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가수 태진아 씨와 부인의 모습이 보입니다.
00:08이 태진아 씨가 아내, 치매에 걸린 아내를 간호하는 걸로 아주 유명하죠.
00:16그런데 태진아 씨, 최근에 용산에, 이태원에 있는 건물을 살았다고 합니다.
00:21많은 시세 차익을 남겼습니다만 그렇게 마음은 기쁘지 않다고 하는데 왜 그럴까요?
00:27목소리 들어보십시오.
00:30태진아, 너무 헌신적으로 하더라. 너무 힘들지 않을까?
00:35저는 그 사람한테 그렇게 해야 돼요. 왜?
00:38제가 가장 바닥에 떨어졌을 때 미국에서 뉴욕에서 만났을 때 제 주머니에 돈, 우리나라 돈으로 14만 원 정도 있었어요.
00:48그거를, 그게 제 전재산을 얘기했는데 그래도 저를 뿌리치지 않고 저를 믿고 같이 살아줬잖아요.
00:55이 사람이 저하고 정말 죽을 때까지 즐겨야 되는데 지금 치매가 왔잖아요.
01:01저는 이 사람한테 잘해줘야 될 의무가 있는 거예요.
01:06네. 아내, 치매 아내를 간호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닐 텐데 어쨌든 옥경이로 불리는 노래로 유명한 저렇게 부인을 생각하면서 만들었던 노래가 히트를 하기도 했었는데
01:25이태원에 있는 건물을 팔았는데 굉장히 비싼 값에 팔렸다면서요.
01:29지금 매물로 내놓은 상태고요.
01:322013년에 43억에 이태원에 산 지하 1층, 지상 5층짜리 건물인데 지금 350억 원 정도의 매물로 내놓았다고 합니다.
01:42그럼 거의 8, 9배씩 올랐던 건데 이걸 판 이유가 있어요?
01:47네. 지금 이태진아 씨가 팔려고 하는 이유가 사실은 부인, 지금 옥경이라는 노래 잘 아시죠?
01:54아까 말씀 주셨지만 미안 미안해랑 옥경이 두 개 크게 히트 치셨는데 옥경이라는 이름은 옥형, 이 옥형 씨 부인 이름이시거든요.
02:04애칭이라고 해요.
02:05그런데 2019년에 치매가 발병하셨고 6년째 투병 중이십니다.
02:10그래서 태진아 씨가 최근에 한 프로그램에 나와서 내가 수익이 끊겼다.
02:15부인의 간병을 하다 보니 수익이 끊겨서 힘들다.
02:18지난 몇 년간이 나한테는 50년 같다.
02:21이렇게 좀 힘듦을 토로하셨습니다.
02:23그래서 아무래도 현금이 마르다 보니 건물을 내놓으신 걸로 보여지긴 합니다.
02:28태진아 씨가 방송에서 이렇게 얘기했군요.
02:30치매약이 안 나와서 답답하다.
02:33전 재산을 바쳐서라도 아내의 치매를 고치고 싶다.
02:36사실 치매가 굉장히 요즘에는 노인병으로 흔해졌는데 고치기는 참 어려운데
02:42그래도 빨리 속도가, 병이 진척되는 거는 좀 나아졌다는 얘기도 들리던데 어때요?
02:50또 최근에는 이러한 응원에 힘입어서 6개월 정도 치매 진행이 멈췄다.
02:56그래서 너무나 감사드린다.
02:58물론 아직 중증 단계에 이르렀다고 하기는 하더라고요.
03:01사실 이런 치매 환자를 돌보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03:04아마 그런 일을 겪고 계신 우리 시청자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03:08그런데 어쨌든 태진아 씨는 부인을 사랑으로 지키고 있고
03:11또 건물도 300억 정도의 수익이 예상되고 있는데
03:14잘 매각되어서 부인을 치료하는 데 더 전념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3:18사실은 이 돈을 부인과 평생 나누고 즐겨야 할 때
03:22부인이 아프다는 그런 마음 아픈 이야기를 하시기도 했습니다.
03:25그러니까요. 사실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 돈 버느라 정말 정신이 없어서
03:31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못 보낸다는 분들 많은데
03:35나중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떠나고 나면 또 아프고 나면
03:38그 돈 같이 나눠 쓰고 싶어도 못 쓰니까요.
03:41지금 시간이 있을 때 여유를 만들어서라도
03:44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03:47태진아 씨, 아내가 좀 많이 호전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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