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이 반대하는 이른바 왕은 없다 시위가 미국 주요 도시에서 2천여 건이나 열렸습니다.
00:08시위는 평화적으로 개최됐는데 미 공화당은 이번 시위를 미국 혐오 집회로 부르면서 비판했습니다.
00:15취재기자 연결을 알아보겠습니다.
00:17신호 기자, 미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 셧다운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적인 시위까지 진행됐다고요?
00:23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셧다운, 미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가 18일째 이어진 가운데 미국 주요 도시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00:35신고된 집회가 2,500건이나 되고 참가 인원이 수백만 명에 이를 거라고 행사 주최 측은 예고했습니다.
00:43집회는 수도 워싱턴 DC에서부터 뉴욕, 시카고, 시애틀, LA 등 대부분의 미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됐습니다.
00:51참가자들은 거리 행진을 하면서 노킹스, 미국의 왕은 필요 없다라고 쓴 팻말을 들었습니다.
00:59트럼프 정부가 치안 유지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도시의 군을 동원하고 법원 판결을 무시하면서 이민자들을 대거 추방하는 등 독재자처럼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01:21시위에 반대하는 시민이 깃발을 빼앗고 시위 참가자들과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지만 모든 집회가 대체로 평화롭게 진행됐습니다.
01:49다양한 캐릭터의 풍선 인형들과 다채로운 색깔의 옷을 입은 참가자들이 많았고 거리 공연도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02:00뉴욕 경찰은 뉴욕시에서 시민 10만 명 이상이 이날 집회에 참가했지만 시위 관련 체포는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02:11미국 전역에서 진행된 넉 달 만에 반 트럼프 시위였는데 트럼프 대통령 비롯해서 정치권은 어떤 반응입니까?
02:16네 야당 정치인들은 시위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고 온라인 메시지를 내서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02:25무소속인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은 워싱턴 DC에서 열린 집회에서 미국은 1770년대에 왕의 권리를 거부했다며 민주주의를 지켜내자고 호소했습니다.
02:36공화당 의원들을 향해서는 연방정부 업무 정지를 끝내는 협상을 시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02:43반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이번 시위를 혐오 집회로 규정하고 민주당이 셧다운 협상을 이번 시위를 핑계로 발목 잡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03:10미국 전역에서 왕은 없다 반 트럼프 시위가 펼쳐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03:35넉 달 전인 6월 14일에 진행된 같은 시위에는 500만 명 이상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03:42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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