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잊혀가는 말, 제주어의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무대가 열렸습니다.
00:04어린이들이 직접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제주어로 만든 창작동회를 부른 자리입니다.
00:10KCTV 제주방송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4어린이들의 맑은 목소리가 제주어로 흘러나옵니다.
00:27평소와는 다른 낯설지만 정감어린 소리가 무대 위를 가득 채우자 관객들의 마음에도 잔잔한 울림이 번졌습니다.
00:37특히 제주어로 노래를 부르자 한음 한음이 귀에 더욱 정겹게 들렸습니다.
00:42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제주어 창작동효제에는 모두 10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동효를 선보였습니다.
00:49특히 금학초등학교 학생들은 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감정을 그대로 노랫말로 담아 선보였습니다.
00:58어렸을 적에 학교도 가지 못하고 놀지도 못하고 밭에 가서 일하느라 힘들게 지내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01:09더 행복하고 재밌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요.
01:15어린이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가사와 선율에는 삶의 따뜻함과 제주어 특유의 부드러운 리듬이 녹아있었습니다.
01:24제주어 창작동효제는 순위를 매기지 않습니다.
01:27모든 참가자가 주인공이었고 모든 노래가 소중한 작품이었습니다.
01:33서로의 노래를 함께 듣고 느끼면서 관객들은 제주어의 부드럽고 풍부한 매력 속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01:40제주어가 소중한 만큼 제주 자연에 빗대해가지고 표현을 많이 하고 싶었어요.
01:46근데 하고 싶은 만큼 못하는데 여기서 예쁜 고운 진짜 어린이들 목소리로 불러주는 걸 보고
01:54아 다시 쓰고 싶다 해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01:58열 곡의 동요가 만들어낸 따스한 선율 속에서 어린이들의 순수한 목소리와
02:04제주어가 만나 만들어낸 작은 기적이 현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02:08관객들의 마음에도 제주어의 맑은 울림이 오래도록 남았습니다.
02:13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