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올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826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00:07엔저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현지에서 쇼핑 즐기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00:12하지만 11월부터는 일본에서 쇼핑을 할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00:16일본 정부가 70년 만에 면세 시스템을 싹 바꾸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00:21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00:23기존에는 시내의 쇼핑몰이나 백화점에서 여권을 제시하면
00:27소비세를 뺀 금액으로 바로 결제할 수 있었지만
00:30이제는 물품을 구매할 때 우선 세금이 포함된 제값을 모두 치러야 합니다.
00:36이후 출국 당일 공항에서 면세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요.
00:41이때 면세 수속 단말기에서 녹색 판정이 나오면 바로 확인 절차가 끝나고
00:46빨간색 판정이 나오면 세관 직원에게 구매품을 직접 보여주고 추가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00:52이 모든 절차가 끝나야 세금을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00:56여기서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00:59만약 한 매장에서 과자, 화장품, 영양제 등을 한 번에 결제했는데
01:04그중 과자 하나를 현지에서 먹었다면 전체 물품이 면세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01:10따라서 여행 중 사용할 물건과 소지하고 나갈 물건을 반드시 나눠서 따로 결제해야 합니다.
01:17또 수화물 위탁 전에 반드시 면세 확인을 받아야 하고
01:21이를 놓치면 환급받을 수 없습니다.
01:25이 같은 조치는 면세가로 구입한 물품을 몰래 되파는 악용 사례를 막기 위한 건데요.
01:30하지만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불편해서 물건 사기 겁난다, 공항 키오스크 대기줄이 벌써 무섭다며
01:37수속 절차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1:43면세품 되파리를 막겠다는 일본 당국의 목적은 분명해 보이지만
01:47공항 혼잡과 관광객 불편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01:52제도 변경 초기에 혼선을 줄이고 관광객의 편의까지 잡을 수 있을지 당분간 지켜봐야겠습니다.
01:59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