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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전
Other name: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A primeira noite com o Duque , I Took the Male Lead , Namjuui Cheotnalbameul Gajyeobeoryeotda , Taking the Male Lead's First Night

Original Network:KBS2

Director:Lee Woong Hee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Comedy, Fantasy, Historical,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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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트랜스크립트
00:00:00내 서신에 맞고 출타를 했다.
00:00:21방금 다 뒤져봤는데 아직 청계천에 없어요.
00:00:25하필 많은 심부름건 찰나에...
00:00:28하필...
00:00:38하필...
00:00:56도대체 여기가 어디야?
00:01:26아유, 아유, 아유, 아유, 선채가.
00:01:54아유, 아직도 별다른 소식이 없는 게냐?
00:01:58예, 아직은.
00:02:01저 선채기한테 먼 병고라도 생긴다면 나도 바로 세상 하직할 것이오.
00:02:08그런 말씀 마십시오.
00:02:10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00:02:13어서 집안 하인들을 모두 풀고 니들도 헤어나서서 선채기 갈 만한 곳을 찾아보거라.
00:02:20예, 형님.
00:02:20예, 형님.
00:02:21가자, 두호야, 세호야.
00:02:22아유, 아유, 아유, 선채가.
00:02:28우리 선채기 분명 금방 돌아올 겁니다.
00:02:33아유, 아유, 선채가.
00:02:35가자
00:03:05혹시 수상한 자리를 보았어.
00:03:07그게 되면 꼭 좀 얘기해 주게.
00:03:09선책아!
00:03:10선책아!
00:03:11선책아!
00:03:12선책아!
00:03:13선책아!
00:03:14안 돼!
00:03:16아, 선책아, 씨!
00:03:19안 돼!
00:03:21선책아, 씨!
00:03:26안 돼!
00:03:32안 돼!
00:03:35안 돼!
00:03:38안 돼!
00:03:411 hate!
00:04:02안 돼!
00:04:04이 금방을 섭섭해 줘라!
00:04:12사실 무슨 일인가?
00:04:14영희정 때 아씨가 사라져서 찾는다고 난리랍니다.
00:04:34그 아씨 들으셨어요?
00:04:37지금 영희정 때 아씨가 사라져서 난리가 났대요.
00:05:02살려주세요.
00:05:04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00:05:06아, 소용없어.
00:05:09여기 네 목소리 듣고 올 사람 아무도 없어.
00:05:12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00:05:15네가 아주 고통스럽게 죽어주는 거.
00:05:18그게 그분이 원하시는 거야.
00:05:20미꾸라지 같은 게.
00:05:25여기서 멈추는 게 좋을 거야.
00:05:27누구 좋으라고.
00:05:29이건 당신 손으로 명을 재촉하는 짓이야.
00:05:31내 명은 이미 다른 분 손에 달려있어.
00:05:35누가 당신에게 이런 사주를 한 거야?
00:05:40네가 사라지기를 간절히 바라보고 계신다.
00:05:41그게 누구든
00:05:42경상군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00:05:43아이씨.
00:05:44미꾸라지 같은 게.
00:05:45여기서 멈추는 게 좋을 거야.
00:05:46누구 좋으라고.
00:05:47이건 당신 손으로 명을 재촉하는 짓이야.
00:05:50내 명은 이미 다른 분 손에 달려있어.
00:05:54누가 당신에게 이런 사주를 한 거야?
00:06:00아주 귀히 하신 분께서
00:06:01네가 사라지기를 간절히 바라보고 계신다.
00:06:06그게 누구든
00:06:08경상군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00:06:11경상군은 반드시 날 찾아낼 거야.
00:06:13경상군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
00:06:16하지만 운 좋게 널 찾는다고 해도
00:06:18그건 네가 죽은 다음이겠지.
00:06:24아저씨입니다.
00:06:54이 자신대로 군졸들을 모두 풀어 계속 수색 중입니다.
00:06:57가짜 소신을 전한 하인의 행정은?
00:06:59거처를 급습하였으나 이미 도주한 이후였습니다.
00:07:02단서가 없다면 목격자라도 확보해야 한다.
00:07:05예, 대강.
00:07:12잠깐만요!
00:07:15알았어요, 죽을게요.
00:07:17죽어드릴게요.
00:07:19저도 힘들어서 더 이상은 못하겠어요.
00:07:22무슨 꿍꿍이야?
00:07:23꿍꿍이가 아니라
00:07:25마지막은 아름답게 죽고 싶어서요.
00:07:28그렇게 큰 망치에 흉하게 죽고 싶지 않아요.
00:07:34이래봬도 영희선 고명딸인데
00:07:37마지막은 아름답게 죽고 싶어요.
00:07:40어차피 죽을 건데
00:07:42그 정도 부탁은 들어줄 수 있잖아요.
00:07:48그래서 어떻게 죽고 싶은데?
00:07:52내가 죽을 줄 알았지.
00:07:55이게
00:07:56그러니까요.
00:07:58제가
00:07:59어떻게 죽고 싶냐면
00:08:01내가 죽을 줄 알았지.
00:08:04내가 죽고 싶다는 거를 기억날던 것 같아요.
00:08:06내가 죽을 줄 알았지
00:08:08내가 죽을 줄 알았지.
00:08:09난 죽을 줄 알았지.
00:08:10그래, earn yeah!
00:08:11내가 죽을 줄 알았지.
00:08:13내가 죽을 줄 알았지.
00:08:14내가 죽을 줄 알았지,
00:08:15내가 죽을 줄 알았지.
00:08:16이게 무슨 일인가
00:08:39선책당자가 사라졌더니
00:08:41어디로 정말 했대요 정말
00:08:44가히 경성군의 위세가 대단하구만
00:08:52사라진 정운사 때문에
00:08:56도성 일대를 숙대밭으로 만들다니
00:08:58아주 눈물 나는 현장일세
00:09:02이러다 사람 지겠네
00:09:10더 한 것은 못할까
00:09:11다른 이의 목숨은 파리죽이듯이 여기더니
00:09:14정운사의 목숨은 소중하긴 한가 보네
00:09:18두 분 지금 이러실 때가 아닙니다
00:09:22성계천 회사
00:09:26아씨를 봤던 목격자를 찾아줍니다
00:09:28목격자는 지금 어디 있나
00:09:30이쪽입니다
00:09:32가자
00:09:34아 제가 그 10만이 있는데
00:09:42산에서 이쪽으로 내려오던 길목에서
00:09:44낯선 그 가마를 본 것 같습니다
00:09:46낯선 가마라
00:09:48그곳이 언제인가
00:09:50두 시경 전쯤입니다
00:09:54그렇다면 그 부근에 멀리 떠나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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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48.
00:11:50.
00:11:52.
00:11:53.
00:11:54낭자, 낭자 괜찮으십니까, 낭자.
00:12:04아씨 괜찮으셔요?
00:12:06어떻게.
00:12:08아씨 정신 좀 차려보셔요.
00:12:12긁어 오면.
00:12:14예.
00:12:16아씨.
00:12:20찾은 죄.
00:12:26안되겠다.
00:12:30아씨.
00:12:36설마.
00:12:44아니겠지.
00:12:48설마.
00:12:58아이구 설마.
00:13:03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 그래.
00:13:10놀라서 맥이 좀 불규칙하긴 하지만 깊이 잠든 것 같습니다.
00:13:16절대 안정은 필요한 것 같으니 그만 일어들려 하십시다.
00:13:20얼른 나가고 오라.
00:13:46지금 가시는 겁니까?
00:14:04밤이 늦었으니 오늘은.
00:14:06오늘은 저희 집에서 쉬다 가십시오.
00:14:12그 전에 저와 한 잔 어떻습니까?
00:14:27많이 불편하신가 봅니다.
00:14:30그렇지 않습니다.
00:14:33이대로는 오늘 놀란 가슴에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아 먼저 한 잔 해야겠습니다.
00:14:42이건 저희 집 대대로 내려오는 진짜 산삼주입니다.
00:14:57산삼주입니다.
00:15:02오.
00:15:07선채기를 제 품에 돌아오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0:15:26대감.
00:15:29대감도 자식을 낳아보면 알게 될 겁니다.
00:15:33나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생기는 기분을요.
00:15:38오늘 저와 대작하여 이기시면 선채기와의 혼례를 허락하겠습니다.
00:15:45저를 이기실 수 있다 생각하십니까?
00:15:50당연히 제가 지겠지요.
00:15:55저드리고 싶어서 불어청한 건데.
00:15:59눈치가 없으십니다.
00:16:18이슬로 과거의 상처 모두 잊으십시오.
00:16:22지난날 대감 가슴에 꽂았던 비수의 말은 영의정 차호열이 아닌 아비 차호열이 한 말이었습니다.
00:16:37대감도 선채기 같은 딸아이를 낳으면 제 마음을 이해할 날이 올 겁니다.
00:16:44앞으로 선채기 잘 부탁합니다.
00:16:51선채기를 지켜달라는 약조 대감은 정말 지키셨습니다.
00:16:59늘 오늘처럼 언제나 선채기를 지켜주십시오.
00:17:09그 약속 죽어서도 지키겠습니다.
00:17:18자 그럼 드시지요.
00:17:22진짜 산삼주를.
00:17:27누가 시킨 짓이냐.
00:17:50지금 입을 여는 게 신상에도 좋을 텐데.
00:18:00대감이 피를 흘리기를 바라는 이들이 그만큼 많다.
00:18:29는 얘기가 되겠지요.
00:18:32내가 보낸 소신은 잘 받았나?
00:18:42정신이...
00:18:44매.
00:18:47우주님.
00:19:04우리의 마음을 вид visions이 왜?
00:19:09자막제공자
00:19:3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20:0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20:39조신 차를!
00:20:49아니 왜 이렇게 식은땀을 흘려요.
00:20:53뭐 악몽이라도 껐어요?
00:20:55아침부터 왜 이래요, 정말.
00:21:05날 또다시 잃는 줄 알았어.
00:21:11나 그동안 너무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서 제법 훈련 됐어요.
00:21:19다 내 탓이야.
00:21:23그게 왜 경성군 탓이에요?
00:21:25내 적들이 내게 위험이 될까?
00:21:29내 불행이 내게 옮기진 않을까?
00:21:33처음으로 생각했어.
00:21:35널 향한 내 마음이 이기적인 것은 아닐까?
00:21:43경성군, 왜 이렇게 약해졌어요?
00:21:49사랑하면 기쁨도 슬픔도 우리 둘 모두의 것이에요.
00:21:57당신의 불행을 내가 나눠가질 수 있다면 그건 내 행복일 거고요.
00:22:03그리고 불행이 전염된다면 내 행운도 당신에게 전해질 거예요.
00:22:19내가, 아니, 장인어른의 허락을 받았어.
00:22:25아, 진짜?
00:22:27아, 해냈네요, 경성군.
00:22:29거봐요, 내가 뭐라 그랬어요.
00:22:33앞으로도 경성군의 행운 2차선책을 믿어보시라고요?
00:22:39아...
00:22:43어?
00:22:48이거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00:22:51이름처럼 우릴 다시 이어줬네요.
00:22:55절대 잃어버리지 않을게요.
00:23:21소설에서 읽었던 그 모습을 정작 눈앞에서 보게 되니 두려웠어.
00:23:33아, 죽이지 말아요!
00:23:38하지만...
00:23:40더 이상 경성군이 사람을 해치는 걸 원치 않아.
00:23:44아무리 날 지키기 위해서라도...
00:23:47그렇게 돼선 안 돼.
00:23:49벽, 벽, 벽, 벽, 벽...
00:23:57난리 났었잖아.
00:23:59도시 집안이 그랬다고?
00:24:01정확히는 도와서나가 씨일걸.
00:24:04아, 그래!
00:24:05한형에서 그런 스타트한데 누가 했겠어?
00:24:08도와서나가 씨, 경성군은 충족했잖아.
00:24:12그 부부의 충족했잖아.
00:24:13그 부부의 충족했잖아.
00:24:14그 부부의 충족했잖아.
00:24:16지금 사람들이 내 얘기하는 것 같은데?
00:24:37아니 내가 차선책을 낳지?
00:24:40아니 아주 걔한테 무슨 일만 생기면 다 낳지?
00:24:42아버지!
00:24:44니가 한 짓이냐?
00:24:46아버지!
00:24:48니가 한 짓이냐고 묻지 않느냐?
00:24:50아니에요 아버지!
00:24:52그럼 누가 했단 말이냐?
00:24:54그걸 왜 저한테 물으세요? 저는 아니에요!
00:24:56이젠 이 아비도 속이는 것이냐?
00:24:58억울합니다 진짜!
00:25:00뭐 물론 들어보니까 제가 봐도 제가 한 짓처럼 느껴지기는 하는데요
00:25:06아니 말이 그렇다는 거고 이번엔 진짜 아니에요 아버지!
00:25:10당분간 절에 들어가 있구나
00:25:16네?
00:25:17잠잠해질 때까지 사람들 눈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
00:25:20아니 제가 진짜 아니라니까요?
00:25:24딸이라고 봐주는 게 더 한계가 있다 알겠냐?
00:25:30아직 한마디도 내뱉지 않았습니다
00:25:32아직 한마디도 내뱉지 않았습니다
00:25:36내 필체를 베끼다니 보통 너는 아니라구나
00:25:46누구의 짓이냐?
00:25:48누구의 짓이냐?
00:25:50자백을 한다면 목숨만을 살려주마
00:25:52내 약조하지
00:25:54내 약조하지
00:25:58우리 대감님이 살려준다잖아
00:26:00자백하고 목숨이라도 벌어 이 자식아!
00:26:04자백할 겨를 놓친다면
00:26:06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고통을
00:26:08맛보게 해주마
00:26:10자백할 겨를 놓친다면
00:26:12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고통을
00:26:14맛보게 해주마
00:26:16자백을 한다면
00:26:18목숨만을 살려주마
00:26:20내 약조하지
00:26:22나흘이
00:26:24나흘이
00:26:26나흘이
00:26:28날을 살려준다잖아
00:26:29자백하고 목숨이라도 벌어 이 자식아
00:26:30자백할 겨를 놓친다면
00:26:32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고통을
00:26:34맛보게 해주마
00:26:50나흘이
00:26:51오늘도 저를 보러 오셨습니까?
00:26:56간밤에 토성 분위기가 뒤숭숭하여.
00:26:59아, 어제 선책 아가씨의 말씀이시죠.
00:27:03은혜 낭자도 들으셨습니까?
00:27:05그럼요.
00:27:06세상에 이게 무슨 일인지.
00:27:09크게 다치신 건 아니죠.
00:27:11소식을 듣고 걱정이 되어 통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00:27:14대체 누가 그런 간악한 짓을.
00:27:20범인은...
00:27:21잡혔답니까?
00:27:24범인은...
00:27:24현장에서 잡았고.
00:27:28경성군이 범인을 퍼박해 배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00:27:33하...
00:27:34정말 다행입니다.
00:27:37혹시 누가 그랬는지는 밝혀졌습니까?
00:27:42얼추 짐작되는 이는 있으나.
00:27:45아직 진범을 잡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00:27:48경성군이...
00:27:51경성군이...
00:27:52꼭 밝혀낼 겁니다.
00:27:59제게 무슨 할 말이라도 있으신지요?
00:28:03아, 아닙니다.
00:28:04제가 괜히 낭자의 바쁜 길을 방해한 건 아닌지.
00:28:09아닙니다.
00:28:10오늘은 상단에 모든 일은 미뤄두고 다가와 차를 준비해 선책 아가씨를 찾아가 볼 겁니다.
00:28:16선책 낭자를요?
00:28:17네.
00:28:17제가 미뤄가 되어드리고 싶어서요.
00:28:24나흘이도 같이 가시겠어요?
00:28:25아가씨께 갖다 드릴 다과를 챙겨올 테니 잠깐 여기 계세요.
00:28:48제가 직접 내린 차입니다.
00:28:52잘 마시겠습니다.
00:28:54천천히 준비하시죠.
00:28:55이런 은혜 낭자에게 내가 무슨 망상을...
00:29:10여기가 은혜 낭자가 일하는 공간이군요.
00:29:29역시 은혜 낭자답게 은은하고 정갈하며 절도가 있...
00:29:38나흘이 전 나갈 준비가 다 되었...
00:29:59내 필체를 이리도 흡사하게 따라하는 걸 보니 나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이 분명하다.
00:30:22도대체 누굴까요?
00:30:29수분을 없애고 불순물과 혼합하는 도침 기술을 맡은 특수지역.
00:30:44이런 짓을 할 자들이라면 아무래도 흑사단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00:30:51지금까지 겪은 흑사단의 움직임과는 다르구나.
00:30:56이것의 최초 배포지를 찾아야겠다.
00:30:59당신이 몸이 당하셨는지...
00:31:01아니, 빨리 퀴즈 하셔야 되는데...
00:31:03아이고, 무슨 일이 있었던 걸...
00:31:05드시기라도 해야 되는 시간이...
00:31:07어떻게... 저 약도 모르니까...
00:31:16심신허약과 기체혈호로 생기는 증상입니다.
00:31:20당분간 절대 안 정하시고, 탕약도 꼭 빠짐없이 드셔야 합니다.
00:31:26고맙습니다.
00:31:29고생하셨습니다.
00:31:31고생하셨습니다.
00:31:33내가 배운 말 테니 넌 가만히 있거라.
00:31:41아씨! 은혜아씨 오셨어요!
00:31:49어머, 아가씨!
00:31:51은혜아씨...
00:31:55무사하시군요.
00:31:57어디 다친 곳은 없으신 거죠?
00:31:59납치라니...
00:32:01저도 너무 놀라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00:32:03걱정해줘서 고마워요.
00:32:05앞으로 제가 온 힘을 다해 아가씨를 지켜드릴게요.
00:32:09심신 안정에 좋은 차를 가져왔습니다.
00:32:13차를 내려오거라.
00:32:15예?
00:32:17아, 예.
00:32:19응.
00:32:21아씨, 상처가...
00:32:23잠시만요.
00:32:25제가 상처에 좋은 연고를 가져왔습니다.
00:32:29제게 너무 반하진 마시고요.
00:32:47그나저나 범인은 어찌 되었답니까?
00:32:59아, 경선군이 붙잡았는데 그 후로는 어떻게 됐는지 저도 잘 몰라요.
00:33:06혹시 배후가 있는 건 아닐까요?
00:33:08이미 저작거리에는 소문이 파다하답니다.
00:33:12그런 일을 사주할 사람이라면 한 명밖에 없지 않을까요?
00:33:18도화선을 얘기하는 거예요?
00:33:20네.
00:33:21이번에는 발뺌할 수 없게 철저히 단돌이 하세요.
00:33:24아, 의금부에 넘기는 건 어떨지요?
00:33:29저에겐 의금부보다 무서운 경선군이 있잖아요.
00:33:33근데 은혜 아가씨, 어떻게 저보다 더 화가 난 것 같네요.
00:33:38아...
00:33:40아가씨 일이라면 제 일이나 다름없으니까요.
00:33:52말씀하신 특수지는 한 곳에서만 제작된다고 합니다.
00:33:58말씀 좀 묻겠소.
00:34:02저 특수지는 지난해 대구 곡물로 보낸 이후에 더 이상 생산하지 않고 있습니다.
00:34:14그런가?
00:34:16요즘 특수지를 찾고 있는 분들이 많군요.
00:34:21또 누가 찾았단 말인가?
00:34:23일전에 한양에서 제일 큰 상단의 사람들이 왔었습니다.
00:34:28조병호 상단 말인가?
00:34:30그 상단 출신인 사람이 이곳 조지서에 있었지요.
00:34:34그의 방에 특수주들이 잔뜩 쌓였었는데
00:34:37그걸 모두 조병호 상단이 살았습니다.
00:34:40조병호 상단이라...
00:34:42대강!
00:34:48궁에서 바로 입걸하시라.
00:34:50정갈이 왔습니다.
00:34:51고맙습니다.
00:34:52고맙습니다.
00:34:58과연이 아직도 대국의 인정을 받지 못하였다.
00:35:02네가 보기엔 그 연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00:35:06말해 웃기요, 황송하훈아.
00:35:10괜찮다.
00:35:12말해보거라.
00:35:13세상 만사.
00:35:15모든 것은 거래입니다, 전하.
00:35:17거래?
00:35:18황제는 이 나라에 먼지 안톨에 관심도 없사옵니다.
00:35:21관심 없는 자에게 원하는 걸 기대하기는 어렵겠지요.
00:35:25그의 흥미를 자극할 미끼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옵니다.
00:35:33아니, 불편하시다면...
00:35:34아니다.
00:35:35아니요.
00:35:38그간 아무도 과인에게 이런 말을 해주지 않았다.
00:35:43민심이 먼저다.
00:35:44대국의 입장도 중요하오나 민심이 먼저라고 사료되옵니다.
00:35:49그런 뻔한 얘기만 해대니.
00:35:52민심이라는 것이 실체가 없어 바람이 쉬이 휩쓸리기 마련이옵니다.
00:35:57큰 길이 정해진다면 모두가 그 길을 따르게 될 때지요.
00:36:02이게 좋은 방법이라도 있는 것 같이 들리는구나.
00:36:06그래.
00:36:08아까 미끼라고 했던가.
00:36:09활약만 해주신다면 소신 그 교두부가 되어보겠사옵니다.
00:36:22저 혼자네 잘 구해냈나?
00:36:39왜 그리 노력하나?
00:36:40누가 보면 내가 저 혼자를 해친 사람인 줄 알겠니.
00:36:45저 혼자네 잘 구해냅니다.
00:36:47하하하하하하하하
00:36:54전하!
00:36:55병성군 들었사옵니다.
00:36:58들러와라.
00:36:59간밤에 큰 소란이 있었다던데 도장 내 군형을 모두 소집했다고.
00:37:08송구합니다 전하.
00:37:09흑사단과 관련된 일이더냐?
00:37:11아니면 네 정원자를 찾기 위해 군사를 동원한 것이냐?
00:37:15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사옵니다.
00:37:17물론 과인이 유사시에 군사를 움직일 권한을 네게 주었으나 사사로운 일에 가면 내 군사들을 동원하다니.
00:37:33설마 네가 왔냐?
00:37:34왕이라고 착각이라도 하고 있는 것이냐?
00:37:36절대 그렇지 않사옵니다.
00:37:37하하하하
00:37:40옛말이 틀린 것이 없구나.
00:37:42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00:37:43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00:37:44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00:37:46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00:37:48사사로운 일에 가면 내 군사들을 동원하다니.
00:37:49설마 네가 왕이라고 착각이라도 하고 있는 것이냐?
00:37:52절대 그렇지 않사옵니다.
00:37:56하하.
00:38:00옛말이 틀린 것이 없구나.
00:38:04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00:38:10욕심을 품은 자가 이리 지척에 있을 줄은.
00:38:17전화를 향한 제 중심은 변함이 없사옵니다.
00:38:20통축하여 주시옵소서.
00:38:22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00:38:28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다.
00:38:31그것이 무엇이든.
00:38:36살려주십시오.
00:38:38숙부님이 시키는 대로 다하겠습니다.
00:38:41그것이 무엇이든.
00:38:46이 괌을 날 위해 휘두를 수 있겠느냐.
00:38:52살생부다.
00:38:58네가 말하는 그 변치 않은 충성심.
00:39:02어디 한번 증명해보거라.
00:39:05지금 떠나면 내일 아침에는 당도하겠구나.
00:39:09당장 처리하거라.
00:39:14당장 처리하거라.
00:39:19오우.
00:39:21이 괌을 마련하는 날은 하나가 없지 않습니다.
00:39:23이 괌을 마련하는 날은 거였다.
00:39:25이 괌을 마련하는 날은 어디서 일주일까?
00:39:27그 부터는 날은 무리한 나라가 없지 않습니다.
00:39:29이것은 불가능한 날이 없지 않습니다.
00:39:31그 부터는 날이 없는 날은,
00:39:33그 부터는 날은 없지 않습니다.
00:39:3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0:0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0:35어떤 것도 실도하지 않았으니 걱정 마십시오.
00:40:55다음 번은 반드시 성공하겠습니다.
00:41:01몸이 많이 상했네요.
00:41:07받으세요.
00:41:11돈은 더 필요 없습니다.
00:41:15그저 아시께서 그건 아랫사람이 제게 베풀어주시는 애를 갚기 위해 한 일일 뿐입니다.
00:41:29그래도 받으세요.
00:41:33일단 몸을 피해야 다음을 기약할 것 아닙니까?
00:41:37역시 아시께서는 저 같은 것들한테도 마음을 써주시네요.
00:41:43곧 사람들이 들이닥칠지도 모르니 어서 피하세요.
00:41:47또 뵐 수 있겠죠?
00:41:51목숨만 부지한다면 언제든 또 보지 않겠어요?
00:41:57목숨만 부지 않겠습니까?
00:42:09목숨만 부지 않으세요.
00:42:11목숨만 부지 않으세요.
00:42:13지금까지 난 내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
00:42:28사실은 말만 따르지 암방을 드나든다는 소문도 있답니다.
00:42:35역시 아씨께서도 저를 싫어하시는군요.
00:42:38죄송해요. 제 주제도 모르고 감히 사대부가 영혜님께 벗이 되자고 청하다니.
00:42:43이만 실례하지, 도화선 남자.
00:42:45제 이름은 도화선이 아닙니다. 제 이름은 조은혜입니다.
00:42:51은혜 아가씨?
00:42:55역병촌에 있는 거 아니었어?
00:42:58아씨.
00:43:05세상의 원래대로라는 건 없어요.
00:43:09맞아.
00:43:10주물러.
00:43:10엄마.
00:43:11엄마.
00:43:12엄마.
00:43:14엄마.
00:43:15엄마.
00:43:22아.
00:43:22너 때문에 모든 게 꼬여버렸어.
00:43:52양반첩을 사도 타고난 운명까지 바꿀 수는 없는 모양이구나.
00:44:00운명은 움직이는 겁니다.
00:44:04길바닥에 버려진 천혜고아가 상단을 키워내고 이제 양반까지 되었습니다.
00:44:09여기서 만족할 제가 아닙니다.
00:44:14내 앞을 방해하는 것들은 직접 없애버릴 거야.
00:44:17그거 하나 제대로 못해내고.
00:44:19한시만 더.
00:44:31아이고 이런.
00:44:34내가 못 볼 걸 보았나?
00:44:36당신은...
00:44:37시등은 좋았으나 아직 어설프구나.
00:44:51급소를 빗나갔다.
00:44:52아...
00:44:54아...
00:44:56어떻게 해?
00:44:58내가 마무리해 주니?
00:45:01걱정 말거라.
00:45:02내 비밀은 지켜주마.
00:45:07제게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00:45:12닮은 사람끼리는 서로를 알아보는 바.
00:45:15어쩌면 우린 목표가 같다.
00:45:21너도 지금의 세상을 바꿔보고 싶지 않느냐.
00:45:24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00:45:26내 앞에서 어설픈 연기 때문에 필요 없다.
00:45:29셈이 빠르다면 내 말 뜻을 바로 알아들었을 듯.
00:45:35빗자 시간 낭비하지 말자꾸나.
00:45:40나와 손을 잡겠느냐.
00:45:54어머니.
00:45:55어머니.
00:45:56이거 어떠세요?
00:45:57어.
00:45:58좋아.
00:45:59고맙구나.
00:46:14아.
00:46:16고맙구나.
00:46:19아.
00:46:20아.
00:46:21어머니, 이게 뭐예요?
00:46:26다른 건 아랫사람들에게 맡기더라도
00:46:28이 원앙침해 수많은
00:46:30내 직접 놓아주고 싶어서
00:46:32뭐 이런 실력을 숨기고 계셨어요
00:46:34실력 발휘할 기회가 없었을 뿐이지
00:46:37네 할머니께서도
00:46:40이렇게
00:46:41직접 술을 놓아주셨단다
00:46:43혼인해서 더 행복해지라는 마음을 담으신 거겠죠?
00:46:48어머니는 혼인해서 더 행복하셨을 것 같아요
00:46:51혼인을 안다고 해서 무조건 행복한 건 아니란다
00:46:56네?
00:46:57혼인생활이란
00:46:58남궁과 아이들이 함께 지지고 볶으면서
00:47:01종종 닥쳐오는 시련 속에서
00:47:04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거란다
00:47:06행복은 그 과정에서 따라오는 것이지
00:47:10미리 정해진 건 없지
00:47:13그럼 경선군과 제가 함께 노력하는 과정이 중요하겠네요
00:47:18저 경선군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어요
00:47:22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00:47:25우리 선책이 의지가 아주 대단하구나
00:47:28그렇다면 신부 수업도 극방 해낼 수 있겠어
00:47:32신부 수업이요?
00:47:35시집가서 네가 누구보다 잘 살아남을 수 있도록
00:47:38내 그 비법들을 아주 빡세게 알려주겠다
00:47:42각오하거라
00:47:43어머니
00:47:46그 전에
00:47:51네가 했으면 하는 일이 있구나
00:47:54뭔데요?
00:47:57과거의 일을 다시 들춰내시려는 연유가 있사옵니까
00:48:14선왕께서 생전에 가장 아끼던 재상 아니더냐
00:48:19듣기로는 그 고울의 수령보다 더 존경을 받는다던데
00:48:24이제 보안을 없을 때가 되었다
00:48:27그 누구시오?
00:48:31전하의 명이시오
00:48:58전하의 사륙전이 다시 시작되는 것인가
00:49:04나는 그저 어명을 따르는 자요
00:49:09원하는 대로 죽겠소
00:49:12
00:49:12시간을 좀 벌어주시오 경선군
00:49:16그럴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지 않소
00:49:20내 일이
00:49:21내 막내딸 아이의 혼례유
00:49:24경사를 앞두고
00:49:27아비의 초상을 지우게 할 수는 없지 않겠소
00:49:29부탁이오
00:49:32그저 어른도
00:49:45그저 열정이둘이
00:49:50다같은 사람
00:49:5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50:2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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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2:37아니 진짜 괜찮은 거 맞아요?
00:52:47이러고 있으니 그때가 생각나는 거
00:52:51그때요?
00:52:53우리 집 서가에서 넘어지던 널 내가 구해주지 않았느냐
00:52:56그 바람에 함께 넘어져 네가 다치고 말았지
00:53:00그때 어딜 다쳤더라
00:53:03어... 그게... 머...머리인가?
00:53:10아니에요
00:53:12다리였나?
00:53:15너 진짜 선책이가 맞느냐
00:53:25아... 참...
00:53:27아 너무 오래전리라
00:53:33당황한 눈빛을 버리
00:53:36선책이 네가 맞구나
00:53:38아...
00:53:39아니 농이다 농
00:53:41아...
00:53:42에휴...
00:53:45아휴...
00:53:47아휴...
00:53:48아니 뭐 하시는 거예요?
00:53:50잠시 눈 좀 묻히고 싶구나
00:53:53다할내내 잠이 오지 않아 고생했거든
00:53:56잠시면 된다
00:53:58비가 그칠 때까지는
00:54:02생각보다 차선책과 이규가 훨씬 가까운 사이였나 보네
00:54:07아휴...어떡하지
00:54:08왜 이렇게 커지
00:54:28기현 왔느냐
00:54:29아휴...
00:54:31아휴...
00:54:32아휴...
00:54:33이거 좀 먹어라
00:54:34아휴...
00:54:35강아지잖아요
00:54:37아휴...
00:54:38아휴...
00:54:39아휴...
00:54:40어디서 왔어?
00:54:41길 잃고 비에 홀딱 젖은 걸
00:54:43이 옆에서 발견했다
00:54:45아...어쩌져?
00:54:47어미를 잃은 것 같은데
00:54:48아무래도 내가 널 키워야 할 것 같구나
00:54:52그냥 가기엔
00:54:53도저히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아
00:54:55이름을 지어주겠느냐
00:54:58제가요?
00:54:59
00:55:14뭐지?
00:55:15그러게 말이다
00:55:17여기 가보자꾸나
00:55:25도저히яться
00:55:52지금 뭐하는거지?
00:55:59경성군 아닌가?
00:56:13저기...
00:56:16설 납치했던 과연의 신체가...
00:56:22괜찮아.
00:56:34이제 나가 있으니까.
00:56:40나라에 엄연히 형주가 존재하거늘
00:56:44늘 이렇게 혼자 단지하면
00:56:48법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00:56:52좀...
00:56:57대관리를 잘타까?
00:57:01선채기야 많이 놀란 거 같으니
00:57:04잘 다독여 죽여나?
00:57:06산책이야 많이 놀란 것 같으니 잘 다독여주겠네.
00:57:36저...
00:57:42괜찮아요.
00:57:46고마워요.
00:58:00경선군.
00:58:04아까 성현 군이 했던 그 말.
00:58:14성현 군 이기요.
00:58:16그저 무슨 일이 있어도 가까이 지내서는 안 돼.
00:58:20내게 원한이 있는 자이니.
00:58:22무슨 원한인데요?
00:58:32전 경선 군이 더 이상 원한을 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00:58:38무슨 뜻이지?
00:58:40사람을 죽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요.
00:58:42설마 성현 군의 말을 믿는 것인가?
00:58:48아니면 아니라고 해줘요.
00:58:54나를 믿지 못하는 것이야.
00:59:04나의 맘에 들어와 준 그대라서
00:59:14나를 다시 웃게 해준 그대라서
00:59:16그대라서 나를 다시 웃게 해준 그대라서
00:59:26지금 여기 그대 곁에 스며든 달빛처럼
00:59:32그대의 맘을 비추는
00:59:38제게 새로운 패가 하나 생겼습니다.
00:59:42나에 대해 다 안다고 했지만
00:59:44사실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려고요.
00:59:46제가 납득할 수 있도록
00:59:48제대로 해명해 주시죠.
00:59:50내가 경선 군을 삭탈 관직한다.
00:59:52경선 군을 당장 사사하여 주시옵소서.
00:59:56납치범의 시신에서 공범의 흔적을 발견했다.
01:00:00이리 발톱을 드러내는 것이냐.
01:00:02경선 군이 가는 길을
01:00:04살아 돌아오지 못하는 길일 테니.
01:00:08그대의 전부니까요.
01:00:14그대의 전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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