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을 전담 수사하는 경기남부경찰청이 어제 중국 교포인 용의자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00:09경찰은 용의자가 불법 소형 기지국을 차에 싣고 피해 발생 지역을 돌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0:16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배민혁 기자, 검거 소식 전해주시죠.
00:20네, 먼저 지금 보시는 영상이 경찰이 이번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용의자를 검거해 이동하는 장면입니다.
00:26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을 인천공항 출국장 안쪽부터 경찰이 양팔을 붙들고 끌고 나오는데요.
00:33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중국 교포 48살 남성 A씨를 어제 오후 2시쯤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00:42경찰은 수사 초기 A씨의 신원을 특정했는데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뒤였고 이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A씨를 검거한 겁니다.
00:51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일단 이번 범행을 신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5경찰은 또 어제 오후 2시 50분쯤 서울 영등포에서 또 다른 용의자인 44살 남성 B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01:04B씨 역시 중국 교포로 무단 소액결제로 취득한 상품권을 현금화하는 역할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01:13범행에는 그동안 추정했던 대로 불법 소형기지국 장비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고요?
01:18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 차량을 타고 피해 지역을 다녔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01:26지난달 21일 경기 과천을 시작으로 닷새 뒤엔 서울 금천구, 그 다음 날부터는 경기 광명에서도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 차를 타고 이 지역을 돌았던 겁니다.
01:36이때 A씨는 차에 실어둔 불법 소형기지국 장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43경찰은 A씨가 사용한 장비를 확보한 상태인데 앞서 피해 사실이 알려진 뒤 범인들이 펨토셀이라는 불법 초소형기지국 장비를 사용했을 거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01:54경찰은 구체적인 범행수법과 추가 공범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01:58또 두 용의자가 도주하거나 증거를 없앨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02:06네 이번 피해 상황도 심각했는데요. 피해 규모도 한번 정리를 해주시죠.
02:11네 일단 지난 12일까지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을 전담하는 경기 남부경찰청에 접수된 피해자 숫자는 200명에 가깝습니다.
02:20구체적으로는 피해자가 199명, 피해 규모는 1억 2천6백만여 원의 규모입니다.
02:26정기 광명이 118명으로 모두 7천7백만 원 피해를 입어 규모가 제일 크고 서울 금천구가 62명, 정기인 과천과 부천이 그 뒤를 잇습니다.
02:38다만 KT가 자체 집계한 피해는 278명에 1억 7천여만 원으로 정확한 피해 규모는 경찰 등의 조사가 더 필요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02:48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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