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미국 반도체 제조 장비를 들일 때마다 허가를 받게 하도록 했습니다.
00:09내년부터 적용되는 조치인데 우리 기업들의 중국 내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00:15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입니다.
00:20미국 상무부가 연방 관보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에서 미국 반도체 장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던 조치를 철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00:30두 회사의 중국 공장에 대해 미국 정부는 별도의 허가 절차를 요구하지 않는 검증된 최종 사용자 지위를 부여해왔는데 이제 제외하겠다는 겁니다.
00:41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서 랜드플래시 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고 SK는 우시의 디램 공장, 다렌에서는 인텔로부터 인수한 랜드 공장을 가동 중입니다.
00:52이번 조치로 내년 1월부터 삼성과 SK 중국 공장에서 미국산 제조 장비를 도입할 때마다 미국 정부에서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01:02미국 상무부는 이번 조치로 연간 약 1,000건의 추가 신청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01:08신청 준비와 승인의 비용과 시간이 드는 데다 승인 여부도 불투명해 우리 기업들의 중국 내 적기 생산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01:18반도체 전쟁의 저자 크리스 밀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첨단 반도체 생산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01:30중국 장비 제조업체들과 메모리칩 분야에서 삼성, SK와 경쟁하는 미국 기업인 마이크로는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01:39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부과 예고와 맞물리며 글로벌 공급망 관점에서는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입니다.
01:48우리 정부는 사전에 이번 조치를 통보받았고 우리 기업들이 받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02:10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는 미중 기술 경쟁 구도 속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02:18첨단 반도체 기술이 유출될 가능성을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02:22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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