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 대법원장 등 핵심 증인들은 불참했지만, 여야 공방은 치열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지금까지 국회 법사위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후 2시부터 국회 법사위가 열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지난 5월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경위를 따져 보겠다고 벼르고 있는데요.

서영교, 부승찬 의원이 제기한 '비밀 회동설'의 주인공, 조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총리는 법사위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여야는 본격적인 청문회 시작 전부터 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이 불참한 것을 문제 삼으며, 대법원 현장 검증 필요성을 피력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붕어빵에 붕어가 없는 걸 조 대법원장의 불출석에 비유하면서, 이렇게 사법부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결과적으로 오늘 청문회는 붕어빵 청문회가 됩니다. (다음 달) 15일 날 현장 검증을 할 필요성이 있다….]

서영교 의원도 조 대법원장은 꿀리는 게 없었다면 직접 나와 파기환송심 전후 과정을 낱낱이 밝혔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누구와 어떤 연락을 했는지, 누구와 어떤 모의를 했는지 낱낱이 밝혀져야 합니다. 꿀리는 게 없으면 나왔어야죠!]

결국, 법사위는 조 대법원장의 불출석을 질타하며 민주당 주도로 다음 달 15일 대법원을 찾아 현장 검증을 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당에서 청문회 명분으로 제기한 회동설 자체가 '가짜뉴스'라며, 오늘 청문회도 '정치 보복'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조 대법원장을 부를 게 아니라, 회동설 가짜뉴스를 처음 제기한 유튜브 방송 관계자들을 불러 확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오늘 청문회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관련 재판을 뒤집고, 내란 재판에 대해선 무조건 유죄를 내라고 하는 노골적인 재판 개입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노골적으로 한 마디로 재판에 개입하는 것, 이것이 바로 저는 입법부에 의한 내란이라고 봅니다.

신동욱 의원 역시 민주당이 대법원장 청문회 등 ...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930174548572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지금 국회 법사위에서는 조의대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00:06조 대법원장 등 핵심 증인들은 불참했지만 여야 공방은 치열합니다.
00:12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00:15네, 국회입니다.
00:16지금까지 국회 법사위 상황 정리해 주시죠.
00:21네, 오후 2시부터 국회 법사위가 열리고 있습니다.
00:23민주당은 대법원이 지난 5월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경위를 따져보겠다고 벼르고 있는데요.
00:33서영규 부승찬 의원이 제기한 비밀 회동설의 주인공 조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총리는 법사위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00:41여야는 본격적인 청문회 시작 전부터 충돌했습니다.
00:45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이 불참한 것을 문제삼으며 대법원 현장 검증 필요성을 피력했습니다.
00:51박지원 의원은 붕어빵에 붕어가 없는 걸 대법원장의 불출석에 비유하면서 이렇게 사법부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01:03결과적으로 오늘 청문회는 붕어빵 청문회가 됩니다.
01:0815일날 현장 검증을 할 필요성이 있어서 한다.
01:12서영규 의원도 대법원장은 꿀리는 게 없었다면 직접 나와 파기환송심 전후 과정을 낱낱이 밝혔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1:23들어보겠습니다.
01:24결국 법사위는 대법원장의 불출석을 질타하며 민주당 주도로 다음 달 15일 대법원을 찾아 현장 검증을 하기로 의결했습니다.
01:46국민의힘은 여당에서 청문회 명분으로 제기한 회동설 자체가 가짜뉴스라며 오늘 청문회도 정치 보복이라고 반박했습니다.
01:55특히 대법원장을 부를 게 아니라 회동설 가짜뉴스를 처음 제기한 유튜브 방송 관계자들을 불러 확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02:03나경원 의원도 오늘 청문회는 민주당이 이 대통령 관련 재판을 뒤집고 내란 재판에 대해서는 무조건 유죄를 내라고 하는 노골적인 재판 개입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02:13신동욱 의원 역시 민주당이 대법원장 청문회 등 무리한 사법부 압박에 나서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이 대통령에게 있다며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02:43왜 이런 비극이 시작되었느냐. 여러분들이 범죄자를 대통령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런 비극이 생긴 거예요.
02:49어제 대통령실 조직 개편을 두고 정치권에서 뒷말이 무성하죠?
02:56어제 대통령실 인사에서 김연지 총무비서관이 제1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게 도화선이 됐습니다.
03:05앞서 국회 운영위에서 김연지 당시 총무비서관에 증인 출석을 두고 여야가 세게 부딪혔고 4일 만에 인사가 났습니다.
03:13총무비서관은 국정감사에 빠진 적이 없었고 옮긴 부속실장 자리는 국감에 나온 적이 없었던 자리인 만큼 뒷말이 나오는 겁니다.
03:21민주당은 보지기동은 적재적소의 인사배치라며 결코 측근지키기가 아니라고 방어했습니다.
03:28전현희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정감사 회피용이라는 야당 시각은 과대망상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03:37박상혁 원내소통수석 부대표도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연지 실장은 처음부터 국감 출석에 대해 국회가 정하면 따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03:46다만 김 실장의 국감 출석을 합의할지는 검토를 해봐야 한다면서 대통령 공세용이 분명한데 이에 응할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03:56반면 국민의힘은 김 실장을 존엄현지 V0 수준이라고 지칭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04:03유상범 원내수석 부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김 실장 불출석 시도에 역풍이 불자 한 번도 국감에 출석한 전례가 없는 자리로 발령내는 대단한 창의력을 보였다고 비꼬았습니다.
04:14특히 떳떳하다면 김 실장을 국감에 출석시켜야 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04:20곽규택 원내수석 대변인도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국감 출석을 피해가는 것 같아서 황당하다며 그 정도로 숨겨야 할 사람이라면 더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습니다.
04:32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