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의 업무 시스템이 해킹을 당했다는 의혹이 두 달 만에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00:05원격근무용 컴퓨터에 들어있던 공무원 인증서 650건이 유출돼 정부가 보안 강화에 나섰습니다.
00:12양일혁 기자입니다.
00:17미국 해커 전문 매체 프렉은 지난 8월 정부 업무망인 온나라 시스템이 해킹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00:23이후 해킹 여부에 대해 두 달 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정부가 결국 의혹을 사실로 인정했습니다.
00:31누군가 행정전자 서명 인증서를 몰래 빼돌린 다음 이를 이용해 온나라 시스템에 접근한 정황을 지난 7월 중순 확인했다는 겁니다.
00:40유출된 공무원 인증용 파일은 현재 확인된 것만 650명분.
00:46이 가운데 12개는 인증서뿐만 아니라 비밀번호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350명의 인증서 파일 중에서는 유효기간이 다 만료된 과거의 것으로 되었습니다만
00:573명은 유효기간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01:00정부는 해커들이 정부의 원격 근무용 프로그램이 깔린 외부 인터넷 PC를 노리고 접근했다고 의심합니다.
01:08원격 근무용 PC나 노트북에 악성코드가 깔릴 경우
01:11인증서는 물론 비밀번호까지 유출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01:15인증서도 갖고 있고 비밀번호를 정확하게 입력하고 인증체계가 됐을 경우에는
01:20탐지 모니터링 툴에 잡히지 않고 정상적인 사용자로 인증돼서 접근할 수 있는 그런 위험성이 있었기 때문에
01:27정부는 우선 정부 원격 근무 시스템 인증 절차와 온나라 시스템 로그인 보완을 강화했습니다.
01:35이와 함께 국가정보원은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등을 확인하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01:41국정원은 다만 이번 해킹 배후가 북한 김숙희 조직인지에 대해서는 단정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01:50YTN 양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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