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5일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 중이던 벤츠 전기차에 불이 났습니다.
00:07다행히 대형 피해로 번지진 않았지만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00:13정부는 지난해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를 계기로 배터리 관리 시스템 BMS 기능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00:20정부는 BMS의 배터리 위험도에 대한 표준을 올해 안으로 마련하고
00:25BMS는 온도 이상 등 위험 신호를 빠르게 탐지하고 제어하고 차주에게 알려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00:34청라 전기차 화재 때도 주차 중 BMS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정황이 있었는데
00:40여전히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431년이 지난 지금도 상당수 전기차가 주차 중이나 충전 중의 이상을 감지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00:50실제로 국내에서 운행 중인 전기차 모델 117개 가운데 40% 가까이 있는 주차 중의 BMS의 핵심 기능이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01:02특히 전기차 화재의 중심에 있는 벤츠의 경우 국내 판매 중인 20개 모델 모두 주차 중 BMS가 작동되지 않습니다.
01:10심각한 건 배터리 열이 집중적으로 발생해 위험한 충전 중에도 이상을 감지할 수 없는 모델이 10개에 달한다는 점입니다.
01:20주요 원인은 BMS 성능 개선이 여전히 제조사의 자율에 상당 부분 맡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01:28충전 중이나 주차 중일 때도 배터리의 전압 온도 여러 가지 상태를 모니터링을 해야 되는데
01:33제작사들은 본인들의 노하우라고 잘 공개를 안 하거든요.
01:37그러다 보니까 지금처럼 BMS의 각종 성능들이 개선이 안 되고
01:41안전과 직결된 만큼 BMS 최소 성능 기준을 법제화하고
01:46핵심적인 데이터는 공개하도록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01:51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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