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캄보디아에 있는 YTN 취재진이 범죄단지가 가장 몰린 곳으로 꼽히는 시아누크빌의 외곽지역 범죄단지, 웬치를 찾아가 봤습니다.
00:08불과 5달 전 현지 경찰 당국에 단속이 있었던 곳인데, YTN이 항공촬영 등을 통해 살펴본 결과, 또다시 범죄 조직원들이 자리를 잡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00:19캄보디아 현지에서 정현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00:22YTN 취재진은 온라인 피싱 범죄단지가 몰려있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외곽지역으로 향했습니다.
00:32수도 푸누펜과 3시간 거리 시아누크빌에서도 차로 또다시 1시간이 걸리는 외딴 지역입니다.
00:39마을 경계에 도착하니 커다란 관문이 설치돼 있고, 인근엔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나북기입니다.
00:46차를 몰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기를 10여 분, 높은 벽이 길게 둘러쳐졌고, 중간중간 CCTV가 설치된 범죄단지, 웬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00:57캄보디아 경찰 당국의 단속이 이뤄진 곳으로 알려졌지만, 범죄단지 안에는 빨래가 널려있는 등 생활의 흔적이 역력합니다.
01:05범죄단지 입구 철문은 굳게 닫힌 상황.
01:08드론을 띄워서 내부를 확인해보니, 빽빽이 들어선 10동 넘는 건물 사이로 차량이 움직이는 모습도 포착됩니다.
01:14YTN 취재진이 만나본 현지인들은 5달 전 단속이 있었을 때만 해도 텅 비었던 터라 어느새 다시 범죄 조직원들이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01:26차가 없으면 들어가기 힘든 오지로 현지 경찰 당국의 손길이 닿기 힘든 곳인 점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01:33현지 범죄단지를 자주 오가며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YTN 취재진을 만나 최근 중국계 조직들이 카지노 건물과 같이 단속이 어려운 곳으로 옮겨가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01:46그러면서 범죄단지의 중국계 조직 간부들이 현지 경찰을 매수해 단속 정보까지 미리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1:53실제로 앞서 YTN이 전해드린 것처럼 현지에선 범죄 조직원들의 도주 행렬이 곳곳에서 목격됐는데 단속 정보가 미리 센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02:13캄보디아 수십 개 범죄단지에는 한국인 천 명이 넘게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20현지 당국과 범죄 조직이 유착돼 있다는 의심이 계속되는 한 이들 문제 해결 역시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02:27지금까지 캄보디아 푸논펜에서 YTN 정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