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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치의 오늘을 진단합니다, YTN 정치人터뷰!

대통령을 만들었고, 본인도 비례대표로만 5차례 배지를 달았던 정치 원로, '킹메이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김다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박근혜의 정도전, 문재인의 구원자, '별의 순간' 윤석열까지.

정치권 위기마다 구원 투수 역할을 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는 정치 9단, 선거 책사, '킹메이커'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김종인 / 전 비상대책위원장 : 이승만 전 대통령 빼놓고는 대통령을 다 내가 만나보고 했지만…. 내가 보기에 '이 사람은 안 되겠다'하는 사람은 결국은 다 성공 못 해요.]

취임 넉 달을 갓 넘긴 이재명 대통령, 지금까지는 무난하다고 평가했지만, 미국과 관세 협상 등 경제 정책은 우려했습니다.

[김종인 / 전 비상대책위원장 : 야당과 여당 대표를 대통령실에 모시고서 서로 화해를 유도하고 협치를 하겠다고 하는 건 역대 정권에서 보기 어려웠던 상황이라고 봐요. 한미 협상은 지금 상황으로 보면 처음에는 비교적 잘 되는 것 같이 얘기를 하지 않았어요? 국민에게 기분 좋으라고 이렇게 얘기를 했는지 모르지만, 얼마 안 가서 들통이 나버리는 그런 현상이 되지 않았어요?]

진보와 보수 정당 수장을 모두 지낸 입장에서 지금의 여야는 탐탁지 않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믿고 뭐든 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예가 '사법부 흔들기'라고 지적합니다.

[김종인 / 전 비상대책위원장 : 마치 자기네들이 굉장히 성스러운 사람처럼 얘기하는데 무슨 '국민이 사법부를 불신한다' 이런 소리를 하는데 일반 국민의 국회에 대한 불신은 더 높다고요.]

'아픈 손가락' 국민의힘을 향해선 재건축해야 한다, 내란 정당을 극복하려면 4월 4일 헌재 판결 이전과 완전히 단절해야 한다고 쓴소리했습니다.

[김종인 / 전 비상대책위원장 :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당선돼서 그냥 아무것도 안 하는 바람에 당을 다 옛날로 돌려버린 거예요.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미련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정당이 정상적인 궤도를 갈 수가 없는 거예요.]

언제 적 거리 투쟁이냐며 장외 집회는 더는 먹히는 전략이 아니라고도 목소리를 높입니다.

[김종인 / 전 비상대책위원장 : 정당은 국민과 대화를 해야지 쓸데없는 구호만 맨날 외친다고 절대 성공을 할 수가 없어요.]

'킹메이커' 김 전 위원...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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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우리 정치의 오늘을 진단하는 Y10 정치 인터뷰 시간입니다.
00:04대통령을 만들었고 본인도 비례대표로만 5차례 배치를 달았던 정치원로
00:09킹메이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김다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00:16박근혜의 정도전, 문재인의 구원자, 별의 순간 윤석열까지
00:22정치권 위기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한 김종인 전 기상대책위원장에겐
00:29정치구단, 선거책사, 킹메이커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00:45취임 넉 달을 갓 넘긴 이재명 대통령.
00:49지금까지는 무난하다고 평가했지만 미국과 관세 협상 등 경제 정책은 우려했습니다.
00:59당대표를 대통령실에 오시고서 서로 화해를 유도로 하고 협치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01:07역대 우리가 정권에서 보기 어려웠던 이런 상황이라고 보여요.
01:12한미협상은 지금 상황으로 보면 처음에는 비교적 잘 되는 것 같이 얘기를 하지 않았어요.
01:20국민들에게 무슨 기본적으로 하고 이렇게 얘기를 했는지 모르지만
01:24그거 얼마 안 가서 들통이 나버리는 그런 현상이 되지 않았어요.
01:28진보와 보수 정당 수장을 모두 지닌 입장에서 지금의 여야는 탐탁지 않습니다.
01:35특히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믿고 뭐든 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며
01:41대표적인 예가 사법부 흔들기라고 지적합니다.
01:44아픈 손가락 국민의힘을 향해선 재건축해야 한다.
02:03내란 정당을 극복하려면 4월 4일 헌재 판결 이전과 완전히 단절해야 한다고 쓴소리했습니다.
02:11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당선이 돼가지고서
02:15그냥 아무것도 안 하는 바람에 당을 다 옛날로 돌려둬버린 거예요.
02:22아직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무슨 미래를 갖고서 지금 있기 때문에
02:28그러니까 그 정당이 정상적인 궤도를 갈 수가 없는 거예요.
02:34언제적 거리 투쟁이냐며 장외 집회는 더는 먹히는 전략이 아니라고도 목소리를 높입니다.
02:42정당은 국민과 대화를 해야지 쓸데없는 고호만 만나 외친다고 해서 절대 성공을 할 수가 없어요.
02:51킹메이커 김 전 위원장 눈에 띄는 정치인은 누굴까.
02:55불행하게도 내년에는 아직 그런 인물이 보이질 않아요.
02:59이제 내년도 아마 지자재 선거가 끝나고 날 것 같으면
03:03차기 대통령감이 누군가 하는 것이 대략 윤곽이 나타날 것 같은데
03:10정치 선배로서 여야에는 이런 당부를 남겼습니다.
03:15사실 일반 국민이 생각하기에는 자냐 우냐는 이념에 관심이 없어요.
03:21여당은 의회의 다수를 찾아야 했다고 오만하지 말고
03:26좀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03:32너무 오만하면 그 자체가 자기네들의 성공을 오히려 방해할 거라고 봐요.
03:37그냥 독헌 말만 뱉는 그런 식의 야당은 과거는 가능했지만 지금은 안 돼요.
03:44일단 국민한테 메꾸고 점잖게 가는 게 좋아요.
03:48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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