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캄보디아에서 범죄 조직의 고문을 받다 숨진 대학생의 유해가 두 달여 만에 돌아왔습니다.
00:06경찰은 유족에게 유해를 전달한 뒤 추가 검사를 거쳐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00:12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14허성준 기자, 유해가 우리나라에 도착했다고요?
00:18네, 오늘 오전 8시 10분쯤 캄보디아에서 숨진 대학생 22살 박모 씨의 유해가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00:25유해는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북경찰청에서 인수해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00:31유해를 실은 여객기는 경북청 수사관 등 부검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함께 탑승했습니다.
00:37박 씨의 시신은 지난 8월부터 두 달 넘게 캄보디아 현지사원에 안치돼 있었는데요.
00:42한국인 대상 범죄에 대한 국내 여론이 크게 나빠진 만큼 캄보디아 당국도 이례적으로 빠르게 유해 송환에 협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00:50앞서 지난 8월 8일 박 씨는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0:55지난 7월 17일 가족에게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캄보디아를 향했지만 현지에 도착한 뒤 범죄단지에 감금돼 고문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04어제 우리나라와 캄보디아 수사당국의 공동 부검이 진행됐죠?
01:13네, 박 씨의 시신이 안치된 캄보디아 푸논펜 중심가의 한 사원 내부에서 이뤄졌습니다.
01:19오전 10시 반부터 3시간 동안 합동 부검이 진행됐는데요.
01:23우리나라 국과수 법의관 등 6명과 캄보디아 수사기관 관계자 6명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01:29경찰은 부검 과정에서 시신 훼손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01:32경찰은 국내에서 조직검사와 약동물 검사 등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01:39또 양국 수사 결과 등을 종합해 박 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01:44앞서 캄보디아 수사당국은 박 씨 시신에서 멍 자국과 상처 등 고문 흥적이 발견됐고
01:49거만의 의견을 바탕으로 고문에 의한 심장마비를 사망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01:55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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