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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불태운 Z세대들…“월드컵 대신 병원 지어달라”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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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모로코에서도 '시위' 격화…주요 도시서 충돌
사람 치고 가는 순찰차에…폭력으로 시위 진압
"월드컵 유치에 돈 쓰지마"…부패·불평등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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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잠깐 해외로 나가보겠습니다.
00:02
이게 나라냐, 낡고 부패한 정권에 분노한 청년들이요, 거리로 나왔습니다.
00:09
의리의리한 경기장 말고 진짜로 필요한 건 따로 있다, 이런 간절한 목소리들이 나오는 건데
00:15
무슨 얘기인지 바로 짚어보겠습니다.
00:17
이남희 기자, 이제 아프리카 모로코 얘기예요.
00:21
보면 이렇습니다. 지금 모로코 상황이요.
00:24
광장에 몰린 사람들 보이는데 이때 보면 차들이 사람들 인파로 돌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00:33
대체 무슨 상황인 거죠?
00:34
모로코에서 청년층이 바로 반정부 시위를 지난 이틀간 주도를 한 겁니다.
00:40
전국 11개 도시에서 아주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는데
00:43
이곳도 역시 시위를 주도한 청년 세대들입니다. 젠지 세대들이라고 하는데요.
00:48
보면 이 시위대가 정부 차량을 이렇게 전복하는 모습, 저희가 화면을 끊어서 보여드리는데요.
00:54
또 조금 뒤에 영상이 나올 수도 있지만, 경찰 차량이 이렇게 다가오는데 전복을 시키거나
00:59
또 물대포를 쏜 경찰과 충돌을 하기도 하고요.
01:03
또 가면을 쓴 시위대가 충돌을 하거나 이런 모습이고요.
01:08
또 은행을 불태우기도 하고, 지금 곤봉을 든 청년이
01:12
또 지금 아마도 지금 저 오토바이를 탄 경찰로 보이는데 저렇게 어떤 폭력을 가하는 그런 모습도 보여지고 있습니다.
01:20
그래서 400여 명의 청년 시위자들이 체포됐고, 부상자도 지금 3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01:28
지금 불타는 곳이 아마 은행이랑 자동차 같은 것도 이 성난 시위대가 불태웠다.
01:34
이렇게 지금 전해지고 있습니다.
01:36
지금 보면 차량이 막 불에 타고요.
01:38
아까 조금 전에 봤지만 사람들을 위협하듯이 순찰차가 질주하는 모습까지 포착이 됐는데
01:44
물론 이게 지구 저 반대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지만
01:48
화면으로만 딱 봐서도 굉장한 분노가 상당히 느껴집니다.
01:51
이 분노는 왜 나온 거예요? 왜 이렇게까지 화가 난 거예요?
01:55
그러니까 민생이나 복지에 쓸 돈을 화려한 국제행사 유치에만 쓰는 정부에 굉장히 화가 난 겁니다.
02:02
지금 모로코의 공공서비스, 복원이나 교육 서비스가 굉장히 열악하거든요.
02:07
심지어 공립병원에서 최근에 산모 8명이 잇따라 사망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02:12
1만 명당 의료진 기준이 권고치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는 그런 열악한 상황인데
02:18
그런데 정부는 이런 의료현실을 개선하는데 돈을 쓸 생각은 하지 않고
02:23
피파 월드컵 공동개최 그리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유치하면서
02:27
여기에 투자하고 경기장 짓고 개보수한테 돈을 쓰고 있다는 거예요.
02:31
그래서 구호가요. 경기장은 있는데 병원은 어디에라는 구호거든요.
02:37
그래서 저렇게 화가 난 겁니다.
02:38
그러니까 겉보기에만 치중하고 필수 인프라를 안 챙기니까 저렇게 국민들이 분노를 한 건데
02:43
그런데 자세히 보면 저 시위대들이요. 대부분 좀 젊어 보여요?
02:48
이번 지금 시위를 주도하는 세대가 20, 30대 청년들 이른바 젠지라고 불리는 지세대가 주축이 됐기 때문인데요.
02:57
시위의 앞장선 단체도 지세대 212 그러니까 젠지 212라는 단체거든요.
03:02
그런데 예전에는 노조에서 어떤 지도부가 있고 대규모 집회를 조직적으로 개최를 했던 것과는 달리
03:09
요즘에는 특히 이 젠지들이 SNS를 통해서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메시지를 받고 저렇게 거리로 뛰어나왔다는 거예요.
03:17
이렇게 젠지 세대가 시위에 앞장선 이유는
03:20
이 모로코에서도 이 세대가 특히 취약한 계층이기 때문입니다.
03:24
작년에 모로코에서 15에서 24세 인구 실업률이 무려 절반에 달하는 상황인데
03:29
이런 상황에서 민생 문제는 돌보지 않고 예산 6조 원을 월드컵에 쓰겠다고 하니까
03:34
청년 세대의 분노가 그게 달한 겁니다.
03:36
청년 실업률이 절반에 육박하는데 6조 원이라는 돈을 다른 데다 쓰겠다고 하니까
03:42
저런 화가 치솟고 있는 겁니다.
03:44
그런데 보다 보니 떠오르는 게 네팔이 떠오르네요.
03:47
그러니까요.
03:48
보면 최근에 아시아들 그리고 아프리카 모로코까지 청년들이
03:53
보통은 기득권층의 불평등, 불공정에 대해서 분노하면서
03:58
이렇게 환한 시대의 모습이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04:01
저희가 여러 번 전해드렸지만 바로 네팔의 모습이죠.
04:04
지난달 젠지 세대 주도로 반정부 시위가 이뤄졌습니다.
04:09
의회, 정부청사 이렇게 지금 성난 시대에 의해 활활 타올랐습니다.
04:14
총리도 물러났고요.
04:15
장관들도 물러났고요.
04:17
뭔가 물가를 도망가다가 붙잡히기도 하고요.
04:20
헬기로 도망가는 모습이 포착이 되기도 했잖아요.
04:23
그리고 고위 관계자가 운영하는 걸로 알려진 호텔까지 화재가 나기도 했고요.
04:30
결국은 SNS를 통해서 분노를 표하던 젊은 세대를 막으려고
04:35
가짜뉴스 온상이라고 하면서 SNS를 차단하면서
04:39
저렇게 반정부 시위가 급격하게 벌어지기도 했었죠.
04:43
당시 저렇게 네팔에서 시위가 있었고.
04:46
그런데 이뿐만이 아니라 지금 페루도 난리라는 거예요.
04:50
지금 보면 페루도 사실 SNS 시위라고 해야 될까요?
04:55
그러니까 젊은이들 사이에서 정보 공유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04:58
저런 시위들이 남미까지도 지금 퍼지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05:03
이렇다 보니까 이종호 변호가 인터넷을 끊어버리는 나라도 있어요?
05:07
네, 그렇습니다. 아프가니스탄입니다.
05:09
탈레반 정권.
05:11
네팔 말씀하셨는데 네팔은 SNS를 끊었잖아요.
05:14
그것 때문에 시위가 촉발되고 그래서 황급희 총리가 SNS를 부활했는데도 쫓겨났습니다.
05:20
그런데 탈레반 아예 인터넷을 끊어버렸어요.
05:24
어떻게 되겠습니까? SNS 정도가 아니라 인터넷을 끊으니까 항공기, 항공망이 갑자기 중단이 되고
05:30
은행 업무 중단이 됩니다.
05:32
어마어마한 어떤 여파가 지금 있는데도 불구하고
05:35
워낙에 인터넷으로 확산되는 것이 두려운 탈레반이 이렇게 했습니다.
05:39
그러나 아무리 탈레반이라고 하더라도 지금 G세대들이 이렇게 분노하면서
05:44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서 결집하는 것, 아프가니스탄에서 막아낼 수 있을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05:51
Z세대 시위까지 오늘 이야기 이렇게 핵심만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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