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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개월 전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질의응답 ② 정치·외교·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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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럼 이제 두 번째 분야로 사실 자연스럽게 넘어가겠습니다
00:03정치, 외교, 안보 분야입니다
00:06먼저 아까 처음 했듯이 출입기자단이 직전까지 의견을 취합해서 선정해 주신 질문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00:14이번에는 대통령께서 하나 좀 선택해 주시면
00:18또 몰라요? 4분 A하죠 그러면
00:20A 읽어주십시오
00:22네 조금 중복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미국 조지아주 억류 사태 관련인데
00:36네 뭐 하십시오
00:37B로 바꾸는 건 어떨까요?
00:40질문 내용이 거의 비슷한 듯해서
00:42바꾸세요 그럼
00:42B로 바꿔볼까요? 다시 덮어놓고 B로 가겠습니다
00:45같은 내용의 질문입니다
00:47생방송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00:53드라마 같은 한미정상회담을 치렀지만
00:5625%의 자동차 관세가 유지되는 등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01:02관세 후속 협상 진행 상황이 어떠한지
01:05이른바 전략적 유연성으로 표현되는 외교 안보 분야 패키지들의 연장선상에서
01:12협상 최종 타결 시점을 예상하신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01:17네 참 얘기하기 어려운 질문이네요
01:24이게 외교 협상은 얘기 못할 부분도 사실은 많고
01:32아예 완결된 게 아니어서 그 과정에서 오가는 얘기들을 하는 것도
01:36약간 부적절하고 참 어렵습니다
01:39결과는 현재 있는 상태대로입니다
01:43그리고 여기는 온갖 협상 요소들이 있죠
01:47예를 들면 안보 분야, 미군 문제, 핵연료 처리 문제
01:53소위 전략적 유연성 문제, 국방비 문제
02:00또 경제 관통상 분야에는 3500억 불을 어떻게 할 거냐
02:07관세는 또 어떻게 할 거냐 등등
02:12고개 하나를 전에 제가 일단 작은 고개 하나를 넘었다 이렇게 표현을 했던 기억이 나요
02:20앞으로도 넘어가야 될 고개가 제가 퇴임하는 그 순간까지 수없이 있겠죠
02:25분명한 것은 저는 어떤 이면 합의도 하지 않는다
02:34대한민국 국익에 반하는 결정은 절대 하지 않는다
02:41그리고 합리성과 공정성을 벗어난 어떤 협상도 하지 않는다
02:53그래서 정말 어려워요
02:58일본하고 똑같이 할 거냐
03:05일본인도 어떻게 했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뭐라고 말하기 어렵죠
03:10앞으로도 한참 더 협상해야 됩니다
03:14저는 아직도 여전히 믿죠
03:18협상의 표면에 드러난 것들은 거칠고 과격하고 과하고 불합리하고 비상식적이고
03:29그렇지만 최종 결론은 합리적으로 귀결될 것이다
03:37또 그렇게 만들어야 되겠죠
03:40후속 협상이 어떻게 되고 있냐
03:47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열심히 협상하고 있습니다
03:50다음은 추첨을 통해 질의응답 이어가겠습니다
03:57이번에도 두 개의 명함 추첨하겠습니다
04:01정치 외교
04:01그리고 내가 하나 해보는데
04:03그런 논란이 있더군요
04:07왜 남들은 사인하는데 너는 사인 못하냐
04:10우리가 얻으러 간 게 아닙니다
04:14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증액
04:18관세 증액이죠
04:21관세 증액에 우리가 어떻게 방어할 거냐 최대한
04:25방어를 하러 간 거죠
04:27그거 방어하면 됐지
04:29뭐 사인을 합니까
04:31사인하면 좋으면 사인해야 되는데
04:35사인을 우리가 이익되지 않은 사인을 왜 합니까
04:42최소한 합리적인 사인을 하도록 노력해야 되겠죠
04:47사인 못했다고 비난하지는 마십시오 혹시 여러분
04:50네 일단 한 분 추첨하겠습니다
04:54정치 외교 안보 분야 질문 하나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04:59네 JTBC의 유선희 기자 질문 주십시오
05:06네 두 번째 앉아계십니다
05:09네 대통령님 질문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05:14JTBC의 유선희 기자입니다
05:16그 우리 외교 안보 이슈와 관련해서
05:19이제 50일 앞으로 에이펙이 다가왔습니다
05:23그 미국 그리고 중국의 정상이 찾는다는 점에서
05:27굉장히 큰 행사가 될 걸로 예상이 되는데
05:30거기에 이제 특히 저희가 관심이 가는 것이 대통령님께서
05:35한미정상회담 때도 언급하셨던 북미 대화 재개와 관련한 노력이 있는지
05:42북미 대화 재개와 관련해서
05:44뭐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오지 않더라도 어떤 북미 간의 노력이 있을 수 있을지
05:49또 거기서 우리 대통령님께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시는 것을
05:54좀 준비하고 계시는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05:56여러분들이 다 보시는 것처럼 북한의 태도는 냉랭하죠
06:05우리 대한민국 한국 정부의 태도가 과거에는
06:13삿대질하고 무력 침공이라도 할 것처럼 자극하고
06:20무인기 보내가지고 막 윙윙 소리 내면서 막 평양 상공을 막 돌아다니고
06:29아파치 헬기가 휴전선 붕괴선 가까이서 거의 즉각 폭격할 것처럼
06:36막 이러고 몇 년을 견뎠는데 북한 입장에서 보면
06:40남한 정부가 뭐 갑자기 정권이 바뀌더니
06:44대북 방송도 안 하고 몇 가지 유화 조치를 한다고 해서
06:52그들이 확 돌아서가지고 갑자기
06:55화난 표정을 갑자기 활짝 웃는 표정으로 바꿔서
06:59그렇게 할 거라고 기대했다면 바보죠
07:02우리로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라고 하는 게
07:10군사적 측면에서도 심각한 문제이기도 하지만
07:13경제적 측면에서도 엄청난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07:18휴전선의 군사적 긴장을 조금이라도 완화하는 거
07:26그게 우리한테 이익이 됩니다
07:28그들이 어떤 태도를 취하든 간에
07:29그들이 웃지 않으면 그럼 우리도 화낸 표정으로 계속하면
07:35우리가 손해니까요
07:37그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07:39이재명이 종북이라서가 아니라
07:42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서 경제를 위해서
07:46민생을 위해서 필요한 거죠
07:47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위해서
07:52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됩니다
07:56대북관계에서 남북관계죠
07:59그런데 이 남북관계는 남한당국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08:08이거는 아주 복합적인 복잡한 국제 문제가 되어 있죠
08:14특히 핵 개발 그리고 탄도미사일 대륙관 탄도미사일
08:21이 문제는 미국이 아주 직접적 이해관계가 있고
08:27또 북한 입장에서도 체제 위협의 핵심은 남한이 아니라 미국이다
08:35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08:37어떻게든지 미국하고의 관계가 남북관계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죠
08:43휴전협정 당사자도 미국이잖아요
08:45한국 정부는 사인도 못했죠
08:47당사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08:48그리고 그들 입장에서 보면
08:51전시 작전권도 없는 나라가 무슨
08:54뭐 이렇게 생각하겠죠
08:55그래서 북미관계가 중요합니다
09:00그런데 북미관계가 개선되는 것은 남북관계와 무관하냐
09:06그러지 않죠
09:07저는 언제나 실용주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09:11진짜 실용주적인 사람이죠
09:13이념과 같이 저 개인의 신념 이런 것보다는
09:18국민들의 삶과 나라의 이 국익이 더 중요하다
09:22또 현실적이어야 된다고 생각하니까
09:25어떻게 하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느냐를
09:28끊임없이 생각하죠 크게
09:30그러면 북미관계가 개선되고
09:32북미 대화가 열리는 게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도움된다
09:38그걸 우리가 주도를 하거나
09:41아니면 우리가 우리의 바운더리 안에서 이루어져야 된다고
09:45고집할 필요가 저는 없다고 생각하죠
09:47그래서 제가 페이스메이커 하겠다고 그런 겁니다
09:50잘하시라고
09:51그게 우리한테 도움이 되니까
09:53우리가 주도 반드시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09:57환경 조성을 우리가 최대한 하겠다
10:00지금은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게 트럼프 대통령이다
10:05그리고 미국이라고 하는 요소도 중요하지만
10:09미국의 대통령 트럼프라는 사람의 특성이
10:14또 한반도 평화 안정 확보에 더 도움이 된다
10:19그래서 피스메이커 역할을 잘하고 있으니
10:25앞으로도 지구의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
10:31또 세계 불안정의 가장 큰 요소 중에 하나라고 할
10:37한반도 평화 문제를 실질적으로 진전을 만들어내면
10:43진정한 피스메이커 아니겠습니까
10:45역할을 해주시라고 얘기했고
10:47지금도 제 기본적인 생각에는 변함이 없죠
10:52다만 현실적으로 뭘 하고 있느냐
10:54우리는 끊임없이 타진하죠
10:58그리고 노력합니다
11:00예를 들면 신뢰가 다 깨졌으니까요
11:03신뢰를 조금이라도 회복하기 위해서
11:06예를 들면 라디오 방송 이런 것도
11:08그거 뭐 필요 없잖아요
11:09요즘 세상에 라디오 방송으로 인터넷에 다 나오는데
11:11그 돈 들여가지고 예산 들여서
11:14서로 기분만 나쁘게
11:16그래서 그것도 중단하는 거잖아요
11:18뭐 그거 가지고 저를 막 비난하는 데도 있긴 하던데
11:21그건 뭔 쓸데없이 그런 요즘 세상에
11:24요즘 세상에 삐라 뿌리는 것과 똑같잖아요
11:26어쨌든 그것도 하나예요
11:30예를 들면
11:31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11:34신뢰 회복을 위한 작은 조치들은 끊임없이 계속합니다
11:36그 다음에 접촉 시도도 하고요
11:38그런데 그쪽이 아주 뭐 냉담해요
11:41이번에 국회의장께서 갔는데도
11:44제가 그 표정이나 이런 거 꼭 보고 싶었는데
11:47저는 아직 못 봤어요
11:49의장께서도 참 노력하셨잖아요
11:52그게 우리의 현실이죠
11:55가장 직접적 이해관계가 있는 당사자인데
11:59가장 냉담하고 적대적이에요
12:01가장 슬픈 현실이죠
12:04특별한 진척은 없지만
12:08노력은 끊임없이 하고 있다
12:10그리고 미국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저는 모릅니다
12:15다만 안보실 또 외교부를 중심으로
12:20끊임없이 미국과 접촉하고 노력하고 있죠
12:24조금씩은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12:28아무것도 안 하고 적대적으로
12:29자극하고 대립하고 있는 것보다는
12:32그래도
12:33긍정적인 포지티브한
12:36평화적인 노력을 계속하니까
12:38쌓이고 쌓이다 보면
12:39조금의 틈이 생길 거고
12:41또 하나는 이런 것도 있어요
12:43각자의 외교 협상의 특성이 있는데
12:49타결 직전에 최대한 긴장을 끌어올려가지고
12:56목소리를 키운 다음에
12:58협상력을 높이는 거죠
13:00피차가 아니에요
13:00협상력을 높인 다음에
13:02극적으로 타결하는
13:05그런데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고
13:07각자가 자기의 이익을 최대한
13:10확보하기 위해서
13:12자기 협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거죠
13:14사나움
13:15뭐 이런 걸 보여주고
13:18실력, 힘 이런 걸 보여주는 거 아닙니까
13:19그런 단계를 거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13:24희망적으로 본다면
13:26그러나 그렇든 아니든 우리는
13:28그런 건 불수인 거고
13:31아주 본질적으로는
13:33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13:35전쟁을 회피하고
13:36평화를 구축하고
13:37장기적으로는
13:39뭐 100년도 안 됐습니다
13:41우리가 분당국가가 된지
13:42역사적 시각으로 보면
13:44결코 긴 시간이 아니에요
13:46수백 년 만에 통일되는 나라가
13:49수없이 많잖아요 역사에 보면
13:50그러니까 길게
13:52그러나 지금 통일 얘기하면 바보 소리 듣겠죠
13:55그 전 단계로 평화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
13:58생각을 하고
14:00노력하고 있다
14:00이런 말씀으로 마치겠습니다
14:02네 외교 안보 분야인 만큼
14:05외신 쪽도 이번엔
14:07추첨을 한번 하겠습니다
14:08엠렉스의 유춘식 기자 질문 주십시오
14:18네 반갑습니다
14:24엠렉스의 유춘식 기자입니다
14:26지금 이재명 정부 국정기조 중심이 AI인데
14:30AI 질문이 아직 안 나와서 드리겠습니다
14:32조만간 유엔 방문과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으로서 역할을 수행하시고
14:41총회 연설도 예정을 하고 있으십니다
14:44AI에 대한 국제 대응에 관한 논의가
14:48작년까지만 해도 조금 있는 듯 하더니
14:51유엔 차원에서 약간 열기가 식은 듯한 분위기입니다
14:55이번에 유엔 행사 도중에 총회 연설이나
15:00그 다음에 안보리 의장국 수임하실 때
15:04AI에 대한 유엔 차원의 공동 대응을 위해서
15:09지금보다 조금 강화된 새로운 유엔 기구 창설이나
15:13유엔 기구의 대한민국 유치를 제안하실 의향이 있으신지 알려주십시오
15:19어떤 주제로 어떤 내용의 연설을 하고
15:27의장국으로서 어떻게 의장국 임무를 수행해 갈 거냐는
15:33지금 내부 검토 중입니다
15:35최종 확정된 게 아니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고
15:39다만 인공지능 관련해서는 저는 기구도 중요한데
15:44국제 규범을 만들어내는 게 훨씬 더 급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15:49유럽 차원에서는 그런 얘기들이 어느 정도 진척이 돼 있고
15:54우리도 인공지능 윤리라든지 또는 규제 얘기를 좀
15:59법도 하나 만들었죠 우리가 내년 1월에 시행되는데
16:02그런데 이게 확정 국가만 하면 안 되고
16:06특히 우리나라만 인공지능 규제했다가
16:08나중에 경쟁에서 뒤떨어지는 거 아니냐 걱정도 좀 있고요
16:11그래서 국제적 단위에서 인공지능 관련 일종의 규범 윤리
16:20이걸 확보할 필요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16:23그 속에서는 우리가 일정한 역할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16:27국제기구를 만들 거냐 만들려서 우리 대한민국으로 유치할 거냐
16:34사실 대한민국으로 유치하려면 대한민국 돈을 많이 내야 돼요
16:37그 문제는 아직은 깊이 고민해보지 않은 상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6:44정치외교 안보 분야에는 독립언론의 질의 영상이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16:51대통령께서 영상 시청 후 답변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16:56독립언론 코트워치의 질입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17:00코트워치 김주형입니다
17:03코트워치는 시민들에게 필요한 법원 콘텐츠를 만드는 독립언론입니다
17:08이렇게 질문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17:11코트워치가 법원 방청석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들은
17:15참사 피해자 가족분들인데요
17:17대통령님께서도 유가족분들을 만나셨습니다
17:20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으시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었는지 궁금합니다
17:25그리고 현재 우리나라 형사사법 절차에서는
17:29참사 피해자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습니다
17:32피해자는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고
17:38의견을 전달할 권리가 있습니다
17:40형사사법 절차에서 참사 피해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17:44정부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17:46형사사법 절차 내에서 참사 피해자를 위한 별도의 장치가 있냐
17:57잘 모르겠네요
18:02우리 형사소송법상으로 피해자의 정보 접근권이나
18:08예를 들면 기록 열람권 또는 법정에서의 진술권
18:13또는 피해자 구제에 관한 법, 구호에 관한 법
18:19이런 것들이 좀 있긴 있습니다
18:20우리나라 형사사법 절차가 제가 형사사법의 피고인 아닙니까 지금
18:28재판이 막 5개에다가 사건 수로는 11개인가 그려 있어요
18:33그전에도 수없이 많이 재판 받아봤죠
18:36피해자 보호도 중요한데
18:42그에 대해서 피의자 또는 피고인 보호도 매우 중요합니다
18:48참사 피해자에 대한 특별한 피해자 보호 제도가 있는지는
18:55모르겠어요 개별법에 어떤 규정들이 있는지는
18:58조금씩 있는 것 같긴 하던데
19:00세부 내용은 제가 잘 모르겠고요
19:03형사사법 피해자 보호도 사실은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죠
19:08이것도 일종의 사회적 재난의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19:13재난에 해당될 수가 있죠
19:14우리가 갑자기 비가 많이 와가지고 엄청 피해를 보면
19:19피해를 일부 복구해 주시잖아요
19:21우리 모두가 당할 수 있는 일이니까
19:24형사사건 피해도 비슷한 것 같아요
19:29예를 들면 치안이라고 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19:33그게 좀 충분하지 못해서
19:35모두가 비용은 냈는데
19:37특정 있는 보호망에서 벗어나가지고 피해를 입죠
19:42그래서 피해자의 보상금?
19:46그게 일부 있기도 한데
19:48보상금이든 진술권이든 아니면 진실의 접근권이든
19:53이런 것들이 좀 더 강화될 필요는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19:57피해자 가족을 낸 때 어떤 생각이 있더냐
20:04참사 피해자
20:05제가 누구 흉보하는 것 같아서 별로 얘기하기 좀 그런데
20:10대형 참사가 발생하는 게 몇 가지 특성이 있는데
20:17여러분 잘 생각해 보시면 그게 소위 보수 정권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20:24내가 그쪽 정권을 비난하려고 하는 팩트 왜곡은 아니에요
20:30그런데 그게 약간의 이유가 있습니다
20:34제가 산재사고 때문에 계속 얘기를 하는데 일부에서는 그런 얘기하죠
20:40대통령이 산재사고가 맨날 한 번도 아니고 한 두 번도 아니고
20:45몇 번쯤 해서 이렇게 지적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20:49그런데 산업재해사고를 자세히 제가 매일 모든 사망사고는 다 보고받고 있는데
20:57그 사고 조금만 신경 썼으면 안 죽었을 사고가 너무 많아요
21:04특히 추락사고
21:07떨어졌다는데 제가 유심히 보죠 들었다보면
21:09안전대를 설치했나?
21:12아니 통째로 무너졌나? 혼자 떨어졌나?
21:15혼자 떨어진 건 명백한 사용자 과실이죠
21:18그 높은 데서는 반드시 끈으로 묶으라고 되어 있거든요
21:21이렇게 단단한 고정물에 반드시 몸 신체를 결박하라고 되어 있어요
21:25끈으로 떨어지면 죽지는 않잖아요
21:28그런데 이거 안 한 거예요
21:29안 하면 위험하잖아요
21:31당연히 예측할 수 있죠
21:34맨날 떨어져 죽는데 안 하고 또 일하다 또 떨어져요
21:38그래서 또 죽어요
21:39그런데 만약에 공직자 사회에서 제가 이런 얘기를 하면
21:47공직 사회에서는 확 줄어듭니다
21:50신경을 바짝 써요
21:52자기가 책임을 져야 되니까
21:54그런데 사용자들은 신경을 별로 아직 안 쓰는 거죠
22:00왜냐하면 그래도 별로 피해가 없거든요
22:03징계를 당하는 것도 아니고 감옥 가는 것도 아니고
22:07기껏해야 고용된 사람이 감옥 가고
22:10갔다 와도 잠깐 이따 나오고
22:12재산적 피해도 없고 다 보험들이 있으니까
22:15그 위자료 조금 주면 되고
22:18그러니까 계속 하는 거예요
22:21대규모 참사가 벌어지는 이후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22:27조금만 신경을 썼으면 안 나는 일들이에요
22:30대체로 보면
22:31그건 공무원들이 긴장하고 있으면
22:33많이 피할 수 있죠
22:35완전히 막을 수는 없어요
22:36저도 끊임없이 노심 조사하죠
22:40혹시나 어디에서
22:41또 제가 이런 얘기를 했으니까 더 지켜볼 거 아니에요
22:44그래서 참사 피해자들 특히
22:50이태원 사고 가장 최근에 했던 이태원 사고는
22:53정말 황당무기하기 이럴 데 없잖아요
22:55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22:57교통경찰이 통제만 있어도
22:59해야 되는 거잖아요 원래
23:01맨날 해왔던 거잖아요 매년
23:03그런데 그 애만 안 했어요
23:05왜 안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23:07참 억울하겠다 생각이 들죠
23:12특히 젊은 사람들이 사망하면
23:15자식은 죽어서 가슴에 묻는다고 하잖아요
23:18부모 가슴에 묻는 거예요
23:21그거 쥐어뜯다가
23:23일찍 죽죠 부모들도
23:25제대로 살겠어요
23:27그게 국가가 해야 될 가장 기본적인 책무죠
23:33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일
23:35그것도 엄청난 돈을 쓰지 않습니까
23:38치안 국방
23:40이거 똑바로 해야죠
23:44그래서 그분들 보면 미안하죠
23:47그냥 미안하더라
23:50앞으로 이런 거 절대로 안 나게 해야 되겠다
23:54그런 생각합니다
23:55네 이번엔 대통령께서 지목하시는
24:00아 나 이게 너무 어려운데
24:02
24:02그러면 아까 이쪽으로 했으니까 이쪽으로 하고
24:04남성으로 했으니까 이번에는 더 뒤쪽에 여성을 하겠습니다
24:07여성들만 손 들어주세요
24:10아 이게 지금 너무 많네
24:12저기 중간쯤에 흰옷 입으신 분 아시죠
24:16제일 뒤에 분 말씀하시죠
24:21앞에
24:21제가 맞을까요
24:23네 맞습니다
24:24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24:25kbs 손수아영입니다
24:27먼저 취임 100일 축하드리고요
24:29국내 정치 관련해서 질문이 아직 안 나온 것 같아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24:33어렵게 대통령께서 여야 대표 손도 맞잡게 하셨는데
24:38국회에서는 강대강 대치 상황이 좀 아쉽게도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4:43협치 물고 트는 게 이제 한 번의 만남으로 되진 않겠지만
24:47좀 그 흐름을 어떻게 대통령께서 이어갈 계획 갖고 계신지 궁금하고요
24:52또 여야정 협의회가 이제 정례화 되지 않았다 보니까
24:55이게 좀 실효성이 있겠냐 이런 의문도 있는데 어떤 게 갖고 계신지 질문 드립니다
25:00지금 질문하신 내용이 정치의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5:08예를 들면 주어진 권한을 가지고 공직자들을 지휘해서 해야 될 일
25:15하면 좋은 일들을 찾아서 또는 만들어서 열심히 잘하면 되는 건
25:20그건 행정이지 정치가 아니잖아요
25:23그리고 정치의 가장 극단적인 모양은 선거죠 선거
25:29선거가 끝난 지 얼마 안 됐잖아요
25:32한쪽은 권력을 잃었고 한쪽은 권력을 새롭게 취했죠
25:38다 낯설고 또 부딪히는 면이 날카롭고 또 정서적으로 서로 사나운 상태인 것 같습니다
25:48특히 이번 정권교체는 내란 극복 과정과 동전의 양면이지 않습니까
25:57그런데 이 내란이라고 하는 것은 나라의 근본에 관한 것이어서
26:03쉽게 무마되거나 덮어지거나 또는 쉽게 뭐라 그럴까요
26:11적당히 타협할 수 있는 요소가 못되죠
26:16그래서 국회에서 지금 저야 국정을 하니까
26:22원칙적으로 국정이라고 하는 건 그냥 하면 되는데
26:26그러다 보면 정치적 영역하고 걸치지 않을 수가 없어요
26:29예를 들어 입법을 하거나 인사를 하거나 예산을 편성해 승인을 받거나
26:35이게 다 정치와 관련이 돼 있으니까요
26:38그러나 조금은 뒤떨어져 있죠
26:41제 입장에서는 말씀드렸지만 결과를 잘 내야 된다
26:48현실적 성과를 만들어야 된다
26:52일종의 강박관념 같은 걸 가지고 있고
26:54지금 이 순간에 인기 아니면 지지 비난 비판 이거 별로 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27:02기분은 나쁘죠
27:04지지율 여론조사 통계 떨어진 거 나오면 솔직히 신경 쓰여요
27:10그러나 연연하지 말자
27:13이건 표면에 물결이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27:16스스로를 다독거리죠
27:18대통령은 민주당 출신이긴 하지만
27:24대한민국 주권자를 대표하는 거고
27:27대한민국 주권자는 파란색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27:30빨간색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27:31회색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27:33다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그러잖아요
27:34그들이 다 대한민국 주권자니까
27:37저는 모두를 대표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27:41쉽지는 않지만
27:44그러면 저는 여야가 상식에 부합하는 합리적 결론에 이르면 좋겠다
27:53그리고 그 과정도 합리적 경쟁을 하면 좋겠다
27:58잘하기 경쟁
27:59누가 더 잘하나
28:00누가 국민들에게 더 인기를 얻나
28:03누가 국민들의 삶을 더 많이 개선하고
28:06그래서 누가 더 국민들에게 더 지지받나
28:09이런 경쟁을 하면 좋겠는데
28:10안타깝게도 현실은 반대죠
28:13누가 더 상대를 더 압박하나
28:18이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28:20그래서 저는 장동혁 대표를 만났는데
28:26그때도 표현했지만
28:27생각보다 유연하시네
28:29그 생각이 들었어요
28:30대화가 되겠는데
28:33그래서 되게 즐거웠는데
28:36여의도 가니까 또 아닌 것 같아요
28:39저는 결국 이게 국민들의 손에 달렸다고 생각해요
28:52우리 국민들께서 심판자잖아요
28:57심판자 주인이고
28:58머슴들 일시켜놓고 누가 더 잘하나
29:01누가 진짜 일을 하나
29:02누가 일하는 책만 하면서
29:04열심히 일하는 다른 머슴 괴롭히기만 하나
29:06이걸 잘 가려보면
29:08그 머슴들이 주인 눈에 들기 위해서라도
29:13주인을 위해서 열심히 성과를 내고
29:15일하지 않겠어요
29:16그런데 주인들이 편을 갈라가지고
29:20쟤는 일을 못하지만
29:21내가 좋아하는 애니까
29:23나하고 고향 같으니까
29:24이러고서 막 한다고 생각하면
29:27머슴들이 일을 하기보다는
29:29편을 짜겠죠
29:30결국 거기에 달려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9:33협치해야죠
29:36협치라고 하는 게
29:38야합하고는 달라요
29:40적당히 뭐
29:42당신은 이런 주장을 했으니까
29:44이쪽 주장이고
29:45딱 중간 딱 잘라서
29:46당신 반
29:47이쪽 반
29:48이렇게 할 수는 없는 거죠
29:49제가 과거에도 그런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29:53자꾸 통합 얘기하면서
29:54봉합하고 구별을 못하길래
29:56아니 도둑
29:57매일 10개씩 훔치던 집단하고
30:00열심히 일하던 집단이 타협을 하는데
30:04그러면 다섯 개만 훔쳐 매일
30:05이렇게 타협할 수는 없잖아요
30:07그건 타협도 아니고
30:10통합도 아니죠
30:12도둑질을 하지 말아야죠
30:14같이 살라면
30:15도둑질은 하지 않는다
30:18이런 거는 서로 지켜줘야 된다
30:20이번 내란 사태와 관련해서
30:24오늘도 좀 시끄럽대요
30:26저기 무슨 내란 특검 연장을
30:29안 하는 조건으로
30:32정부 조직법을 통화시켜주기로 했다고
30:36근데 그 이재명이 시킨 것 같다
30:41이런 여론이 있더라고요
30:42협치 타협 얘기한 걸로 보니까
30:47분명히 하라고 뒤에서 슬쩍 시킨 것 같다
30:50이런 여론이 있어서 그런지
30:51저한테 비난이 엄청 쏟아지고 있어요
30:53저는 그런 거 몰랐어요 실제로
30:58그리고 저는 그렇게 하길 바라지 않는다
31:01정부 조직법을 고쳐서
31:05정부 조직을 개편하는 거하고
31:07내란의 진실을 군명해서
31:10그야말로 엄정하게 책임을 벌어서
31:13다시는 대한민국에서
31:15내란이라고 하는
31:16친히 군사 쿠데타든
31:18그냥 군사 쿠데타든
31:19이런 게 벌어지는 일은
31:21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31:22라는 이 당위하고 어떻게 맞바꾸냐
31:25라는 게 제 생각이에요
31:27아니 뭐 불편하긴 하지만
31:28솔직히 약간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하자는 거지
31:31정부 조직 개편 안 한다고
31:32일 못하는 거 아니거든요
31:34그냥 하면 돼요
31:35그런데 내란의 진실을 군명해서 철저하게 진실을 군명하고 상관한 책임을 물어서
31:47다시는 못하게 이런 거 꿈도 못 꾸게 만드는 거
31:50아주 민주공학의 본질적인 가치 아닙니까
31:55그거 어떻게 맞바꾸어요
31:57그런 건 타협이 아니죠
32:00저는 그런 걸 원하지 않습니다
32:04그런 거는 협치도 아니죠
32:06그냥 제가 참으면 되죠
32:09정부 조직부 좀 천천히 하면 되고
32:12패스트트랙 하면 6개월이면 되잖아요
32:156개월 후에 하면 되죠
32:18한 달 후에 하나 6개월 후에 하나
32:19뭔 차이겠습니까
32:20그래서 저는 협치라고 하는 게 무조건
32:27그냥 적당하게 그냥 인정하고
32:31봉합하고 그런 거하고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32:36타당한 요구 주장을 수용한다
32:39제가 아까 50억 얘기도 했는데
32:43저는 큰 의제도 아닌데
32:46장동영 대표가 얘기하길래 그때 사실은 안 먹었어요
32:48해야 되겠네
32:51그전까지는 이거 원칙에 어긋나는데
32:53사실은 그것 때문에 주가가 떨어졌다고 주장도 있지만
32:57사실은 주가는 하루 종일 올라갈 수 없어요
32:59가다 쉬었다 가는 겁니다
33:01지금 딱 쉴 때가 된 거예요
33:03쉴 때 원래 3분의 1 정도 조정을 받거나
33:06심하면 3분의 1까지 떨어져서 조정을 받는데
33:08이번에는 위에서 견디고 있잖아요
33:10이거 엄청난 강력한 조정 국면이거든요
33:13반드시 올라갑니다 내 판단으로는
33:16상관없다 난 분명히 50억 그거
33:20그냥 놔둘까 말까 고민하다가
33:22그날 장동영 대표가 말씀하시길래
33:25그래 뭐 이런 걸 하나 이런 건 들어줘도 되겠네
33:29뭐 결과 영향이 없으니까
33:32약간 재정적 부담이 조금 늘어나긴 하지만
33:36뭐 주식 투자자도 원하는 바고
33:40그래서 그런 건 할 수 있죠
33:42정책이 가는 거
33:43정책은 진리가 아니니까요
33:46정책은 정치적 결정이니까
33:50근데 그거 말고 본질에 관한 거는
33:53근데 지금은 본질을 놓고 다투는 국면이라
33:57쉽지가 않기는 합니다
33:58그래도 끊임없이 노력해야죠
34:01정책 협의해야죠
34:04여야가 공략한 거 똑같은 건 너무 많아요
34:07저는 선거 때마다 느끼는 건데
34:11선거 막바지에 가면 공략이 다 똑같아져요
34:14좋은 건 서로 다 하겠대요 뺏겨가지고
34:16뭐 정책 공략에는 저작권이 없는 거니까요
34:21그거 바람직하죠
34:21다만 지키냐 안 지키냐 차이가 있을 뿐이지
34:24그래서 공통 공략 이행을 위한 정책 협의회 빨리 합시다
34:27우리한테도 필요하고
34:30제가 그랬죠
34:31똑같은 결론이라면 정책 부분에 관한 거면
34:34원래 우리도 주장하고 저쪽도 주장하는 거면
34:36저쪽이 주장해서 한 걸로 하자 그냥
34:39굳이 우리가 먼저 주장했다고 말하지 말고
34:42야당이 요구해서 우리가 한 걸로 하자
34:45그럼 야당은 성과가 되고 우리는 결과를 만든 거 아니냐
34:48결과에 대한 평가는 우리가 받을 거고
34:51제안을 했다는 생색은 야당이 내게 하자
34:53뭐 이런 거 해야죠
34:56좀 그런 진정한 의미의 협치 대화가 있으면 좋겠어요
35:03그런데 부당한 걸 서로 관찰을 하려고 하면 안 되죠
35:07발목을 그런 건 협치나 타협이 아니고 발목 잡기에 당한 거죠
35:14그래서 저는 대화는 많이 하려고 합니다
35:19뭐 대화를 하면 좋아져요
35:22서로 막 밉다가도 얼굴 보면 좀 달라요
35:25그래서 제가 장동식 대표님한테 그런 말씀을 드렸죠
35:29제가 여의도에 갔더니 정치인들은 낮에는 싸우더라도
35:33밤에는 따로 만나가지고 허허 웃고 낮에는 미안합니다
35:37아 우리 배 왜 그래 할 수 있어야 되는데
35:40진짜 감정이 상해가지고
35:42진짜 화를 내면서 싸우면 어떡하냐 애들도 아니고
35:45그렇잖아요
35:48그래서 이게 정치라고 하는 것은 개인으로 따지면 머리 같은 건데
35:55제가 이거 똑같이 얘기했어요
35:56머리 같은 건데
35:57사람이 이 생각도 했다가 강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36:03막 고민하다가
36:04에이 산으로 가자
36:08할 수 있는 거잖아요
36:09이게 유연함이죠
36:11사람이 그래야죠 이 생각 저 생각할 수 있는 거죠
36:13어떻게 맨날 바다 생각만 합니까?
36:17그런데 바다 생각만 하고 산 생각이나 강 생각 절대 안 하는
36:22이런 사람은 우리는 과학적으로 뭐라고 말을 해요
36:26여기서 말하기엔 좀 그래서 말을 안 하는 건데
36:29아는 사람인데 웃어지는 분은 아는 거죠
36:32사회도 마찬가지다
36:35우리 사회의 머리 역할을 하는 게 정치 아닙니까?
36:38이 주장 저 주장하고
36:39막 다투다가 하나 결정하면 그거 그냥 가고
36:42또 새로운 생각까지 막 논쟁하고
36:44이게 정상이지
36:45한 생각만 해가지고 그대로 가면
36:49그게 그 사회가 정상적이겠어요
36:52그 정치 역할은 원래 그런 거다
36:55그래서 자유롭게 생각하고 대화하고 그냥 수용하고
36:59야당이 주장하는 걸 제가 받아서 하면 결국 제가 하는 거죠
37:04그런데 일부에서는 그런 거 있어요
37:07하려고 그러다가 저쪽이 하자니까 안 하게
37:10안 한대요
37:11자기가 주장하다가도 이쪽이 한다고 하면 안 해요
37:15못하게 해
37:16제가 많이 봤어요
37:17그거는 정치가 아니죠
37:20생때
37:21어린아이 같은 유치함이
37:23우리나라 정치도 조금 어른스러워지면 좋겠습니다
37:28저도 노력해야 되고요
37:30앞으로는 점점 길이가 짧아질 테니까
37:34최대한 여러분의 질문 시간을 뺏지는 않도록 하겠습니다
37:38네 이번에는 외신에서 제가 좀 지목을 해보겠습니다
37:43네 여기 파란색 셔츠 입으신
37:49네네네
37:50제가 프레스 개그리라고
37:55미국의 백악관 기자회견을 하는 걸 보니까
38:00거기에 뭐 지목하는 것도 없고 막 하다가 목소리 큰 사람이
38:04그러대요
38:08우리는 그렇게 하지 말고
38:10소개해 주시죠
38:14괜찮습니까?
38:17네 들립니다
38:18저는 일본 아사시문의 가이사라고 합니다
38:20잘 부탁드립니다
38:21저는 한일관계에 대해서 좀 들어보고 싶은데요
38:25일본 이시바 천리가 지금 4위를 변명함에 따라
38:31한국 내에서는 한일관계가 후대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38:37앞으로 일본 정부의 새로운 정리
38:41새로운 정부에 어떻게 대응해 나가실 생각
38:46생각이신지 궁금하고요
38:49또 역사 문제와 관련하여
38:52사도관상 주도식이 올해도 한일관 합의에 이르지 못해서
38:57따로따로 개최된다고 합니다
39:00이러한 문제가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과
39:04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 생각이신지
39:09그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9:11네 참 어려운 얘기입니다
39:15한일관계는 참 대북관계만큼 어려운 것 같아요
39:22최근에는 대미관계도 똑같이 어려운 것 같아요
39:29외교는 언제나 어려운 것 같습니다
39:32외교는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는 생각은 그런 건데
39:39우리는 보통 규칙 속에서 살잖아요
39:43일정한 규칙, 규범, 어쩌면 상식, 윤리 이런 속에서 살죠
39:48그런데 국제관계는 규칙이 사실은 없어요
39:54규칙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필요하면 언제든지 규칙은 의미가 없게 되는 거죠
40:02사실은 없는 거예요
40:04그래서 어려운 것 같아요
40:07한일관계는 저는 언제나 말씀드린 것처럼
40:12그 상대의 대표선수, 총리, 대통령이 누구냐
40:19또는 그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냐
40:21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40:25한일관계에서는 저는 우리가 어려우니까
40:29과거사 문제, 영토 문제
40:34이런 건 매우 어려운 주제니까
40:38또 그러나 그 어려운 주제 말고
40:41협력하고 또는 서로 지지하고 함께 할 일이 또 많지 않습니까
40:51서로에게 도움되는
40:53그래서 과거사 문제나 영토 문제를 외면하지는 말자
41:00제 입장은 그런 거죠
41:01외면하지는 말되
41:02그 문제하고 사회, 경제, 민간 교류 같은
41:08또 미래지향적인 그런 문제들은
41:12또 그 문제대로 별도로 접근하자
41:15그래야 뭔가 개선이 되겠죠
41:20그래서 이시바 총리에 대해서도
41:25일부 우리 국민들은 약간 비판도 있습니다
41:29일단 얼굴 보고
41:32조건 달지 말고
41:34뭐 오직이 어려우면 제가 먼저 가고
41:38이곳하고 친하게 지내듯이
41:42좀 미리 엄격하게 따지지 말자
41:47그래서 제가 먼저 갔죠
41:49미국 가기 전에
41:50그것도 대미협상에 있어서 조금 필요한 측면도 있고
41:55우리한테
41:56그래서 마음 트고 얘기합시다
41:59그랬더니 많이 좋아졌어요
42:01사실은 예상보다
42:02아마 일본에서 저를 볼 때도
42:05아 제가 분명히 엄청나게 과격하게 나올 것 같은데
42:08이렇게 생각을 했다가
42:09어 아니네
42:10라고 한 것도 있는 것 같고
42:12우리도 생각보다 얘기할 여지가 있네라고 생각한 게 있죠
42:20사도광산 문제는 이시바 총리가 사회무사를 밝히기 전에도 이미 우리가 협의를 했는데
42:29의견 합치로 포기가 어려웠습니다
42:34그래서 이번에는 포기
42:36안 가는 걸로
42:37그거 가지고 막 싸우고 그러지 말자
42:40일단 협상은 계속 하대
42:43그래서 안 가는 걸로
42:46그것도 안 가는 게 엄청나게 싸우는 거기도 하죠 외교적으로 보면
42:49근데 새로운 정보가 들어왔으면 어떻게 될 거냐
42:54아마 질문 속에 그 말이 있는 것 같아요
42:56이시바보다 더 힘들 걸
42:57이라는 게 들어있는 것 같아요
43:00우리도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43:03그러나 뭐 그건 일본 내부 문제고
43:08우리는 일본이라고 하는 나라
43:12또 가까운 이웃 국가하고의 관계에 관한 거니까
43:16아직 누가 될지도 모르니까
43:18비슷비슷하다던데 두 사람이
43:21되면 또 거기에 맞춰서
43:24우리의 기본적 원칙
43:26투트럭 전략에 따라서
43:29협력할 건 협력하고
43:31다질 건 다지고
43:33규명할 건 규명하고
43:36그렇게 해나가려고 합니다
43:39특히 저는
43:39경제적 분야에서
43:42전 세계 경제 질서가
43:44근본적으로 재편되는
43:46상황이 있기 때문에
43:48한일 간의 경제 분야에 대한
43:51새로운 협력들이
43:53반드시 필요하다
43:54일본에게도 필요하고
43:57대한민국에게도 필요하고
43:58어쩌면 조금 더 넓게 보면
44:01동북아시아
44:02안정에도 필요하다
44:04그래서 그게 가능하게 만들려면
44:07당장 그 얘기만 해서 될 일은 아니고
44:09협력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
44:12서로 여지를 두고
44:14대화하고
44:15더 넓은 마음으로 가슴을 열고 서로 접근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44:24감사합니다
44:26감사합니다
44:26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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