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는 초등학생이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00:05말다툼에서 시작해 따돌림의 폭력까지, 매일 아이들이 학교에서 맞닥뜨리는 갈등을 현명하게 풀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중재 방안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00:15염혜원 기자입니다.
00:19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 가운데 2.5%는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00:25특히 초등학생은 5%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00:30최근엔 학교폭력위원회에 회부되면 가해자가 피해자를 역으로 신고하는 이른바 맞폭이 많아졌고 아이들 싸움이 어른 싸움으로 번지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00:42확보기 처벌이 능사는 아니지만 일선 학교에서 중재 역할까지 맡기엔 역부족인 게 현실입니다.
00:49이런 상황 속에 서울 북부교육지원청에선 3년 전부터 관계각금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00:56학부모 상담사가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그 부모들 사이에서 조정에 나서는 건데 지난해 성공률이 87%나 됩니다.
01:06처음엔 감정이 치솟아올라요.
01:09그런 다음에는 어디다가 누군가한테 내가 말을 하지 못한다는 게 되게 힘들거든요.
01:16그 타이밍에 저희가 들어가는 거죠.
01:18속 시원하게 다 하다 보면 그 안에서 해답도 찾지만 서로의 연결고리 안에 이게 정말 중요한 거구나라는 게 있는 것 같아요.
01:28학교에선 2차 피해를 우려해 피해자와 가해자를 완전 불리하지만 관계각금 지원단은 양쪽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접점을 찾아가는 겁니다.
01:40나이 어린 초등학생들에겐 카드를 활용해 사과와 약속을 하도록 돕고
01:45중고등학생들은 속 깊은 이야기를 통해 오해를 푸는 데 방점을 찍습니다.
01:50교육부는 학교안 갈등 가운데 덜 심각한 사안부터 이 같은 관계회복 숙려제를 실시하기로 하고
02:13내년 새학기 초등 1, 2학년 학생들부터 도입할 계획입니다.
02:17YTN 염혜원입니다.
02:20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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