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1일 전
Other name: 서초동, Seocho-dong , Seochodong

Original Network:tvN

Director:Park Seung Woo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Law,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0: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2: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2:0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2:04저도 방금 기사 보고 알았다니까요.
00:02:06나 깜짝 놀랐잖아, 진짜로.
00:02:08그러면 어떻게 저렇게 앞뒤가 다르지.
00:02:10너무 무서워.
00:02:12재벌하고 숨기고 있는 거 아니죠?
00:02:14일들 합시다.
00:02:16네.
00:02:2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2:2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2:2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2:26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2:2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2: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2:3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2:3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2:36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2:3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2:4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2:4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3:1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3:4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3:4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3:4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3:56나 계란 하나만 줄래?
00:03:58그 한국그룹 비서실 하냐?
00:04:05그 한국그룹 비서실 하냐?
00:04:09눈치찍겨.
00:04:13음.
00:04:16왜?
00:04:17응!
00:04:22같이요?
00:04:32한 사건을 두고 협업해 본 적은 한 번도 없는데요.
00:04:36알겠어요, 그러면.
00:04:38거기는 얻소가 하나니까 강희지 변호사님이 할 거고 우린 둘이니까 내가 배 변호사님한테 한번 물어볼게요.
00:04:46그냥 제가 하겠습니다.
00:04:49고모님이 다른 층이랑 같이 진행하는 조건으로 주신 사건이라서요.
00:04:57어, 오시네요.
00:05:01안 변호사님이 맡기로 했나 봐요?
00:05:03아, 안주영 씨랑 같이 하는 거예요?
00:05:12둘이 알죠?
00:05:14네.
00:05:18음, 이렇게 보니까 둘이 되게 잘 어울리는데요?
00:05:24네.
00:05:25그럼 강 변호사님 잘 부탁해요.
00:05:34일만 해요.
00:05:44그...
00:05:45저희가 어느 쪽 대리하면 돼요?
00:05:47아, 원고역 강창준이요.
00:05:53아, 원고역 강창준이요.
00:05:57이 이야기를 하루누 discoveries도 learn .
00:06:07야, 말을!
00:06:09야!
00:06:10marketed happened.
00:06:11아!
00:06:13아 이 새끼지게 빨라 왔는데?
00:06:18아!
00:06:19바로!
00:06:20괜찮아요!
00:06:21에이!
00:06:22아!
00:06:23아!
00:06:24아!
00:06:25아!
00:06:26일로와 일로와 일로와 일로와 일로와
00:06:28일로와!
00:06:29아!
00:06:30아!
00:06:31아!
00:06:32아!
00:06:33아!
00:06:34아!
00:06:35아!
00:06:36아!
00:06:37아!
00:06:38아!
00:06:39아!
00:06:40아!
00:06:41아!
00:06:43고생이 많으십니다.
00:06:44네.
00:06:45안녕하세요.
00:06:45아!
00:06:46아!
00:06:47그런데.
00:06:47별문제가 없다고 들었거든요.
00:06:48괜찮습니다.
00:06:49또 올라가고 시리qua bought him.
00:06:50심근과 빨리.
00:06:51한번 확인할게요.
00:06:52OK.
00:06:52별 문제가 없습니다.
00:06:53여기.
00:06:53이렇게 내려와서 이러시면은.
00:06:55아, 저두 분이신가요?
00:06:56싸우신 분이랑싶어져요?
00:06:57아뇨,abbiel 문제없어요.
00:07:05평소에도 때리는거 본적 있으세요?
00:07:08아뇨,처음 봤어요.
00:07:10그 전에도 그랬으면 안 놀랐죠.
00:07:12근데 애를 개패듯이 패고 있으니까 이건 아니다 싶어서 경찰에 신고한 건데 아니.
00:07:19정작 본인이 맞은 적이 없다고 해버리니까 이게 참.
00:07:22그 다음 날부터 나오지 말라고 한 거고요?
00:07:24네.
00:07:25제가 신고한 거 알고는 바로 나오지 말라더라고요.
00:07:29나오지 말라는 명목은요?
00:07:31뭐 신고했으니까 나오지 말라고 하지는 않았을 거 아니에요.
00:07:34그런 것도 없어요.
00:07:35그냥 나오지 말래요.
00:07:37아니 내가 뭘 잘못했다고 나가요.
00:07:39네?
00:07:40이런 게 부당 해고죠?
00:07:43그렇죠, 변호사님.
00:07:46다른 걸 다 떠나서 제대로 된 해고 절차를 하나도 안 거쳤으니까 이 부분에 집중하면 좀 쉽게 갈 수 있지 않을까요?
00:07:54뭐 근로기준법상 해고 절차를 하나도 안 지킨 건 맞죠.
00:07:57그럼 된 거 아니에요?
00:07:59근데 그 전에 강창준 씨를 근로자로 볼 수 있느냐가 문제예요.
00:08:03클럽 DJ인데 근로기준법을 적용받는 근로자가 맞는가.
00:08:06아, 근로자성.
00:08:08맞네요.
00:08:12그것부터 인정을 받아야 되는데 지금 들어보면 좀 애매해요.
00:08:15근로기약서도 없고 사대보험도 없고 그렇다고 출퇴근 시간을 입증할 방법도 마땅치가 않고.
00:08:21게다가 매일 출근한 것도 아니고.
00:08:22급여는요? 급여는 받았을 거잖아요.
00:08:27저, 받았겠죠.
00:08:30근데 주 5일 이런 식으로 일정하게 출근한 게 아니어서 분명히 보수 금액도 매달 다를 거란 말이죠.
00:08:35그럼 고정급여처럼 안 보이겠네요.
00:08:38그냥 공연마다 출행료 받은 것처럼 보이겠어요.
00:08:41맞아요.
00:08:41음, 근로자로 인정을 받더라도 강창준 씨가 지금은 이동수 씨를 허위로 신고한 셈 돼 있어서 결국엔 부당 해고가 아니라고 볼 수 있는 문제도 있어요.
00:08:51이번에 한 해고는 절차에 문제가 있으니까 무효라고 보더라도.
00:08:55나중에 절차만 지켜서 또 같은 사유로 해고하면 그만이겠네요?
00:08:59맞아요. 그거예요.
00:09:00그럼 일단 그 사람부터 만나볼까요?
00:09:08뭐고요?
00:09:09맞았다는 사람, 정민규 씨.
00:09:12어디세요?
00:09:20네, 일하고 왔어요?
00:09:21안주영 씨야말로 이러고 왔어요?
00:09:23일하러 오는데 이렇게 오지 어떻게 와요?
00:09:24일하러 온 티를 안 내고 와야죠.
00:09:28그, 넥타이라도 좀 풀어봐요.
00:09:30에이, 이제 타이밍에 풀어요.
00:09:32아, 그거 말 좀 들어요.
00:09:42단추도 딱 두 개만 풀어보세요.
00:09:45아유, 알았어요.
00:09:46알았어요, 내가 갈게요.
00:09:50그, 자켓도 벗고.
00:09:50아, 자켓도 벗어요, 추운데.
00:09:52벗어요.
00:09:53네.
00:09:59음, 훨씬 낫네.
00:10:00근데 여기까지 꼭 와야 돼요?
00:10:02강창주님도 그 사람 연락처를 모른다잖아요.
00:10:05알아보려면 어떻게 알아볼 수 있겠죠?
00:10:07그걸 언제까지 기다려요?
00:10:09빨리 가요.
00:10:09사람이구나.
00:10:10아, rah, rah,어, 아, 아, 아아.
00:10:22아, 아아, 아 아아, 아 아아, 아
00:10:35일하러 왔다면서요
00:11:05일하러 왔다면서요
00:11:35여기 혹시 정민규씨 있어요?
00:11:38누구요?
00:11:39정민규씨요
00:11:40저기로 한번 가보세요
00:11:43정민규씨요
00:11:48정민규씨요
00:11:53정민규씨요
00:11:54정민규씨요
00:11:58정민규씨요
00:11:59정민규씨요
00:12:00정민규씨요
00:12:01정민규씨요
00:12:02정민규씨요
00:12:03정민규씨요
00:12:04정민규씨요
00:12:05정민규씨요
00:12:06정민규씨요
00:12:07정민규씨요
00:12:08정민규씨요
00:12:09정민규씨요
00:12:10정민규씨요
00:12:11저기요.
00:12:20아, 네.
00:12:21화장실 찾으세요?
00:12:22여기는 스태프들만 다니는 데라 이쪽으로 오시면 안 되고요.
00:12:24정민규 씨죠?
00:12:28누구세요?
00:12:29강창준 씨 아시죠?
00:12:32네.
00:12:33저희는 강창준 씨 변호사입니다.
00:12:34그때 폭행당하셨을 때 강창준 씨가 신고를 하셨다가 해골당하셨어요.
00:12:39해골요?
00:12:40네. 그래서 정민규 씨한테 그때의 일 자초지종을 좀 들을 수 있을까 해서요.
00:12:47아, 그거 그 사람이 잘못 알고 신고한 거예요.
00:12:51죄송하지만 제가 좀 바빠가지고요.
00:12:54저희가 정민규 씨도 도와드릴 수 있어요.
00:13:02그거 제가 맞을 짓 해서 맞은 거예요. 별일 아니에요.
00:13:06제가 변호사님들 도움 필요할 정도로 큰일 아니라고요.
00:13:10다음에 오실 때
00:13:11저 통해서 테이블이나 잡고 놀러오세요.
00:13:14그게 저 도와주는 거니까.
00:13:18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00:13:19맞을 짓이란 건 없어요.
00:13:25무슨 짓을 했어도
00:13:26이동수가 정민규 씨를 때려도 되는 건 아니에요.
00:13:30그러니까 생각 바뀌시면 꼭 연락 주세요.
00:13:35여기 직원들만 다니는 공간이라서 들어오시면 안 되는데.
00:13:40여보세요?
00:13:52여기 직원들만 다니는 공간이라 들어오시면 안 되는데.
00:13:58어디서 오셨을까?
00:14:02여기 혹시 DJ 뽑지 않으세요?
00:14:05한 잔 빈다고 들었는데.
00:14:07DJ요?
00:14:08어디에다 얘기를 해야 되나 싶어서요.
00:14:10우리?
00:14:16팀은 안 받으세요?
00:14:23여기 DJ 뽑지 않으세요?
00:14:26팀은 안 받으세요?
00:14:28안주영 씨가 DJ로 시작하니까 어쩔 수가 없잖아요.
00:14:31차라리 매니저라고 하지.
00:14:33안주영 씨를요?
00:14:34아니요, 본인을요.
00:14:35누가 봐도 안주영은 씨가 매니저고 내가 DJ죠.
00:14:40강희지 씨도 DJ 느낌은 아닌데.
00:14:42그래서 그 사람은 연락 올 것 같아요?
00:14:48진술받아내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기다려봐야죠, 뭐.
00:14:54다행히.
00:14:55다행히.
00:14:56도시야 되어야지.
00:14:57정말 괜찮은데?
00:15:02안주영은 왜 저런 상황이 있을까?
00:15:07안주영은 왜 이렇게 말해.
00:15:08아, 팔찌는 안 뜼네.
00:15:22팔 줘봐요.
00:15:23아니요, 괜찮아요.
00:15:24아니.
00:15:36클럽 좀 다녀봤나 봐요.
00:15:38네, 안 다녀봤어요?
00:15:40네.
00:15:41부르면서 무슨 디젤이라고.
00:16:06아, 저 이번에 내려야 돼요.
00:16:16아, 저 이번에 내려야 돼요.
00:16:32아, 그래요. 내일 봐요.
00:16:33네.
00:16:43아, 네.
00:16:59아, 네.
00:17:01아, 네.
00:17:05아, 네.
00:17:21아, 네.
00:17:37안녕하세요, 변호사님.
00:17:39안녕하세요, 변호사님.
00:17:45아, 수장님 안녕하세요.
00:17:47지금 출근하세요?
00:17:48네.
00:17:49수장님 어디 가세요?
00:17:50아이고, 저는 지금 아침에 커피가 똑 떨어져가지고 마트 가서 좀 사오려고 지금.
00:17:54수장님 이거 드실래요? 아침에 커피 먹기엔 속 술일 때 딱 좋더라고.
00:17:58아이고, 고마워요.
00:18:01소장님 이거 다 뭐예요?
00:18:09아, 이거 우리 건물에도 기지국 설치한대요.
00:18:13아, 진짜요?
00:18:14이것도 임대료가 쏠쏠하대.
00:18:17그럼 고모님이 보너스 좀 주신대요?
00:18:20아이고, 그거 뿐이 들은걸.
00:18:23그럼 올라가세요, 변호사님.
00:18:25네, 좋은 하루 보내세요.
00:18:26감사합니다.
00:18:27이거 말고 더 필요한 건 없으세요?
00:18:50이 정도면 해볼만 하겠어요.
00:18:53그리고 부당해고로 인정되면 출근 못하신 기간 동안에 급여를 손해배상으로 청구할 수 있는데 이것도 청구에 추가해드릴게요.
00:19:01아니요.
00:19:03저는 나갈 이유가 없고 제가 잘못한 게 없다는 것만 확인받으면 됩니다.
00:19:08제가 일 안 한 기간에 대해서는 돈 받고 싶지 않아요.
00:19:12이건 부당해고에 대해서 강창준 씨한테 법으로 보호해주는 정당한 권리입니다.
00:19:17그렇게 생각 안 하셔도 돼요.
00:19:19저는 떳떳하게 다시 다닐 수 있으면 그거면 돼요.
00:19:24근데 거기 정말 다시 다니실 생각이세요?
00:19:28네.
00:19:30제가 시골에서부터 올라와서 홍대 클럽까지 어떻게 입성했는데.
00:19:36제가 못 다닐 이유가 없잖아요.
00:19:39내가 뭘 잘못했다고.
00:19:42네, 그럼 해고 무효확인만 받는 걸로 유지할게요.
00:19:49감사합니다.
00:19:51네, 법무법인 형민입니다.
00:19:55네, 어디라고 전달드릴까요?
00:19:59네.
00:20:04네.
00:20:05학교 선배요?
00:20:08네, 일단 바꿔주세요.
00:20:11네, 전화 바꿨습니다.
00:20:14하상기 변호사님?
00:20:16네, 맞습니다.
00:20:17아, 저는 HR헌팅 이민우 이사라고 합니다.
00:20:20헤드헌터예요.
00:20:21광성대 로스쿨 나오셨죠?
00:20:23저도 광성대 출신입니다.
00:20:26아, 예.
00:20:27근데 죄송하지만 어떤 일로...
00:20:29이번에 시리즈 C까지 받은 스타트업에서 이사급으로 변호사님을 좀 모시고 싶어 하는데 어떠세요?
00:20:36대우는 대기업 임원급 보장하셨습니다.
00:20:40저를요?
00:20:41네.
00:20:42콕 집어서 변호사님 모시고 싶다고 하셔서 연락드리게 됐어요.
00:20:47아...
00:20:49근데 이게 제가 인하우스는 해 본 적이 없는데... 아니, 근데 굳이 저를 왜...
00:20:53아, 여기가 한국그룹이랑 거래를 좀 트고 싶어 하는데 변호사님께서 힘을 좀 실어주실 수 있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00:21:02저, 죄송합니다. 끊겠습니다.
00:21:07그거...
00:21:09내가 아는 척 좀 해도 돼요?
00:21:11네, 뭐 어떤 거 말씀이신지.
00:21:14그 기사...
00:21:17진짜예요?
00:21:20아닙니다.
00:21:23그래요?
00:21:24그럼 우리 회사에서는 그렇게 알고 있을게요.
00:21:27불편한 일 생기면 얘기하고요.
00:21:29불편한 거 없습니다.
00:21:31네.
00:21:46어우, 추워, 추워.
00:21:47추워.
00:21:48땄다, 땄다, 땄다.
00:21:493개는?
00:21:50그, 급한 일이 있다고 먼저 먹으래.
00:21:54그래서...
00:22:06아무도 진짜 산길에 대해서 얘기 안 할 거야?
00:22:09모른 척 해달라잖아.
00:22:11그게 그런 뜻인가?
00:22:13그 뜻이지.
00:22:14눈치 챙기랬지.
00:22:15불고기야?
00:22:16응.
00:22:17나랑 바꿔.
00:22:18응?
00:22:19근데...
00:22:20너네 알고 있었어?
00:22:21몰랐지.
00:22:22오빠는 알았어?
00:22:23아니, 몰랐지.
00:22:24내가 제일 몰랐지.
00:22:26뭘 또 그렇게 서운해해.
00:22:28모르길 바랐던 거잖아.
00:22:29그래, 상기선변에도 시간 좀 주자.
00:22:33아, 얜 또 왜 이래?
00:22:34아, 얜 또 왜 이래?
00:22:35아, 씨.
00:22:58아, 씨...
00:23:0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23:34지금 가냐?
00:23:48응.
00:23:54나한테는 말했어야지.
00:23:57뭘?
00:23:58우리 집.
00:23:59너네 집 하청으로 돈 번 집인 거.
00:24:03그 말 할 때마다 너는 얼마나 우스웠을까?
00:24:08그런 거 아니야.
00:24:09너는 아니어도 내가 그걸 모르다가 나중에 이렇게 알게 되면 나는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잖아.
00:24:16그런 거 아니야.
00:24:18그럼 뭔데?
00:24:23진짜 뭐 하자는 거냐?
00:24:26넌 지금도 나한테 할 말이 없어 그럼?
00:24:31꼭 우리 집 때문이 아니어도 나는 네가 일하다 만난 동료보다 훨씬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했어.
00:24:36서로 속얘기도 허심탄회하게 할 수 있는 사이라고 생각했다고.
00:24:39나라고 우리 집 속얘기 아무한테 한 거 아니야.
00:24:41너니까 한 거지.
00:24:55나만 친구라고 생각했나 보네.
00:24:58미안하다.
00:25:02뭐.
00:25:21원고 청구에 대해서
00:25:27피고는 원고의 근로자성을 부인하셨고
00:25:31원고는 근로자성을 입증하는 자료들을 제출해 주셨네요
00:25:36
00:25:37원고 대리
00:25:39저 구두로 증거 설명 간략하게 해 주시겠어요
00:25:44네 우선 값 제3호증 원고의 교통카드 사용 내역부터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0:25:53원고는 피고가 운영하는 클럽에 항상 같은 시간에 출근하고 같은 시간에 퇴근했습니다
00:26:01값 제4호증 원고의 핸드폰 기지국 내역을 보시면
00:26:04그 출퇴근 시간 사이에는 항상 마포구 서교동에 있었음이 입증되는데
00:26:17피고의 클럽이 위치한 곳이 서교동입니다
00:26:19원고는 공연 여부와 상관없이 명확히 정해진 근무 시간이 있었던 것입니다
00:26:34원고가 받은 보수도 매달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00:26:45출근 일수와 정확히 비례하고
00:26:47공연 횟수랑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00:26:51공연에 대한 페이를 받은 것이 아니라
00:26:53출근에 대한 급여를 받은 것입니다
00:26:55무엇보다 원고와 피고사의 메시지 내역을 보시면
00:26:59원고는 피고의 감독 지위 하에 일을 해왔다는 사실이 입증됩니다
00:27:0311시 타임하고 3시도 네가 해
00:27:05그러니까 너한테 들어가라고 하는 거 아니야
00:27:07오늘은 너가 할 게 없겠다
00:27:08아니면 들어가라
00:27:09피고 대리인
00:27:10
00:27:10저 문자들을 피고가 보낸 건 맞아요?
00:27:16피고 대리인
00:27:17피고가 보낸 게 맞습니까?
00:27:20변호사님
00:27:21누구한테 얘기하시는 거예요?
00:27:24
00:27:24피고 이동수 씨요
00:27:26피고 본인이세요?
00:27:32
00:27:33앞으로 나오세요
00:27:34피고 대리인
00:27:42
00:27:43저 뒤에 계신 거 알았어요?
00:27:47아니
00:27:48당사자가 출석하셨으면 앞에 나와서 앉으셨어야죠
00:27:52왜 거기 계세요?
00:27:54당당하지 못할 이유가 있다고 해석해도 되겠습니까?
00:27:57아휴 그런 게 아니라
00:27:58해고 절차를 제대로 안 지킨 게 맞죠?
00:28:00근로자가 아니기 때문에 해고는 아니고요?
00:28:11절차를 지킨 게 맞습니까?
00:28:12클럽 디제이가 무슨 근로자입니까?
00:28:15뒤에 앉아만 계셨지 듣지는 않으셨나 보네요
00:28:17저희가 지금까지 그걸 증명한 거거든요
00:28:20강창준 씨는 근로자가 맞습니다
00:28:23자 옹고 대리인
00:28:25당사자한테 직접 발언은 삼가해 주세요
00:28:29
00:28:30
00:28:31죄송합니다
00:28:32수고 많았어요
00:28:46
00:28:47어머니 안녕하세요
00:28:48궁금해서 와봤어요
00:28:49준비 많이 하셨던데
00:28:51
00:28:52너 어차피 경찰에 허위 신고한 기록 나한테 다 있어
00:29:03그걸로 다시 해고하면 그만이야
00:29:04장민규 씨가 다 진술해 줬어요
00:29:07실제로 폭행이 있었고
00:29:09신고가 허위가 아니라는 건
00:29:11그때 변호사님 말씀이 계속 맴돌아서 오긴 왔는데
00:29:17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아요
00:29:19내가 그거 진술해 주면
00:29:20거기 계속 다닐 수 있겠어요?
00:29:23강창준 씨가 신고한 거
00:29:26정민규 씨 도와주려고 신고한 거예요
00:29:28누가 도와달래요?
00:29:31남도 그렇게 도와주려고 하는데
00:29:33왜 정작 자기가 자신을 그렇게 안 살피려고 해요?
00:29:36아니 맞을 짓을 해서 받았다는 말이 세상에 어디 있어요
00:29:41우리한테 진술하지 않아도 돼요
00:29:45하지만 최소한 정민규 씨 자신을 좀 지켜요
00:29:48내가 도와줄게요
00:29:56아... 나 민규 새끼
00:29:58조만간 정민규 씨 고속장도 접수될 겁니다
00:30:01나 좀 냅둬요
00:30:13왜 자꾸 사람 쫓아다니 귀찮게
00:30:15그... 이동순은 고모님을 어떻게 아는 거예요?
00:30:26고모님이 두 분이세요?
00:30:31김형민 고모님 몰라요?
00:30:34몰라요
00:30:40진짜?
00:30:42아니... 고모님이 도움이 그렇게 많아?
00:30:45여기 건물주잖아
00:30:46이 건물?
00:30:47
00:30:48대박이네
00:30:50너 알았어?
00:30:51뭐 대충 논치는 챘지
00:30:54형민 빌딩의 김형민이잖아
00:30:56맞네
00:30:58오빠들도 알았어?
00:30:59아니 난 몰랐는데
00:31:01오빠는?
00:31:03나도 몰랐어
00:31:05내가 요즘
00:31:07그런 거 잘 모르네
00:31:11아니 근데 반응이 왜 그래?
00:31:12이 대박 사건을 접한 조창원답지 않게?
00:31:14내가 뭐... 매번 호돌갑 떨 수도 없고
00:31:18응?
00:31:20왜 저래?
00:31:21응...
00:31:26흠...
00:31:28어차피 며칠 뒤면 다시 올 새끼가...
00:31:47자존심 부리지 마
00:31:49너만 속수려
00:31:52자존심 부리지 마
00:31:54안녕하세요
00:31:57아...
00:31:58네 들어가세요
00:32:22형님..
00:32:39안녕하십니까
00:32:41안녕하세요
00:32:41아...
00:32:43선생님...
00:32:45안녕히 하십니까
00:32:47하변이 엄봉 때문에 위층으로 이직한다고 그랬을 때 난 나름 리스펙을 했어요.
00:33:07솔직하잖아.
00:33:08돈 더 준다는데 가는 게 맞지.
00:33:10그게 뭐 미든 앞이든.
00:33:12근데 지금 보니까 그것도 다 거짓말이었던 거야.
00:33:15우리 회사가 싫으면 그냥 싫다고 하지 무슨 연봉 핑계를 댔어요.
00:33:19대표님 저 진짜 그런 거 아닙니다.
00:33:22기사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면 진짜 못입니다.
00:33:26알았어요.
00:33:36조금 차가우세요.
00:33:38네.
00:33:45저희 딸이에요.
00:34:13아, 네.
00:34:17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00:34:22천천히 시간 가지셔도 돼요.
00:34:24아니면 제가 먼저 여쭤보는 게 편하실까요?
00:34:28아니요.
00:34:29제가 얘기할게요.
00:34:31어릴 때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어요.
00:34:39중학교 2학년 때.
00:34:42거기서부터 얘기를 시작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00:34:45그게 결국 잘못된 판단이었으니까.
00:34:47아, 김유진 님 혼자 가신 거예요?
00:34:51네.
00:34:52혼자 보냈어요.
00:34:54애 아빠랑 저는 여기서 할 게 많았거든요.
00:34:58혼자라도 보내는 게 애 미래를 위해서 좋다고 생각했어요.
00:35:02우리 딸이니까 미국 가서도 혼자 잘할 거라고 믿었고요.
00:35:09그런데 거기서 마약에 손을 대신 거군요.
00:35:14맞아요.
00:35:17대학교 때 처음 했다고 하더라고요.
00:35:20저희는 사실 일찍부터 알고 있었어요.
00:35:25어떻게든 상담도 받게 해보고 한국에 불러서 같이 살기도 하고
00:35:29저희가 미국 가서 같이 살아도 보고 했는데 안 되더라고요.
00:35:35그럼 김유진 님이 마약 전과가 있으세요?
00:35:42아니요.
00:35:43잡힌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00:35:47긴급 체포되셨던데 혹시 체포 장소가 어딘가요?
00:35:52인천공항이요.
00:35:54입국하자마자 잡혔어요.
00:35:56입국하자마자요?
00:35:59그럼 제보가 있었던 것 같은데 혹시 누군지 아세요?
00:36:04네.
00:36:05저예요.
00:36:10아무리 우리 딸이어도 저희 힘만으로는 안 되더라고요.
00:36:15그래서 한국에 일단 들어오라고 부르고
00:36:19저희가 신고했어요.
00:36:26그래서
00:36:26그래도
00:36:32애가 나왔으면 좋겠어서
00:36:35이렇게 찾아왔어요.
00:36:38변호사님
00:36:39잘 좀 부탁드립니다.
00:36:41enty다.
00:36:44애가,
00:36:53의미.
00:36:53내게 내게
00:37:23한글자막 by 한효정
00:37:53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23뭐냐 이 공기
00:38:25낯설다
00:38:28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32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34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36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38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4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42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44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46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48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5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52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54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56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58한글자막 by 한효정
00:39: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9:02한글자막 by 한효정
00:39:04한글자막 by 한효정
00:39:06한글자막 by 한효정
00:39:08한글자막 by 한효정
00:39:38한글자막 by 한효정
00:40:08한글자막 by 한효정
00:40:38한글자막 by 한효정
00:40:40한글자막 by 한효정
00:40:42미친 놈
00:40:44이 와중에?
00:40:46하...
00:40:58대학교를 다닐 때
00:41:00저의 별명은
00:41:02봄의 정령이었습니다
00:41:04가을 학기에 사라졌다가
00:41:06봄과 함께 어김없이 나타난다고 해서
00:41:08붙은 별명이었습니다
00:41:12가을에 일을 해서
00:41:14돈을 벌어야
00:41:15봄에 학교를 다닐 수 있었습니다
00:41:19졸업하기까지
00:41:208년이나 필요했던 것은
00:41:21그 때문이었습니다
00:41:26저는 흔히 말하는
00:41:28흑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입니다
00:41:32버티는 날들이 연속이었던
00:41:34가난한 유년기에
00:41:35할 수 있는 일이
00:41:37공부밖에 없었습니다
00:41:38그게 유일한
00:41:39탈출구 같았으니까요
00:41:41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00:41:46원래는 로스쿨을 갈 생각도
00:41:48여유도 없었는데
00:41:49취직하고 6개월 일하니
00:41:51또다시 공부하러 가야 할 것 같더라고요
00:41:53저는
00:41:54정말로 봄의 정령이었나 봅니다
00:41:55학교와 외부 장학금에 도움이 없었다면
00:41:57제가 변호사가 될 순 없었을 겁니다
00:41:59이름 모를 마음들과 제도가 만들어준
00:42:00따뜻함을 늘
00:42:01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00:42:02언젠간
00:42:04언젠간
00:42:05그 마음을
00:42:06누군가에게
00:42:07돌려주어야겠다는
00:42:08다짐도 해봅니다
00:42:10현대판 음서제
00:42:11현대판 음서제
00:42:12저는 그런 건 잘 모르겠습니다
00:42:14다만
00:42:15학생들은 좋은 변호사가 되기 위해
00:42:17열심히 공부할 뿐입니다
00:42:19저와 이름이 비슷해서
00:42:20저로 착각하신
00:42:21그 동기도 그랬을 겁니다
00:42:23그러니 그 친구도 비난하지 말아주십시오
00:42:25
00:42:26그리고
00:42:27다시는 구두구도
00:42:28오늘 밤에 저처럼
00:42:30그녀의 정말로
00:42:32떠낼 수 있습니다
00:42:33그리고
00:42:34현대판 음서제
00:42:35저는 그런 건 잘 모르겠습니다
00:42:36다만
00:42:37학생들은 좋은 변호사가 되기 위해
00:42:38열심히 공부할 뿐입니다
00:42:40저와 이름이 비슷해서
00:42:41저로 착각하신
00:42:42그 동기도 그랬을 겁니다
00:42:43그러니 그 친구도 비난하지 말아주십시오
00:42:45
00:42:46그리고
00:42:47다시는 구두구도
00:42:50오늘 밤에 저처럼
00:42:51저처럼 가난을 입증하지 않아도 됐으면 좋겠습니다.
00:43:21한글자막 by 한효정
00:43:51한글자막 by 한효정
00:44:21한글자막 by 한효정
00:44:23한글자막 by 한효정
00:44:25한글자막 by 한효정
00:44:27
00:44:29이게 저녁은 아니지?
00:44:33저녁은 한저분 전에 먹었지
00:44:35그럼 그냥 쉬지
00:44:37늦은 시간에 여기 뭐하러 왔어?
00:44:39나는 괜찮아요
00:44:41엄마나 이제 늦은 시간까지 일하지 마세요
00:44:45사장님이 써주실 때까지는 계속해야지
00:44:49엄마는 가만히 있으면 더 병나
00:44:51가만히 있다고 병나는 사람이 어딨냐
00:44:53일하다 골동나는 거지
00:44:55
00:44:57가만히 있어봐
00:44:59계란후라이 하나 먹고 가
00:45:01갓두기 하나 더 주세요
00:45:03
00:45:05가만히 있어봐
00:45:07계란후라이 하나 먹고 가
00:45:09날개
00:45:11날개
00:45:2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5:5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6:27나 그동안 크리스탈박 이혼 소송 맡았었어
00:46:31뭐?
00:46:32뭐?
00:46:32남편 쪽 대리에서 크리스탈박 상대로 소송하다가 얼마 전에 조정으로 끝났어
00:46:36대박
00:46:37대박
00:46:37그리고 따로 만나서 얘기도 좀 했어
00:46:39대박
00:46:41난 사실 요즘 접견변 하고 있어
00:46:50접견변?
00:46:52그 있잖아 맨날 집사처럼 가서 말동무도 해주고 세상 소식 알려주고
00:46:56놀아주는 거 원래 하면 안 되는 거
00:46:58그런 걸 한다고?
00:46:59야 니네 대표 그런 것도 시켜?
00:47:01그러니까 나 이제 가면 거기서 변호사 신분증 검사도 안 해
00:47:05하도 맨날 가서
00:47:06나 사실 임신했다
00:47:12뭐?
00:47:13뭐?
00:47:13아휴 그래서 혹시 몰라서 비염약도 안 먹고 커피도 안 먹고 술은 당연히 못 먹고
00:47:21밤새 일할 때도 신경쓰고 뛸 때도 신경쓰고
00:47:24아니 야 지석이는 알아?
00:47:26야 언제부터 얼마나 됐는데?
00:47:296주래
00:47:30난 이 모든 걸 이미 알고 있었어
00:47:33응?
00:47:34에?
00:47:34에?
00:47:34어떻게?
00:47:35생리 주기 앱 틈틈히 확인하는 거랑 먹는 거 자꾸 뱉는 거 보고
00:47:39그럼 준영이 거는?
00:47:40가족 법원에서 마주쳤을 때 사건 번호랑 당사자명 찾아보고
00:47:44그럼 창훈이는?
00:47:44아 그럼 조빈이 나한테 얘기했어
00:47:46아 너 진짜
00:47:48야 너 대단하다
00:47:50너 오늘 내가 주인공 아니었나 혹시?
00:47:55형이 왜 주인공이야?
00:47:56오빠가 왜?
00:47:57니가 왜?
00:47:58뭐 땜에?
00:48:01몰랐겠지만 사실 나 어렸을 때 되게
00:48:04봐라
00:48:05쟤 그렇게 길게 써놓고 뭘 새삼스럽게
00:48:07알고 있었어?
00:48:09아니 다 보라고 공개적으로 써놨더만
00:48:11모른 척 해달라며
00:48:12야 잠깐만 하상기
00:48:13응?
00:48:14그럼 넌 그렇게 대학을 8년 다녀?
00:48:16중간에 취직도 했던 거면
00:48:17너 군대 안 갔던 거 아니야?
00:48:19이 새끼 이거 지금까지 군대 갔다 온 척을 했네?
00:48:21군대 다녀왔지 이 새끼야
00:48:236개월
00:48:24아버지가 국가 유공자래 새끼야
00:48:25이거 이거 식으면 막 하나도 없어
00:48:28
00:48:29빨리 먹겠습니다
00:48:30빨리 먹겠습니다
00:48:31빨리 먹겠습니다
00:48:49빨리 먹겠습니다
00:48:50빨리 먹겠습니다
00:48:51빨리 먹겠습니다
00:48:52빨리 먹겠습니다
00:48:53빨리 먹겠습니다
00:48:54빨리 먹겠습니다
00:48:55빨리 먹겠습니다
00:48:56
00:48:57
00:48:58그...
00:49:04미안했다
00:49:05아휴...
00:49:06나도 어제 뭐... 고마웠다
00:49:10아휴...
00:49:11아휴...
00:49:12아휴...
00:49:13아휴...
00:49:14아휴...
00:49:15아휴...
00:49:16아휴...
00:49:17아휴...
00:49:18나도 진심 아니였어 이 새끼야
00:49:20내가 먼저 닦을 뻔했을 새끼야
00:49:22어?
00:49:23아휴...
00:49:24아휴...
00:49:25아휴...
00:49:26아휴...
00:49:27아휴...
00:49:28아휴...
00:49:29아휴...
00:49:30그냥...
00:49:31모르는 척 해달라는 말인 줄 알았더니
00:49:33진짜로 아니었던 거예요?
00:49:35네...
00:49:36저 아니였습니다
00:49:37말씀드렸었는데요
00:49:38아휴...
00:49:39아휴...
00:49:40진작에 적극적으로 아니라고 말을 하지
00:49:41왜 욕먹을 거 다 먹고 나서 얘기했어요?
00:49:44네?
00:49:45뭐 댓글들도 다 보셨어요
00:49:47아휴...
00:49:48아휴...
00:49:49뭐...
00:49:50여기저기 잘 보이더만
00:49:52그게 그렇게 말하기가 어려웠어요?
00:49:55내가 아니라 나랑 이름 비슷한 다른 사람이라고?
00:49:58아휴...
00:50:00아휴...
00:50:01뭐 그냥...
00:50:02그냥 뭐 지나가길 바랬습니다
00:50:04그...
00:50:07저 가난하게 컸던 거 생각하기도 싫었고
00:50:10그리고 또 제가 너무 적극적으로 아니라고 해버리면 뭐
00:50:13저 말고 그 동기 욕하는 꼴밖에 안 되는 것 같아서 그것도 싫었고요
00:50:17하...
00:50:18하비훈 선생님 그런 면도 있어요?
00:50:20개인주의 끝판왕인 줄 알았는데?
00:50:23네...
00:50:25그런 면이...
00:50:26있더라고요
00:50:29하...
00:50:31그러네요
00:50:33라erin
00:50:39에스
00:50:43여기 도 takiej
00:50:44ıldı
00:50:45네에….
00:50:46뭐에요?
00:50:47왜 남의 의사에 마음대로 들어와요?
00:50:48우리 아직 협업중이잖아요, Jahr cues
00:50:49광창전시 사건
00:50:50그거 변론 종결 났잖아요. 다 끝났는데 왜?
00:50:52선곡 2일 남았잖아요. 아직 안 끝났는데 왜?
00:50:56선곡 2일?
00:50:56가요.
00:50:57아니, 선곡 2일을 왜 가요?
00:50:58안 보고 싶어요?
00:51:0010년 만에 첫 협업 사건인데?
00:51:02아니, 가요. 늦겠어요.
00:51:03아이, 10년 아니고 9년이라고요.
00:51:06알았어요. 9년. 9년.
00:51:08빨리 얼른요.
00:51:10그래요.
00:51:122024 가단 25,134호 사건.
00:51:17원고 강창준, 피고 이동수.
00:51:22안 나오셨죠?
00:51:24여기요.
00:51:27아, 강창준 씨 쪽 출석하셨죠?
00:51:32네.
00:51:32원고 당사자도 출석하셨고요.
00:51:35네, 맞습니다.
00:51:36네, 판결하겠습니다.
00:51:39주문, 피고가 원고에 대하여 2024년 9월 3일자로 한 해고는 무효임을 확인한다.
00:51:48소송 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
00:51:51원고 승소 판결입니다.
00:51:54감사합니다.
00:51:562024 가단 1987호 사건.
00:52:00원고 주식회사 부티노.
00:52:02피고 유한회사 플립.
00:52:05안 나오셨죠?
00:52:07주문.
00:52:08원고에 청구를 기각한다.
00:52:10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된다.
00:52:13위 bulow.
00:52:18어때요?
00:52:19가길 잘했죠?
00:52:21가서 한 것도 없는데요, 뭐.
00:52:24몰라도 이기는 거였고.
00:52:25그렇지.
00:52:26아이씨
00:52:56
00:53:08
00:53:10
00:53:17
00:53:19
00:53:21야 씨 너는 왜 김지석을 나한테 소개시켜 줘 가지고 결혼도 하게 하고
00:53:26애도 생기게 해
00:53:31축복 받을 일에 왜 그렇게 성을 내고 그래
00:53:33누구 마음대로 축복 받을 일이야 네가 뭔데
00:53:36그리고 그 마음은 내가 정하는 거거든?
00:53:39근데 아직 안 정했으니까 닥쳐줄래?
00:53:48많이 힘드냐?
00:53:50힘들어
00:53:52이것 때문에 신경쓰이는 일이 너무 많아
00:53:55
00:53:57나 모성애도 없을 사람인데
00:53:59앞으로 생길 것 같지도 않고
00:54:02난 또 뭐라고
00:54:04너는 왜 꼭 모성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냐
00:54:07모성애 필요하지
00:54:09애를 키워야 되는데
00:54:11너는 그냥 원래도 사람을 좋아하잖아
00:54:13욕을 좀 달고 살아서 그렇지
00:54:15네 애기도 사랑하겠지 그럼
00:54:17무슨 걱정을 그렇게 해
00:54:19그게 꼭 모성애여야 돼?
00:54:21내가
00:54:23사람을 좋아해?
00:54:25
00:54:27몰랐어?
00:54:29너 요즘 묘하게 좀 따뜻하다?
00:54:31아니다
00:54:35너 요즘 묘하게 좀 따뜻하다?
00:54:45아니다
00:54:47아니다
00:54:49아니다
00:54:51아니다
00:54:53아니다
00:54:55아빠
00:54:57아니다
00:54:59
00:55:13아니다
00:55:15아니다
00:55:17변호사님, 장수규 씨 오늘 출장 나가는데요.
00:55:29선곡일이라던데요, 오늘?
00:55:32선곡일이요?
00:55:36아니 밖에서 보니까 훨씬 낫고가 좋으시네.
00:55:56내가 나온다 했죠?
00:55:58무죄 받았어요, 무죄.
00:56:00아 예, 축하드립니다.
00:56:02잘 먹을게요.
00:56:04네, 많이 잡수시고.
00:56:06나 그때 농담 온 거 아니에요.
00:56:12내 밑으로 와, 잘해드릴게.
00:56:18뽑읍시다.
00:56:22내 방으로 좀.
00:56:26검찰은 일을 어떻게 하는 거야?
00:56:30저런 놈도 못 죽어.
00:56:32여기 예쁜 여자 변호사도 있네.
00:56:42왜 남자 셀프 쳐다보죠?
00:56:50뭐야, 이 양아치 새끼는.
00:56:52너 나 알아?
00:56:54뭐야?
00:57:04뭐야?
00:57:06나 사람 좋아하는 거 맞아?
00:57:10다 보여.
00:57:12내가 쏜다.
00:57:14임신 잔치다.
00:57:16뭐야?
00:57:18내가 쏜다.
00:57:20임신 잔치다.
00:57:26여보세요?
00:57:28집이야?
00:57:30아, 들어가는 길 치아철 회사야?
00:57:32응, 아직.
00:57:34나 좀 늦을 것 같아.
00:57:36음, 알았어.
00:57:38그것 때문에 전화한 거야?
00:57:40아니.
00:57:42그럼.
00:57:44나 배터리 없어.
00:57:46빨리 말해.
00:57:48어, 뭔데?
00:57:50나 임신했어.
00:57:52여보세요?
00:57:54응.
00:57:58여보세요?
00:58:00응.
00:58:02나 임신했다고.
00:58:04육주래.
00:58:06그랬다고.
00:58:08그랬다고.
00:58:36ㅠㅠ
00:58:38응,
00:58:48그렇지 않음...
00:58:54철 jar Negro.
00:58:56이제 Kh委 Twilight점?".
00:58:58руб
00:59:00어머,
00:59:05아직 다들 안 왔어요?
00:59:15네.
00:59:17아...
00:59:35문정아!
00:59:57문정아!
00:59:59뭐야?
01:00:01갑자기 왜 왔어?
01:00:03내가 아까 깜깜짝 놀래가... 놀래가지고 놀라서 그런 건데 이게 핸드폰이 배터리가 나가서 꺼진 거야, 근데.
01:00:23니가 너무 놀랬을까 봐.
01:00:27미쳤어.
01:00:28뭐야, 왜 울어?
01:00:31미안해.
01:00:33미안해.
01:00:34내가, 내가, 내가 너무 놀라서.
01:00:37많이 놀랐지.
01:00:41미안해.
01:00:42미안해.
01:00:50그럼 나 임신해서 좋은 거 맞아?
01:00:53좋은 거 맞지?
01:00:54아이, 그걸 말이라고 해.
01:00:56당연히 좋지.
01:01:00하...
01:01:02하...
01:01:04아...
01:01:05춥지?
01:01:06추워.
01:01:07야, 한번 드시면.
01:01:19아, 빨리.
01:01:23찧.
01:01:24아이고.
01:01:25아이고, 오늘 진짜 찧다.
01:01:27그치?
01:01:28너 집에 가서 이거 끌고 온 거야?
01:01:31어.
01:01:32너무 급하게 나왔어.
01:01:34아...
01:01:35부심 운동해.
01:01:37사고 날라.
01:01:38사고 날라.
01:01:48간만에 포식하자.
01:01:52하...
01:02:02하...
01:02:03아...
01:02:04이 깜짝이야.
01:02:05바다, 인마.
01:02:06바.
01:02:07식당 아니고.
01:02:08야.
01:02:09바라고 포식 못 할 거 같아?
01:02:10어?
01:02:11그래, 진짜.
01:02:14어?
01:02:15안녕 잘 하세요.
01:02:16안녕하세요.
01:02:17퇴근들 하나 봐요.
01:02:26예.
01:02:27네.
01:02:28하 변호사님, 맘고생 많았겠어요?
01:02:35아, 예.
01:02:36아닙니다.
01:02:47자, 그럼.
01:02:48또 봅시다.
01:02:49네.
01:02:50들어가세요.
01:03:08어...
01:03:09미안한데.
01:03:10오늘 잔치 취소다.
01:03:11어?
01:03:12다섯 터져.
01:03:13나 없이 놀지 말고.
01:03:17아, 뭐야 얘는.
01:03:19바구 토지래.
01:03:21봤어, 나도.
01:03:22아, 진짜.
01:03:24뭐...
01:03:26오랫길이라도 한잔하러 가든가.
01:03:28어디.
01:03:29야, 어디서.
01:03:31야, 끌 거야?
01:03:33아니, 이거 말 좀.
01:03:34어디를 가냐고.
01:03:35그치.
01:03:36아, 제발 좀 말 좀 참아.
01:03:39아, 뭘 참아.
01:03:40지금 얼마나 널 따라왔는데.
01:03:42야.
01:03:43아무 대신 그걸 그냥.
01:03:44아, 지금 다 닫았어, 여기.
01:03:45내가 막힌 데가 한 군데 있다.
01:03:47이거 보면.
01:03:48뭔데 여기?
01:03:49어?
01:03:50아니, 우리 맛집이야?
01:03:51어?
01:03:52어?
01:03:53아니, 이건 여기 가져와서 국밥이야.
01:03:55그렇죠.
01:03:56아, 추워.
01:03:57아, 추워.
01:03:58아...
01:03:59아...
01:04:00아...
01:04:01아...
01:04:02아...
01:04:03아...
01:04:04뭐해?
01:04:05인사해, 우리 엄마.
01:04:06어?
01:04:07엄마 뭐해?
01:04:08인사해, 내 친구.
01:04:09엄마?
01:04:10엄마?
01:04:11어머니?
01:04:12어?
01:04:13어?
01:04:14어?
01:04:15어?
01:04:16어?
01:04:17어?
01:04:18어머니요.
01:04:19어?
01:04:20안녕하십니까?
01:04:21어?
01:04:22조창원이라고 합니다.
01:04:23예.
01:04:24안녕하세요.
01:04:25반가워요.
01:04:26아, 반갑습니다.
01:04:27어?
01:04:28상기랑 친한 친구입니다.
01:04:29어?
01:04:30맨날 뭐 밥도 먹고, 술도 먹고, 예.
01:04:31다 하는 그런...
01:04:32친...
01:04:33친...
01:04:34아, 앉아요.
01:04:35아...
01:04:36아...
01:04:37말을 놔 줄 거 아니야.
01:04:38말을, 왜 이리.
01:04:39맛집이야.
01:04:40우리 엄마 거 아니고 우리 엄마 알바야.
01:04:44아휴...
01:04:48아...
01:04:49한 번만.
01:04:50한 번만.
01:04:51한 번만 하자.
01:04:52엄마, 왜 이래?
01:04:53나 너무 하고 싶어.
01:04:54너 이런 애였어?
01:04:55어?
01:04:56위험해.
01:04:57안 돼.
01:04:58아, 뭔가 위험해.
01:04:59아, 그러니까 이게 더 크기 전에 한 번만 해.
01:05:01한 번만 해, 한 번만 해.
01:05:02아, 알았어.
01:05:03잠깐만, 잠깐만.
01:05:04너는 그냥 밑에 있어.
01:05:05내가 위로 갈게.
01:05:06아니...
01:05:07너는 밑에 있는 날 너무 생각을 안 해.
01:05:09안 해.
01:05:10아니...
01:05:11아이, 싫다고!
01:05:12아...
01:05:13너 진짜 딱...
01:05:14너 딱 1미터 해.
01:05:15알았어, 알았어.
01:05:16너 씨...
01:05:17한 번만 해, 딱 한 번만 해.
01:05:18애를 키우다, 애를 키우다.
01:05:19야!
01:05:20아, 괜찮아?
01:05:21아, 괜찮아?
01:05:22아, 괜찮아?
01:05:23아, 괜찮아?
01:05:24아, 괜찮아?
01:05:25아, 괜찮아?
01:05:26야, 벗다 와.
01:05:27야, 한 번 뒤로 누워볼게.
01:05:28야, 앞으로 가 봐.
01:05:29야, 앞으로 가 봐.
01:05:30가지 마.
01:05:31앞으로 가 봐.
01:05:32야, 너가...
01:05:33야, 너가...
01:05:34야, 너가...
01:05:35야, 너가...
01:05:36야, 너가...
01:05:37뭐가 재밌다, 뭐?
01:05:38야, 너가 재밌다.
01:05:39배운죡 씨, 민원 들어와!
01:05:41쉬!
01:05:42어, 너가...
01:05:43너가...
01:05:44괜찮아?
01:05:45괜찮아?
01:05:46조심해!
01:05:47너가...
01:05:48생각할수록 어이었네.
01:05:52임신 잔치라는 말부터 좀 이상했어.
01:05:55그럼...
01:05:57첫 협업 기념 승소 파티라고 해요.
01:06:01첫 협업 기념 승소 파티요?
01:06:05말하기도 어렵네.
01:06:06아, 근데 한 사건을 같이는 한 번도 안 해봤어요?
01:06:09네, 할 일이 없죠.
01:06:10나는 잘하니까.
01:06:12아마 강희지 씨도 9년 차 되도록 다시 할 일 없을걸요?
01:06:15칼같이 9년이라고 하네.
01:06:1610년이라고 할 법도 한데.
01:06:189년이니까요.
01:06:29이거 강희지 씨가 연주했던 거죠?
01:06:33그걸 기억해요?
01:06:41아니, 좀 일찍 출발했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01:06:44그치만 그 딤삼집은 꼭 먹어야 되는 집이었단 말이에요.
01:06:46길이 이렇게 막힐 줄 알았나.
01:06:48근데 맛은 있었죠?
01:06:50맛은 있었어요?
01:06:51아니, 근데 좀 빨리 좀 가요.
01:06:53누가 보면 내가 알바 가는 줄 알겠네.
01:07:00거쳤어요?
01:07:01아니, 괜찮아요. 가요.
01:07:07업해요.
01:07:11괜찮아요.
01:07:12아니, 친구 대신에 알바 가는 거라면서요.
01:07:14빨리요.
01:07:26밥 잡아요.
01:07:27아, 맞다, 맞다.
01:07:39아, 고마워요.
01:07:40나 먼저 들어가 볼게요.
01:07:41네.
01:07:42얼른 들어가요.
01:07:43네.
01:07:44감사합니다.
01:07:45감사합니다.
01:07:46다음은 half입니다.
01:07:47할게요.
01:07:48네.
01:07:49hom인에 다시 돌아가서요.
01:07:50офис하긴 했어요.
01:07:52넘네.
01:07:53네, 저희ş어쮸을 만들어 봐서요.
01:07:54arbeiten하시 maniac실 생각을 할 거예요.
01:07:56아침에 놀라시니goが라.
01:07:58일어나서요.
01:07:59일어나서요.
01:08:00일어나서요.
01:08:02일어나서요.
01:08:03일어나서요.
01:08:04일어나서요.
01:08:05일어나서요.
01:08:06일어나서요.
01:08:07일어나서요.
01:08:08일어나서요.
01:08:09일어나서요.
01:08:10일어나서요.
01:08:11일어나서요.
01:08:12아멘
01:08:42아멘
01:08:44아멘
01:08:46아멘
01:08:48아멘
01:08:50아멘
01:08:52아멘
01:09:08피아노는 언제부터 친거냐?
01:09:108살 때부터요
01:09:12원래 피아니스트가 꿈이었어요?
01:09:16음...
01:09:20그랬던 것 같아요.
01:09:23내가 피아노 치는 모습을 엄마 아빠가 정말 좋아하셨거든요.
01:09:28부모님이 날 보고 웃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01:09:31웃는 얼굴이 좋아서 피아노를 쳤다고요?
01:09:36맞아요.
01:09:39그래서 계속 치나 봐요.
01:09:42솔직히 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를 꿈꾼 건 아니니까.
01:09:47아, 주영 씨는요?
01:09:48어릴 때부터 변호사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01:09:52원래는 다른 거였는데 크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01:09:56뭐예요? 왜 변호사가 되고 싶어졌어요?
01:09:59아, 어릴 때부터 두 가지를 제일 잘했거든요.
01:10:04말싸움이랑 공부.
01:10:06그럼 왠지 변호사를 해야 될 것 같아서.
01:10:11그래서요?
01:10:13아, 좋은 변호사가 될 것 같아요?
01:10:17네.
01:10:18저는 그게 꿈이에요.
01:10:22그, 발목 괜찮아요?
01:10:24아, 네. 많이 괜찮아졌어요.
01:10:28음...
01:10:29잠깐만 앉아볼래요?
01:10:31발 좀 여기 올려볼래요?
01:10:49발 좀 여기 올려볼래요?
01:10:53아, 진짜 괜찮은데.
01:10:56피아노 칠 때 페달 오른발로 밟지 않아요?
01:11:16맞아요.
01:11:17맞아요.
01:11:18잘 참고 했네요.
01:11:20원래 칠 때는 잘 몰라요.
01:11:22푸도네.
01:11:25언제 샀어요?
01:11:27아까 공연 시작하고 잠깐 뛰어 갔다 왔어요.
01:11:31다 됐어요.
01:11:32다 됐어요.
01:11:37아, 이거...
01:11:47아...
01:11:48아...
01:11:49근데 여기 진짜 예쁘네요.
01:12:06네, 진짜 예쁘네요.
01:12:11아, 아...
01:12:19서울 가서 이런데 있으면 또 같이 갈래요?
01:12:33어디요?
01:12:34어... 어... 강남역.
01:12:42강남역.
01:12:43좋아요.
01:12:51좋아요.
01:12:53좋아요.
01:12:55근데 어쩌다가 변호사가 됐어요?
01:13:01계속 피아노 할 줄 알았더니.
01:13:08아, 얘기 안 해도 돼요.
01:13:11아니에요.
01:13:15음...
01:13:17아빠가 그때도 사업을 했어요.
01:13:21그 덕분에 나는 편하게 공부했었고.
01:13:24근데 그러다가 정말 크게 사기를 당했어요.
01:13:28코인 다단계 뭐 그런 거였는데.
01:13:31그때부터 집안이 말이 아니었죠.
01:13:37언제부턴가 아무도 웃지를 않는데.
01:13:41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01:13:45그래서 결심했어요.
01:13:47언젠가 엄마, 아빠가 더 나쁜 일이 생기면 그땐 내 손으로 꼭 지키겠다고.
01:13:57많이 힘들었을 텐데 잘 이겨냈네요.
01:14:00맞아요.
01:14:01저희 아빠가 진짜 강한 사람이거든요.
01:14:03아니요, 강희지 씨요.
01:14:07나요?
01:14:09그런 일 겪는다고 다 그렇게 생각 안 해요.
01:14:12강희지 씨가 잘 이겨낸 거지.
01:14:15잘했어요.
01:14:19그러네.
01:14:21나 잘했네요.
01:14:26지금은 다 괜찮아졌어요.
01:14:29부모님 두 분 다 계속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01:14:34그게 내 꿈이에요.
01:14:36그 꿈은 10년 동안 한결같네.
01:14:39내가 10년 전에도 이 얘기를 했었나?
01:14:42기억을 하나도 못하네요.
01:14:44아니, 안주영 씨 꿈은 기억해요.
01:14:46좋은 변호사가 되겠다고.
01:14:50꿈을 이뤘네요.
01:14:56아...
01:14:58나는 좋은 변호사는 못됐죠.
01:15:00왜요? 안주영 씨 좋은 변호사예요.
01:15:02뭐 어려운 사람들 얘기도 들어주고 억울하지 않게 도와주고.
01:15:08음...
01:15:12사실은 도왔다고 생각 안 해요.
01:15:15그냥 보이는 것 안에서 돈을 받고 대신 싸워주는 거죠.
01:15:21만약 그 경계 너머까지 생각해야 하는 게 좋은 변호사라면 난 아니에요.
01:15:27그래도...
01:15:33나한테는 안주영 씨 좋은 변호사 선배예요.
01:15:37좋은 사람이고.
01:15:41고마워요.
01:15:51고마워요.
01:15:55고마워요.
01:15:59아...
01:16:01근데 원래 출근만 지하철로 하고 퇴근은 버스 타지 않아요?
01:16:05네, 지하철은 시간이 정확하니까요.
01:16:07뭐 버스 타면 집 앞까지 가고.
01:16:11여기 지하철 가는 길이요.
01:16:13버스는 저쪽인데.
01:16:15알아요.
01:16:19네.
01:16:41내일 돌아가는 거죠?
01:16:43네.
01:16:47올라갈까요?
01:16:51네.
01:16:55네.
01:16:57네.
01:16:59네.
01:17:03네.
01:17:07네.
01:17:09네.
01:17:11네.
01:17:13네.
01:17:15네.
01:17:17네.
01:17:19네.
01:17:21네.
01:17:23네.
01:17:25네.
01:17:27네.
01:17:29그 속에 유난히 밝게 빛나던 그대란 사람
01:17:39우연의 시작은 운명을 감싸하는 서로의 길을 바래
01:17:54And I love you even as you disappear
01:18:04Even if we don't love
01:18:10그대의 너에게 말해주고 싶어
01:18:21예뻤다고 좋아했다고
01:18:27그대 그대 우리 다시 만난다면 말해주고 싶어
01:18:43Can I love you even as you disappear
01:18:53Even if we don't love
01:18:59그대의 너에게 말해주고 싶어
01:19:09예뻤다고 좋아했다고
01:19:15Can I love you even as you disappear
01:19:25Can I love you even as you disappear
01:19:29영원하진 않더라도
01:19:37내 눈 속에 간직해 왔던 말은
01:19:45그대부터 좋아했다고
01:19:53그래서 울었던 게 아냐
01:20:09그저 모든 게 너무나 다 쓰러졌어
01:20:15어느새 도착한 시간의 끝에
01:20:19또 숨을 걸으며 하루를 보내
01:20:25기억할 공간
01:20:27너 로스쿨 때 여행 갔다가 만난 여자
01:20:29뭐야 그런 사이겠어?
01:20:31그 때부터 강예산이랑
01:20:33야 야 야 야 야 야
01:20:35지혜선 빨리 가
01:20:37보이스피싱 사건?
01:20:38내가 대출 받을 수 있게
01:20:39특별히 도와주겠다고 했어요
01:20:41쉽게 변호가 돼야 정상인 사건인데
01:20:43이거 어디서 받아요?
01:20:45진짜 힘드시겠다
01:20:47근데 다들 집에서 결혼 안 하냐는 얘기를 진짜로 들어?
01:20:51콩콩은 처음이에요?
01:20:53
01:20:54언제가 그렇게 좋았는데요?
01:20:56지금?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