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달 30일 경찰에 며칠 전 낯선 남성들이 초등학생 아이에게 접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00:08경찰은 사흘 뒤인 지난 2일 강력팀 등을 투입해 CCTV를 면밀히 확인했지만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00:17그런데 이틀 만에 20대 남성 3명을 긴급체포했다며 말을 뒤집었습니다.
00:222일 저녁에 또 다른 피해 신고가 접수돼 수사한 결과 실제 범행이 있었던 걸 확인했는데
00:27피의자 차량의 이동 동선을 다시 살펴보던 중 처음 신고된 범행 장면이 담긴 CCTV도 뒤늦게 확보한 겁니다.
00:36이 CCTV 영상에는 차량이 피해 아동에게 접근해 3초 정도 멈추는 모습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44경찰은 첫 신고 당시에도 피해자와 함께 인근의 CCTV 영상들을 확인했지만 범행 차량을 특정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00:52피해자 모친이 말한 차량과 범행 차량의 색상 차종이 달라 혼선이 있었다는 건데
00:58범행 장면이 담긴 CCTV가 있는데도 확보하지 못한 채 유괴 시도 정황이 없다고 성급하게 결론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01:07경찰 입장에서는 자기 잘못을 회피하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닐까 싶기도 한데
01:13그러지 말고 아이들 다 집집마다 한두 명밖에 없는데 이거 문제 생기면 안 되잖아요.
01:20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부모들은 아이들 등 하굣길 안전에 대한 걱정이 이전보다 커졌습니다.
01:25저는 애들 손자 두 명인데 불안한 마음이 많고 근처에서 또 그런 일이 일어나서
01:32하교는 잘 안 시키는데 오늘은 하교도 시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1:38결국 경찰의 부실 대응이 학부모들의 불안과 혼란을 키웠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01:44YTN 양동훈입니다.
01:45양동훈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