤어요.
23:25때린 건 이승재인데 사과를 호철이가 하면 어떤 스태프가 납득을 하겠습니까?
23:29류 PD.
23:33이 영화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해요?
23:40나도 아니고 류 PD도 아니야.
23:44하물며 경승주 감독님도 아니야.
23:48우린 다 교체해도 돼.
23:51근데 이승재는 안 돼.
23:54이승재가 없으면 이 영화는 엎어진다고.
23:59어차피 이런 식으로 가면 입대 전에 촬영 못 끝내.
24:06그러니까 무조건 끝내게 해야 돼.
24:09어떻게 호철이 정도로 되겠어?
24:12팀장님.
24:13되게 해야죠.
24:15이승재는 제가 잘 설득해 볼게요.
24:30오늘은 접어야 할 것 같아요.
24:31내일까진 캔슬이고 모레 촬영은 아직 잘 모르겠어요.
24:34뭐래도?
24:36일단 호철이가 사과를 한다니까 상황 보고 다시 연락드릴게요.
24:40호철 씨가 사과를 해요?
24:44호철아.
24:48네가 사과하겠다고 한 거야?
24:53방법이 없잖아요.
24:55저 때문에 이 영화 엎어지기라도 안...
24:57누가 너 때문에 엎어진대.
24:59안 엎어져.
25:03그리고 너는 사과를 받아야 되는 사람이야.
25:13알았으니까 일단 너는 쉬어.
25:16그냥 제가 할게요.
25:19그게 맞는 것 같아요.
25:21뭐가 맞아?
25:22이제 소문 다 날 텐데.
25:24그럼 누가 이제 저를 써요?
25:26내가 써.
25:28그리고 우리 현장 아니어도 얼마든지 다른 현장 찾아줄 수 있고.
25:40촬영 감독님이 사과하겠대.
25:43진짜 괜찮겠어?
25:49호철이가 사과하는 것보다 낫잖아.
25:51호철이한테 사과받고 온 이승재를 내가 어떻게 봐.
25:55나 그 꼴은 못 볼 것 같다.
25:57고마워.
25:59네가 뭘.
26:00내일 어디로 가면 돼?
26:06과외 봐라.
26:07형이 사과하는 게 맞아요?
26:09나 너무 빡치는데?
26:10어차피 제스처야.
26:12간다.
26:13정비 체크 잘하고.
26:20어서 와요.
26:21김 감독.
26:22쉬운 게 없다 참.
26:24들어가 갑시다.
26:27이쪽으로.
26:34이승재.
26:35아, 여기.
26:39여기서 잠깐 기다려요.
26:41아, 이거 김 감독이 사온 걸로 하고.
26:57승재 씨.
27:04몸은 좀 어때요?
27:06전치 2주라서.
27:10아휴, 야.
27:12우리야 승재 씨 회복이 우선이지.
27:14근데 내가 얘기 들어보니까 오해가 좀 있었더라고.
27:18사주한다고 밖에서 기다리는데 뭐 어떡해요.
27:25자른다며.
27:27아휴.
27:28야, 그럼 이 때 전에 영화 못 끝내.
27:31아휴, 씨.
27:33나 얼굴 보면 트러너 생일 것 같은데, 씨.
27:36아휴, 사과할 기회는 줘야지.
27:39일단 들어오지.
27:44일단 들어오지.
27:57야, 김 감독이 과일을 사왔네.
28:00아휴, 좋다 좋다.
28:01이거 아무래도 회복에는 비타민 만한 게 없으니까.
28:04야, 과일 식하다, 어?
28:13미안합니다, 승재 씨.
28:15진심으로 사과할게요.
28:28아, 그래.
28:29차정 감독님이 그렇게 사과하시잖아.
28:31어?
28:34미안합니다.
28:39진심으로.
28:46전혀 미안해 보이지가 않은데?
28:51웃었어요?
28:52아휴, 미안해서 우승화 씨.
28:54미안해서.
28:55실실 쪼개면서 말로만 미안하다?
29:00나.
29:01나가.
29:10승재 씨.
29:19진아.
29:20내가 먼저 사과를 했어야 됐는데.
29:21미안해.
29:22우리 쪽에서 전달을 제대로 못한 거니까.
29:24용서해줘.
29:27아휴, 내가 왜.
29:31고생하셨습니다.
29:36고생하셨습니다.
29:39고생하셨습니다.
29:43수고했어요, 김 감독.
29:46천 피디도.
29:49다들 세트장 간다며?
29:50타고도 가.
29:51나는 택시 타면 되니까.
29:52촬영은 안 되잖아.
29:54해결됐으면 된 거지.
29:55자자자자.
29:56얼굴도 필요하고.
29:57유피데이.
29:58출발해, 그죠?
29:59어서 갑니다.
30:00유피데이.
30:01출발해, 의자.
30:03어서 갑니다.
30:25여기 좀 해.
30:30뭐 땜에 그렇게까지 해?
30:33고맙다는 말이 먼저 아냐?
30:34뭐가 고마운데?
30:35나 아니었으면 선배가 끌었어.
30:38호철이가 사과하는 것도 못 보겠다, 내가.
30:40선배가 그러는 건 어떻게 보여?
30:41선배든 호철이든.
30:42이게 애초에 걔한테 사과할 일이야?
30:44사과할 사람이 누군데?
30:45누가 무릎을.
30:47너한텐 호철이가 사과하는 건 괜찮고.
30:49선배가 사과하는 건 못돼.
30:51선배가 사과하는 건 못돼.
30:53너한텐 호철이가 사과하는 건 괜찮고.
30:58선배가 사과하는 건 못 참을 일이야?
31:01응.
31:08아무리 좋아도 그러지 마.
31:10다른 사람한테도 그러지 말고 너한테도 그러지 마.
31:14그런 식으로 일하지 말라고.
31:17네가 말한 그런 식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31:20난 적어도 해결을 해.
31:22너처럼 앉아서 맞는 말 할 시간에.
31:24뭐가 해결됐는데?
31:27너 오늘 걔한테 현장에 돌아올 명분이 아니라 왕관을 씌워준 거야.
31:32계속 멋대로 굴려고.
31:35계속 늦으라고.
31:37사람을 때려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31:41맞잖아, 왕.
31:43슈퍼 울트라 갑.
31:45촬영 하루 펑크 나면 날리는 돈이 얼만데.
31:50별것도 아닌 걸로 한가로웠으면 좋겠다, 야.
31:57네, 감독님.
31:59네, 다녀왔어요.
32:01걔가 그렇게 대단해?
32:08걔가 뭐라고.
32:10남자놈 하나가 뭐라고 무릎을 꿇어?
32:16그놈의 무릎, 무릎.
32:21그 얘기 좀 그만하면 안 돼요?
32:23그러니까.
32:24뭣 때문에 그딴 짓을 하냐고.
32:26누가 죽인다고 꿇을 사람이야, 천상현이.
32:28그러니까.
32:30감독님이라도 그냥 잘했다 해주면 안 되냐고요.
32:37하...
32:39너한테 걔 남자 아니야.
32:43남자 좋아하는 거면 너처럼 안 해.
32:45너 그거 집착이야.
32:47그 얘기하려고 부른 거 아니죠?
32:50그 얘기하려고 불렀어.
32:52하도 기가 차고 어이가 없어서.
32:56내일 승재 보면 웃으면서 받아주세요.
33:02보이콧?
33:07스태프들 전체 촬영 보이콧이래요.
33:11이승재 사과랑 천 피디님 하차가 조건이라는데.
33:17피디님이 호철이한테 사과를 시키는 바람에 철안 감독님이 대신 사과를 했다고 다들 격앙돼서.
33:24하...
33:26일단 승재 씨가 호철이한테 사과하고 피디님이 하차하시고.
33:29저는 사과 안 받아도 됩니다.
33:32죄송합니다.
33:34네가 죄송할 일 아니야.
33:36스태프들 지금 어딨어?
33:40제가 한번 만나봐.
33:41제가 같이 할게요.
33:46그럼...
33:48하나는 해결된 거죠?
33:52천 피디.
33:53나가.
33:58왜 그 얘기를 안 하겠다는 거야?
34:00네가 무릎 꿇은 거 알면 끝날 일이야.
34:02세상 사람들 다 알라고요?
34:07싫어요.
34:12그냥 하차한 걸로 정리해 주세요.
34:18자기!
34:20진짜 그만두는 거야?
34:32아...
34:34위에서는 기사라도 날까 봐 빨리 정리하라고 아주 난리야.
34:40어쨌든 이승재가 유관 표명을 한다니까 그렇게 정리하자고.
34:44이따 키스텝 회의 때도 그렇게 전달하고.
34:47천 피디님은요?
34:50다른 시나리오 개발해야지 뭐.
34:56그럴 거 없어.
34:58호철이 사과시키자 그런 거 천 피디 잘못 맞지 뭘.
35:03팀장님도 그러자고 하셔놓고.
35:07우리 집 애가 셋이다.
35:09내가 관둘까?
35:11원래 류피디 거잖아.
35:13전화 위복이다 치고 열심히 한번 달려보자.
35:16응?
35:37왜 여길 정리해?
35:41좀 전에 사표 내고 왔어.
35:43본부장님한테.
35:45사표님 왜?
35:47회사까지 관두래?
35:49내가 관둔 거야.
35:50짤린 게 아니라.
35:52왜?
35:54구차해서.
35:58너한테는 잘 된 거 아니야?
36:04좋겠다.
36:06니 프로젝트도 되찾고.
36:12오해를 푸는 게.
36:16그렇게까지 구차한 거야?
36:20그게 나야.
36:26어떻게 그렇게 쉽게 버려?
36:29니 자존심이 그렇게 중요해?
36:34어.
36:37내 목숨보다 중요해.
36:45그러면 뭐가 남아?
36:50니 자존심 때문에 다 버리면.
36:54너한테 뭐가 남냐고.
37:01감독님을 위해서라도 그냥 해.
37:03스태프들은 내가 설득할 테니까.
37:07아.. 재수 없어 진짜.
37:13넌 니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37:23너는 그냥 운이 좋았던 거야.
37:28넌 니가 운이 나빴다고 생각하나 본데.
37:45널 그렇게 만든 건 너야.
37:47니가 한 번이라도 알았으면 좋겠다.
37:53혼자인 게 뭔지.
37:54니가 버렸잖아.
37:56널 아끼고 사랑했던 사람들.
38:0210년 전에도.
38:05자존심이 목숨보다 중요해서.
38:11널 외롭게 만든 건.
38:15너야.
38:31널 외롭게 만든 건.
38:33널 외롭게 만든 건.
38:34널 외롭게 만든 건.
38:36널 외롭게 만든 건.
39:00제이디 관뒀어요 오늘.
39:03뭐?
39:07방금 촬영부 만나고 오는 길이야.
39:10오해 다 풀었고 그냥 돌아오면 돼.
39:15오해를 풀었다고요?
39:16딴 얘기 안 했어.
39:18니가 나 대신 사과했다고만 했지.
39:21아마 지금쯤 다른 스태프들도 다 이해하고 있을 거니까.
39:24문제 될 거 없어.
39:27너그럽게 용서했으니까.
39:29너랑 오란 소리네.
39:34난 잘못한 거 없어요.
39:37그러니까.
39:39이해 같은 거 해줄 필요 없다고 전해줘요.
39:42장연아.
39:43이미 다 끝난 일이에요.
39:51더 할 말 있어요?
39:59잘 지내라.
40:09내가 못 지낼까 봐요?
40:14선배도 그렇게 생각하죠.
40:20내가 이상하다고.
40:22그렇게 말한 적 없어.
40:24그리고 받아도 되는 건 좀 받으면서 살아.
40:28너를 좀 돌보면서 살라고 건강하게.
40:31은중이처럼?
40:32그래.
40:33적어도 은중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는 지켜.
40:38선배도 그렇게 생각하는 거네.
40:42내가 다 버렸다고.
40:47상연아.
40:48근데 적어도.
40:57상연아.
40:58난 선배 사랑했어.
41:00선배가 버린 거지?
41:02세상이 망가지고 싶어서 망가지는 사람이 어디 있어.
41:18은중이가 나였어도 똑같았을걸?
41:23가.
41:35그리고 다시는 어디서도 만나지 말자.
41:41선배 이제 진짜 내가 모르는 사람이에요.
41:46선배도 그렇게 생각하죠.
41:56내가 이상하다고.
41:58적어도 은중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는 지켜.
42:03널 그렇게 만든 건 너야.
42:07네가 버렸잖아.
42:10널 외롭게 만든 건 너야.
42:22뭘 그렇게 신경 써.
42:24이제야 제 자린데.
42:28제 자린가?
42:29당연하지.
42:31이러고 저러고 잘 되기만 했구만.
42:35근데 왜 좋지가 않지?
42:41난 한 번이라도 상연이의 진짜 마음을 알고 싶어.
42:49내 뭐가 그렇게 걔를 화나게 하는 건지.
42:53성격이지.
42:55뭐가 더 있어 그런데.
42:57옛날엔 안 그랬어.
43:00옛날 언제?
43:04옛날.
43:07너무 옛날이네.
43:12걔만 생각하면 왜 이렇게 복잡해지나 몰라.
43:17유은중.
43:20그냥 버려 응?
43:22여태 안 됐으면 끝난 거지.
43:24이 마당에 뭘도 이해하려 그래.
43:29속이 시원한가 봐 나 안 봐서.
43:34그럼.
43:36완전 시원하지.
43:38너무 달리지 마.
43:40감독님은 달리지 마.
43:42난 달릴 거야.
43:45해방이다.
43:47뭐가 해방이야.
43:49실직한 주제에.
43:51내가 김상학을.
43:54끊었잖아요.
43:57그래.
43:59잘했네.
44:00응.
44:01걔만 끊지 회사는 왜 끊어.
44:02돈도 급하면서.
44:04월급으로는 안 돼.
44:05기자를 봐요.
44:06제가.
44:07진짜 돈을 엄청 벌 거거든요.
44:10내가 돈을 엄청 벌면.
44:26감독님 찍고 싶은 거 다 찍게.
44:42진짜.
44:43고맙네.
44:45감독님은 알죠.
44:49난 뭐든지 다 알 수 있어.
44:55그럼.
45:01전상에는 뭐든지 할 수 있지.
45:07진짜 알아요?
45:14난 진짜 뭐든지 할 수 있어.
45:24이제.
45:26진짜.
45:27너랑 같이.
45:28헉.
45:29저도.
45:30나.
45:31아니.
45:32아.
45:33zeni.
45:34서.
45:35왜.
45:36결국.
45:37정말.
45:38왜.
45:39근데.
45:40뭘.
45:41나.
45:42너랑 같이.
45:43괜찮아.
45:44Command.
45:45안녕하세요.
45:46아.
45:47안녕하세요.
45:48mamma.
45:49저기.
45:50자, 대역 준비되면 한번 가보겠습니다.
45:55네, 갈게요.
45:58고맙습니다.
46:02오셨어요?
46:03이렇게 우리 더 반갑네, 한감도.
46:05아, 저도요.
46:08둘이 원래 그렇게 친했어요?
46:11아, 친한다고 하기에는 제가 감히?
46:16제가 감히죠.
46:17전 피디보다 총량하고 일 잘하는 피디가 있나요?
46:43안녕하셨어요, 감독님.
46:44아니, 근처 지나가다가 감독님 생각나서 연락드렸어요.
46:51네.
46:54아, 작업실에 계세요?
46:57잠깐 올라갈까요?
47:00네.
47:06어, 뭐래?
47:08철거 닷새 미루기로 했어요.
47:10아, 잘됐네.
47:13아니, 절대 안 된다더니 어떻게 해?
47:15결국 돈이요.
47:17진작에도 솔직하게 나오지.
47:19이제야 숨 좀 쉬겠네.
47:21수고했어요.
47:22네.
47:22감독님, 준비됐습니다.
47:23오케이.
47:24자, 가볼까요?
47:25상현아?
47:26아줌마.
47:27아줌마.
47:29맞네, 상현이.
47:30아줌마.
47:31맞네, 상현이.
47:32아휴, 이 시간에 어떻게.
47:34은중이 강릉 갔어.
47:35알아요.
47:35은중이 물어본 거 아니에요.
47:36진짜?
47:37그러면은, 나 물어본 거야?
47:38네.
47:39아휴, 나도 보고 싶었는데.
47:40아휴, 반갑다.
47:41밥 안 먹었지?
47:42가자, 가자, 가자.
47:43가자.
47:44가자.
47:45금방 가봐야 돼요.
47:57아줌마 그냥 보고 싶어서 왔어요.
47:59간다고?
48:00저녁도 안 먹고.
48:01아줌마.
48:02응?
48:03저 나쁜 년인데.
48:07한 번만 안아주세요.
48:37갈게요.
48:57상현아.
49:01또 와.
49:05내 아줌마.
49:15안녕히 계세요.
49:23안녕하세요.
49:24어디 가세요?
49:25저 낚시하러요.
49:26전 PC방이요.
49:27얼마 만에 휴차는데 게이머만 데려야죠.
49:298일 만에 논다고 신나서다.
49:31선배 어디 안 가?
49:32어딜 가, 밥 먹고 자야지.
49:34나도.
49:36재밌게 놀으세요.
49:37재밌게 놀아요.
49:41어, 언니.
49:44나?
49:45놀고 있지.
49:47거기까지 소문났어?
49:48우리 쉬는 거?
49:51응?
49:55뭘 가져가요?
50:03가졌다는 게 무슨 소리인데?
50:10천상현이 한재중 감독이랑 회사를 차렸는데 게이디가 100% 지분을 갖는 조건으로 100억을 투자했대.
50:18근데 주둥양 감독도 천상현을 따라 나가기로 했다는 거야.
50:22청춘 멜로를 달라는 게 천상현 1번 조건이었대.
50:27다행히 어젯하겠다는 거야.
50:28내가 졌어.
50:30그, 내가 졌다.
50:32넌 왜 그렇게 생각할까?
50:37하는 거야?
50:39하나.
50:40애들.
50:41다시 다시 다시 통하거든.
50:43하나.
50:44하나.
50:46하나.
50:47둘이 그, 하나.
50:50왜?
50:59제비 어때?
51:04내 영화사 이름.
51:06영화사 제비.
51:14청춘벨로를 가져간다는 게 사실이야?
51:16이미 가졌어.
51:17아니.
51:20너 못 가져가.
51:24너 이거 도둑질이야.
51:27남의 프로젝트를 훔치는 거라고.
51:29남의 프로젝트가 아니라 네 프로젝트를 훔친 거야.
51:43왜?
51:45나한테 왜 그러는데?
51:51네가 뭘 짜은 게 싫어.
52:00망가졌으면 좋겠어.
52:02나처럼.
52:11네 프로젝트를 훔쳐.
52:12나한테 왜 그러지?
52:13나한테 왜 그러지?
52:14너는 못 가져가?
52:1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52:4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53:1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53:4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54:1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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