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돈 모아서 집값 떨어지면 집을 사라는 발언을 한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이
00:05정작 본인은 갭 투자자에게 집을 팔고 배우자는 갭 투자로 집을 샀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00:12이에 대해서 국토교통부는 실거주 목적으로 아파트를 매입했다며 통상적인 갭 투자와는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00:19최두희 기자입니다.
00:21지난 19일 실수요자들에게 돈 모아 집값이 떨어지면 사라는 취지로 발언한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
00:30기회는 돌아오게 돼 있으니 실망하지 말라면서 소득이 쌓이면 그때 가서 집을 사라고 조언했습니다.
00:51하지만 정작 2차관 본인과 배우자가 갭 투자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00:59갭 투자란 매매가와 전세가 차익만큼 자기 자본을 투입하는 투자 방식으로 경우에 따라 투기적 성격을 띄기도 합니다.
01:072차관은 2017년 8월 경기 성남시 고등동 아파트를 6억여 원에 매입한 뒤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01:1311억여 원에 매도해 5억 원에 가까운 시세 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82차관은 매도한 집에 다시 전세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01:22이에 대해 다주택자 꼬리표를 떼는 과정에서 갭 투자자의 집을 판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01:292차관 배우자는 전형적 갭 투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01:32지난해 7월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를 33억여 원에 사들인 뒤 같은 해 소유권 이전을 마쳤는데
01:38그새 14억여 원의 전세 계약을 맺으면서 부담해야 할 잔금이 18억여 원 수준이 됐기 때문입니다.
01:45이에 대해 국토부는 통상적인 갭 투자와는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01:51우선 2차관이 실거주 목적으로 백현동 아파트를 매입했지만
01:54집을 팔고 입주, 퇴거 시점을 맞추기 어려워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01:59배우자가 더 큰 면적으로 이사하려고 아파트를 계약했지만
02:02집이 팔리지 않은 상황에서 전세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놓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02:08하지만 정부가 서울 전역과 성남을 포함해 경기 12개 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으면서
02:14해당 지역 갭 투자는 내년까지 불가능해진 상황.
02:18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국토부 1차관이 갭 투자를 활용해 이익을 얻은 게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02:24이른바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02:27YTN 최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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