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올해 들어 실업급여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반복수급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07하지만 정부는 제도의 허점을 보완하기보다 수급 대상 확대에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00:1428일 한국경제는 고용노동부가 김의상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00:20올해 7월 기준 전체 실업급여 수급자가 130만 3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00:26이는 지난해 전체 수급자 169만 7천 명에 76.7%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00:33특히 반복수급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데 올해 2회 이상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은
00:3937만 1천 명으로 전체 수급자의 3명 중 1명꼴입니다.
00:433회 이상 수급자 역시 8만 4천 명으로 이미 지난해 74.3%를 넘어섰습니다.
00:50동일 사업장에서 퇴사와 재입사를 반복하며 실업급여를 받는 사례도 급증했습니다.
00:55이는 실업급여가 해고에 따른 생계유지수단이 아닌
00:59노사 합의에 따른 사실상의 국가 보조인건비로 변질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입니다.
01:05자료에 따르면 3회 이상 동일 사업장에서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은
01:092019년 9천 명에서 2024년 2만 2천 명으로 2.4배 늘었으며
01:15올해도 7월 기준 이미 1만 5천 명에 달했습니다.
01:18누적 수급액 상위 10명 사례를 보면
01:21한 사람이 같은 사업장에서만 21회에 걸쳐 총 1억 4백만 원을 나눠받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01:29구직활동을 형식적으로만 하는 이른바 부실 구직활동 적발 사례 역시
01:34올해 상반기에만 5만 2천 223건으로
01:372022년 1,272건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01:41현행 실업급여 제도는 18개월 중 180일 이상 근무하면
01:46수급 자격이 주어지고 수급 횟수와 금액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01:50주 40시간 근무 기준 월 하한액은 193만 원으로
01:54세후 실수령액 기준 최저임금인 187만 원을 웃돌아
01:59역전 현상도 발생했습니다.
02:02이 같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생애 첫 자발적 이직자와
02:0565세 이상 취업자까지 수급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만 추진하고 있어
02:10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