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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주 전


북한 비핵화 → 한반도 비핵화, 외교부의 '톤다운'
김정은 "비밀병기 새로 보유"…정체는?
김정은의 '비밀 병기', 다탄두 ICBM·핵잠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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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북미 간 기싸움이 시작됐습니다.
00:11어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라는 목표를 포기하면 대화할 생각이 있다고 나섰죠.
00:17그런데 단 하루 만에 한미 외교 수장들이 한데 모여서
00:21북한의 비핵화 원칙은 흔들림이 없다 이렇게 강조를 한 겁니다.
00:25박주희 변호사, 북한이 조건부 대화를 내건 지 단 하루 만에 공동성맹이 나온 거예요.
00:31핵심은 뭡니까?
00:32매년 9월이면 미국 뉴욕에서 유엔 총회가 열립니다.
00:35세계 각국의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인데요.
00:37그래서 우리나라 외교부 조현 장관도 이 자리에 참석을 했습니다.
00:41그리고 어제 한미일 외교부 수장들이 모여서 어제 회의를 했는데요.
00:46쟁점은 이거였습니다.
00:47한반도의 비핵화를 재확인하는 것.
00:49그래서 이 산미일의 외교부 수장들이 모여서 한반도의 비핵화를 다시 한번 확인을 하고
00:55대북 정책을 위해서 공조를 하겠다.
00:58이런 입장을 공고히 하면서 성명을 발표를 했습니다.
01:02그러니까 시점을 확인해 보면 이렇습니다.
01:04그러니까 이종훈 변호가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집념을 턴다면
01:10미국과 만날 수 있다 이렇게 말한 지 하루 만에 공동성맹에 북한의 비핵화를 외친 거예요.
01:18그런데 이렇게 공동성맹이 나오고 우리 외교부가 낸 보도자료를 한번 보면요.
01:26북한의 비핵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대신에 한반도 비핵화로 표현했네요.
01:30그렇습니다.
01:31사실 이 부분은 굉장히 오랫동안 이 용어와 관련돼서 정권마다 그 용어에 어떤 차이가 있었어요.
01:39사용하는 차이가.
01:41최근까지 윤석열 정부 때만 하더라도 북한의 비핵화를 주장을 했습니다.
01:46그래서 2월 15일 날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가 있을 때 그때 북한의 비핵화를 명문화했거든요.
01:55그런데 지금 말씀하셨듯이 한미일 공동 발표문에는 북한 비핵화라고 적시되어 있는데
02:05슬그머니 보도자료에 한반도 비핵화라고 바꾼 거예요.
02:10이건 큰 차이가 있죠.
02:12북한의 비핵화는 북한의 책임이 있다는 거예요.
02:16핵 고도화에 대한.
02:18그런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하면 북한만이 아니라 한국 내의 항무기의 재배치라든지
02:26또는 미국의 전략자산 문제라든지 이런 문제까지 포함해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있거든요.
02:32그런 차이가 있다고 짚어주셨어요.
02:34그러다 보니까 이게 저렇게 우리 보도자료에 용어가 담긴 게 이게 북핵 문제에 있어서 우리나라와 미국과 일본 간의 입장차가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나오는 겁니다.
02:47사실 우리가 이렇게 어떻게 보면 톤을 낮춘 건요.
02:49북한이 그동안 비핵화라는 말만 꺼내면 이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죠.
02:54실패한 과거의 꿈속에서 헤매이며 완전한 비핵화를 입에 달고 다니는 것은 자기들의 정치적 판별 수준이 어느 정도로 구시대적이고 몰상식한가를 스스로 세상에 드러내 보이는 것이나 같다.
03:11그동안 발언들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03:17몰상식하다.
03:18허망한 망상이다.
03:20계속해서 북한은 비핵화에 있어서 날선 반응을 이어왔는데
03:23그러니까 우리 정부가 북한에도 손짓을 하고 있으니 아무래도 자극하지 않는 게 좋겠다 이렇게 판단한 것 같습니다.
03:30그런데 이남미 기자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북미가 북핵을 동결하는 수준에서 합의하면 이거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 이렇게 말을 했었는데
03:40이런 소극적 대응이 계속되면 이거 자칫 북핵을 용인하는 거 아니에요?
03:44그러니까 그런 우려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03:47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 일단은 현실적인 목표로 핵 폐기가 아닌 핵 동결을 제안을 한 거긴 합니다만
03:54만약에 핵 동결을 합의했다고 하더라도
03:58북한 입장에서는 핵 동결로 북한의 핵심 제재들, 대북 제재들이 사라지면
04:04더 이상 핵 폐기로 나아갈 의지와 동력이 사라지는 거죠.
04:08미국 입장에서도 지금 북한의 ICBM 개발한 것이 사거리가 미국까지 날아간다 얘기도 나오지만
04:15아직 완벽하게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미국으로 완벽하게 쏘아 보낼 수 있는 능력까지는 안 되거든요.
04:24그런 상황에서 그냥 핵 동결까지만 해도 괜찮지 하면서 핵 폐기까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04:33그래서 이 핵 동결이라는 목표가 핵 폐기로 결국 가지 못할 거다 하는 우려가 나오는 겁니다.
04:40반면에 북한은 아주 거침이 없습니다.
04:43보면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이런 발언을 한 겁니다.
04:47핵무기의 제1사명, 그러니까 이 1사명이 뭐냐면요.
04:51전쟁 억제력인데 이게 상실되면 핵무기를 직접 쓰겠다는 제2의 사명까지 거론하면서 제대로 위협을 하는 겁니다.
04:59그러면서 우리 비밀병기까지 갖고 있다 이러면서 슬쩍 흘렸는데 이 비밀병기 뭡니까?
05:06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한국과 주변국, 동맹국들을 붕괴하고 괴멸시킬 수 있는 비밀병기가 있다 이런 식으로 흘렸는데
05:13그 비밀병기는 아무래도 화성 20평 ICBM을 뜻하는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05:19그렇게 추측할 수 있는 몇 가지 단서가 있는데요.
05:21일단 이달 초에 전승절 행사를 위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방중을 하기 직전에 미사일 연구소를 방문을 했는데요.
05:29그 당시에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하면서 화성 20평을 잠시 언급을 합니다.
05:35그리고 두 번째 단서가 뭐냐면 이달 초에도 또 북한이 탄소섬유 복합제를 사용한 엔진 실험 발사를 하는데
05:43이 당시에 이 엔진이 화성 20평에 사용될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표현을 했어요.
05:48그런데 보통 통상적으로 북한 같은 경우는 엔진을 개발한 다음에 몇 달 뒤에 항상 미사일을 새로 개발했다고 하거든요.
05:56그러다 보니까 이 화성 20평을 뜻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06:00아마 이 화성 20평을 이르면 당 창건이 기념 행사에서 이 부분을 아마 선보이지 않을까 그렇게 추측이 됩니다.
06:09아니 그런데 화성 20평으로 추정되는 것들이 사진도 공개되고 했었는데요.
06:13문센터장님.
06:14그런데 북한이 그동안 최종 완결판이다 이렇게 자화 절차했던 화성 19형.
06:19이것도 사실 미국 본토 전체가 사정거리로 들어간다고 하는데 20평이라면 어느 정도로 개량된 거예요?
06:26그러니까요.
06:28북한은 기본적으로 화성 19형은 너무나 커요.
06:31그래서 화성 19형을 쏠 수 있는 장소가 순환비행장 정도밖에 안 될 거예요.
06:37그리고 그거 이동할 수 있는 그런 도로도 부족해요.
06:40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과제는 뭐냐.
06:42작게 만들어야 돼요.
06:43작게 만들려면 가볍게 해야 되거든요.
06:46산탄소 복합 소재라는 게 그런 거고.
06:49김정은 위원장이 가장 지금 심혈을 이우는 게 뭐냐 하면 다탄두예요.
06:54탄두를 가볍게 전체를 가볍게 만들어야 탄두에 여러 개의 탄두를 집어넣어서 한 발은 워싱턴으로 한 발은 LA로 한 발은 뉴욕으로 이런 식으로 여러 발을 동시에 쏠 수 있는 그런 위력.
07:08그래서 방금 우리 기자님 말씀하셨지만 북한이 ICBM을 가지고 자랑을 하지만 한 번도 정상각도를 발사한 적이 없었고.
07:18그래서 제가 볼 때라면 더 먼 거리에 더 위력 있는 여러 개의 탄두를 들키지 않고 타격할 수 있는 소위 비밀병기라고 얘기를 했는데.
07:30이번에 보여주더라도 과연 그걸 쏠지 그 부분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07:34그러니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얼마 전에 본토를 방어하겠다는 골든돔 이거를 언급을 했으니 북한도 더 가볍고 탄두도 여러 개 실을 수 있는 더 뛰어난 미사일을 개발하겠다.
07:47이렇게 맞불을 놓는 겁니다.
07:50여기에 김정은 위원장이 언급한 비밀병기의 또 다른 후보는요.
07:54바로 이걸로 추정됩니다.
07:55바로 북한의 핵 잠수함입니다.
08:14영상 하나 보여드리면 2년 전에 북한이 수중에서 저거 핵 공격 가능한 거다라고 하면서 공개한 첫 전술핵 잠수함의 진수식 영상입니다.
08:26그런데 당시에 저거 우리는 미사일을 실키는커녕 기본적인 항해에도 좀 가능할지 의문이다 이렇게 지적은 했습니다만.
08:34김 위원장이 어쨌든 핵운력 지금 오리언하고 있으니까 핵 잠수함도 이번에 또 새롭게 공개할 가능성도 있겠네요.
08:40글쎄요. 이제 뭐 열병식에 잠수함까지 공개하기는 쉽지 않겠습니다만.
08:45어쨌든 전후로 해서 보여줄 가능성은 있죠.
08:48그런데 이제 지금 김군옥 영웅함이라고 이름이 붙은 저 잠수함은 굉장히 기형적으로 생겼어요.
08:54그래요?
08:54너무 길고 가늘고.
08:56그다음에 저거를 짧은 걸 길게 연결을 하고.
08:59그다음에 이제 함규에다가 미사일, SLBM 다시 말하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도록 개조를 했는데.
09:06저게 뭐 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 탄도미사일 발사뿐만이 아니라 제대로 된 운영도 하기가 어렵다고 하는 것이 잠수함 전문가들의 얘기거든요.
09:18그런데 저의 핵 잠수함이라고 얘기하는데 우리가 구분을 해야 됩니다.
09:22지금 기본적으로 핵 잠수함은요.
09:24핵 동력을 이용한 핵 추진 잠수함인데 북한에는 그런 잠수함은 없습니다.
09:28지금 김군옥 영웅함이라는 것도 핵을 탑재한 SLBM을 발사할 수 있다.
09:34그래서 전술핵 잠수함이라고 얘기했지 동력 자체가 아직 원자력이 안 되기 때문에
09:39지금 북한이 바라는 거는 동력을 원자력, 다시 말하면 핵 추진 잠수함을 만들려고 하는 게 꿈인데
09:46과연 그걸 달성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됩니다.
09:49아니, 그런데 SLBM 탑재할 수 있고 화성 20평이 미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으면, 이종훈 평론가.
09:54미국 입장에서 이거 굉장히 신경 쓰이는 무기들일 텐데
09:57아니, 그럼 트럼프랑 대화하겠다면서도 이렇게 비밀병기 있다고 위협하는 속내는 뭡니까?
10:03도리어 더 대화의 어떤 가능성을 더 높이는 것이죠.
10:06어떤 의미냐면 대화를 위해서 나의 체급을 높이겠다.
10:10대화는 왜 합니까? 나한테 그만큼 대접을 해달라.
10:14그러면 그 대접을 받는 선에서 대화를 하겠다. 이 얘기잖아요.
10:17그러면 하노이 때와 우리는 달라졌다.
10:21하노이 때에 그렇게 모욕을 줄 정도로 사실은 핵 시설에 대해서 요구를 했는데
10:27우리는 그 정도가 아니다. 이렇게 비밀병기도 갖고 있고
10:30그러니까 나를 하노이 때와 똑같은 대접을 하지 말라라는
10:34그러니까 훨씬 더 많은 것들을 바라는 마음에서
10:38비밀병기라는 전략적 모호함을 가지면서 대화에 임하겠다는 것이죠.
10:43어쨌든 이 비밀병기들이 뭘지는 다음 달 박주희 변호사 설명대로
10:48열병식이 열리면 여기서 공개가 될 것 같으니 한 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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