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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선 여야 갈등을 전쟁에 비유하곤 합니다.

진영 간 대립 구도에서 전략을 어떻게 수립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는 점이 비슷하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양당 대표가 곁을 주는 사람들을 보면 대략적인 전술을 엿볼 수 있단 말도 나옵니다.

대표의 사람들, 강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빚진 것도 없지만, 세력도 없었던 민주당의 대표적 비주류, 정청래 대표.

그런 정 대표가 당권을 쥔 데엔, 재선 장경태 의원의 도움이 적지 않았습니다.

경선 기간 전략 수립을 총괄했고, 현재는 정 대표가 공언한 '당원 주권 개혁'을 진두지휘하며 책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9월 10일) : 더불어민주당의 당원 주권 정당을 향한 큰 첫걸음이 드디어 그 결실을 맺으려 합니다.]

초선이자 비서실장인 한민수 의원도, '친정청래파'의 선봉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돌격대장'은 민주당의 초강성파, 추미애 의원과 최민희 의원이 전담합니다.

각각 법제사법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선의 최일선에서, 대야 투쟁의 고삐를 쥐고 개혁 법안을 전광석화 속도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지난 9월 22일) : 이렇게 하는 것이 윤석열 오빠한테 무슨 도움이 되십니까?]

정 대표의 약점으로 꼽혔던 언론 소통은 청와대 대변인 출신 박수현 의원에게 맡기며 공백을 채웠습니다.

오랜 측근, 임오경 의원에겐 당 대표 직속 민원정책실장 직을 주며, 핵심 지지 기반인 당원 소통도 챙겼습니다.

'1.5선'의 돌풍을 일으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곁엔, 국회 입성 이후 합을 맞췄던 인물들이 복심으로 움직입니다.

사무총장을 맡아 당 체질 개선에 팔을 걷어붙인 재선의 정희용 의원이 대표적입니다.

장 대표가 원내대변인이던 시절,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 함께 일했는데, 계파와 무관한 친화력과 꼼꼼한 업무 처리를 인상 깊게 봤다는 후문입니다.

[정희용 / 국민의힘 의원 (지난 9월 16일) : 폭주하는 정부·여당의 만행을 국민과 당원들께 바로 알려야 합니다.]

보좌관 출신 박준태 비서실장, 강명구 조직부총장도 장 대표가 의지하는 측근입니다.

특히, 박 의원은 역대 비서실장들과는 다르게 지난달 초 이재명 대통령과의 단독 회담도 전면에서 조율하는 등 정무적 판단까지 적극 돕고 있습니다.
...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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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정치권에선 여야 갈등을 전쟁에 비유하곤 합니다.
00:04진영 간 대립 구도에서 전략을 어떻게 수립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는 점이 비슷하기 때문인데요.
00:11이 때문에 양당 대표가 곁을 주는 사람들을 보면 대략적인 전술을 엿볼 수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
00:17대표의 사람들 강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00:23빚진 것도 없지만 세력도 없었던 민주당의 대표적 비주류 정청래 대표.
00:28그런 정 대표가 당권을 쥔 데엔 재선 장경태 의원의 도움이 적지 않았습니다.
00:35경선 기간 전략 수립을 총괄했고 현재는 정 대표가 공언한 당원주권 개혁을 진두지휘하며 책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00:44더불어민주당의 당원주권 정당을 향한 큰 첫걸음이 드디어 그 결실을 맺으려 합니다.
00:52초선이자 비서실장인 한민수 의원도 친정청래파의 선봉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00:57돌격대장은 민주당의 초강성파 추미애 의원과 최민희 의원이 전담합니다.
01:04각각 법제사법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선의 최일선에서 대야투쟁의 국비를 쥐고 개혁법안의 전광석화 속도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01:14이렇게 하는 글씨 윤석열 오빠한테 무슨 도움이 되십니까?
01:17정 대표의 약점으로 꼽혔던 언론소통은 청와대 대변인 출신 박수현 의원에게 맡기며 공백을 채웠습니다.
01:26오랜 측근 임호경 의원에게는 당대표 직속 민원정책실장직을 주며 핵심 지지 기반인 당원소통도 챙겼습니다.
01:331.5선의 돌풍을 일으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곁엔 국회 입성 이후 합을 마쳤던 인물들이 복심으로 움직입니다.
01:43사무총장을 맡아 당 체질 개선에 팔을 걷어붙인 재선의 정의용 의원이 대표적입니다.
01:48장 대표가 원내대변인이던 시절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 함께 일했는데
01:54개파와 무관한 친화력과 꼼꼼한 업무 처리를 인상 깊게 봤다는 후문입니다.
02:06보좌관 출신 박준태 비서실장, 강명구 조직 부총장도 장 대표가 의지하는 측근입니다.
02:12특히 박 의원은 역대 비서실장들과는 다르게 지난달 초 이재명 대통령과의 단독회담도 전면에서 조율하는 등
02:20정무적 판단까지 적극 돕고 있습니다.
02:30장 대표 본연의 강성색체는 삼고초료로 모셔온 김도욱 정책위의장 카드로 보완했습니다.
02:37개파색이 옅은 김 의원에게 정책 실무를 맡기며 지도분의 균형을 맞췄다는 해석입니다.
02:44정청래 대표는 개혁에 장동혁 대표는 수위 조절에 조금 더 방점을 찍었습니다.
02:50이 작은 차이가 앞으로 어떤 나비 효과를 불러일으킬지
02:53두 대표는 물론 정치권이 모두 숨죽여 지켜보고 있습니다.
02:57YTN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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