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대통령이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교류와 관계정상화, 그리고 비핵화의 영어 첫 단어, 이 알파벳을 딴 END, 그러니까 END 이니셔티브를 내세웠습니다.
00:13한반도의 냉전을 끝내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국제사회에 천명한 건데요.
00:19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00:25미국 뉴욕입니다.
00:26네, 이재명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정착과 관련해서 비전을 제시했다고 하는데 이게 END네요. 어떤 뜻입니까?
00:37네, 이재명 대통령. 우리 시각 오늘 새벽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참석했습니다.
00:43190여 개 유엔 회원국 정상급 인사 가운데 7번째로 연단에 올라서 기조연설을 했는데요.
00:49이 대통령은 20분 동안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교류와 관계정상화, 비핵화의 영어 단어 첫 알파벳을 딴 END, 즉 END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습니다.
01:02한반도의 냉전을 END, 그러니까 끝내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을 국제사회에 밝힌 겁니다.
01:09국행 문제 해법도 제시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보도화 중단을 시작으로 축소의 과정을 거쳐서 폐기에 도달하는 이른바 비핵화 3단계 접근법을 거듭 언급했습니다.
01:22비핵화는 엄중한 과제인 게 틀림없지만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걸 냉철하게 인식해야 한다는 설명이 뒤따랐습니다.
01:29사실상 핵 보유국인 북한이 비핵화는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상황에서 일단 대화에 물고 붙어 퍼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01:39이 대통령은 또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일관되게 신뢰 회복의 길을 모색하겠다고도 했습니다.
01:45상대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 통일도 추구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습니다.
01:51교류와 협력을 통해 관계 정상화, 나아가 지속가능한 평화의 길을 열겠다는 대북정책 기조를 재차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02:03기조연설에도 나섰는데요. 기조연설에 담긴 다른 주요 내용도 정리해 주시죠.
02:10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기조연설에서 세계 시민의 등불이 될 새로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완전히 복귀했음을 당당히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02:19민주주의와 평화를 염원하는 대한국민의 강렬한 의지를 친위 쿠데타도 꺾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02:26대한민국이 보여준 놀라운 회복력과 민주주의의 저력은 대한민국의 것인 동시에 전 세계의 것이 될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2:35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반년 동안 이어진 국정 혼란을 끝내고 이젠 완전히 정상화됐다는 걸 전 세계 앞에서 강조한 겁니다.
02:44인공지능, 그러니까 AI와 관련한 화두도 던졌습니다.
02:47AI 시대의 변화에 수동적으로 끌려다니면 기술 악용으로 인한 인권 침해의 어두운 그림자를 떨쳐내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02:56사이버 공격은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02:59반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 높은 생산력을 동력삼아 혁신과 번영의 토대를 세우고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03:09첨단 기술 발전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기여하는 모두를 위한 AI의 비전이 국제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03:20이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현지 시각으로 24일 UN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를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주재합니다.
03:29이 자리에서도 국제평화와 번영을 위해서 AI의 책임 있는 이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03:34지금까지 미국 뉴욕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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