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 집권자민당 총재선거에서 강경 보수 성향의 다카이치 산하의 전 경제안부 담당상이 당선돼 사상 첫 여성 총리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00:11과거사와 영토 문제에서 일본 내 우익과 입장을 같이해온 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적시에 적절하게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20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입니다.
00:22사실상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집권자민당 총재선거의 최종 승자는 다카이치 산하의 전 경제안부 담당상.
00:341차 투표에서 1위로 결선 투표에 올라 185표를 얻으며 156표에 그친 고이즈미 농림상을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00:41고이즈미 농림상에 비해 당내 의원 지지에서 열세라는 당초 전망과는 달리 보수 성향 의원들이 대거 다카이치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01:01세 번째 도전 끝에 총재직에 오른 다카이치는 오는 15일쯤 국회 총리 지명선거를 거쳐 사상 첫 여성 총리에 취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01:10과거 아베 전 총리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았던 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역사와 영토 문제에서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01:19그동안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를 이어 왔지만 총재 당선 후 기자회견에서 향후 참배 여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01:29현직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는 2013년 아베 전 총리가 마지막이었는데 참배를 강행한다면 한국 등 주변 국가의 외교적 마찰이 불가피합니다.
01:53독도와 관련해서도 자칭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장관이 참석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도발 수위도 한층 높인 바 있습니다.
02:03다만 북중로 밀착과 미국의 관세 조치 등으로 한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한일 협력의 기본 틀은 유지하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02:11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또 밀 관세 합의를 뒤집지는 않겠지만 운용상 일본의 국익에 맞지 않는다면 확실히 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02:21다카이치 신임 총재가 총리 이후 주변 국가의 외교에서 얼마만큼 강경 기조를 완화할지를 놓고 우리 정부로서도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02:30도쿄에서 YTN 김세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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