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7생각해 보면 헌법을 바꾸고 수도를 바꾼다고 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면 대한민국 내지는 또 하나의 나라를 건국하는 정도의 의미를 갖고 있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01:21그래서 새로운 국가를 만드는 정도의 개혁이라고 생각하고요.
01:26그 새로운 국가의 수도가 이제는 서울에서 세종으로 고려 때는 개성에서 조선 때는 한양에서 그리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에서는 세종으로 이런 굉장한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어서 대단히 반기고 있습니다.
01:42네.
01:43자 그리고 지금 가장 뜨거운 현안 가운데 하나가 또 있습니다.
01:47바로 해양수산부를 어디로 이전하느냐.
01:51사실 뭐 행정수도라고 한다면 세종시에 모든 게 다 있어야 되는 게 상식적으로 맞을 것 같아요.
01:57그런데 해양수산부는 또 정부가 부산 이전을 추진하고 있거든요.
02:02세종 특별자치시장으로서 하실 말씀이 있을 것 같아요.
02:05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제 소신이 변함은 없습니다.
02:09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데요.
02:12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해서 북극항로 개설에 중점을 두겠다는 국정 방향.
02:18북극항로 개설이라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가 환영하고 그리고 지원해야 되지만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것은 헌법을 통해서 이루어야 할 대한민국의 대명제입니다.
02:32정말 제1의 아젠다입니다.
02:34북극항로 개설도 중요한 얘기긴 하지만 헌법을 개정해서 행정수도 완성을 할 정도의 큰 명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02:42그러면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것은 대통령실, 즉 청와대와 국회 그리고 중앙부처가 다 함께 한 도시에 집적을 시켜서 중앙부처 기능을 강화시킨다는 건데요.
02:54그중에서 하나를 북극항로 개설이라는 적어도 대명제보다는 조금 작은 명제를 위해서 이전한다라는 것은 명제 간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고
03:04그것이 과연 국정 효율성에 도움이 되는가 라는 의문은 제가 계속 제기해왔고
03:10지금도 그 점에 있어서는 변함이 없습니다만 정부의 방침은 또 변함이 없는 것 같아요.
03:15그래서 저는 저대로 이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해수부가 부산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 저는 여러 번 재검토를 해 주십시다라고 건의를 한 적은 있습니다.
03:26그리고 앞서 1부에서도 저희가 잠깐 살펴봤는데 세종 하면 최초의 또 한글 문화 도시예요.
03:33안 그래도 요즘 K-POP, K-컬처가 전 세계를 지배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03:39그렇다면 세종시가 지금 이러한 호기를 만났을 때 뭔가 좀 새로운 걸 생각해 볼 만할 것 같은데요.
03:47당연합니다.
03:49세종시는 이름이 세종시예요.
03:52한글 문화도시로서 어떻게 보면 저는 숙명을 지니고 왔다.
03:55또 그런 숙명이라고 생각하는데요.
03:57우리 시청자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지만 K-POP 때문에 헌턴스랑 캐대헌이라고 하는 넷플렉스 시청자 수가 최근에 2억 9천만 명을 돌파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04:10정말 전 세계 최고 1위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04:13이러한 한류 문화 또 한국어 또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우리 국내에서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해외에서 훨씬 더 열광적이고 그리고 큰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04:28바로 그런 한국어와 한류 문화를 체험하고 바라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큰 그릇이 없어요.
04:37저는 그래서 세종시를 그런 한국어와 또는 한글을 배울 수 있는 한글 문화도시로서의 큰 그릇을 만들어서 바로 외국인들이 오시고
04:47또 정확한 한국어를 전파시키는 그런 중심도시, 한글의 메카라고 할까요?
04:52그런 도시로 세종시를 육성하고 키워나오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고 저는 차근차근 진행 중에 있습니다.
04:59알겠습니다.
05:00그러니까 지금까지는 외국인들이 우리 한국어를 배우고 싶으면 대학의 어학당들을 찾아가는 게 일반적이었거든요.
05:06그런데 이제 앞으로 외국인들이 한국어 배우고 싶다 그러면 세종시로 가면 되겠군요.
05:11그렇습니다.
05:12제가 더 꾸고 있는 꿈은 우리 한국어를 국제화를 하는 건 말할 것도 없고요.
05:18산업화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05:20말하자면 영미 국가에서 최대 산업 중에 하나가 영어 산업이라고 그러잖아요.
05:25원어민 영어 강사들, 그분들만큼 투자 없이 돈을 버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05:31우리 한국 사람이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수입을 얻는다.
05:34가장 가성비 높은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05:37거기에 대한 육성, 거기에 대한 지원, 거기에 대한 중심 도시를 세종시에서부터 출발하자 하는 게 저의 계획입니다.
05:45알겠습니다.
05:47그리고 또 모든 지자체의 고민이자 과제죠.
05:51저출생.
05:52이 저출생 문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05:54저출생으로 생산 가능 인구가 감소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서 글쎄요.
06:01시장님은 또 이런 의견을 주셨어요.
06:03공적 개발 원조 등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
06:07이렇게 주장하셨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요?
06:10어떤 점을 강조하신 거예요, 지금?
06:11지금 저출생 문제가 우리나라가 앞으로 침몰하냐 아느냐의 중요한 문제입니다.
06:17지금 0.75 정도인데요.
06:18이렇게 되면 인구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건데 우리가 우리 한국민만 가지고 지금 경제를 일으킨다든가 부양하기에는 이제는 시기적으로는 안 맞다라고 생각을 해서요.
06:30저는 이제 외국인도 양질에 있는 외국인도 우리 한국에 받아들여서 우리의 미래를 준비해야 될다고 생각하는데 양질의 외국인을 받아들일 때 가장 중심이 되는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가 공동체 의식이고요.
06:46언어라고 생각합니다.
06:47그렇기 때문에 ODA라고 해서 원조 기금이 있는데 이제 원조 기금을 저개발 국가의 어떤 산업 인프라를 만들고 공장을 지어주고 하는 것에서부터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 청년들한테 장학금을 주어서 그 장학금을 다시 들고 한국에서 한국어를 배운 뒤에 그리고 우리 공장이라든가 양룡이라든가 이런 데서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면 앞으로 저출상 문제도 여기에서 돌파구가 생길 것이다.
07:16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거든요.
07:18그렇군요.
07:19그래서 ODA 원조 자금이 외국으로만 가는 게 아니라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아주 고급 인프라로 저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계속 그것을 건의하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7:29그렇군요. 글로벌 인재 양성 굉장히 기발한 아이디어 같은데 이게 구체적으로 좀 적용이 되거나 활성화되려면.
07:38예를 들어서 폴리텍 대학이 있는데요.
07:40지금 폴리텍 대학도 인구가 줄기 때문에 기능인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07:44바로 외국인들은 그런 걸 배우고 싶어해요.
07:48그래서 한국어를 ODA 자금으로 배운 뒤에 우리나라의 폴리텍 대학에서 기술 교육을 받고 그 기술 교육을 받은 양질의 외국인 젊은이들이 우리의 산업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08:00그래서 저는 세종시에 전국 최초로 그런 외국인들을 교육시켜 쓰는 인터내셔널 폴리텍 대학을 설립하기 위해서 지금 폴리텍 대학하고 서로 협의를 하고 있고 잘 추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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