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국 젊은이 등을 겨냥한 사기 행각 동원, 고문 사례 등 캄보디아의 범죄 실태가 한국 사회에 충력을 준 가운데 관련 범죄 조직 수장들의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00:12특히 미국과 영국은 관련 유사 범죄 배후를 공개하며 제재에 나선 상태입니다.
00:17제재대상 명단에는 자선사업가를 자처하며 캄보디아에서 수년간 장학재단을 운영해온 프린스그룹의 천지 회장이 포함됐으며 시아 누크빌 범죄단지에서 주로 활동한 쉬아이민 셔지장 등 중국 출신 범죄자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00:32영국 BBC 등 주요 외신은 최근 미국 법무부가 영국과 캄보디아 국적의 천 회장을 강제노동수용소 운영과 대규모 암호화폐 사기기획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43법무부는 그가 보유한 15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몰수하기 위한 소송도 함께 제기했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압수소송입니다.
00:53선 회장은 미국과 영국의 합동 제재도 받게 됐는데 영국 정부는 그와 그의 회사가 보유한 런던 소재 19개 부동산 등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01:05여기에는 최대 1억 파운드에 달하는 부동산도 포함됐습니다.
01:08선 회장이 운영하는 프린스그룹은 캄보디아에서 부동산 개발, 금융, 관광, 물류, 시금료 등 사업을 전개하는 업체입니다.
01:18중국 푸젠성 출신의 선 회장은 1987년생의 청년 사업가로 캄보디아에서 이름이 알려진 인물입니다.
01:26꾸준히 현지 전개에서 발을 넓히던 그는 훈생 캄보디아 전 총리의 정치 고문으로도 임명돼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34프린스그룹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캄보디아 교육 및 체육 관련 정부 부처와 협력해 현재에서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전개해 지난 4월 비즈니스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스티비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01:47선 회장에 대해서는 현지 경영계에서 존경받는 기업가이자 유명 자선가라고 소개하며 장학 사업을 하는 프린스 재단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커뮤니티를 돕는 데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02:00지난 5월에는 천 회장을 범죄 조직의 배후로 지목한 인권정책연구기관 휴머니틸서치 컨설턴시 보고서의 폭로를 공개 부인하며
02:09익명 제보와 추측, 신뢰할 수 없는 보고서에 의존한 내용이라면서 증거, 법원에 판결 없이 제기된 명예훼손적 주장이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02:18정개월의 유착으로 캄보디아 정부가 천 회장을 보호하고 있으며
02:22그가 중국에서의 범죄 행위로 수배 상태라는 보고서 주장에 대해서는 뒷받침할 만한 중국 법원 명령, 체포영장 또는 공식 성명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02:32그러나 미 법무부는 천 회장이 현재 도주 중이며 거대 사이버 사기 제국의 배후 조종자라고 발표한 상태입니다.
02:39BBC가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현지 검찰은 천 회장이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기 위한 특별시설을 관리하고
02:46공범들과 함께 수백만 개의 휴대전화번호를 입수해 보이스피싱 사기를 기획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02:52미 법무부는 이들이 범죄 수익으로 시계, 제트기 등 사치품과 피카소의 그림 등 희귀 미술품까지 구매했다고 밝혔습니다.
03:02BBC는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경우 천 회장이 최대 4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03:08미국 재무부도 같은 날 프린스 그룹을 초국가적 범죄 조직으로 규정하고서
03:14천 회장을 비롯한 이 그룹과 관련해 146건의 제재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