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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시간 전
Other name: 서초동, Seocho-dong , Seochodong

Original Network:tvN

Director:Park Seung Woo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Law,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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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59과자 먹을래?
00:02:01에이, 입맛 없게 무슨 과자야? 밥 먹고 먹어.
00:02:09아빠, 회장 됐다?
00:02:11응? 무슨 회장?
00:02:13사업하는 사람들끼리 봉사단체 만들었는데 거기 회장.
00:02:17쓸데없는 거 자랑한다, 또.
00:02:23고맙습니다.
00:02:29고맙습니다.
00:02:33고맙습니다.
00:02:45보자더니.
00:02:47다음 말도 안 하는 건 똑같네.
00:02:51내가 예전에도 그랬어?
00:02:53응.
00:02:55우리 헤어졌을 때.
00:03:01해보자고 했어?
00:03:03재판은 이미 끝났는데.
00:03:05그냥.
00:03:07안주영을 오랜만에 봤는데.
00:03:11아직 안주영이랑은 얘기를 못 한 것 같아서.
00:03:15잘 지냈어?
00:03:17잘 지냈어?
00:03:19응.
00:03:21잘 지냈어.
00:03:23보다시피.
00:03:25나는 잘 못 지냈어.
00:03:27알겠지만.
00:03:33재판은.
00:03:35미안해.
00:03:37나한텐 그게 최선이었어.
00:03:39빨리 끝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고.
00:03:41알아.
00:03:43그렇게 빨리 끝내는 게 맞았어.
00:03:45나를 위해서도.
00:03:47오빠한테 그렇게 상처 줘놓고.
00:03:59나 진짜 꼴 좋다.
00:04:01그치?
00:04:05아니.
00:04:07그런 생각 안 했어.
00:04:09그냥 이렇게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았겠다.
00:04:13하는 생각을 했지.
00:04:15다르게 마주쳤으면.
00:04:17나랑 얘기도 안 해줬을 거잖아.
00:04:25박수정.
00:04:27잘 지내.
00:04:29나는 그 인사하러 온 거야.
00:04:33내가 오빠 이런 모습 참 좋아했었는데.
00:04:49그래.
00:04:53나도 인사하러 온 거야.
00:04:57응.
00:04:59다시 보지 말자.
00:05:01특히 이렇게는.
00:05:03또 살다가.
00:05:05아직 기분 좋은 일이 생기면.
00:05:07그때 문자나 한번 줘.
00:05:09잘 지낼게.
00:05:15고마워.
00:05:17잘 지낼게.
00:05:27고마워.
00:05:33고마워.
00:05:49저기요.
00:05:51안주영 씨 퇴근했어요.
00:05:53그만 가세요.
00:05:57고마워.
00:05:59고마워.
00:06:01고마워.
00:06:03고마워.
00:06:05고마워.
00:06:07고마워.
00:06:29잠깐 나와 볼래요?
00:06:31고마워.
00:06:41고마워.
00:06:43고마워.
00:06:45고마워.
00:06:47고마워.
00:06:49고마워.
00:06:51고마워.
00:06:53아.
00:06:54내가 보자고 한 건.
00:06:55내가 먼저 말할게요.
00:06:59내가 박수정 씨 돌려보냈어요.
00:07:03어제 그러고 나서 내려갔는데 1층 앞에 계시더라고요.
00:07:07나도 모르게 안주영 씨 퇴근했다고 해버렸어요.
00:07:11내가 선 넘었어요.
00:07:12미안해요.
00:07:13어제 바로 얘기해줬어야 하는데.
00:07:17왜 그랬는데요?
00:07:23어.
00:07:27그러게요.
00:07:29내가 왜 그랬죠?
00:07:33안주영 씨가 상처받는 게 싫었나 봐요.
00:07:39그 어제 그 상태로 마주치면 안 될 것 같아서.
00:07:47그래서 그랬어요.
00:07:49이게 괜히 상처받을 수도 있고.
00:07:51이게 이미 다 지나간 일인데.
00:07:53아니 안주영 씨인데 지나간 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00:07:57이게.
00:07:59그러니까 내 말은.
00:08:01지나간 일 맞아요.
00:08:03음.
00:08:05강희지 씨 말이 맞았어요.
00:08:08그걸 맡은 게 멍청했던 것 같아요.
00:08:11마음이.
00:08:13편하진 않더라고요.
00:08:15근데 지금은 정말 괜찮아요.
00:08:17그 말 하려고 보자고 했어요.
00:08:19그러니까.
00:08:21미안해할 거 없다고요.
00:08:25그냥 내 거 사다가 좀.
00:08:35좀.
00:08:39아.
00:08:55고마워요.
00:08:57고마워요.
00:09:03좋은 하루만 야 swell죠.
00:09:07지금 카드 원하시는 거래 카드를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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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9:40거래가 정상적으로 처리된...
00:09:42뭐냐?
00:09:43갑자기야!
00:09:44돈이 왜 이렇게 많아? 너 월급만 한 푼도 안 썼어?
00:09:47남의 계좌를 몰래 봐. 고소해버린다 진짜.
00:09:50고소해.
00:09:51우리가 남이가...
00:09:52청경환 씨!
00:09:53청경환 씨!
00:09:54문제 생겼습니다.
00:09:55문제!
00:09:56문제 없습니다.
00:09:57문제 생겼습니다. 청경환 씨!
00:09:58여기요!
00:10:07맛있네.
00:10:09자전거 하루 점심도 여기서 먹자.
00:10:11아, 이거 새우젓에 찍어 먹으라니까.
00:10:14그래야 맛있다니까.
00:10:15내가 알았어 먹을게.
00:10:16이거 누가 입고...
00:10:17고추를 새우젓에 찍어 먹어.
00:10:20아, 맞다.
00:10:21얘 돈 겁나 많아, 장난 아니야.
00:10:23가짜뉴스야?
00:10:24응, 가짜뉴스야.
00:10:25응, 가짜뉴스 아니야.
00:10:26야, 넌 돈 그렇게 많으면서 왜 아직도 거기 살아?
00:10:29거기 살아.
00:10:30이사 좀 해, 이제.
00:10:31할아범이 우리 몰래 돈을 그렇게 많이 먹었어?
00:10:34그게 몰래야.
00:10:35그리고 나 그렇게 돈 안 많아.
00:10:36응.
00:10:37근데 상우선배가 왜 할아범이야?
00:10:38아니, 하는 짓이 꼭 할아범 같잖아.
00:10:40그렇지 않아?
00:10:42전혀 폭스지, 폭스.
00:10:44원래 별명은 뭐였는데?
00:10:45하필에 나왔을 때 별명이 있었을 거 아니야?
00:10:47나 봄의 정령.
00:10:49여기 뭐 웃길려고 한 말이야?
00:10:54이건 뭐 웃기지도 않고, 감동도 없고, 시사하는 바도 없고.
00:10:59야, 이거 다 네가 사.
00:11:01재미는 없지만, 돈이 많으니까.
00:11:03헛넘네.
00:11:04야, 돈은 네가 더 많지 않아?
00:11:06아이, 그게 아빠 돈이지 내 돈이냐?
00:11:08아버지가 돈이 많으셔?
00:11:10우리 아빠, 작은 강소기업 사장님이긴 하지만 그렇게 부자가 아니라니까?
00:11:14한국그룹 파청하면서 그나마 돈 좀 번 거지.
00:11:17아니, 그거 아니었으면 진짜 그냥 망하는 거였어.
00:11:20몇 번을 얘기하더냐?
00:11:21난 처음 물어봤는데.
00:11:23아니, 어쨌든 결국엔 다 오빠 돈이잖아.
00:11:26외아드님아.
00:11:27아, 그놈의 외아들 타령은 지겨워 죽겄네, 진짜.
00:11:29야, 너 600만 외동이들한테 저항 받고 싶어? 어?
00:11:32그리고 니들도 다 어느 정도 살잖아.
00:11:34누가 그래?
00:11:35뭐, 다들 로스쿨도 나왔고.
00:11:37아, 위험 발언인데?
00:11:43다 너처럼 잘 사는 거 아니야.
00:11:45남들은 그렇게 오해해도 우리끼리 그렇지 않은 거 알잖아, 너.
00:11:49아니, 뭐 경색을 하고 그러냐? 고액 예금자께서.
00:12:00아이, 괜히 돈 얘기를 꺼내가지고.
00:12:02조변을 꺼냈어.
00:12:03그래, 나한테 한 얘기야.
00:12:05아유, 이놈의 조창훈 조동아리.
00:12:07으으으으, 이 입이 문제야.
00:12:08응.
00:12:15차도가 없는 거 같네요.
00:12:18아, 제가 임신을 해서 그때 처방해주신 약을 못 먹었어요.
00:12:22그래요?
00:12:24축하드려요.
00:12:25남편분 너무 좋아하셨겠다.
00:12:31아직 잘 모르겠어요.
00:12:32이게 축하를 받을 일인지 아닌지.
00:12:39그럼 임산부가 드실 수 있는 약으로 바꿔드릴게요.
00:12:42아유.
00:12:52휘씨.
00:12:58개미들은 병신이에요, 병신.
00:13:12아, 양봉 조금만 뜨면은 막 미친 개처럼 달려든다니까.
00:13:16어?
00:13:17저 얘기하시는 거예요?
00:13:19하하하하.
00:13:20아, 개미였어요?
00:13:21아, 당연하죠.
00:13:22하하하하.
00:13:23하하하하.
00:13:25아, 왜 나 이렇게.
00:13:27아, 미안해.
00:13:29아니, 아무튼 그래가지고.
00:13:30우리는 정지 해제되자마자 이 주식을 다 던지는데.
00:13:34이걸 다 받아 처먹어주는 거야, 이 개미 새끼들이.
00:13:37그러니까 우리는 시세 차익 남기고.
00:13:39그 주가는 이제 동전주가 될 때까지 미친 듯이 떨어지는 거고.
00:13:42우린 또다시 감자하고 시세 차익이 먹고.
00:13:45상장 폐지 날 때까지 뭐 한 마모카는 거야.
00:13:47내가 이렇게 당했네.
00:13:49제 돈이 딱 글로 간 거.
00:13:52하하하하.
00:13:53내가 나가면 같이 할래요?
00:13:55내가 큰돈 한번 빨아 드릴게.
00:13:58어...
00:14:00마음만 받겠습니다.
00:14:03뭐, 돈 벌 팔자면 알아서 붙겠죠, 뭐.
00:14:07아니, 그러다가 저 면허이 날라가요.
00:14:10하하하하.
00:14:15아니, 그 잘난 변호사 면허 갖고 뭐 할 건데, 어?
00:14:18씨,XX 이렇게 말똥무 심부름이나 하러는 주제.
00:14:25이렇게 야불이나 털고 돈도 벌고.
00:14:28완전 땡큐죠.
00:14:29안 그래요?
00:14:31하하하하.
00:14:36제정신 아니죠. 내가 이래서 변호사님 마음에 든다니까.
00:14:40감사합니다.
00:14:42대표님 이거 접견 언제까지 가야 됩니까?
00:14:46그거 접견 가주는 대신에 얼마 받는지 알아요?
00:14:50조변에 그만큼 영업해 오면은 얼마인지 알려주고.
00:14:53아니면은
00:14:55조변에서 아버지 회사에서 정기자문 계약이라도 받아오면 또 뭐 접견 빼줄게.
00:15:03아닙니다.
00:15:05접견 길어질 것 같지 않으니까 그냥 해요.
00:15:08매일 안 가도 돼. 이틀에 한 번씩 가든지.
00:15:11예. 알겠습니다.
00:15:13조변 입장에서는 그게 제일 편하지 않아요?
00:15:17그냥 그냥 놀다 가면 되는건데.
00:15:20나같으면 어쩌구나 감사합니다 하고 하겠네.
00:15:35네.
00:15:37네.
00:15:38네.
00:15:39네.
00:15:41네.
00:15:43네.
00:15:45아...
00:16:14이런 건 절도가 아니라 점유 이탈 물 횡령죄라고 해요.
00:16:22아, 정말 기억이 하나도 안 나요.
00:16:26술을 많이 먹었나요?
00:16:28취업도 잘 안 되고 해서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스트레스 풀려고 마시다 보니까 고삐가 풀렸던 것 같아요.
00:16:36그 편의점 간 건 기억나고요?
00:16:40그것도 기억 안 나는데 취하면 꼭 편의점 가서 맥주 한 캔 더 먹고 가거든요.
00:16:46그래서 가긴 갔을 거예요.
00:16:47근데 경찰은 거기 있던 시계를 제가 가져간 게 CCTV에 찍혔다고는 하는데.
00:16:53근데 그걸 가져갔으면 집에라도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00:16:56아무것도 없어요.
00:16:58그러니까 미치겠는 거예요.
00:16:59집에라도 있으면 제가 술 취해서 실수로 그랬다고 죄송하다고 하면 되는데 그렇지도 않으니까요.
00:17:06그럼 일단 경찰 조사 가서 혐의를 인정하진 마시죠.
00:17:12이는 그대로 기억이 안 난다는 쪽으로 진술하는 걸로 해요.
00:17:16그러다가 괘씸죄로 더 처벌받으면 어떡해요 변호사님.
00:17:22이게 경찰 조사 때 뭐 CCTV를 보여줄 수도 있고 안 보여줄 수도 있는데 기억 안 난다고 하면 아마 영상 증거를 보여줄 거예요.
00:17:31그때 가서 인정해도 늦지 않아요.
00:17:34저 진짜 안 때렸거든요.
00:17:37교사 생활 10년 넘게 하면서 한 번도 체벌이란 걸 해본 적이 없어요.
00:17:41이건 애들 이름인가요?
00:17:47아니요.
00:17:48학부모님들 이름으로 고소를 했더라고요.
00:17:51그럼 고소한 애들이 누군지는 아세요?
00:17:53네.
00:17:54누군지는 알아요.
00:17:55수업 끝나고 허락 없이 체육관을 쓰고 있길래 한소리 했는데 며칠 뒤에 경찰한테 연락이 왔어요.
00:18:00아동 확대로 고소됐다고.
00:18:02아니 근데 중1도 아동으로 칩니까?
00:18:06네.
00:18:0818세 미만은 아동으로 칩니다.
00:18:11그때 주의 정도만 주시고 체벌을 가하거나 하진 않으셨단 말씀이시죠?
00:18:15네.
00:18:16여기 애는 엎드려 버처를 시켰다 엉덩이를 때렸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00:18:21아니 그런 적 없어요.
00:18:22아니 저 경찰 연락받고 내가 말을 너무 심하게 했었나 생각하면서 고소장 전달받아 봤는데 그런 얘기가 있어요.
00:18:28저도 깜짝 놀랐다고요.
00:18:30저는 진짜 애들 말로만 타일릅니다.
00:18:33부드럽게.
00:18:35네.
00:18:39네 일단 애들 이름을 좀 알려주시겠어요?
00:18:45아 여기에 있을 것들.
00:18:57아 여기에 있을 것들.
00:19:03아이씨 노크를 하라고 노크를.
00:19:17너 인별 아이디 있냐?
00:19:31어?
00:19:32야이씨 니가 가입하고 보면 되지 뭐 이런 걸 시키고 난리야.
00:19:36귀찮아 시스템도 모르고.
00:19:38약관을 언젠다 앓고 있어.
00:19:42약관을 왜 읽어?
00:19:43약관을 읽어야 가입을 하지.
00:19:44거기 뭐가 있을 줄 알고.
00:19:46미친놈인가.
00:19:52황민구.
00:19:56아휴.
00:20:00진짜 안 때린 거 맞지?
00:20:06그래서 이제 뭐 어쩌라고.
00:20:10파도 좀 타봐.
00:20:12어?
00:20:14그거 있잖아 일촌 파도타기.
00:20:18파도타기 하는 거.
00:20:20일촌.
00:20:22파도가 아니라 팔로우고요.
00:20:24아니 근데 걔네들이 이 사람을 팔로우 했을 것 같지가 않은데.
00:20:30김상준.
00:20:34없고.
00:20:40없고.
00:20:45없잖아.
00:20:46음.
00:20:47없네.
00:20:49아이씨.
00:20:50그러면.
00:20:51이렇게 하면 되지.
00:20:55일단 이 학교 학생을 찾아보자고.
00:20:59선생님.
00:21:00저희 다음에 소풍 여기로 가요.
00:21:03어.
00:21:04예나 일사.
00:21:05중에 맞을 거고.
00:21:06아휴.
00:21:07그럼 대응은 어떻게 해야 되나.
00:21:09남학생 이름이.
00:21:11음.
00:21:13그게 없네.
00:21:16제일 인싸 같은 친구.
00:21:19아휴.
00:21:21여기 남자애들이 있는데.
00:21:26오하니?
00:21:28어?
00:21:29남자애들 맞지?
00:21:34잠깐만.
00:21:39상준 김?
00:21:40저거 좀.
00:21:42여기 맞아?
00:21:43서졌다.
00:21:47우리 잘못 건드리면 골로 가는 거다.
00:21:53어따 대고 잔소리야.
00:21:54잘가요 민구 쌤.
00:21:55그러게 왜 깝쳐.
00:21:57어머.
00:22:00이민영이.
00:22:01이민영이.
00:22:02이민영 언니 여러분 좋아해.
00:22:03돌놓고.
00:22:04이민영.
00:22:05이민영.
00:22:06임기윤 얘 맞지?
00:22:07이민영.
00:22:08임기윤.
00:22:09이민영.
00:22:10임기윤.
00:22:11이민영.
00:22:12임기윤.
00:22:13장성.
00:22:14얘네.
00:22:15아이씨.
00:22:17찾았네.
00:22:18응.
00:22:19이러면 또 가봐야 되잖아.
00:22:22같이 갈래?
00:22:23같이 갈래?
00:22:29갔나?
00:22:32파이팅!
00:22:53힐.
00:22:54힐.
00:22:56힐.
00:22:57힐.
00:23:04힐!
00:23:05힐!
00:23:07힐.
00:23:19힐.
00:23:21힐!
00:23:22힐!
00:23:23아우, 아우.
00:23:25아우, 아우.
00:23:47김상준.
00:23:49김상준, 이민혁, 임기훈, 장성빈, 그리고 강재호.
00:24:08어, 얼굴 보니까 니네 맞네.
00:24:10아저씨 누구세요?
00:24:11여기 함부로 들어오시면 안 되거든요?
00:24:13그건 니네도 마찬가지 아니냐?
00:24:15김상준, 니가 주범이야?
00:24:18내 이름 어떻게 아는데요?
00:24:20니네가 황민구 선생님 거짓말로 고소한 애들이지?
00:24:24아닌데요? 저희 진짜 맞아서 고소한 건데요?
00:24:30잠깐만.
00:24:39우리 잘못 건드리면 골로 가는 거다?
00:24:41어따 대고 잔소리야.
00:24:43잘 가요, 민구쌤.
00:24:44그러게 왜 깝쳐?
00:24:45얘들아.
00:24:49죄를 지으려면 멍청하면 안 돼.
00:24:51벌써부터 그렇게 허술하면 나중에 어떡할래?
00:24:56그것만 가지고는 저희가 가짜로 고소했는지 입증 못해요.
00:24:59아니, 그것까지 내가 입증해야 되는 건 아니거든.
00:25:02실제로는 체벌이 없었을 수도 있다 하는 합리적인 의심만 만들면 되는 거거든, 나는.
00:25:07말을 심하게 하는 것도 어느덕 체벌이에요.
00:25:10그래, 그럼 그렇게 고소했어야지.
00:25:12왜 엎드려 뻗쳐 시키고 엉덩이 때렸다고 그랬어?
00:25:19체육관은 원래 학생들 쓰라고 만든 거예요.
00:25:21그럼 쓰게 해줘야죠.
00:25:22애초에 못 쓰게 하는 게 부당한 거라고요.
00:25:24그러면 관계기관을 통해서 정식으로 민원을 넣고 항의하는 절차를 거치셨어야죠.
00:25:28그렇다고 무고를 하면 돼?
00:25:30그건 중재야.
00:25:32왜?
00:25:33저희 촉밥 소년이에요.
00:25:37아, 촉밥.
00:25:41그럴 거면 니네 이름으로 고소를 했어야지.
00:25:43왜 부모님 이름으로 고소해서 부모님 범죄자 만들어.
00:25:46그리고 촉밥도 소년부 심리를 받아.
00:25:48사회봉사, 보호관찰, 감호위탁, 소년한 송치.
00:25:51뭐, 이 중에 뭐가 될진 나도 아직 모르겠지만.
00:25:55내 계좌 어떻게 찾았는데요?
00:25:57아저씨가 그걸 알아냈을 리는 없잖아요.
00:25:59왜 없다고 생각해?
00:26:00정결도 모르게 생겨가지고.
00:26:02말이 좀 심하네.
00:26:11내가 일촌 파도 타기를 아냐?
00:26:14그 뭐야?
00:26:15별로.
00:26:16겨울인데 파도를 왜 타래.
00:26:18그러니까.
00:26:19저렇게 이상한 것 같아.
00:26:21그러니까.
00:26:22기억이 안 난다고 하는 게 능사가 아니에요.
00:26:25기억이 안 난다고 하는 게 아니라 안 나는 겁니다.
00:26:28변호사님께서 대신 대답해 주시는 건 안 됩니다.
00:26:31아시잖아요.
00:26:32아, 진짜 기억이 안 나요.
00:26:34그 집에도 아무것도 없었고요.
00:26:36하...
00:26:37그럼 여기 CCTV 보여드릴 테니까 보고 어디까지 기억나는지 한번 말씀해 보세요.
00:26:43두 분 다 이쪽으로 오세요.
00:26:44두 분 다 이쪽으로 오세요.
00:26:53자, 여기 피해자가 편의점에서 나옵니다.
00:26:59오른손에 조그만 쇼핑백 들고 있는 거 보이죠?
00:27:02저기에 시계가 들었다는 거예요?
00:27:04네.
00:27:05근데 잠시 후에 문동근 씨가 편의점에 들어가요.
00:27:14그리고 조금 있다가 피해자가 갑자기 일어나서 자리를 뜹니다.
00:27:17쇼핑백을 까먹고 그냥 가죠.
00:27:22그리고 문동근 씨가 나와서 그 자리에 앉아요.
00:27:27자, 이제 일어나서 자리를 뜨죠.
00:27:53문동근 씨도.
00:27:59그리고 조금 있다가 다시 피해자가 오는데 이때는 이미 쇼핑백이 없어요.
00:28:06그리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셨어요.
00:28:10그 사이에 저기 있던 사람은 문동근 씨 밖에 없어요.
00:28:13가방에 담아서 간 거라고 밖에 볼 수 없죠.
00:28:15근데 저기 위치가 딱 보이는 건 아니잖아요.
00:28:18변호사님.
00:28:20쇼핑백 놓은 건 보셨죠?
00:28:22문동근 씨 말고 그 사이에 누가 갔다 갔어요?
00:28:25아니, 부인 할 걸 하셔야지.
00:28:28엄마, 방금 면접 잘 맞췄어.
00:28:40아니, 뭐 잘 모르겠네.
00:28:42먹었어, 먹었어.
00:28:45네, 네, 끊어요, 네.
00:28:50면접 간다고 말하고 나온 거라서.
00:28:54그 편의점 여기서 가깝죠.
00:29:24뭐 찾으세요?
00:29:34그 CCTV를 설치하면 신고하게 되어 있어요.
00:29:37그래서 경찰은 신고된 것 중에서만 영상을 확보했을 거예요.
00:29:41신고가 의무라는 말은 신고되지 않은 것도 있을 수도 있다는 뜻이죠.
00:29:47하, 그 선생 진짜 어이없네.
00:29:59뭘 잘했다고 변호사까지 썼어?
00:30:01그쪽도 그래요.
00:30:02변호사씩이나 돼가지고 어린애들까지 찾아가서 이게 뭐하시는 거예요?
00:30:06아니, 애들 만났으면 됐지 왜 우리까지 오라가라 하는 거예요?
00:30:10고소인 분들이시니까요.
00:30:13아니, 선생이나 변호사나 어른들이 어른답지를 못하고 말이야.
00:30:18아, 그래서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예요?
00:30:21저희 다 바쁜 사람들이에요.
00:30:37조금 늦었습니다.
00:30:38법무법인 형민혜 배문정 변호사입니다.
00:30:41왜요?
00:30:43쪽수가 딸려 보여서.
00:30:47어떻게 하시겠어요?
00:30:49고소 유지하시겠어요?
00:30:50아니, 맞았으니까 맞았다고 한 거지.
00:30:53안 맞았는데 왜 맞았다고 하겠어요?
00:30:56그리고 뭐?
00:30:58무고?
00:30:59증거 있어요?
00:31:01입증 못할 텐데.
00:31:04임기훈 학생 아버님이시죠?
00:31:07예.
00:31:08어떻게 하셨어요?
00:31:09학생이랑 똑같은 얘기를 하시네요.
00:31:11그것만 가지고는 저희가 가짜로 고소했는지 입증 못해요.
00:31:14이쯤 되니까 애들도 다 인정했는데 부모님들께서 계속 모른 척을 하시면 저희도 여러분이 책임지실 방법을 검토할 수밖에 없습니다.
00:31:22아니, 애들이 거짓말한 건데 우리한테 왜 이럽니까?
00:31:25예?
00:31:26아, 우리 아무도 모아있지 몰랐어요.
00:31:28애들이 그렇게.
00:31:29아, 나 정말.
00:31:31저희 친척 중에 부장검사님도 있어서 알아봤는데 몰랐다면 처벌 안 받는다고 했어요.
00:31:39잘못은 애가 했지 나는 아니다.
00:31:42그 말씀이신 거죠?
00:31:43네.
00:31:44그런 말 들어보셨어요?
00:31:46법은 도덕의 최소한이다.
00:31:49민법에 그런 게 있습니다.
00:31:51감독자 책임이라고.
00:31:53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는 감독자로서 마땅히 져야 할 책임이 있어요.
00:31:58그게 부모로서 최소한이라는 건데.
00:32:01애들이 그런 거지 나는 몰랐다.
00:32:08부모로서 도덕적인 책임을 지지 않으시겠다면 감독자로서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겠죠?
00:32:14어머.
00:32:16그럼.
00:32:18저희가 어떻게 하면 그나마 괜찮아요?
00:32:21변호사님이시니까 저희한테 자문 좀 해주세요.
00:32:26저희는 황민구 선생님 변호인이지 고소인 분들 대리인은 아닌데요.
00:32:34일단 고소를 치유하시고요.
00:32:36그 이후에는 황민구 선생님 의사에 달려있습니다.
00:32:39어떻게 하시겠어요?
00:32:41왜 이렇게 흥분을 했어?
00:32:54깜짝 놀랐네.
00:32:56잘못도 모르고 우르르 몰려와서는 꼴 비기 쉽잖아.
00:33:00진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돼.
00:33:03저런 부모 안 되려면.
00:33:05아, 그래서 이따가 몇 시에 어디로 가면 돼?
00:33:09아, 톡으로 보낼게.
00:33:12강희지 씨도 부를까?
00:33:13응?
00:33:14내일 연락할게.
00:33:16지석이한테는 네가 전달해?
00:33:17네가 해, 네 남편.
00:33:19네 친구잖아요, 변호사님.
00:33:24강희지 변호사입니다.
00:33:29에이, 그래도 안 돼요, 안 돼.
00:33:31그 시간대만 잠깐 볼게요, 아주 잠깐.
00:33:33아니, 변호사라면서 법도 몰라요?
00:33:35이런 거 막 경찰 없이 함부로 보여주고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00:33:38아, 아니에요.
00:33:39촬영된 사람이 요구하면 보여주셔야 돼요.
00:33:42아, 참.
00:33:45초면에 이런 말씀 드리기 좀 그런데 제가 정과가 있어요.
00:33:49그래서 웬만하면 법 태두리 안에서 살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00:33:53그러니까 경찰한테 말해서 경찰이 보여주라고 하면 보여줄 거고 아니면 못 보여줘요.
00:33:58그런 줄 아세요.
00:33:59응?
00:34:00가요.
00:34:01아, 그 사장님.
00:34:12아, 변호사님 어떡하죠?
00:34:17집에 시계 없는 거 확실해요?
00:34:21네.
00:34:26그럼 이거 경찰이랑 같이 확인해요.
00:34:32근데 만약에 그 영상 확인했는데 제가 진짜 가져갔으면 어떡해요?
00:34:42아니요.
00:34:48많이 안 나와.
00:34:49난다니까.
00:34:50세탁기 돌렸어.
00:34:53아, 어차피 이거 잘했단데.
00:34:55허가능시간이.
00:34:56아니.
00:34:59여기 잔 하나만 더 주세요.
00:35:00응?
00:35:01히즈 못 온대.
00:35:02뭐 일 때문에 바쁜가 봐.
00:35:04아, 그래?
00:35:06감사합니다.
00:35:07감사합니다.
00:35:12너는 근데 생전 부탁 한 번 하던 놈이 한 번쯤에 사람을 불러내고 그려.
00:35:16그래서 지금 밥 사잖아.
00:35:18넌 어차피 코앞에 살면서.
00:35:19아, 그니까.
00:35:20코앞에 사니까 한 번 놀르라고 해도 한 번도 안 놀르는 놈이 뭐.
00:35:23아, 너랑 술 마시는 거 진짜 재미없어.
00:35:25진짜 노잼.
00:35:26진짜 노잼.
00:35:27핳핳핳핳핳하.
00:35:28이거, 이거.
00:35:29이거, 이거.
00:35:30너, 이거.
00:35:31아, 이.
00:35:32어?
00:35:33어이가 없네.
00:35:34참.
00:35:35근데 오늘 이렇게 못 먹어.
00:35:36아, 너랑 술 마시는 거 진짜 재미없어.
00:35:38진짜 노잼.
00:35:48어이가 없네.
00:35:54근데 오늘 왜 이렇게 못 먹어?
00:35:56어? 아니 그냥 입맛이 없네?
00:35:59그래?
00:36:00웬일이야.
00:36:02야, 너 그 주환 연락 받았어?
00:36:07걔 뭐 소송 걸렸다고 해가지고 내가 네 연락처 남겨줬는데.
00:36:10어, 그거 그냥 내가 하기로 했어.
00:36:11니가? 웬일이야?
00:36:13너 지인 사건 안 하잖아.
00:36:15응. 걔랑은 안 친하고 그냥 누군지만 아는 애.
00:36:18너 어디 가서 나랑은 친하다고 하냐?
00:36:20친하다고는 안 하는데 어디 가서 사고는 치지 마라.
00:36:22니 건 안 맡을 거니까.
00:36:24내 와이프가 변호사인데 너한테 날 왜 맡겨.
00:36:27그치?
00:36:28어디 가서 사고칠 사람이나 되면 다행이지. 노잼.
00:36:31아주 밤에 상처를 줘 쌍으로.
00:36:35응.
00:36:36아, 너 뭐 소개팅이나 그런 건 안 해 요새?
00:36:38에휴, 바빠.
00:36:39야, 니가 바쁘게 뭐가 바빠.
00:36:41오늘도 애들 학교까지 가놓고선.
00:36:43일하러 간 거지, 놀러 갔냐?
00:36:44근데 학교? 학교는 왜?
00:36:46아니,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이 선생님이 무슨 체벌했다고 모함했더라고.
00:36:51어따.
00:36:52무섭다.
00:36:53무서워.
00:36:54야, 무서워가지고 그거 애 낳아서 키우겠냐?
00:36:56아휴.
00:36:57그래서 해결은 잘 됐어?
00:36:59응, 그럴 것 같아.
00:37:00다행이지 뭐.
00:37:01뭐가 다행이야?
00:37:02뭐, 의뢰인이 나쁜 사람이 아니었던 거니까.
00:37:06그게 너한테 왜 중요한데?
00:37:08기왕이면 좋은 사람이면 좋잖아, 의뢰인이.
00:37:10누구세요?
00:37:11너 누구야?
00:37:12너 어디 아파?
00:37:13얘 이상해.
00:37:14원래 이상하긴 했어.
00:37:15오늘 더 이상해.
00:37:16그런 거 같아.
00:37:17빨리 불러.
00:37:18잘 먹었다.
00:37:19잘 먹었다.
00:37:20잘 먹었다.
00:37:21잘 먹었다.
00:37:22내 일회인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데 얼마나 다행이에요.
00:37:24이왕이면 좋은 사람이면 좋잖아요.
00:37:25기왕이면 좋은 사람이면 좋잖아, 의뢰인이.
00:37:53아, 진짜.
00:38:14아, 변호사님.
00:38:16내가 재밌는 거 하나 알려줄까요?
00:38:18뭔데요?
00:38:19우리 아빠가 왜 당신을 나한테 붙인 줄 알아요?
00:38:24뭐 놀아주라고 붙인 거잖아요.
00:38:27아, 진짜 재밌다니까.
00:38:29되게 순진하죠, 지금.
00:38:31감시하라고 붙인 거잖아요.
00:38:34내가 그 꼰대 불까 봐.
00:38:36예?
00:38:38아, 내가 이거 할 돈이 어디서 났겠어요?
00:38:40다 그 꼰대돈이지.
00:38:41아, 근데 씨.
00:38:42그 꼰대도 참 쫄보야.
00:38:45내가 아빠를 뭐 하러 불어요?
00:38:47나 금방 나갈 건데.
00:38:48저도 기록을 좀 봤는데 금방 나오긴 쉽지 않아 보이던데요.
00:38:52그럼 나랑 내기할래요?
00:38:55내가 나가나 못 나가나?
00:38:57아, 이거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되는 건데.
00:39:02몇 억짜리 꿀팁인데 이거.
00:39:06아니, 이 주가 조작 사건은 말이죠.
00:39:10결국에는 부당이득액을 누...
00:39:14아니다.
00:39:16내가 나가면 내 밑에서 일할래요?
00:39:19그럼 내가 그때 알려드릴게.
00:39:21아니, 지금도 나랑 놀아주는 걸로 돈 벌면서.
00:39:26그렇게 변호사인 척 하지 말고 그냥 대놓고.
00:39:29내 밑에서 나랑 놀아주면 되잖아.
00:39:32재밌을 것 같은데?
00:39:35내가 왜 장수길 씨 밑에서 일합니까?
00:39:40뭐야, 그 눈빛이?
00:39:43그렇게 자존심 부리는 눈빛을 보내면 뭐가 좀 나아져?
00:39:48내가 너 같은 양아치 새끼한테 자존심을 왜 세워.
00:39:52너는 여기서 10년이고 20년이고 못 나올 새끼야, 알아?
00:39:55여기서 나오지도 못할 새끼야, 뭘.
00:39:58누구 밑에서 일을 한 해만에 짓거리고 있어.
00:40:05내가 양아치면 나랑 놀아주러 오는 넌 뭔데?
00:40:13어차피 며칠 뒤에 또 올 새끼가.
00:40:17자존심 부리지 마.
00:40:20너만 속수려.
00:40:43변호사님, 감사합니다.
00:40:46아이들은 잘 한번 가르쳐 보겠습니다.
00:40:51썸녀야?
00:40:52아이, 깜짝이야.
00:40:53왜 문자 보고 쉬고 웃어?
00:40:55아니다.
00:40:56가자.
00:40:57뭐야, 썸녀 맞아?
00:40:59아니야, 아니야. 가자.
00:41:01식사 맛있게 드세요?
00:41:02어, 맛있게 드세요?
00:41:03네.
00:41:04뭐 드세요?
00:41:05저기 마라탕이요.
00:41:06마라탕 좋지.
00:41:08우리는 뭐 먹냐?
00:41:12글쎄.
00:41:20응?
00:41:21밥 먹으러 가요?
00:41:22그럼.
00:41:23아니, 같이 가는 거 아니에요?
00:41:24오늘 전 따로 먹어야 될 것 같아요.
00:41:26어?
00:41:27아니, 단톡방에 그런 말 없었는데?
00:41:30뭘 그렇게 따져?
00:41:31볼 일이 있겠지?
00:41:32아니.
00:41:33안주정 씨.
00:41:35나도 일이 있는 사람이에요.
00:41:45먼저 갈게요.
00:41:46응, 잘 갔다 와.
00:41:47밥 잘 챙겨 먹고.
00:41:48네.
00:41:55왜?
00:41:56뭐?
00:41:57냉면이 좋을 것 같아.
00:42:10그래, 냉면.
00:42:11오늘은 냉면이야.
00:42:12어, 냉면.
00:42:13네, 맛있게 드십시오.
00:42:15네.
00:42:16가시려고요?
00:42:17네.
00:42:18네.
00:42:19네.
00:42:20감사합니다.
00:42:21네, 맛있게 드십시오.
00:42:22감사합니다.
00:42:23네.
00:42:24아, 가시려고요?
00:42:25네.
00:42:27네.
00:42:28네, 감사합니다.
00:42:29떠보세요.
00:42:30네.
00:42:31감사합니다.
00:42:32네.
00:42:33네.
00:42:34사장님, 짜장면 진짜 맛있어요.
00:42:38우리 집 춘장이 보통 춘장이 아니거든요.
00:42:41그래도 CCTV 못 보여줘요.
00:42:43아니, 딱 저희 의뢰인 나온 부분만 볼게요.
00:42:45그거면 충분해요.
00:42:46아유, 저도 충분히 말씀드렸잖아요.
00:42:48경찰이랑 같이 오라고.
00:42:58아, 맛있네.
00:43:03땡큐.
00:43:06여기 손 좀 당겨볼게요.
00:43:07아이, 진짜.
00:43:11나이스.
00:43:12응, 됐어.
00:43:15아이, 근데 추운 겨울에 누가 냉면을 먹냐.
00:43:18원래 냉면 추운 지방 음식이다.
00:43:19추운 지방 사람들도 겨울에 냉면 안 먹을걸?
00:43:22그리고 너는 추울 때 나도 안 먹으면서 냉면은 잘도 먹는다.
00:43:25아이, 민정이가 강력하게 먹고 싶다잖아.
00:43:27얘는 항상 강력하게 먹고 싶어 하는 애고.
00:43:30그럼 뭐 갈비탕을 먹든가.
00:43:32이렇게 먹을 때마다 알이 많아, 진짜.
00:43:34아, 냉면 먹는데 어떻게 나 혼자 갈비탕을 먹냐.
00:43:36그건 그래, 형.
00:43:39이티불, 몰래 가나?
00:43:41네, 네.
00:43:43여보세요?
00:43:44어, 형.
00:43:46어, 나 법무법인 형민이지.
00:43:49강이지?
00:43:51아이, 히지 잘 알지.
00:43:53왜?
00:43:54야, 너는 저 변호사님 그만 오게 하라고 전화했더니 같이 오냐?
00:44:09아, 왜?
00:44:10우리만의 형 얼굴도 보고 좋은데.
00:44:12두 분 진짜 친하신가 봐요.
00:44:13나 여기 단골이야.
00:44:14쟤는 꼭 여자 꼬실 때 여기 데리고 오는데 그래서 단골 된 거예요.
00:44:17아, 형.
00:44:18나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
00:44:19오해하잖아.
00:44:20응?
00:44:21또 왜 당황하냐?
00:44:22진짜 꼬시려고?
00:44:23아이, 뭔 소리야.
00:44:24진짜.
00:44:25아, 이 아저씨 이상하네.
00:44:26근데 여기서 뭘로 꼬셔?
00:44:29그건 말이지.
00:44:31영업성 비밀이야.
00:44:33지랄하고 있네.
00:44:34안 되는 건 안 되는 거고.
00:44:36어쨌든 창원이랑 같이 오셨으니까 식사 맛있게 하시고 제가 서비스로 크림 세워 드릴게.
00:44:41오.
00:44:42감사합니다.
00:44:43자주 올게요.
00:44:45안녕하세요.
00:44:46안녕하세요.
00:44:47이따 봐.
00:44:48이따 봐.
00:44:49이따 봐.
00:44:50이따 봐.
00:44:51이따 봐.
00:44:52이따 봐.
00:44:53이따 봐.
00:44:54이따 봐.
00:45:01여보, 어리비 들어가 있습니다.
00:45:02네.
00:45:03맛있게 드십시오.
00:45:04맛있다.
00:45:05네.
00:45:06오늘 불편하다.
00:45:07진짜 불편하네 씨.
00:45:08아, 진짜 불편하게 하네, 씨.
00:45:20탔잖아.
00:45:21그러니까 이렇게 태우면 사진을 올릴 게 없어.
00:45:23이거 빼고.
00:45:24아니, 오빠 기다려주느라고 이렇게 타는 거잖아.
00:45:26그러니까 이것도 고기가 맛이 없어.
00:45:27새 거 올려줘.
00:45:28하나만, 하나만.
00:45:29새 거.
00:45:30잘한다.
00:45:31조명 좋다.
00:45:32됐어.
00:45:33됐어?
00:45:38음, 뭐고?
00:45:41미안해.
00:45:42복수하는 거네?
00:45:43내가 상어 먹어서 잘.
00:45:44알았어.
00:45:51아이고.
00:45:52볶음밥.
00:45:57예, 맛있게 드세요.
00:46:04웃지 마, 씨.
00:46:05아, 왜?
00:46:08아, 왜?
00:46:09아, 뭐?
00:46:10아, 뭐.
00:46:11아, 뭐.
00:46:14아, 뭐.
00:46:20아, 한 번만 더 가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한데.
00:46:23그치.
00:46:24한 번만 더 가면 토할 수 있을 것 같지.
00:46:28아이, 이 놈의 편의점 테이블, 진짜.
00:46:30왜 여기다 그런 걸 두고 다녀가지고.
00:46:34그래도 너는 진짜 열심이다.
00:46:36미안해, 괜히 나 때문에
00:46:40음, 아니야
00:46:41나 너 따라다니니까 막 덩달아 열심히 하는 기분 들어서
00:46:45재밌고 좋아
00:46:46네?
00:46:48그럼 이건 일할 맛 좀 나 보여?
00:46:51요즘 신나고 일할 맛 나는 거 하고 싶어 했잖아
00:46:53음, 뭐
00:46:54내 거보단 훨씬 괜찮은 것 같아
00:46:57나는
00:47:00변호사가 적성에 안 맞나 봐
00:47:03왜? 회사 제일 신나게 다니는 사람이
00:47:06아니, 그건 뭐 너네들 있으니까 재밌게 다니는 거고
00:47:10일은 이게 맞나 싶고 그래
00:47:13아니, 그래도 조변은 변호사 하기 싫으면
00:47:15아버님 사업 물려받으면 되잖아
00:47:17아이, 진짜
00:47:18그거 우리 아빠 회사지 내 회사 아니라니까 몇 번을 얘기해
00:47:21응?
00:47:22그럼 너는, 너네 아버지도 무슨 사업하신다면
00:47:24
00:47:25잠깐만
00:47:27아, 아빠
00:47:30아, 안 까먹었지? 저번에 이야기했잖아요
00:47:34아, 다음 주 금요일
00:47:37아, 다음 주 금요일
00:47:38알겠습니다
00:47:39알겠습니다
00:47:40
00:47:41왜, 다음 주 금요일에 뭐 있어?
00:47:46응, 부모님 제사
00:47:47응?
00:47:48어?
00:47:49왜?
00:47:50아니, 방금 통화할 때
00:47:54아, 아빠, 아빠라고 그러지 않았어?
00:48:00어, 아빠랑 통화했으니까
00:48:02아, 그러면 어머니 제사?
00:48:07아니, 부모님 제사
00:48:08어?
00:48:09아, 나 일곱 살 때 부모님 돌아가셔가지고 고모랑 고모부가 나 키워줬어
00:48:17그래서 지금은 고모부가 내 학과야
00:48:20아, 그랬구나
00:48:24아, 그러면 그
00:48:27사업하신다는 아버님이 그
00:48:30너랑 방금 통화하신 고모부님이고
00:48:32아니, 아니, 너네 아버님이고
00:48:35아니지, 너네 아버님은 돌아가셨다고
00:48:38그러니까
00:48:39어?
00:48:40
00:48:41
00:48:42
00:48:43많이 힘들지
00:48:44그냥 아무 말 안 해도 돼
00:48:45아니야, 내가 그래도
00:48:47뭐라도 말을 좀
00:48:49해야될 것 같은데
00:48:51응응, 그냥 가만히 있어
00:48:53그래도 될까?
00:48:54어, 그대로 있어
00:48:55난 괜찮으니까
00:48:58고마워
00:49:11올해 장학생은 총 5명으로 줄여봤습니다
00:49:36고3 학생이 4명, 재수생이 1명입니다
00:49:40이 학생은 부모님 소득이 해마다 넓지네요
00:49:44혹시 실제 소득에 비해서 과소 신고된 거 아닌지
00:49:48다시 한번 배경 조사해보고
00:49:50그리고 최종 결정하는 걸로 하죠
00:49:51네, 알겠습니다
00:49:52이사장님, 그
00:49:541기의 이동수
00:49:56또 해요?
00:49:58
00:50:00피해자는요?
00:50:02아직 변호사 선임 안 했죠?
00:50:04네, 혼자 소송 진행 중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00:50:06감사합니다
00:50:08이번에도 피해자분께 변호사비 지원할까요?
00:50:12아니요
00:50:14이번에는 변호사비만 대주지 말고
00:50:17아예 여기로 데려옵시다
00:50:20여기 법무법인 형민이에요
00:50:23아예 여기서 변호를 해주게 하죠
00:50:26제가 법무법인 세우면 꼭 그렇게 해보길 싶기도 했고요
00:50:30네, 알겠습니다
00:50:32
00:50:42아 진짜
00:50:44징글징글하다 정말
00:50:46
00:50:50아 정말로 보여줘도 괜찮은 거 맞아요?
00:50:52맞아요
00:50:54다른 사람 나온 부분만 아니면 보여주셔도 돼요
00:50:56대신 금맛 오라고 하세요
00:50:57어차피 이동산담회
00:50:58예스
00:51:00나 잘못되면 책임져요
00:51:02아 형
00:51:03우리 변호사야
00:51:04나 정과자야
00:51:05나 변호해 줄게
00:51:06
00:51:22ines
00:51:29이룸
00:51:39
00:51:40ин
00:51:42
00:51:46
00:51:48아이고.
00:52:06왜 그랬어?
00:52:12취업도 못하고.
00:52:34술 취해서 남의 물건이랑 움직이고.
00:52:40나 정말 쓰레기다, 진짜.
00:52:52저 이제 어떻게 해야 돼요, 변호사님?
00:53:08모르는 척해야죠.
00:53:12변호사로서는 이렇게 조언드리는 게 맞아요.
00:53:16경찰이 가진 CCTV만으로는 입증하기 쉽지 않거든요.
00:53:20내가 만약 문동근 씨 누나라면 저 영상 들고 경찰서 직접 찾아가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00:53:30취직도 못하고 남의 물건이나 훔치는 것만으로도 쓰레기라고 자책하는 사람이 숨기고 거짓말까지 한 진짜 쓰레기가 되면 괴로워서 어떻게 살아요?
00:53:42뭐 무혐이 나온다고 해서 잘못한 게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00:53:52아이고.
00:53:54아이고.
00:53:56아이고.
00:53:58아이고.
00:54:00아이고.
00:54:02아이고.
00:54:04뭐야.
00:54:06왜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모여있냐?
00:54:08설마 니들 나 빼고 모인 거야?
00:54:10아 우리도 우연히 마주친 거야.
00:54:12진짜지?
00:54:14야 왜 김밥이냐 근데?
00:54:16아 요즘 느끼한 걸 하나도 먹어서 매콤한 게 필요해.
00:54:19먹어라 인마.
00:54:20매콤한.
00:54:22땡때르땡땡.
00:54:23땡초 김밥.
00:54:25땡초 김밥?
00:54:26지주리네.
00:54:27나 하나 줘봐.
00:54:28숨 추워.
00:54:29이거 희지 거야.
00:54:30희지도 필요할 거 같았어.
00:54:32온종이도 필요한데?
00:54:33당기는.
00:54:35너가 알아서 먹을 거?
00:54:39모인 김에.
00:54:41우리 만나서 논지도 좀 됐는데 날짜 한 번 잡아보자.
00:54:44그.
00:54:45다음 주 금요일 어때?
00:54:47응. 나는 돼.
00:54:48나도 좋아이용.
00:54:49나는 되는데.
00:54:50근데 희지가 안 될걸.
00:54:52그래?
00:54:53거기서 내가 어찌하는가.
00:54:54뭐 그런 게 있어.
00:54:55아 그 CCTV 얻는 것 때문에?
00:54:57그건 끝났는데.
00:54:59아 뭐 그런 게 있어.
00:55:01그래 그럼.
00:55:02오늘 밤은?
00:55:03오늘 저녁도 좋아이용.
00:55:04나도.
00:55:05오늘 저녁도 안 될걸?
00:55:06니가 희지가.
00:55:07둘 다.
00:55:08아 씨 그럼 언제 모여.
00:55:10야 너 재판이 있다며.
00:55:14일단 가.
00:55:15응.
00:55:16내가 그냥 단체방에 투표 올릴게.
00:55:18아니 이거 문정일 사건인데 알바하고 있었어.
00:55:20말은 받고.
00:55:21응.
00:55:22야 야 야.
00:55:23그럼 일주일 거라니까.
00:55:26뭐야 저 새끼.
00:55:28아이 못하겠다 진짜.
00:55:30배 문정.
00:55:31다시 가져가.
00:55:32나 이거 말은 받고 못하겠어 진짜로.
00:55:33왜요 변호사님.
00:55:34150페이지짜리를 만 원 주고 시키는 게 말이 되냐 이거 요약을.
00:55:37한눈은 없어요.
00:55:38만 원만 더 주세요.
00:55:39만 원만.
00:55:40만 원만.
00:55:41만 원만.
00:55:42네 대표님.
00:55:43변호사님 오늘 재판 없죠.
00:55:45네.
00:55:46내가 지금 애가 다쳤다고 연락이 와서 급히 가는 중인데 정신없이 나오느라고 재판이 있었다는 거 좀 깜빡했어요.
00:55:55그거 좀 대신 출석해 줄 수 있어요.
00:55:56네 알겠습니다.
00:55:57몇 시 재판이에요.
00:55:584시요.
00:55:59아.
00:56:00지금 3시 50분인데요.
00:56:01빨리 뛰어가면 갈 수 있을 거예요.
00:56:02아.
00:56:03일단 끊겠습니다.
00:56:04네.
00:56:05네.
00:56:06네.
00:56:07네.
00:56:08네.
00:56:09네.
00:56:10네.
00:56:11네.
00:56:12네.
00:56:13네.
00:56:14네.
00:56:15네.
00:56:16네.
00:56:17네.
00:56:18네.
00:56:19네.
00:56:20네.
00:56:21네.
00:56:22네.
00:56:23,
00:56:37네.
00:56:40오케이.
00:56:41아.
00:56:42아.
00:56:43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00:56:46원고 풍천물산 나오셨나요?
00:57:02원고 풍천물산
00:57:05네, 나왔습니다
00:57:06네, 앞으로 나오시고요
00:57:07피고 세기인터내셔널
00:57:10
00:57:11네, 어제자로 원고 측에서 설명 준비해 주셨고요
00:57:16준비되는 대로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00:57:41안녕하세요, 온산부인과입니다
00:57:54진료 예약 및 문의를 원하시면
00:57:56안녕하세요, 온산부인과입니다
00:57:58아, 네, 그 진료 예약 가능한가요?
00:58:05건너편 중국집이에요?
00:58:07네, 거기 사설 CCTV가 있어요
00:58:09여기 사각지대 없이 영상이 다 담겼어요
00:58:18그래요?
00:58:21아니, 그럼 범인은 누구였어요?
00:58:25저요
00:58:25네?
00:58:27네, 저희 의뢰인께서 가져가셨더라고요
00:58:29아, 네
00:58:31아니, 그럼 저희가 어떻게 할지 한번 얘기해 볼게요
00:58:36뭐 어쨌든 이건 자수라고 봐야 할 것 같으니까
00:58:39아니, 근데 시계는 진짜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요
00:58:41기억도 안 나고 어디 흘린 것 같기도 하고
00:58:44제가 어떻게든 배상은 하겠습니다
00:58:46네, 그건 제가 피해자랑 얘기해 보겠습니다
00:58:48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00:58:51그거 그렇게 비싼 거 아니래요
00:58:53아, 예, 감사합니다
00:58:55오늘은 어머니한테 면접 보러 간다고 말 안 했나 보네요
00:59:07
00:59:08그럼 뭐라고 하고 나왔어요?
00:59:13경찰서 간다고요
00:59:14잘했네
00:59:16감사합니다, 변호사님
00:59:20앞으로 누나라고 불러요
00:59:23변호사 말은 안 듣고 누나 말은 들은 거니까
00:59:26아, 네
00:59:27가요
00:59:29아니, 내가 고맙다고 쏘는 건데 내가 구울게
00:59:42내가 빨리 먹고 싶어서 그래
00:59:44아니, 저번에 우리 빼고 애들끼리 고깃집 갔다 그래서
00:59:48내가 굉장히 서운했다고
00:59:50그거 굉장히 서운해하길래 오늘 고깃 쏜다고 한 거야
00:59:54그때 나 때문에 못 먹은 것 같아서
00:59:56그래도 잘 됐다
00:59:58그 친구 보기랑 다르게 되게 용기 있네
01:00:01응, 그러게
01:00:02어, 이거 이겼다
01:00:04먹어봐요
01:00:04땡큐
01:00:05잠깐, 잠깐, 잠깐
01:00:07사장님
01:00:08여기, 여기 소주 한 명 주세요
01:00:10아, 출근하기 싫다
01:00:21왜?
01:00:24그냥
01:00:24진짜 싫어하는 놈한테
01:00:26다시 안 볼 것처럼 던져놨는데
01:00:28조만간 또 보러 가야 돼
01:00:30그게 뭐 내일이 될 수도 있고
01:00:32엄청 싫겠다
01:00:37이게 무슨 뜻인지 이해했어?
01:00:44잘은 모르겠는데
01:00:46더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아서
01:00:49나 사실
01:01:00요즘 접견변해
01:01:04접견변?
01:01:06
01:01:06내가 진짜 변호하는 것도 아닌데
01:01:11매일 가서 말똥머리 하니까
01:01:13고역이더라고
01:01:14아니, 뭐 그런 걸 시켜
01:01:16그래서 요즘 한 번씩 심각한 표정이었구나
01:01:20뭐 언제까지 더 해야 되는데
01:01:26몰라
01:01:27그걸 모른다는 게
01:01:28제일 힘들어
01:01:30
01:01:43
01:01:43
01:01:44
01:01:48우리 비낸 하나 더 시킬까?
01:02:02그래? 사장님!
01:02:03여기 비낸 하나 더 주세요
01:02:05
01:02:06여기요, 주문할게요
01:02:17아, 이쪽으로 주세요
01:02:20
01:02:22나이가 들어서 이렇게 뜨까나게 속에 들어와야 돼요
01:02:26이렇게 차가운 거 이런 거 드시면 안 돼
01:02:29제가 오래전부터 다닌 맛집이에요
01:02:31맛있게 드세요
01:02:32네, 잘 먹겠습니다
01:02:34하여튼 뭐 김영민 사장님 덕분에 저희 회사가 등치가 커지니까 영업도 잘 돼가지고 좋습니다
01:02:40아주 감사합니다
01:02:43별말씀을요
01:02:44
01:02:50드셔보세요
01:02:52아, 예, 참 드세요
01:02:58근데 오늘은 왜 보자고 하신 거예요? 제가 좀 바빠서?
01:03:04아, 예
01:03:05아, 우리 대표님들 바쁘시니까 제가 본론을 바로 얘기하겠네요
01:03:10사건을 하나 부탁드리려고요
01:03:14아, 제가 당사장인 사건은 아니고 소개해드리는 사건이니까 너무 부담은 가지 마시고요
01:03:22사건선임이요
01:03:23아, 예
01:03:24사건선임이요
01:03:25아, 예
01:03:26우리 대표님들 중에 두 분이서 맡아주셨으면 좋겠는데요
01:03:30아, 김유진 대표님은 바쁘시다고 하시고
01:03:32아, 그리고 송덕 대표님은 이미 영업이 잘 된다고 하시니까
01:03:35아, 그리고 송덕 대표님은 이미 영업이 잘 된다고 하시니까
01:03:39이번 건은 나경민 대표님과 강정인 대표님 두 분이 좀 맡아주시죠
01:03:45저희 가요?
01:03:46아, 저도 그렇게 뭐 썩 그렇게 잘 된다는 건 아니에요
01:03:49아, 예
01:03:50그럼 두 건인 건가요?
01:03:51아니요 한 건입니다
01:03:52한 건이요?
01:03:53한 건이요?
01:03:54한 건이요?
01:03:55근데 왜 둘이서
01:03:56두 분이 공동으로 같이 진행해 주시죠
01:03:59그게 제가 부탁드리는 유일한 선임 조건입니다
01:04:02저는 같이 하는 거 좋아합니다
01:04:04아, 예
01:04:05괜찮습니다, 송 대표님
01:04:07이제 한 회사니까 이번 기회에 협업 한번 해보시죠
01:04:11그래야 저도 합친 보람이 있죠
01:04:13같이?
01:04:14드시면서 생각해보세요
01:04:16왜 밥은 안 드세요?
01:04:29아니요, 밥은 끊었어요
01:04:46
01:04:52늦게까지 있었네요
01:04:54아, 네
01:04:57증인신문?
01:04:58네, 안주영 씨도?
01:04:59
01:05:04그 CCTV 사건은 잘 해결됐어요?
01:05:07아, 확인해봤더니 그 유리엔이 가져간 게 맞기는 한데
01:05:11그냥 솔직하게 틀어놓고 용서 구하기로 했어요
01:05:14그냥 실수였던 거지 나쁜 사람은 아니었더라고요
01:05:18
01:05:19애썼네, 잘 됐네요
01:05:21진짜 잘 됐죠
01:05:29나랑도 밥 좀 먹죠
01:05:31네?
01:05:32아니
01:05:35나한테 밥 사기로 한 거 있지 않았나?
01:05:37아, 구동균 씨 거?
01:05:41하, 사야죠
01:05:44그거 안 사서 서운했어요?
01:05:46아니, 서운한 게 아니라
01:05:49약속은 약속이니까요
01:05:50알겠어요, 살게요
01:05:52뭐 먹고 싶은지 생각해나요?
01:05:55
01:05:56
01:05:57
01:05:58네, 박 시장님
01:06:04하상규 변호사요?
01:06:06네, 박 시장님
01:06:08하상규 변호사요?
01:06:10네, 박 시장님
01:06:11하상규 변호사요?
01:06:28네, 박 시장님
01:06:29네, 박 시장님
01:06:30네, 박 시장님
01:06:34네, 박 시장님
01:06:35하상규 변호사요?
01:06:36안 오시는 한 일
01:06:38네, 박 시장님
01:06:40음?
01:07:10응?
01:07:19로스쿨 현대판 음소재 고위...
01:07:35스포뉴스는 기회평등 연구소를 통해 입수한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입학명단을 일부 입수하였다.
01:07:49고위 법관, 전현직 검찰 고위 간부, 정치인, 기업인, 공무원 등 고위층 인사들의 자녀들이 대거 로스쿨에 입학한 사실을 밝혀냈다.
01:07:58스포뉴스는 공정한 기회의 제공을 촉구하기 위해 입학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01:08:05...
0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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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17...
01:08:21한국그룹 화종만 회장의 장남 하, 기씨는
01:08:35모그룹에 입사할 거란 예상을 깨고
01:08:38서초동 소재법무법인에서 경력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돼
01:08:41이목을 끌기도 했다.
01:08:43모 회사에 입사하지 않는 대신 대형 로펌을 선택한
01:08:46오리엔탈규 이자연 회장의 찬여
01:08:48보리닉스 오기철 회장의 장남과는
01:08:51더 차별화된 행보이기도 하다.
01:09:21한국그룹 왕자님이 어소 나부랭이 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01:09:28그래도 홈절에도 누가 꽂아준 거 아니냐?
01:09:30전에 의뢰했던 사람인데요.
01:09:32그때 왜 그렇게 이해하는 척 하셨어요?
01:09:34생각해보니까 개 역겹네.
01:09:35그런 분들이 요즘 더 열심히인 척하는 웃기지 않나요?
01:09:38뭔가 감동적인 스토리를 만들고 싶으신가 봐요?
01:09:40서민쯤 재밌냐?
01:09:41변호사와 밥상?
01:09:42pu퍽해수やって
01:09:54recyclフ��嗽지
01:09:56굿
01:10:02
01:10:03아멘
01:10:33누구도 모르는 척 대답 속 흔들린 말없는 외침이 날 움직여
01:10:59하상기 변호사님 맞으시죠?
01:11:12알고 있었어? 하 변호사님 재벌과 인구?
01:11:14아무도 진짜 상길에 대해서 얘기 안 할 거야?
01:11:17뭘 또 그렇게 서운해
01:11:18네 상기 선배 언니도 시간 좀 주자
01:11:20너 요즘 묘하게 좀 따뜻하다?
01:11:23클럽 좀 다녀봤나 봐요
01:11:25네 안 다녀봤어요?
01:11:29나는 네가 일하다 만나랑 동료보다 훨씬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했어
01:11:32나만 친구라고 생각했나 보네
01:11:34그거 내가 아는 척 좀 해도 돼요?
01:11:38내가 10년 전에도 이 얘기를 했었나?
01:11:42기억을 하나도 못하네요
01:11:43너무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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