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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법은 형사재판의 중간 과정까지 중계할 수 있도록 규정하면서 내란 혐의 재판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공판의 중간 과정들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재판에 출석한 증인들의 증언은 고스란히 영상으로 남았는데요.

법정에서 나온 말들을 신귀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내란 특검법은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1심 재판 과정을 중계할 수 있도록 규정했고, 한 차례 개정을 거쳐 중계는 의무사항으로 바뀌었습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등 선고가 생중계된 적은 있지만, 형사 재판의 중간 과정까지 중계된 적은 없었습니다.

특검은 법이 개정되기 전부터 법원에 중계를 신청했고, 여러 재판 가운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은 지난해 10월부터 모든 과정이 일반에 영상으로 공개됐습니다.

[지 귀 연 / 부장판사 (지난해 10월 2일) : 재판부는 사안의 중대성, 국민의 알 권리 등을 고려하여 재판 중계를 결정했습니다.]

한동안 재판에 나오지 않던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핵심 증인인 군 사령관들 증인신문 때부터 다시 법정에 나왔고, 직접 변론에 나서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윤 석 열 / 전 대통령 (지난해 11월 3일) : 저녁 먹고 집에 있는데 장관이 찾아와서 ’밑에 사령관들 와 있는데 가서 격려 좀 해주고 오시라’고 해서, 난 여러분들하고 술 먹은 것만 기억나는데….]

각자 입장에 따라 서로 다른 진술을 내놓은 증인들의 모습도 기록됐습니다.

[곽 종 근 / 전 특수전사령관 (지난해 10월 30일) : (당시 피고인이 문짝을 부수고서라도 안으로 들어가서 다 끄집어내라고 지시한 사실이 있습니까?) 네. ’빨리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라’, 이렇게 말씀을 들었습니다.]

[김 용 현 / 전 국방부 장관 (지난해 12월 30일) : 우리 요원들 빼내고 그 틈을 이용해서 국회 인원들도 좀 빼내라, 그래야만 이게 정리되지 자칫 잘못하면, 충돌 생기면 사상자가 생길 수 있다….]

비상계엄을 겪고 난 뒤의 소회를 털어놓는 증인도 있었습니다.

[이 진 우 / 전 수도방위사령관 (지난해 12월 15일) : 저도 마음은 되게 아픕니다. 정말 마음이 아파요. 갑작스럽게 비상계엄이 발령돼서, 제 수준에서 판단하고 평가해서 국회 안에 본청을 방어하겠다고 병력을 넣고….]

기일마다 긴 시간 재판을 이어가며 숱한 말들을 세상에 남긴 내란 혐... (중략)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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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내란특검법은 형사재판의 중간과정까지 중개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00:05그래서 이번 재판을 통해 공판의 중간과정들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00:10재판에 출석한 증인들의 증언은 고스란히 영상으로 남았는데요.
00:14법정에서 나온 말들을 신규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00:21내란특검법은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1심 재판과정을 중개할 수 있도록 규정했고
00:26한 차례 개정을 거쳐 중개는 의무 사항으로 바뀌었습니다.
00:31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등 선고가 생중계된 적은 있지만
00:36형사재판의 중간과정까지 중개된 적은 없었습니다.
00:40특검은 법이 개정되기 전부터 법원에 중개를 신청했고
00:44여러 재판 가운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은 지난해 10월부터
00:48모든 과정이 일반의 영상으로 공개됐습니다.
00:56재판 중개를 결정하였습니다.
00:59한동안 재판에 나오지 않던 윤석열 전 대통령은
01:02핵심 증인인 군 사령관들 증인신문대부터 다시 법정에 나왔고
01:06직접 변론에 나서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01:09저녁 먹고 집에 있는데 장관이 찾아와가지고
01:13밑에 사령관들 와있는데 가서 격려 좀 해주고 오시라 그래서
01:18가서 나 여러분들하고 술 먹을 것만 기억이 나는데
01:22각자 입장에 따라 서로 다른 진술을 내놓은 증인들의 모습도 기록됐습니다.
01:28당시 피고인이 문짝을 부수고서라도 안으로 들어가서
01:33다 끄집어내라라고 지시한 사실이 있습니까?
01:36네. 빨리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라
01:42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01:44우리 요원들 빼내고 그 틈을 이용해서 국회 인원들도 좀 빼내라.
01:50그래야만 이게 정리가 되지.
01:52이거 자치장군하면 충돌 생기면 이거 사상자가 생길 수 있다.
01:59비상계엄을 겪고 난 뒤에 소회를 털어놓는 증인도 있었습니다.
02:02저도 마음은 되게 아픕니다. 정말 마음이 아파요.
02:08갑작스럽게 비상계엄이 발령이 돼서 제 수준에서 판단하고 평가해서
02:15국회 안에 본청을 방어하겠다고 병력을 놓고.
02:20기일마다 긴 시간 재판을 이어가며
02:23숱한 말들을 세상에 남긴 내란 혐의 재판은
02:26이제 마지막 절차인 구형과 선고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02:31YTN 신계입니다.
02:32감사합니다.
02:3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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