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Sul Kyung-Gu), 수트 패션이 꼴보기 싫었던 감독!! 내가 망가트려 주겠다!!(‘굿뉴스’ 제작발표회) [TOP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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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오후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NETFLIX) 영화 ‘굿뉴스(Good News)’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넷플릭스_굿뉴스 #NETFLIX_GoodNews #설경구 #SulKyungGu #홍경 #HongKyung #류승범 #RyooSeungBum

Transcript

00:00그냥 던져주고 하시죠. 그래서 알았어.

00:05경고 선배님이 제 영화에서 계속 수트 차림으로 나오고

00:09그리고 다른 작품에서도 불안당 이후로는 계속 수트 차림으로 나오시더라고요.

00:14근데 그게 좀 꼴 보기 싫은 게 있었어요.

00:18그럴 수 있어요. 그럴 수 있어요.

00:30이번엔 정말 이거 엄청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내셨는데요.

00:34정리해 봐주시고요.

00:41오른쪽 그쪽을 봐주시고요.

00:47빨리 고맙고 숨 이상으로 부탁드릴게요.

00:49왼쪽으로. 네.

00:55중간.

00:56그리고 오른쪽 그쪽을 봐주시고요.

01:01자 이번 정치표의 해결사 역할인데 해결사 포장 부탁드릴게요.

01:06무엇이든가 해결해주는 해결사입니다.

01:09네. 왼쪽 그쪽입니다.

01:11네.

01:13정면.

01:16그리고 왼쪽 그쪽입니다.

01:18자 우리 상대방 교회도 그 자리에 계시죠.

01:21토론 표현하세요.

01:23저는 저번에 간 게 세 번째 간 건데

01:27그 전부터 토론토 영화제는 좀 프렌드리한 게 있어서

01:32되게 호응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01:35토론토 영화제는 왠지 자신이 있었어요.

01:39반응이 좋았을 경우는.

01:41문제는 이제 부산 영화제인데

01:44그래서 토론토 영화제에서 보고

01:46또 한 번 관객 반응들을 보고 싶어서

01:49홍경 씨랑 같이 봤었어요.

01:51근데 부산 영화제에서는 조금 스타트가 됐긴 했지만

01:56아주 좋았던 것 같아서

01:58기분이 좀 만족했습니다.

02:00국내 외에 다 반응이 좋았던 거네요.

02:03네. 네. 네. 네.

02:04저는 좀 다른 기회수인데

02:06그냥 던져주고 하시죠. 그래서.

02:09알았어.

02:11그거 보고 이제 암흑애인 줄 알았었죠.

02:14이게 뭐야 그랬어요 사실.

02:16이름도 암흑애고

02:17여기는 이름이 고명이고

02:19박상현 이름이 있는데

02:21저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암흑애여가지고

02:23솔직히 말씀드리면 책보고

02:26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02:28그 장면에

02:31있을 법한 인물이 아니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02:34그냥 툭 던져놓은 것 같은 인물 같아서

02:37몇 번 읽어도 섞이지가 않더라고요.

02:40그 장면과

02:43다른 인물들과 섞이지가 않아서

02:46감독님한테 물어본 게

02:47이게 섞여야 되느냐

02:48안 섞이는 게 맞느냐

02:50가 제 첫 질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02:52근데 섞이지 말아 봅시다 일단

02:54그 얘기를 듣고 있네요.

02:55물 속에 들어온 기름처럼

02:57네. 그래서

02:58아 이거 묘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 되지

03:00라는 고민이 좀 많았던 캐릭터였습니다.

03:03점을 찍었는데

03:04원래는 세 개였다가

03:06설득해서 두 개를 뺐습니다.

03:08그래서 하나만

03:09세 개였어요.

03:10세 개는 너무 많아서

03:11모자도

03:13테스트 촬영 때

03:17원래 없었는데

03:19한번 써보자고

03:20해서 썼는데

03:22저걸 진짜 쓰라고 할 줄 몰랐는데

03:24더 이질적으로 보이게 하려고

03:26저걸 더 씌웠던 것 같아요.

03:28감독님이.

03:29사실 우리 변성현 감독님과는

03:31네 번째 작품이시잖아요.

03:32네 맞습니다.

03:33불안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

03:36그리고 길복순에 이어서 네 번째인데

03:38어찌 보면 이제 진짜 많은 분들이

03:41페르소나라고 생각을 하지만

03:43그렇기 때문에

03:44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게

03:46고민스러우셨을 것 같기도 해요.

03:49고민했었습니다.

03:50이걸 해야되는 게 맞나.

03:52네. 뭐 그래서 제가 간단한 문자도 보내고 했었는데

03:56같이

03:57뭐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03:59일단은 근데 뭐

04:01그

04:02네 번째 작품

04:04네 번째 작품인데

04:05네 번째 이야기들이 다

04:07네 가지 다 다르고

04:09전혀 다른 이야기를 갖고

04:11또 어떻게 꾸밀까

04:12또 저희 스태프들이

04:13불안당 때부터 같이 해왔던 스태프들여 가지고

04:16변성현 감독과의 작업은 항상 궁금하게 만드는 게 있습니다.

04:20어떻게 만들까.

04:21아 그리고 부산 영화에 대해서 뭐

04:23기자분이 왜 네 번째까지 계속 하냐 했을 때

04:26뭐 좋아해서요 했다가

04:28사랑 고백을 하셨죠.

04:30네. 고백이 나왔다가

04:31그 오후에

04:33작품 결별 선언

04:35그래서

04:36오전엔 사랑 고백

04:38오후엔 결별

04:39그래갖고 제가 참 혼란스러운 하루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04:42네.

04:43경고 선배님이 제 영화에서 계속 수투차림으로 나오고

04:46그리고 다른 작품에서도

04:48불안당 이후로는 계속 수투차림으로 나오죠.

04:51하시더라고요.

04:52근데 그게 좀 꼴 보기 싫은 게 있었어요.

04:55아 그럴 수 있어요.

04:57그럴 수 있어요.

04:58전혀 저런 사람이 아닌데

05:00그래서

05:01그런 거를 좀

05:03꺼집어 내고 싶었고

05:05그리고 경고 선배님 예전 작품을 찾아보면서

05:09캐릭터 연구들을 좀 했었던 것 같아요.

05:12그래서

05:13경고 선배님

05:15테스트 촬영할 때

05:17선배님한테 한번 걸어 봐 달라고 했어요.

05:20저랑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05:22경고 선배님이 몇 발자국 걸으시더라고요.

05:25그리고 저는 사실

05:26됐어요 선배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05:30아

05:31아

05:32아

05:33아

05:34아

05:35아

05:36아

05:38아

05:40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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