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00:08다만 여당이 왜 그런 요구를 했는지 대법원장은 돌아봐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도 내놨는데요.
00:15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00:17정인용 기자, 대통령실의 입장을 자세히 전해주시죠.
00:20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여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우선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00:31다만 국민이 선출한 권력인 국회가 가장 우선시되고 시대적, 국민적 요구가 있다면 임명된 권한으로서 그 요구에 대해 돌이켜봐야 한다는 데에는 공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00:44정리하자면 국회는 선출 권력이고 조 대법원장은 임명직에 앉아있는 만큼 사퇴 요구를 스스로 성찰해봐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00:55그런데 이 같은 내용의 대통령실 첫 입장 표명 이후 마치 조 대법원장 사퇴, 대통령실이 원칙적으로 공감한 거란 취지로 일부 보도들이 나오자 강 대변인은 추가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01:08실점은 정청 내 민주당 대표까지 나서 조 대법원장 사퇴를 요구한 뒤였는데요.
01:14강 대변인은 3권 분립과 선출 권력에 대한 존중감에 대해 원칙적 공감이란 표현을 사용한 거라며 조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구체적 의견이 아직 없다는 게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1:28이어 해당 사안에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는 건 오독이고 오보라며 발언의 앞뒤 맥락을 배제하고 한 부분만 떼어쓴 거나 다름없다고 정정을 요청했습니다.
01:38민주당에 이어 대통령실까지 나서 사법부 수장에 대해 사퇴를 요구하는 거로 비칠 경우 파장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진화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01:48대통령실은 최근 사법부 내에서 여건발 사법개혁의 신중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대해선 입법부의 논의를 충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01:58또 내란전담 재판부 설치에는 내란 사태의 신속한 종식을 위해 법률을 제정하거나 기구가 필요하다고 할 경우 이는 국회가 논의할 부분이고 정부는 최종 결정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02:14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