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가 해외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내세운 명분은 미국 영화산업 보호입니다.
00:19그러나 영화 제작은 다국적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00:24어느 나라 작품으로 규정해야 하는지도 애매해서 관세 적용 기준을 정하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00:32넷플릭스로 대표되는 스트리밍 시대의 현실은 더 복잡합니다.
00:36해외 제작물들이 추가 비용을 떠안게 되면 구독료 인상과 공급 축소, 계약 재조정이 불가피합니다.
00:44소비자들은 더 비싼 요금을 내거나 원하는 작품을 보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00:49게다가 영화는 저작권 기반 디지털 콘텐츠인데 세계무역기구는 이에 대해 무관세 원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01:06영화는 국가 안보와 무관하고 특정 국가의 불공정 무역 행위로 분류하기도 어려워 미국 내에서 법적 정당성을 확보하기도 힘듭니다.
01:16이런 모든 사정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일방적으로 관세를 매긴다면 영화 강국들은 보복 조치에 나설 게 뻔합니다.
01:25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보복 조치는 곧바로 미국 영화 산업의 역풍으로 작용합니다.
01:33정작 미국 영화계에서도 간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01:36결국 트럼프의 발언은 반경 무역 정책 이미지를 보여주고 국내 제작 장려라는 메시지를 던지기 위한 정치적 수사일 가능성이 큽니다.
01:59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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