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주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사법부 신뢰를 회복할 마지막 기회라며 출석을 거듭 압박하고 있습니다.
00:10일주일 만에 다시 거리로 나간 국민의힘은 조작된 증거로 대법원장 사퇴를 요구하는 건 군부정권 때도 없던 일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는데요.
00:19국회 연결에 자세히 알아봅니다.
00:21김다연 기자, 여야 입장부터 정리해 주시죠.
00:23네, 우선 민주당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은 그제 청문회 불출석 의사를 전해온 거로 파악됐습니다.
00:32전현희 최고위원은 기자간담회에서 사법개혁의 방아쇠를 당긴 건 다름 아닌 조 대법원장 자신이라며 이번 주 청문회는 사법부 신뢰를 회복할 마지막 기회가 될 거라고 출석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00:47앞서 법사위는 조 대법원장을 둘러싼 대선 개입 의혹을 규명하겠다며 이번 청문회를 기획했습니다.
00:56이미 조 대법원장이 공개적으로 부인한 한덕수 전 총리와의 비밀 회동설과 함께 지난 5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판결을 유죄 취지로 내렸던 배경을 소명하라는 입장입니다.
01:09민주당 법사위원들도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조 대법원장이 지난 5월 의견서를 복사해서 붙여넣은 이른바 복붙 의견서를 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01:22이는 입법부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저버린 오만함이라며 청문회 출석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01:29국민의힘은 두 번째 장외투쟁으로 맞섰습니다.
01:32지난 21일 대구에 이어 오늘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사법 파괴, 입법 독재, 국민 규탄 대회란 이름으로 진행됐습니다.
01:43여당의 대법원장 사퇴 압박과 내란 전담 재판부 강행, 또 검찰청 폐지 법안을 포함해 여당 주도로 쟁점 법안들이 속속 본회의를 통과하는 상황에 대한 비판이 줄을 잃었습니다.
01:55송원석 원내대표는 규탄사를 통해 조 대법원장이 잘못한 게 없다는 건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며 조작된 음성으로 대법원장을 나가라고 얘기하는 건 옛날 군부 정권 때도 없던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2:11장동혁 대표도 무대에 올라서 국민의힘이 사라지면 독재의 문이 활짝 열리고 자유의 문은 영원히 닫힐 거라며 행동에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02:21국회 본회의 상황도 알아보죠. 지금도 필리버스터가 진행되고 있죠?
02:29네, 어제 저녁 범여권 주도로 국회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된 이후 필리버스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2:36국회법 개정안은 정부 조직 개편에 맞춰 상임위원회 이름과 업무를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02:44민주당은 필리버스터가 정부의 발목잡기를 위해 만든 제도가 아니라고 야당을 비판하고 있는 반면,
02:50국민의힘은 정부 조직법 개정안이 현실화하면 베네수엘라 같은 포퓰리즘 독재 국가로 전락하는 건 시간 문제라고 반박합니다.
03:00절대 다수 의석을 보유한 민주당은 오늘 저녁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시키고 표결 절차를 받는다는 계획입니다.
03:08이번에 쟁점 법안은 총 4개인데, 이 중 검찰청 폐지를 포함해 정부 조직을 바꾸는 개정안과
03:16또 방송통신위원회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 바꾸는 법안, 이렇게 두 개는 이미 처리됐습니다.
03:24이진숙 방송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03:28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은 자신의 면직을 위한 표적 입법이라며,
03:33헌법소원 등 법적 절차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03:38지금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인 국회법 개정안에 이어 국회 증언감정법도 같은 방식으로 내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입니다.
03:47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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