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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주 전


[앵커]
Q. 박자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누가 눈물을 흘린 건가요?

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입니다.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2년 전 쿠팡 일용직 퇴직금 미지급 사건 불기소 처분 경위를 질문 받다가요.

김주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5일,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
(엄희준 전 지청장이) 불기소 처분을 이끌었다는 의혹이 있는데 맞습니까?

문지석/광주지검 부장검사 (지난 15일,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
그렇습니다. (울먹) 검찰에서 저는 (쿠팡 사건을) 기소를 해야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문지석/광주지검 부장검사 (지난 15일,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
그 200만 원 정도 되는 퇴직금이라도 받았으면…그 잘못에 상응하는 처분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Q. 무슨 일이 있었길래 눈물까지 흘린 겁니까?

불기소 처분 배경에 윗선이던 엄희준 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건데요.

엄 전 부천지청장이 부장검사인 자신을 패싱하고 주임검사에게 무혐의 가이드라인을 줬고, 결국 불기소로 결론내렸다는 거죠

Q. 봐주기 수사였다는 건가요? 엄희준 전 지청장은 뭐라고 해요?

악의적인 허위 주장이고 무고라면서 완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문 부장검사가 무혐의 처리에 동의해서 절차대로 처리했고, 강압적으로 지시한 적도 없었다고요.

Q. 누구 말이 맞는 건지 궁금하네요.

공교롭게도 두 사람 오는 23일 서울고검 국감에 증인으로 나란히 출석합니다

이때 여야로부터관련 질문이 쏟아질텐데요, 국회에서 위증하면 큰 처벌을 받기 때문에 어떤 답변 내놓을지 지켜보면 될 거 같습니다.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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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정치부 박재환 기자와 여랑여랑 시작하겠습니다.
00:03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00:05누가 눈물을 흘렸습니까?
00:07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입니다.
00:10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00:142년 전 쿠팡 일용직 퇴직금 미지급 사건 불기소 처분 경위를 질문 받다가요.
00:23불기소 처분을 이끌었다는 의혹이 있는데 맞습니까?
00:26네, 그렇습니다. 검찰에서 저는 기소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00:32200만 원 정도 되는 퇴직금이라도 받을 수 있습니다.
00:38부적절한 행동을 했던 공무원들이 그의 잘못에 상응하는 처분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00:45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눈물까지 흘린 건가요?
00:48이 사건 당시 불기소 배경에 어미준 전 인천지검 부천직청장이 당시 윗선이었는데
00:55이 윗선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겁니다.
01:00엄 전 부천직청장이 부장검사인 자신을 패싱하고
01:03또 주임검사에게는 무혐의 가이드라인을 줬고 결국 불기소로 결론을 내렸다는 거죠.
01:09그러니까 뭐 봐주기 수사였다 이런 주장인 것 같은데
01:12그렇다면 당사자인 어미준 전 직청장은 뭐라고 하고 있습니까?
01:15악의적인 허위 주장이고 무고라면서 완강하게 반박했습니다.
01:19이 문 부장검사가 무혐의 처리에 동의해서 절차대로 처리했고
01:23강압적으로 지시한 적도 없었다고요.
01:26검사 둘의 싸움. 과연 누구 말이 맞는 건지 좀 궁금한데요.
01:30공교롭게도 이 두 사람 오는 23일 서울고검 국감의 증인으로 나란히 출석합니다.
01:37이때 여야로부터 관련 질문들이 쏟아질 텐데요.
01:40국회에서 위증하면 큰 처벌을 받기 때문에 어떤 답변 내놓을지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01:49감사합니다.
01:5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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