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찰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가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자금세탁 통로로 악용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00:08최근 업비트를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
00:12캄보디아 가상자산거래소 후의원 개런티 계좌에서 송금받은 200여 명의 신원정보를 확보했습니다.
00:18정연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2경찰은 지난달 15일 국내의 대표적인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압수수색했습니다.
00:30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수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이 캄보디아의 거래소인 후의원 개런티 계좌에서 업비트 계좌로 옮겨진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00:41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가상자산이 입금된 업비트 계정 소유주 200여 명의 신원정보를 확보했습니다.
00:49경찰은 이들이 자금세탁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00:53후의원 그룹이 북한과 각종 범죄 조직에 불법 자금을 세탁한 혐의로 미국 등의 제재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01:03다만 업비트는 국내 거래소 가운데서도 후의원과의 거래량이 적은 편입니다.
01:08지난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와 후의원 개런티 사이 코인 유출입 규모는 128억 원, 그중 빚섬이 124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01:20범죄 조직이 수익을 은닉하거나 세탁하기 위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악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경찰은 거래 경로와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01:33이에 따라 경찰 수사가 업비트뿐 아니라 다른 거래소로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01:39YTN 정윤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